Report_Promoting readership in Korea: 읽기진흥 정책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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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언론진흥재단 지정 2013-08 해외 읽기진흥 관련 정책현황 연구 한국신문협회 정일권 · 채영길 .

Transcript of Report_Promoting readership in Korea: 읽기진흥 정책 연구

한국언론진흥재단 지정 2013-08

해외 읽기진흥 관련 정책현황 연구

한국신문협회

정일권 · 채영길

표지는�인쇄소에서..�

한국언론진흥재단 지정주제 연구보고서 2013-08

해외 읽기진흥 관련 정책현황 연구

책임�연구�│ 정일권(광운대학교�미디어영상학과�교수)공동�연구�│ 채영길(한국외국어대학교�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교수)연구�보조�│ 이상욱(한국외국어대학교�대학원�신문방송학과�박사과정�수료)�

발행인�│ 이성준편집인�│ 김성수발행일�│ 2013년�11월�9일�초판�제1쇄�발행

한국언론진흥재단

100-750�서울특별시�중구�세종대로�124

전화�(02)2001-7744�팩스�(02)2001-7740

www.kpf.or.kr

이�보고서의�내용은�한국언론진흥재단의�공식�견해가�아닌�연구자의�연구�결과임을�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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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매품

해외 읽기진흥 관련 정책현황 연구

책임�연구�| 정일권(광운대학교�미디어영상학부�교수)공동�연구�│ 채영길(한국외국어대학교�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교수)연구�보조��│ 이상욱(한국외국어대학교�대학원�신문방송학과�박사과정�수료)

본문 목차

요약문

Ⅰ. 서론 1II. 연구목적 5III. 연구방법 7

1. 2차 자료분석 7

1) 연구대상 7

2. 관심집단인터뷰(Focus Group Interview) 9

3. 델파이(Delphi) 조사 9

IV. 연구내용 141. 해외 읽기진흥 정책 현황 14

1) 독서를 통한 읽기진흥 14

2) 미디어 교육을 통한 읽기진흥 15

3) 해외 읽기진흥 정책의 유형화 18

(1) 독서환경 및 인프라 구축 18

(2) 독서장려를 위한 세제지원 19

(3) 읽기진흥 캠페인 20

4) 소외계층의 독서활동 지원 정책 21

(1) 소외계층의 독서활동 지원과 시민단체 21

(2) 소외계층의 읽기진흥과 신문읽기 22

5) 읽기진흥 정책 평가 23

6) 국가별 읽기 정책 진행 현황과 평가 25

(1) 미국 25

(2) 일본 34

(3) 영국 46

(4) 프랑스 58

(5) 독일 69

7) 국가별 읽기 진흥 정책의 특징 78

2. 관심집단인터뷰(Focus Group Interview) 82

1) 진행 과정 및 응답자 82

2) 집단별 인터뷰 내용 분석 84

3. 델파이(Delpi) 조사 101

1) 읽기진흥 해외 정책 평가 101

2) 읽기진흥 국내 정책 평가 125

3) 매체와 읽기진흥 135

V. 결론 1451. 연구의 목적과 방법 145

2. 주요 연구 결과 146

3. 결론과 제언 158

1) 일반 읽기 진흥 정책 158

(1) 읽기의 즐거움 강조 158

(2) 우수 독서 공급자 지원 정책 160

(3) 참여문화의 기반으로서의 읽기 기능 강화 160

(4) 읽기 교육의 체계화 161

(5) 읽기에 대한 인식 전환 캠페인 163

2) 디지털 환경에서의 읽기 163

참고문헌 167

표 목차

<표 1> 델파이 조사 절차 10

<표 2> 국어 과목 학습 해설서에서 제시한 신문 활용 사례 39

<표 3> 독서재단의 예산 71

<표 4> 국가별 주요 읽기진흥 정책 79

<표 5> FGI 참여자의 각 집단별 특징 83

<표 6> 도서관 지원법 1차 조사 결과(단위:%) 103

<표 7> 도서관 지원법 2차 조사 결과(단위:%) 104

<표 8> 독서환경개선 1차 조사 결과(단위:%) 106

<표 9> 독서환경개선 2차 조사 결과(단위:%) 106

<표 10> 읽기진흥 세제지원정책 1차 조사 결과(단위:%) 108

<표 11> 읽기진흥 세제지원정책 2차 조사 결과(단위:%) 109

<표 12> 읽기진흥을 위한 소득세법 개정(안) 1차 조사 결과(단위:%) 111

<표 13> 읽기진흥을 위한 소득세법 개정(안) 2차 조사 결과(단위:%) 112

<표 14> 읽기진흥을 위한 시민단체 1차 조사 결과(단위:%) 113

<표 15> 읽기진흥을 위한 시민단체 2차 조사 결과(단위:%) 114

<표 16> 독서주간 캠페인 1차 조사 결과(단위:%) 115

<표 17> 독서주간 캠페인 2차 조사 결과(단위:%) 116

<표 18> 아침독서운동 1차 조사 결과(단위:%) 117

<표 19> 아침독서운동 2차 조사 결과(단위:%) 118

<표 20> 독서취약계층지원 1차 조사 결과(단위:%) 119

<표 21> 독서취약계층지원 2차 조사 결과(단위:%) 120

<표 22> 특정계층을 위한 독서 공간 제공 및 독서지도 1차 조사 결과(단위:%) 121

<표 23> 공공대출권 1차 조사 결과(단위:%) 123

<표 24> 공공대출권 2차 조사 결과(단위:%) 123

<표 25> 델파이 조사 결과 순위 124

<표 26> 독서문화진흥법 1차 조사 결과(단위:%) 126

<표 27> 독서문화진흥법 2차 조사 결과(단위:%) 127

<표 28> 지역의 독서진흥 1차 조사 결과(단위:%) 128

<표 29> 지역의 독서진흥 2차 조사 결과(단위:%) 129

<표 30> 학교의 독서진흥 1차 조사 결과(단위:%) 131

<표 31> 학교의 독서진흥 2차 조사 결과(단위:%) 132

<표 32> 직장의 독서진흥 1차 조사 결과(단위:%) 133

<표 33> 직장의 독서진흥 2차 조사 결과(단위:%) 134

<표 34> 신문읽기를 통한 독서진흥 1차 조사 결과(단위:%) 137

<표 35> 신문읽기를 통한 독서진흥 2차 조사 결과(단위:%) 138

<표 36> 신문 산업 지원정책 1차 조사 결과(단위:%) 139

<표 37> 신문 산업 지원정책 2차 조사 결과(단위:%) 140

<표 38> 전자책을 통한 독서문화 활성화 1차 조사 결과(단위%) 142

<표 39> 전자책을 통한 독서문화 활성화 2차 조사 결과(단위%) 143

<표 40> 해외 읽기진흥 정책의 구분 및 주체 147

<표 41> 해외 읽기진흥 정책의 유형 148

<표 42> 해외 읽기진흥 정책의 효과 150

그림 목차

<그림 1> 독일정부의 <읽기진흥> 프로젝트 로고 72

<그림 2> ‘세계 책의 날’ 포스터와 ‘연방 책읽는 날’ 행사 장면 76

요 약 문

이�연구는�읽기�진흥을�통해�독서�문화의�활성화와�신문�독자의�확대를�도모하고�

나아가�지식경쟁�사회에�대비하는�창의적�교육의�목적을�달성하는�방안을�제안하는�

것을�목표로�시작되었다.�엄밀한�의미에서�신문�읽기�역시�읽기의�일환이라고�

볼�때�이�연구는�결국�읽기�활성화를�통해�읽는�자에게는�지식�경제�대응력을�

그리고�읽을거리�제공자에게는�지속적인�생산�활동이�가능하도록�기반을�마련하는�

목적을�지닌�연구라고�할�수�있다.�

구체적으로�이�연구는�읽기진흥�및�미디어교육�정책을�펼치고�있는�5개국(미국,�

일본,�영국,�프랑스,�독일)과�우리나라를�분석대상으로�선정하여,�관련�정책과�

실제�활동사례를�조사하고�앞으로�한국�사회에�적용�혹은�지속�가능한�정책을�

발굴하고�제언하는�정책적�목적에서�시작되었다.�읽기진흥�정책은�장기적�안목에서�

체계적이고�포괄적으로�수립되어야�하며�이를�위해서는�해외�정책을�그대로�도입할�

것이�아니라�첫째,�해외�정책의�효과에�대한�체계적인�평가�작업을�통해�해당�

정책의�장단점을�파악하고�둘째,�우리나라에�적용하기에�적합하도록�일정부분�

수정할�필요가�있다.��

이상과�같은�연구�목적에�맞춰�총�5개의�연구문제를�설정하고�이를�2차�자료�

분석,�관심집단인터뷰(Focus�Group�Interview),�그리고�전문가�델파이(delphi)의�

세�가지�연구방법을�통해�답하고자�했다.�이상의�세�가지�연구방법을�통해�이�

연구에서는�구체적으로�첫째,�현재�실시되고�있는�각국의�정책에�대한�기존�평가를�

종합적으로�분석하고,�둘째�읽기의�소비자�즉,�책과�신문으로�대표되는�인쇄물을�

읽는�독자들의�의견을�취합하여�현행�정책에�대한�평가와�앞으로의�과제를�찾고,�

마지막으로�셋째,�교육,�언론,�정책�전문가들을�대상으로�한�델파이�조사를�통해�

대표적인�읽기진흥�정책에�대한�평가와�보완�혹은�수정해야�할�방안을�찾았다.�

연구문제�1은�해외�정책�사례에�대한�평가에�관한�것으로�“분석�대상�5개국의�

대표적인�읽기�문화�활성화�정책(혹은�방안)은�무엇이며�지난�5년간�어떻게�변화되어�

왔는가?�그리고�이러한�정책을�뒷받침하는�법과�제도의�특징은�무엇인가?�이러한�

정책이�국가별로�차이가�나는�이유를�사회문화적,�역사적,�산업적,�정치적�환경과�

연관시켜�설명할�수�있는가?”였다.�이�연구문제를�조사하기�위해�미국,�일본,�

영국,�프랑스,�독일�등�5개�지역의�읽기진흥�정책을�독서를�통한�읽기진흥과�미디어�

교육을�통한�읽기진흥으로�구분하여�살펴보았다.�이들�국가의�독서를�통한�읽기진흥�

정책은�국가차원에서�관련법이�제정되거나�시민단체가�중심이�되어�시행되었다.�

그리고�미디어�교육을�통한�읽기진흥은�프랑스에서�활발하게�진행되었으며,�신문지

원제도가�발달한�북유럽에서도�정부의�주도하에�미디어교육이�활발히�이뤄졌다.�

연구문제�2는�“해외�정책�중�효과적인�것에는�무엇이�있는가?�즉�해외�정책�

중에서�성공적이라고�평가받는�것들은�무엇이고�이들이�성공할�수�있었던�이유는�

무엇인가?�그리고�이�방안들은�한국적�상황에서도�적용가능한가?”였다.�읽기진흥

을�위한�해외�정책을�인프라�구축,�세제�지원,�캠페인으로�살펴보았다.�첫째,�

독서환경의�개선을�위한�인프라�구축은�독서진흥의�중요한�요소로�주로�공공�도서관�

건립�및�도서관�운영비�지원으로�이루어진다.�영국은�1850년��‘공공도서관�및�

박물관법’을�제정하여�세계�최초로�무료공공도서관을�건립하였고�미국은�1958년�

‘국가방위교육법’과�1965년�‘초중등교육법’을�제정하여�학교도서관을�지원하였

다.�둘째,�도서구입비를�소득공제�항목에�포함시키는�세액�공제�제도나�저자에�

대한�지원으로�공공대출권이�시행되고�있다.�이러한�제도는�도서구입을�장려하고�

저작권을�보호한다.�셋째,�해외에서는�독서활동을�유도하기�위한�캠페인이�다양하

게�시행되고�있는데�주로�유아나�학생들을�대상으로�읽기�자체의�즐거움을�중시하며�

독서습관의�형성을�목표로�한다.�

연구문제3은�현재�우리나라에서�시행�중인�정책에�대한�평가에�관한�것으로,�

“우리나라에서�현재�시행되고�있는�읽기�문화�진흥�방안의�문제점은�무엇인가?�

정책적,�제도적,�기술적,�행정적�보완책은�무엇인가”였다.�이�연구문제는�주로�

델파이를�통해�조사했다.�

연구문제4는�신문의�미래�독자�확보�방안�마련에�관한�것으로,�“국내외�읽기�

중흥�정책�중�신문의�미래�독자�확보에�기여한�방안은�무엇인가?�소외�계층�지원과�

비영리�시민운동단체와의�협력이�이러한�목적의�달성에�기여하는가?”였다.�해외에

서는�젊은�독자층을�개발하여�신문�시장의�현재�위기를�타개할�수�있는�방안으로�

장기적인�관점에서�읽기�능력�향상과�민주주의적�시민�양성을�목표로�NIE를�실시하

고�있다.�또한�젊은�독자�확충을�위해�인터넷과�같은�디지털�미디어를�이용하고�

직접�참여하는�기회를�제공하고�있다.�신문의�미래�독자�확보�노력은�실패이며�

신문을�종이�신문에�한정해서�접근해서는�안�된다는�것이다.�해외�각국의�정책과�

방안을�보면�단순히�현�시점에서의�신문독자의�확대�차원이�아니라�미래�독자의�

양성을�통해�신문�산업의�지속�가능성�확대에�초점을�두고�있다는�점이다.�이를�

위해�각국은�청소년을�대상으로�한�다양한�미디어�교육�프로그램을�운영하고�있다.�

해외에서와는�달리�국내에서�신문의�미래�독자�확보�노력은�개별�신문사를�위주로�

진행되고�있다.�법과�제도를�통해�추진되는�부분은�미미하고�개별�기업이�학교의�

협조를�얻어�NIE를�시행하는�방식이�가장�대표적이다.�그러나�다양한�집단과의�

FGI를�통해�확인해�보니�이에�대한�독자�혹은�소비자의�반응은�부정적이었다.�

소외계층�및�비영리�단체�협력과�관련해서는�미국의�경우�저소득층�가정의�

어린이들의�독서활동을�지원하기�위해�‘우수읽기�법’과�같은�법�제도를�시행하고�

있는데�소외계층의�성공적인�읽기진흥을�위해서는�법�제정�이외에�비영리�시민운동

단체와의�협력이�필요하다.�

연구문제�5는�우리나라�상황에�맞는�읽기�문화�진흥�정책의�방향을�찾는�것으로�

“국내외�사례분석을�통해�앞으로�우리나라에서�추구해야�할�읽기문화�진흥�정책과�

사업�방안은�무엇인가?�이때�고려해야�할�한국적�특수성은�무엇인가?”였다.�

읽기진흥을�위해서는�기본적으로�독서�인프라가�마련되어야�하고�그러기�위해서는�

영국이나�미국과�같은�도서관�건립�및�도서관경�개선을�한�법�제정이�뒷받침되어야�

한다.�이와�관련된�델파이�결과�요약�그리고�단순히�독서량이�늘리는�것이�중요하며�

독서는�성적을�위한�학습의�일부라는�인식에서�벗어나�독자들이�어떤�목적으로�

무엇을�읽느냐를�파악하며�읽기�진흥�캠페인이�추진되어야�한다.��

본�연구의�시사점을�정책과�연관해서�고려해�보면,�일반�읽기�진흥�정책상의�

함의와�디지털�미디어�환경�대응�정책상의�함의로�나눠서�정리할�수�있다.��일반�

읽기를�진흥하기�위한�정책에서�반드시�고려해야�할�점은�읽기의�유희적�가치�

강조,�우수�독서�공급자�지원�정책,�참여문화의�기반으로서의�읽기�기능�강화,�

읽기�교육의�체계화,�읽기에�대한�인식�전환�캠페인이다.�그리고�디지털�미디어를�

통한�읽기에�대해�부정적�시각이�많음은�확인되었으나�이런�부정적�시각은�책읽기에�

한정된다.�신문�읽기는�디지털�미디어�이용이�대세가�된�만큼�그런�문화적�흐름을�

거스를�수는�없다고�판단하고�있는�것이다.�디지털�문화를�활용한�신문�읽기�중흥�

방법을�찾기�위해서는�신문도�독자가�골라볼�수�있는�책처럼�내용을�보고�골라�

구매할�수�있게�된�점을�고려해야�한다.�또한�디지털�미디어를�활용하여�스스로�

참여하는�기회를�제공하고�이를�통해�좋은�글�읽기의�중요성을�스스로�느끼게�

해야�한다.�한편,�디지털�기기를�활용하여�단순히�읽기의�소비자가�아니라�읽기의�

생산자가�되는�기회를�제공하는�것도�잠재적인�신문�독자�확보�방안이�될�수�있다.

이�연구는�읽기�중흥의�필요성에�대한�사회적�합의가�비교적�일찍�이뤄졌음에도�

불구하고�우리나라에서�구체적인�법제도와�정책이�마련되지�못했던�것은�이와�

관련된�이익집단들�간의�의견�충돌로�인한�합의�부재�때문이라는�인식에서�시작했다.�

기존에�알려진�방안들에�대한�비판적�검토를�통해�어떤�법제도와�정책이�우리나라의�

상황에서�읽기�문화�형성에�기여할�수�있을지에�관한�구체적인�근거를�제시하고�

이를�통해�“한국형�읽기진흥”�정책을�제안하고자�했다.�

해외 읽기진흥 관련 정책 현황연구 1

Ⅰ. 서론

21세기는�정보력이�그�어느�때보다�중요시�되는�지식기반�시대다.�개인�간의�

경쟁뿐만�아니라�국가�간의�경쟁에서도�정보의�질과�양에�의해�성패가�결정된다.�

또한�최근에는�정보생산과�유통�관련�기술이�급격하게�발전하여�그�누구도�모든�

정보를�다�소화해낼�수는�없는�상태에�이르렀다.�이런�상황에서는�필요한�정보를�

가려내고�선택한�정보를�정확히�분석하여�적재적소에�이용�혹은�적용하는�능력이�

지식으로서�가치를�지니게�된다.�결국�정보의�처리�능력이�개인과�집단의�경쟁력을�

좌우하게�된�것이다.�그런데�안타깝게도�우리나라의�지식경쟁력은�선진국에�비해�

매우�낮은�수준을�유지해�오고�있다.�지식축적량(1.0)을�OECD�주요국과�비교(2000

년�기준)하면�미국은�우리의�17배,�일본은�7배,�독일은�4배�수준이다(신태영,�

2002).�지식축적량은�연구개발�활동을�통해�생산된�지식의�양으로�연구개발�투자의�

크기와�생산된�지식의�양을�이용하여�산출된다.�이미�세계�각국은�국가�단위의�

총체적�지식역량뿐만�아니라�국민�개개인의�지식역량�함양에�많은�노력을�기울이고�

있다.�따라서�지식경쟁력이�낮은�우리나라의�입장에서는�보다�효과적인�방식을�

개발하여�지식경쟁사회에�대비할�필요가�있다.�

지식경쟁력�즉�정보를�선택,�처리,�그리고�적용하는�능력의�핵심은�정보의�

해독력에�있다.�정보가�문자의�형태이든�영상의�형태이든�기본적으로는�그�내용을�

읽어내는�능력이�갖춰져야만�지식의�축적이�시작된다.�이런�이유에서�넓게는�정보�

해독력�좁게는�문자�해독력은�지식경쟁�사회에서�대단히�중요한�위치를�차지한다고�

할�수�있다.�유네스코(UNESCO,�1984)에서는�이미�30여�년�전에�한�국가가�

발전하려면�일정�수준의�문자해독률을�유지해야�한다고�진단하면서�문자해독률이�

100명당�10%를�넘으면�발전의�초보단계에�들어서고�‘결정적�다수(critical�mass)’

인�25%를�넘으면�발전의�중간단계이고,�마지막으로�50%를�넘으면�본격적인�

국가�발전단계에�접어들게�된다고�주장했다(UNESCO,�1984).�한국인의�문자해독

률은�1945년�22%에서�현재�97.8%를�넘어서서�OECD�국가�평균�56%보다�훨씬�

높은�수준이다(박성진,�2013).�교육학자들은�지속적으로�한�사회의�문자해독률이�

높아지고�이를�통해�정보를�습득할�때�개인의�성취욕구와�정치,�사회에�대한�참여의식

2

이�높아져�결과적으로�사회발전이�가능해진다고�주장하고�있다(예,�Lerner,�

1997).�읽기를�통해�문자해독률이�높아지면�개개인이�세계를�바라보는�시각이�

넓어지고�이에�따라�보다�많고�다양한�정보를�습득하고자�하는�의욕이�증가하기�

때문에�개인의�발전뿐만�아니라�결과적으로�사회적�발전도�이룰�수�있다는�것이다.�

하지만�한국사회는�높은�문자해독률에�비해�상대적으로�지식축적량은�낮은�편이다.�

이런�이유에서�읽기를�통한�지식경쟁력의�증대는�개인의�과제인�동시에�국가사회의�

과제로�바라볼�필요가�있으며�이를�위해�개인의�개별적인�노력�외에�정책적�뒷받침이�

필요하다.�

읽기문화의�확대와�관련해서�세계는�책과�신문을�통한�읽기문화�활성화에�주목해�

왔고�각국은�자국의�교육,�인구,�지리,�교통�기반�시설�등�여러�여건을�고려하여�

그들�상황에�맞는�다양한�제도와�정책을�통해�국민들의�독서를�활성화시�켜왔다.�

최근에는�책을�통한�독서라는�전통적인�방식과�더불어�신문과�인터넷�등�미디어를�

활용하는�방식을�병행하고�있다.�이것은�신문으로�대표되는�미디어�읽기를�통해�

읽기의�가치를�깨닫고�읽기를�생활화하게�되어�결과적으로�지식경쟁력을�확보할�

수�있게�될�것이라는�기대�때문이었다.�다른�한편으로는�신문의�교육적�가치의�

재발견이�신문의�시장경쟁력�제고로�이어져�신문�산업의�활성화에도�기여할�수�

있을�것이라는�기대로�인해�많은�나라에서�신문�읽기를�통한�교육목표�즉�읽기능력의�

향상을�도모하고�있는�것으로�해석된다.�

우리나라�정책�당국에서도�읽기교육의�필요성,�신문�산업�위기의�심각성,�그리고�

신문을�통한�읽기�교육의�가능성을�인식하고�있다.�2008년�6월�문화체육관광부는�

독서문화진흥법에�따라�5년�주기의�독서문화진흥�기본계획을�발표하고�있다.�이를�

통해�장기적이고�체계적인�방식으로�독서문화�활성화를�이루고�나아가서는�국민의�

건전한�정서함양�및�삶의�질�향상,�독서를�통한�평생교육의�바탕을�마련함으로써�

국민의�지적능력�향상�및�국가의�지식경쟁력�강화를�도모하고�있다.�이�계획에�

따르면�2013년�올해�제1기(2009년-2013년)�계획�기간이�종료되어�제1기에�대한�

평가가�이뤄지고�이를�바탕으로�2014년�제2기�계획이�세워진다.�최근에는�문화체육

부의�독서문화진흥기본계획과는�별도로�초·중·고등학교�교육과정에�읽기를�강화하

려는�입법적�노력이�시도되고�있다.�이�중에는�미디어교육을�강화하려는�입법안도�

포함되어�있다.��

해외 읽기진흥 관련 정책 현황연구 3

이와�같이�읽기의�가치는�이미�오래�전에�제기되었고�이를�구체화한�정책도�

이미�세계�각국에서�실시되고�있다.�우리나라도�이런�각국의�사례를�통해�우리나라�

상황에�맞는�구체적인�미디어교육�방안을�마련해서�실시해�오고�있다.�그러나�

현재까지는�주로�해외�사례를�소개하고�이�중�일부를�시범적으로�시행해�보는�

수준에�그치고�있다.�보다�장기적�안목에서�체계적이고�포괄적인�정책을�수립하기�

위해서는�단순히�해외�정책을�소개하는�수준에�머무르지�않고�해외�정책의�효과에�

대한�철저한�평가�작업을�통해�우리나라에�적용하기에�가장�적합안�정책을�선별하고�

수정할�필요가�있다.�즉,�우리나라의�환경에�맞는�정책을�개발하기�위해�보다�

분명한�기준을�마련하고�이를�바탕으로�해외�정책의�선별적�수용과�일부�개선이�

필요한�시점이다.�또한�현재�시범적으로�실시되고�있는�읽기진흥�관련�정책에�

대한�체계적인�평가를�통해�정책의�확대�실시�혹은�폐지를�결정할�필요가�있다.�

물론�시범정책을�실시한�범위와�기간이�충분하지�않은�점을�고려할�때�이�시점에서�

정책의�성패를�단정적으로�평가할�수는�없다.�그러나�정책의�긍정적�측면과�부정적�

측면을�구분하여�그�원인에�접근할�때�우리나라�상황에�보다�잘�맞는�미디어교육�

방식을�탐색적으로나마�제시할�수�있을�것이다.

이런�이유에서�이�연구에서는�읽기문화�활성화�관련�국내외�정책과�방안에�

대해�실행의�효과와�개선의�여지�그리고�장기적�효과에�대한�가능성을�중심으로�

검토했다.�또한�해외�정책을�도입하여�적용할�경우�정책의�선택�기준과�국내�환경에�

맞는�개선�방안을�구체화하고자�했다.�여기에서�구체적�기준이란�지금까지�세계�

각국에서�계획되고�시행된�법제도와�정책을�우리나라에�적용하기�위해�고려해야�

할�사항을�의미하며�이를�마련하기�위해�구체적으로�아래�질문에�대한�답을�찾고자�

했다.

������

첫째,�해외의�읽기�중흥�정책을�받아들임에�있어�장애가�되는�요소는�무엇인가?

둘째,�읽기문화�확충을�위해�필요한�인프라는�구체적으로�무엇인가?�예를�

들어,�공공도서관에서�갖춰야�할�인프라는�무엇이며�지역�공동체�공간에�갖춰야�

할�인프라는�무엇인가?

셋째,�정규�교육과�연계해서�청소년의�읽기를�활성화할�수�있는�방안은�무엇인

가?�그리고�이�과정에서�운영의�주체(교육계�vs.�신문사�vs.�비영리�시민운동단체)

4

는�누가�되어야�하는가?

넷째,�읽기진흥을�위한�여러�정책�중�우선적으로�시행해야�할�것은�무엇인가?�

그리고�이를�결정하기�위한�기준은�무엇인가?�읽어야�할�내용을�가려내는�것,�

정확히�이해하는�것,�비판적으로�사고하는�것,�미디어를�활용하여�자신을�표현하는�

방법,�미디어를�통해�사회적�문제�해결에�참여하는�것�중�무엇을�중요시해야�하는가?

다섯째,�청소년과�대학생들의�자체적인�저널리즘�활동을�강화할�수�있는�방안은�

무엇인가?

여섯째,�읽기를�통해�소외층의�지식경쟁력을�높여�사회�집단�간�지식�격차를�

해소하기�위한�구체적인�정책은�무엇인가?

일곱째,�신문읽기와�독서의�연관�가능성은�있는가?�그�연관�가능성은�디지털�

미디어와�활용과�관련되는가?

위에서�열거한�질문에�대한�답을�찾는�과정에서�해외�정책과�현재�우리나라에서�

시행되고�있는�정책�중�무엇을�선택하여�어떻게�운영할�것인가에�대한�구체적인�

기준과�방법을�찾을�수�있을�것으로�기대했다.�따라서�이�연구의�결과를�통해�

현재�시점에서�우리나라에�필요한�정책의�구체적인�내용을�제시할�수�있고,�현재�

직면하고�있는�교육�문제의�해결을�위해�선택할�수�있는�방안을�제시할�수�있으며,�

국가와�개인의�지식정보능력을�향상시키는�방법을�제시할�수�있을�것으로�기대했다.�

해외 읽기진흥 관련 정책 현황연구 5

II. 연구목적

이�연구는�읽기�중흥을�통해�독서�문화의�활성화와�신문�독자의�확대를�도모하고�

나아가서는�지식경쟁사회에�대비하는�창의적�교육의�목적을�동시에�달성하는�방안

을�제안하는�것을�목표로�한다.�이는�신문을�통한�읽기�교육이�읽기�문화�확충과�

지적�능력�향상에�기여하며�이�과정에서�각�급�학생들이�신문의�중요성을�인식하고�

스스로�지식�경쟁력�확보를�위해�노력할�것이라는�예상을�바탕으로�한다.�또한�

이를�통해�결과적으로�미래의�신문�독자를�확보하는�결과를�낳아�장기적으로�현재의�

신문�산업�위기의�타개책이�될�수�있다는�전제를�바탕으로�한다.�

연구�목적을�달성하기�위해�본�연구는�세계적으로�읽기�감소�현상을�타개하기�

위해�각�국가가�어떤�독서�중흥과�신문읽기진흥에�대해�어떤�정책적�접근을�하고�

있고,�각�국가별로�진흥을�위해�구체적인�과정을�법,�제도,�운영체계,�정책,�시민운동�

차원에서�조사하고자�한다.�그리고�이런�해외�사례에�대한�조사를�바탕으로�한국적�

현실에�적합한�대안을�제시하고자�한다.�보다�구체적으로,�읽기�중흥�운동의�선진국

이라고�할�수�있는�미국,�일본,�영국,�프랑스,�독일의�구체적인�정책과�사례�대해�

전문가들의�분석과�평가를�거쳐�우리나라에�적용할�수�있는�읽기�문화�진흥�방안을�

찾아보고자�한다.�이러한�전체�연구의�틀에�따른�연구문제는�다음과�같다.��

연구문제�1:�분석�대상�5개국의�대표적인�읽기�문화�활성화�정책(혹은�방안)은�

무엇이며�지난�5년간�어떻게�변화되어�왔는가?�그리고�이러한�정책을�뒷받침하는�

법과�제도의�특징은�무엇인가?�이러한�정책이�국가별로�차이가�나는�이유를�사회문

화적,�역사적,�산업적,�정치적�환경과�연관시켜�설명할�수�있는가?

연구문제�2:�해외�정책�중�효과적인�것에는�무엇이�있는가?�즉�해외�정책��

중에서�성공적이라고�평가받는�것들은�무엇이고�이들이�성공할�수�있었던�이유는�

무엇인가?�그리고�이�방안들은�한국적�상황에서도�적용가능한가?

연구문제�3:�우리나라에서�현재�시행되고�있는�NIE를�포함한�미디어교육�방안의��

문제점은�무엇인가?�정책적,�제도적,�기술적,�행정적�보완책은�무엇인가?�

연구문제�4:�국내외�읽기�중흥�정책�중�신문의�미래�독자�확보에�기여한�방안은��

6

무엇인가?�소외�계층�지원과�비영리�시민운동단체와의�협력이�이러한�목적의�

달성에�기여하는가?

연구문제�5:�국내외�사례분석을�통해�앞으로�우리나라에서�추구해야�할�읽기문화��

진흥�정책과�사업�방안은�무엇인가?�이때�고려해야�할�한국적�특수성은�무엇인가?

해외 읽기진흥 관련 정책 현황연구 7

III. 연구방법

이�연구는�읽기진흥�및�미디어교육�정책을�펼치고�있는�5개�국가들과�우리나라를�

분석대상으로�선정하여,�관련�정책과�실제�활동사례를�조사하고�앞으로�한국�사회에�

적용�혹은�지속�가능한�정책을�발굴하고�제언하는데�목적이�있다.�따라서�이�연구에는�

첫째,�조사�대상인�미국,�일본,�영국,�프랑스,�독일�그리고�우리나라의�구체적인�

정책을�유형화하고,�개별�정책에�대해�평가하고자�한다.�그리고�이런�평가를�바탕으

로�앞으로�우리나라에서�추진해야�할�읽기진흥�정책을�구체화하려고�한다.�평가와�

추진할�정책의�구체화를�위해�2차�자료�분석,�관심집단인터뷰(Focus�Group�

Interview),�그리고�델파이(Delphi)�등�세�가지�방식으로�데이터를�수집하려고�

한다.�첫째는,�현재�실시되고�있는�각국의�정책에�대한�기존�평가를�종합적으로�

분석하는�것이다.�둘째는�읽기의�소비자�즉,�책과�신문으로�대표되는�인쇄물을�

읽는�독자들의�의견을�취합하여�현행�정책에�대한�평가와�앞으로의�과제를�찾고자�

한다.�셋째는�교육,�언론,�정책�전문가들을�대상으로�한�델파이�조사를�통해�대표적인�

읽기진흥�정책에�대한�평가와�보완�혹은�수정해야�할�방안을�찾는�것이다.�델파이�

조사�내용은�앞서의�두�가지�방법�즉�2차�자료�분석과�FGI를�통해�얻은�자료를�

활용할�것이다.�세�가지�연구�방법에�대해�보다�상세하게�설명해�보면�아래와�

같이�정리된다.�

1. 2차 자료분석

1) 연구대상

�(1)�국외:�이�연구에서는�한국적�읽기진흥�방안�마련을�위해�한국보다�먼저�

활발하게�읽기�진흥�정책을�실시하고�있는�5개국(미국,�일본,�영국,�프랑스,�독일)의��

관련법,�제도,�정책,�기구,�그리고�프로그램을�분석�대상으로�한다.�이를�위해,�

이와�관련된�보고서,�연구논문,�그리고�언론�보도�내용을�분석대상으로�한다.�

�(2)�국내:�현재�우리나라에서�제한적�혹은�시범적으로�운영되고�있는�모든�

미디어교육�관련,�프로그램과�제도와�관련된�보고서,�연구논문,�그리고�언론�보도�

8

내용을�분석대상으로�한다.��

해외의�읽기문화�진흥�정책을�분석하기�위하여�먼저�대상�국가의�읽기진흥�

관련�정책에�대한�연구를�책읽기와�신문읽기(일부�미디어�교육�포함)로�구분하여�

정리하고,�이들�국가의�정책들을�독서진흥을�위한�인프라�구축,�세제�지원,�캠페인으

로�구분하여�살펴보고자�한다.�또한�읽기�문화�감소�현상이�상대적으로�심각하게�

나타나는�소외계층에�대한�정책에�대해서도�살펴본다.�그리고�해외의�읽기문화�

진흥�정책을�보다�면밀하게�살펴보기�위해�대상�국가�전문가에게�해당�국가의�

읽기진흥과�관련된�주요�법과�정책,�프로그램�등에�대해�자문을�구한다.�대상�

국가의�최근�5년간의�읽기�현황과�읽기�문화를�활성화시키기�위한�정책�및�제도�

등에�대해�살펴보고,�시행�배경�및�추진�주체,�주요내용을�분석한다.�특히,�최근�

5년�사이에�시행된�정책에�대한�평가가�이뤄졌는지�그렇다면�그�결과는�무엇이며�

그에�따른�후속�조치는�무엇이었는지를�중심으로�살펴보고자�한다.�이�외에�자기표현�

및�사회참여를�증진시킬�수�있는�읽기진흥�프로그램과�신문의�미래�독자�확보에�

기여할�수�있는�프로그램에�대해서도�함께�자문을�구하고자�한다.�구체적인�자문내용

을�요약하면�아래와�같다.��

①�최근�5년간�읽기�문화�활성화�정책/제도/방안�현황

��○�읽기�전반�관련

��○�자기표현�및�사회참여�증진�관련

����-�현황

����-�제기�배경�및�목표

����-�추진�주체�및�체계

����-�주요�내용

��○�신문의�미래�독자�증진�관련

����-�현황

����-�제기�배경�및�목표

����-�추진�주체�및�체계

����-�주요�내용

해외 읽기진흥 관련 정책 현황연구 9

�②�해당�정책/제도/방안의�시행�평가

��○�효과의�측정�방법�및�평가�결과

��○�문제점�및�대책

2. 관심집단인터뷰(Focus Group Interview)

1)�횟수:�대상�집단별�총�5회

2)�대상집단:�초·중·고�교사,�고등학생,�대학생,�초등학생,�초등학생�학부모

3)�논의�주제:�실제�진행과정에서�추가되고�삭제된�내용이�있지만,�FGI�진행�

전에�미리�준비한�질문�내용을�요약하면�아래와�같다.�전체적으로�두�종류로�구분되는

데,�집단에�상관없는�공통문항과�대상�집단별로�차이가�나는�특정�집단용�질문으로�

구성되었다.�

3. 델파이(delphi) 조사 �

델파이�조사�기법(Delphi�technique)은�1960년대�중반부터�산업계의�기술발전을�

예측하는데�널리�활용되기�시작하였으나�오늘날에는�미래예측뿐만�아니라�조직의�

목표설정�및�정책수립에�이르기까지�적용�영역이�확대되고�있다(김영욱·김광호,�

2010).�이�조사기법은�기본적으로�전문가의�경험적�지식을�수렴하면서�주제별로�

합의를�이루어�나가는�방식이라고�하여�전문가�합의법이라고도�한다.�현재�상태에�

대한�일반화·표준화된�자료가�부족한�경우에�많이�사용되며�동일�주제에�대해�

전문가를�대상으로�2회�이상의�설문조사를�시행하고,�이전�조사의�결과를�요약하여�

다음�조사에서�제공한다(정용찬·이온민·정병철,�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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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계 절 차

사전준비단계

• 국내외 읽기 문화 관련 법/제도/프로그램 현황 파악

및 분석

• 정책 수요자 및 현장 전문가 FGI(초·중·고 학생, 학부모,

교사 집단)

• 설문조사 설계

설문조사단계

• 델파이 설문 전문가 집단 선정(관련 정책 집행/감독

기관 종사자, 도서관 사서, 미디어 학자, 교육학자,

미디어 교육 담당 교사, 언론 종사자)

• 1차 설문 실시 및 결과 분석

• 2차 설문서 개발 및 결과 분석

평가 및 정리단계 • 결과의 정리 및 평가

• 최종보고서 작성

<표�1>�델파이�조사�절차

델파이�조사를�위해�위�표에서�제시한�바대로�사전준비-설문조사-평가�및�정리�

세�단계를�거쳐�진행했다.�사전준비단계에서는�설문�문항을�설계하기�위하여�국내외�

읽기�문화�관련�법/제도/프로그램�현황과�정책�수요자�및�현장�전문가�FGI�결과를�

참고했다.�설문조사단계에서는�델파이�설문�전문가�집단을�관련�정책�집행/감독�

기관�종사자,�미디어�학자,�교육학자,�미디어�교육�담당�교사,�언론�종사자�등�

25명을�선정하여�이메일로�설문조사를�의뢰하여�실시하였다.�응답기간은�이메일�

발송일로부터�공식적으로는�1주일의�응답시간을�주었으나�개인별로�2주일�이상�

소요되기도�하였다.�1차�설문의�최종�응답자는�25명으로�정책�집행�및�감독�기관�

종사자�등�국가�공무원�및�연구원�8명,�도서관�사서�4명,�미디어�학자�2명,�교육학자�

2명,�미디어�교육�담당�교사�6명,�언론�종사자�3명�등�다양한�관련�전문�분야�

종사자들이�설문에�참여�하였다.�2차�설문조사는�1차�설문조사�결과를�분석하고�

이를�2차�설문�조사에�보고하여�설문�조사자들이�1차�설문조사에서�다른�전문가들의�

의견을�살펴보고�자신의�의견을�조정하는�‘합의과정’을�가능하게�하였다.�이는�

델파이�조사의�특성으로서�익명의�전문가들이�질의�항목에�대해�어떠한�의견을�

해외 읽기진흥 관련 정책 현황연구 11

가지고�있는지를�파악하고�이를�바탕으로�자신의�의견을�조정함으로써�객관적인�

합의를�이끌어낸다는�의미를�가지고�있다.�따라서�2차�설문�문항은�1차�설문�문항의�

통계적�분석과�정책�개선을�위한�추가�의견의�질적�분석을�중심으로�재구성하였다.�

2차�설문�역시�1차�설문에�참여한�전문가�25명에게�1주일의�시간을�주고�응답을�

요청하였다.�하지만�최종�22명의�전문가가�응답했다.�델파이는�일반적인�설문조사

와�달리�관련�표본의�크기보다도�표본이�지닌�연구�주제의�전문적�식견과�경험이�

결과의�신뢰도에�영향을�준다는�점에서�결과�분석에�무리가�없을�것으로�판단한다.�

설문�문항은�모두�20문항으로�각�문항은�평가�대상�정책에�대한�개방형�질문과�

폐쇄형�질문의�혼합형으로�했다.�5점�척도로�구성된�폐쇄형�질문은�평가�대상�

정책에�대한�사전�지식�정도와�평가�및�국내�도입의�필요성�등을�중심으로�6∼7개�

항목으로�구성하였다.�개방형�질문은�각�정책에�대해�좀�더�주관적�평가와�제안을�

알기�위해�각�정책에�따라�2-3개�항목으로�구성하였다.�이러한�1차와�2차�설문과정을�

요약하면�다음과�같다.

a.�대상:�정책�집행�및�감독�기관�종사자�등�국가�공무원�및�연구원�8명,��

�����������도서관�사서�4명,�미디어학자�2명,�교육학자�2명,�미디어�교육��

�����������담당�교사�6명,�언론�종사자�3명�등�총�25명

b.�조사기간:�1차(2013년�8월27일~9월6일),�

������������2차(2013년�9월25일~10월18일)

c.�조사방법:�이메일�설문조사

d.�조사�형식:�전문가�설문�조사.�개방형�질문과�폐쇄형�질문의�혼합형.�응답��

���������������전에�평가해야�될�정책에�대한�상세�설명�첨부로�평가�대상�정책에��

���������������대한�충분한�검토�기회�제공.�2차�설문조사의�경우�1차�설문조사에��

���������������서�제기된�개방형�질문의�응답을�객관식으로�전환하여�각각의��

���������������의견에�대한�필요성과�실현�가능성에�대한�전문가들의�합의과정��

���������������을�담는�방식으로�구성.

e.�조사�문항:�국내외�읽기�문화�진흥과�미디어교육�관련�법제도,�기관,�정책,��

�����������사례에�대한�평가.�해외�정책의�국내�도입의�필요성,�국내�기존�정책의��

�����������개선을�위한�제안,�신문읽기와�신문�산업�진흥�정책�및�제도의�평가,��

12

�����������뉴미디어를�통한�읽기문화�진흥�평가�등을�포함한�20문항(20페이지��

�����������분량,�첨부�참조).�2차�설문조사의�경우�1차�결과를�바탕으로�객관식��

�����������문항으로만�구성.�

-�1차�델파이�조사�평가�대상�정책(각�정책에�대한�세부내용은�부록�참고)�

�가.�해외�주요�평가�대상�정책

��a.�도서관�지원법�

��b.�독서환경�개선�정책:�헤드스페이스�

��c.�읽기진흥�세제�지원�정책:�소득공제�

��d.�읽기진흥을�위한�시민단체�단체:�RIF�

��e.�청소년�독서주간�

��f.�아침독서운동

��g.�독서�취약�계층�지원�정책:�우수읽기법

��h.�특정�계층을�위한�독서공간�정책�

��i.�도서�저자에�대한�지원�정책:�공공대출권�

�나.�국내�주요�평가�대상�정책

��a.�독서문화진흥법

��b.�지역의�독서진흥

��c.�학교의�독서진흥

��d.�직장의�독서진흥

�다.�매체와�읽기진흥�정책

��a.�신문읽기를�통한�읽기진흥

��b.�신문�산업�지원정책

��c.�전자책을�통한�독서문화�활성화�정책

해외 읽기진흥 관련 정책 현황연구 13

-�2차�델파이�조사�평가�대상�정책은�1차�조사평가�대상�정책과�동일하며�고려��

����및�보완사항에�대한�조사�정책�역시�동일한�정책에�대한�추가�제안을�중심으로��

����구성�

14

V. 연구내용

1. 해외 읽기진흥 정책 현황

해외�선진�민주국가들도�한국과�마찬가지로�전반적으로�읽기�문화의�감소를�

경험하고�있다.�세계�각국은�이러한�읽기�감소의�문제를�극복하고자�다양한�노력을�

기울여�왔는데�이들은�크게�두�갈래로�구분된다.�하나는�전통적인�책읽기�방식이고�

둘은�신문으로�대표되는�미디어�교육(NIE�포함)�방식이다.�한편,�미디어�교육을�

통한�읽기진흥�정책은�신문�산업�진흥의�의미를�함께�지닌다.�신문�산업�진흥에�

관한�정책은�크게�인터넷�유료�콘텐츠�개발과�같은�마케팅�관련�정책과�오프라인�

콘텐츠�변화를�통한�독자층�확충�관련�정책으로�나눌�수�있다(이은주,�2005).�

이�중에서�전자와�관련된�많은�연구들은�다양한�시도에도�불구하고�현시점에서�

단기적으로�마케팅�효과를�볼�수�있는�전략은�거의�없다는�결론에�이르고�있다(정일

권·장병희·강형구·이양환,�2013).�특히,�인터넷�유통망을�통한�새로운�콘텐츠의�

제공과�새로운�이용�방식에�따른�수익이�거의�창출되지�않는�것으로�나타났다.�

읽기진흥과�관련된�국내외�정책에�대한�연구와�평가를�정리해�보면�아래와�같다.�

1) 독서를 통한 읽기진흥

미국,�일본,�영국,�프랑스,�독일�등의�독서�선진�국가에서는�국가차원의�독서�

지원정책과�제도를�마련하여�시행�중이다.�또한�단순한�법령제정이나�정책뿐만�

아니라�시민단체가�중심이�되어�다양한�이벤트를�통한�읽기�문화�진흥정책을�펼치고�

있기도�하다.�예를�들어�영국에서�셰익스피어�탄생일에�맞추어�진행되는�‘북�토큰’�

행사나�핀란드의�음식에�비유한�‘미디어�머핀’과�도서벽지에�책을�전달하는�‘북�

모빌’�행사,�스페인의�‘책과�장미�축제’�등의�이벤트를�겸한�독서진흥�운동을�

펼치고�있다(이민규,�2008).�구체적으로�보면�국가별로�정책의�목표와�주안점이�

다소�차이가�난다.�미국은�1998년�「읽기진흥법」을�제정하고,�2002년�「낙제학생방

지법」을�통해�읽기교육을�장려하고�있다.�낙제학생방지법은�교육의�기회균등을�

보장하여�모든�학생이�일정수준의�읽기와�수학�실력을�갖추도록�하는�것을�목표로�

해외 읽기진흥 관련 정책 현황연구 15

한다.�독일은�1988년부터�‘독서진흥재단’을�설립하여�국가가�직접�운영하기보다는�

민간�전문가들에게�지원�정책의�운용을�위임하고�있다.�일본은�2005년�「문자활자문

화진흥법」을�제정ㆍ시행하였으며,�‘아침�독서운동’,�‘가정�독서운동’�등을�활발히�

전개하고�있다.

각국이�독서�진흥을�통해�얻고자�하는�것은,�소통,�학습,�문화진흥,�그리고�

독서치료다.�구체적으로�첫째,�문자�언어를�통해�시간과�공간을�초월한�소통이�

가능해지도록�한다.�둘째,�독서를�통해�자신에게�필요한�정보�및�지식을�습득하게�

하고�자기�주도적�평생학습을�실현하고자�한다.�셋째,�개인의�문화�활동에서�문자�

언어로�표현된�다양한�문화를�체험하고�여가�시간을�활용할�수�있도록�한다.�마지막으

로�독서치료란�책의�내용을�이해하고�해석하는�과정을�통해�자신의�한계�극복�

및�문제�해결�나아가서는�다양한�사회적�문제�예방�및�해결이�가능하도록�집단�

지성을�배양하고자�한다.�

2) 미디어 교육을 통한 읽기진흥

미디어교육과�관련해서�국내외에서�소개된�연구�논문과�보고서가�다수�존재하지

만�다루고�있는�사례가�많고�논의가�구체적인�2010년�한국언론진흥재단�보고서(연구

진:�박동숙·이경숙·정수영)를�중심으로�해외�정책을�정리해�보고자�한다.�우선�

읽기�감소를�위기로�인식하고�국가�차원에서�가장�적극적으로�대응하는�프랑스의�

사례부터�살펴보고자�한다.�

2009년�프랑스의�사르코지�대통령은�신문�산업�중흥�운동에�범국민적으로�참여할�

것을�촉구했고�이러한�노력은�이후�국가�차원의�대토론회로�이어졌다(신문발전위원

회,�2009).�프랑스의�미디어교육은�정부에서�설립한�기구인�CLEMI(교육과�정보�

미디어의�제휴�센터)를�중심으로�이뤄지고�있다.�그리고�보완적으로�각�급�학교�

차원에서�자율적으로�행해지는�미디어교육�프로그램들이�있다.�또한�신문과�잡지로�

대표되는�인쇄�미디어들은�독자�창출을�목적으로�각종�‘읽기�문화�진흥’�캠페인을�

펼치고�있다.�이�외에�시민사회운동단체들은�공교육�시스템과는�별도로�민주주의적�

시민�양성을�목표로�한�다양한�미디어교육�프로그램들을�운영하고�있다(박동숙·이

경숙·정수영,�2010).�

프랑스와는�다른�방식이지만�유럽에서�프랑스만큼�정부가�적극적으로�나서서�

16

미디어교육을�실시하고�있는�나라가�덴마크와�북유럽이다.�덴마크는�1970년대부터�

학교교육에서�미디어를�이용한�교육학습�보조교재�활용을�적극적으로�추진했다

(Elf,�2007,�박동숙�외.,�2010에서�재인용).�특히�정규�교과과정을�보완하는�

교육�자료로서�미디어를�활용했고,�다양한�도서와�신문,�잡지�보급을�목적으로�

학교도서관�콘텐츠를�강화해�왔다.�미디어교육의�주체는�언론기업이�아닌�덴마크�

정부의�교육당국과�학교다.�학교교육으로서의�미디어교육이�중심이�되다보니�신문

을�활용한�교육(NIE)은�주로�다양한�신문보급을�중심으로�이루어지고�있다.�덴마크�

미디어교육이�유럽의�다른�나라와�구별되는�가장�큰�특징은�덴마크어�모국어�교육이�

중심이라는�점이며,�미디어교육과�미디어�활용능력�교육은�모국어�활용�능력�향상을�

위한�수단으로�사용되었다는�점이다(Elf,�2007,�박동숙�외.,�2010에서�재인용).�

이�외에도�최근에는�외국인�이주민들의�사회통합을�목적으로�‘읽기카페’(Lektie�

Cafeer)를�도서관과�협회,�지역관청�등에�설치하여�사회적�통합을�추진하고�있다.�

이러한�읽기카페에는�성인을�위한�프로그램이외에도�학업성취도가�떨어지는�어린아

이들을�위한�교실�운영도�포함되어�있다.

신문지원제도가�발달한�북유럽�등도�정부의�주도하에�제도적으로�학교�등을�

통해�미디어교육을�실시하여�신문읽기진흥을�실시하고�있다.�구체적으로,�신문분야

에서의�다양성의�확보와�지역시장에서�경제적으로�자생력이�떨어지는�신문에�대한�

지원책으로�국가�보조금을�제공하는�방식을�취한다.�또한�사회복지�차원에서�장애인�

등의�사회�소외층의�신문구매�비용을�지원하고�있다.�북유럽은�1959년에�처음으로�

NIE를�학교�교육과정에�도입하여�일상�수업에서�신문을�적극적으로�활용하고�

있다.�구체적인�신문�활용방법은�철저히�학교의�자율이며,�특별히�정해진�교재도�

없다.�신문은�읽기와�쓰기�등�국어�교육뿐만�아니라�사회,�문화,�정치,�여론을�

이해하는데도�유용한�교재�역할을�해오고�있다.

우리나라에�비해�신문�산업의�쇠락�속도가�훨씬�늦은�일본은�일본신문협회�

및�유관기관과�신문사,�그리고�교육계의�적극적인�협력을�바탕으로�지속적으로�

젊은�독자를�개발하기�위한�정책을�NIE를�중심으로�실시해�왔다.�특히�신문�업계는�

정부의�정책적,�제도적�지원과는�별도로�자체적이고�자율적으로�신문의�품질을�

높이기�위해�노력하고�있다.�일본에서의�NIE는�저널리즘의�본질에�대한�언론사와�

독자�간�소통의�장�역할을�하는�것으로�볼�수�있다.�이런�점에서�일본의�신문�

해외 읽기진흥 관련 정책 현황연구 17

읽기�정책은�신문�산업의�활성화라는�관점에�경도되는�것에�대단히�조심스러워�

하는�모습을�보인다.�독자�마케팅을�통해서�구독률을�높이겠다는�관점보다는�독자�

확대와�신뢰도�제고를�위해�저널리즘의�질적�수준을�제고한다는�목표를�지향하고�

있는�것이다.

미국은�국가적�정책보다는�개별�신문사의�독자�확충방안이�확산되는�방식으로�

신문�산업�위기에�대응하는�점과�독자의�참여를�확대에�중점을�둔다는�특징을�

지닌다.�내용적�차원의�특징을�보자면,�젊은�세대들이�좋아하는�주제를�다룬�기사의�

비중을�늘리고�이들이�신문�제작에�직접�참여할�수�있는�방법을�다양하게�제공하는�

점을�들�수�있다.�이런�차원에서�NIE를�비롯한�미디어교육은�상대적으로�미디어�

제작의�비중이�높은�점이�다른�나라와�차이를�보인다.�젊은�독자개발을�위해서는�

주로�인터넷과�연계하여�학생,�교사,�언론인�등이�손쉽게�신문제작에�참여하고,�

교육현장에서�활용할�수�있도록�서비스를�제공하고�있다.�미국이�이런�방법을�

선택한�것은�무엇보다도�신문이�독자들의�욕구를�충족해�주지�못한다는�점을�자각했

기�때문이다.�미국언론연구원(API,�2006)은�신문�이용자들은�단순히�뉴스를�읽기�

위해서가�아니라�숙제를�해결할�정보를�얻기�위해�신문을�산다고�지적했다.�따라서�

신문�독자를�늘리기�위해서는�이들이�요구하는�정보를�충실히�제공해�줘야�한다.�

미국의�신문사들은�독자의�요구를�탐색하고�이들의�요구에�적합한�대응책으로�

독자의�제작�참여�기회를�확대하고�있는�것이다.�독자의�핵심�경험을�짚어내고�

이�경험을�신문의�모든�부문에�적용하는�것이�필요하며,�이를�위해�신문�전체에�

관여하고,�핵심�경험을�광고,�마케팅,�프로모션�그리고�서비스에도�응용해야�한다는�

점을�신문사들이�인식하고�있는�것이다(박동숙�외.,�2010).�이러한�혁신사례로는�

‘USA투데이’의�지면�개편을�들�수�있다.�USA투데이는�전형적인�1면�형식을�

버리고,�1면�기사가�내부�전체�기사의�실질적�다이제스트로�보일�수�있도록�바꿨다(박

동숙�외.,�2010).�‘시애틀P-I’지는�독자들이�필요로�하는�지식을�중심으로�기사를�

기획하고�이를�보다�효과적으로�전달하기�위한�시각화를�시도했다.�또한,�독자가�

매일�신문읽기�목표를�달성할�수�있도록�득점카드를�제공하기도�하고�젊은�독자들이�

친구에게�신문을�추천하도록�유도하기도�하고�젊은이와�소수민에�대한�의미�있는�

사진을�많이�게재하여�이들이�신문을�그들의�일상으로�느끼도록�했다(박동숙�외.,�

2010).�

18

이상과�같이�요약적으로�살펴본�해외�각국의�정책과�방안을�바탕으로�우리나라의�

미디어교육�정책�수립�시에�고려해야�할�사항을�정리해�보면�다음과�같다.�첫째,�

단순히�신문독자의�확대�차원이�아니라�‘민주주의적�시민�양성’,�‘국민의�읽기�

능력�향상’,�‘사회통합’의�일환으로�미디어교육을�실시하여야�한다.�둘째,�해외�

각�국가의�신문�산업�활성화�방안은�제도적�차원에서는�주로�신문지원제도로�접근되

며,�활성화의�주체는�정부와�언론계,�교육계,�시민사회�운동단체�등�다양하며�

각�국가마다�제도적�접근�방법은�각�국가의�사회문화적�맥락에�따라�상이하다는�

점에�주목해야�한다.�즉,�다른�나라에서�성공�혹은�실패한�방법이라고�해서�우리나라

에서도�동일한�결과를�낳을�것이라는�예단을�가져서는�안�된다는�것이다.�셋째,�

청소년을�미래�독자로�생각한다면�청소년�관련�기사를�적극적으로�발굴하고�확대함

과�동시에,�청소년들이�직접�참여할�수�있는�청소년�및�학생�저널리즘�영역을�

확대할�필요가�있다.�또한,�방송이나�인터넷을�비롯한�전자매체에�익숙한�젊은�

세대를�신문이라는�전통적인�매체로�유도하기�위해서는�뉴미디어를�적극�활용할�

필요성이�제기된다.�온라인과�연계하여�청소년들이�뉴스�스토리를�직접�작성하도록�

하거나�온라인을�통해�참여할�수�있는�통로�확대하기,�UGC(User�Generated�

Contents)�등을�활용하는�방안을�적극적으로�모색할�필요가�있다.

���

3) 해외 읽기진흥 정책의 유형화

미국,�일본,�영국,�프랑스,�독일�등의�독서�선진�국가는�읽기문화�진흥을�위해�

국가차원의�독서�지원정책과�제도를�마련하여�시행�중이며�법령제정이나�정책뿐만�

아니라�다양한�캠페인을�통한�읽기�문화�진흥정책을�펼치고�있다.�읽기진흥을�

위한�구체적인�행위는�크게�인프라�구축,�세제�지원,�캠페인으로�구분하여�살펴보고

자�한다.�

�(1)�독서환경�및�인프라�구축�

독서�장려를�위한�독서환경의�개선은�독서진흥의�중요한�요소이며�국민들의�

독서활동을�증진시키기�위해서는�무엇보다도�공공도서관�인프라를�완벽하게�구축할�

필요가�있다(문화체육관광부,�2012).�해외�주요국가에서는�공공도서관이�중심이�

되어�독서공간의�기능을�수행한다.�시민들이�도서관을�자주�방문할�수�있도록�

해외 읽기진흥 관련 정책 현황연구 19

인프라�구축하기�위한�노력을�기울이며,�국가�혹은�지역행정자치�기관이�도서관�

건립과�도서구매비�등의�도서관�운영비를�지원하여�독서환경을�조성하고�있다.�

영국은�1850년�세계�최초로�국가�단위의�공공도서관�및�박물관법(Public�

Libraries�and�Museums�Act)을�제정하여�다른�국가들보다�일찍�무료�공공도서관을�

만들며�국민�독서증진을�도모하였다(문화체육관광부,�2012).�1950년대�초반부터�

학교도서관의�발전을�도모한�미국은�1958년�‘국가방위교육법(National�defense�

Education�Act)’을�제정하여�학교도서관에�연방기금을�지원하였고,�1965년에는�

‘초중등교육법(Elementary�and�Secondary�Education�Act)’을�제정하여�학교도서

관에�1억�달러를�지원하는�등�확고한�학교도서관�지위의�기반을�마련하였다.�그�

결과�약�300,000여�개의�학교�도서관이�설립되고�공립�초・중・고등학교의�기존도서관들이�대대적으로�개선되었다(문화체육관광부,�2012).�

그리고�공공도서관에서�보다�편하고�능률적으로�독서활동을�하고�이용자�참여�

활동을�확대하기�위한�독서환경�개선정책도�시행되고�있다.�영국의�청소년�공간�

헤드스페이스(Headspace:�young�people's�space)는�11세부터�19세까지의�청소년

들이�도서관을�편안히�여기고�이용하도록�고무하기�위한�새로운�개념의�도서관이다

(문화체육관광부,�2012).�청소년들이�모여�음료수를�마시면서�책을�읽을�수�있는�

공간인�북�바(Book�Bars)를�도서관에�도입한�것이다.�북�웨이터(Book�Waiter)가�

청소년들에게�음료를�제공하며�CD,�게임,�DVD�및�새로�출판된�책을�추천하는�

등의�서비스를�제공하며�청소년들이�도서관�배치,�가구,�도서�구입에�관하여�결정하

도록�하는�등�도서관�운영에�적극�참여하도록�장려하고�있다.�영국의�공공도서관은�

성인들의�독서증진을�위해�성인을�위한�독서공간도�제공하고�있다.�각�도서관마다�

다양한�형태의�독서그룹(Reading�group)을�운영하며�일부�도서관은�기업과�협력하

여�직장인들을�대상으로�하는�독서진흥�활동을�하고�있다(문화체육관광부,�2012).�

국민들의�도서관�접근성이�높아지고�자유로이�독서활동을�할�수�있는�공간이�확보된

다면�읽기문화�진흥을�위한�기반이�될�것이다.�

�(2)�독서�장려를�위한�세제지원

독서�문화를�장려하고�국민의�독서문화와�출판문화산업�진흥을�위해�세액�공제�

제도가�시행되고�있다.�국민들이�보다�적극적으로�책을�구입하여�읽을�수�있도록�

20

일본은�2012년�세법�개정안에서�도서구입비�등을�근무필요경비에�포함시켜�특정지

출�공제로�인정하는�방안을�마련했다(조민서,�2012).�도서구입비를�소득공제�항목

에�포함시키는�도서구입비�세제감면�제도는�도서�소비를�촉진하고자�하는�정책으로,�

미국과�호주�등에서는�교육과�관련된�도서구입비에�대해�폭넓은�공제항목을�인정해�

주고�있고�태국은�도서기부�시�실제�지출금액의�200%를�공제해�주고�있다.�국내에서

도�도서구입비를�소득공제�대상에�포함시키는�법률제정안이�추진되고�있다(구교형,�

2013).��

한편�독서�진흥을�위해서는�도서�소비�촉진도�중요하지만�책을�쓴�저자나�책을�

낸�출판사의�의욕을�고취해�양질의�도서를�생산하는�것도�중요하다.�다시�말해�

독서�진흥을�위한�세제�지원�정책에서�도서소비�촉진뿐만�아니라�저자에�대한�

지원도�고려되어야�한다.�대표적인�저자지원�정책으로�공공대출권을�들�수�있는데�

공공대출권은�도서관에서�주민이�책을�빌릴�때�대출료를�받는�제도로�유럽의�절반�

정도�나라가�이�제도를�시행하고�있다(김은광,�2013).�이�때�대출료는�이미�각종�

세금을�내고�있는�주민에게�받는�것이�아니라�정부가�내는�것이다.�프랑스에서는�

도서관에서�동일한�책이�10번�이상�대출됐을�때�11번째부터�출판사에�정부가�세금으

로�지원해주며�저작권을�보호하는�동시에�국민은�무료로�책을�이용할�수�있는�

공공대출권을�시행하고�있다.�도서구입비�소득공제나�공공대출권과�같은�세제지원

방식은�도서�구입�촉진�및�출판�산업�진흥에�기여할�수�있을�것이다.�

�(3)�읽기진흥�캠페인

해외에서는�국민들의�적극적인�독서활동을�유도하기�위해�다양한�독서�캠페인을�

실시하고�있다.�특히�유아나�학생들을�대상으로�하는�캠페인이�많이�시행되고�

있는데,�대표적으로�영국의�영아를�위한�북스타트(Book�start)�운동은�아이가�

출생하면�그림책과�부모�가이드북을�무료로�제공하고�이후에도�지속적으로�책을�

보급하는�운동으로�어릴�때부터�책을�접할�수�있도록�하여�독서하는�생활습관�

형성을�지원하고�있다(이민규,�2008).�일본의�아침독서�운동도�꾸준하게�책을�

읽게�하여�독서�습관을�길러�주자는�취지에서�1988년에�지방의�한�학교에서�시작된�

캠페인이다.�이�운동은�매일�아침�학교�수업이�시작되기�전�10분�동안�학생과�

교사�모두가�만화나�잡지를�제외하고�자기가�좋아하는�책을�선택해서�읽게�한다.�

해외 읽기진흥 관련 정책 현황연구 21

독후감을�써�내거나�숙제를�내주지�않는�등�다른�불필요한�부담을�일체�주지�않고�

오직�책�읽는�즐거움만�느낄�수�있도록�한다.�소규모로�시작된�아침독서운동은�

2010년�일본�전체�초·중·고교의�71.2%(총26,574개교)가�참여하고�있고�그�결과�

성인의�독서율이�감소했음에도�불구하고�학생들의�독서율은�증가�경향을�보이고�

있다(문화체육관광부,�2012).��

독서�자체의�즐거움을�느낄�수�있게�하기�위한�캠페인으로�미국의�청소년�독서주간

(Teen�Read�Week)도�있다.�이�운동은�1998년에�시작하여�매년�10월�셋째�주에�

열리는�전국적�규모의�청소년�독서진흥�운동이다(문화체육관광부,�2012).�중심�

주제는�‘재미로�책읽기(Read�For�The�Fun�of�It)’으로�2009년에는�청소년들이�

공상과학소설,�판타지소설,�대체현실과�같은�환상적인�세계에�관한�내용을�읽을�

수�있는�프로그램을�운영하였고,�세부주제는�해마다�투표로�정한다.�미국도서관협

회�분과�중�하나인�청소년도서관협회(YALSA)가�주관한다.�

이�밖에�영국에서�1932년에�출판인연합(The�Publishers�Association),�서점연

합(The�Booksellers�Association)에�의해�시작된�북�토큰(Book�Token)�운동이�

있다.�북�토큰은�책을�살�때�사용할�수�있는�도서상품권으로�영국에서�가장�널리�

쓰이는�상품권�중�하나로�자리�잡았으며,�미국,�호주,�뉴질랜드,�네덜란드,�노르웨이

에서도�도입하고�있다(문화체육관광부,�2012).�이러한�캠페인을�통해�도서�구입�

활성화를�기대할�수�있다.�

4) 소외계층의 독서활동 지원 정책

�(1)�소외계층의�독서활동�지원과�시민단체

읽기�문화�감소�현상은�아동과�청소년층,�그리고�소외층에서�상대적으로�심하게�

나타나고�있다(이민규,�2008).�이에�최근에는�읽기�능력�배양을�통해�정보격차를�

해소하려는�목적을�지닌�정책이�많이�제시되고�있다.�이런�정책은�공통적으로�

읽기�인프라를�갖추지�못한�소외계층에게�편안한�독서�공간,�여유�있는�독서�시간,�

좋은�독서�자료를�제공할�수�있는�기반을�조성하여�모든�국민이�골고루�활발한�

독서활동을�할�수�있도록�지원함으로써�독서�생활�분위기�정착�및�정보격차�해소라는�

목적을�지닌다.�이와�같은�소외계층�독서활동�지원을�통해�소득�양극화,�저출산�

고령사회�등�사회적�불평등�문제의�해결에도�적극�대응할�수�있을�것으로�기대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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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다.�

미국은�1998년�‘우수읽기�법’(the�Reading�Excellence�Act)에�대한�긴급�추가�

예산을�승인하고�공포하여�저소득층�가정의�어린이들의�독서활동을�적극적으로�

지원하고�있다(박동숙·이경숙·정수영,�2010).�이�법을�통해�자금지원을�받은�교육

청은�저소득층�가정의�저학년�어린이를�대상으로�읽기�지원�프로그램을�진행하였고�

2005년까지�매년�50억�달러를�지원하여�어려운�환경에�처한�아이들에게�읽기능력을�

향상시키는�프로그램을�진행하였다.�이러한�독서�취약계층�지원�정책은�소외계층의�

독서�접근권을�확대하고�독서활동을�지원하여�정보격차를�해소할�것으로�기대된다.��

소외계층�지원�정책의�성공을�위해서는�무엇보다도�지역사회�그리고�비영리�

시민운동단체와의�협력이�필요하다.�미국에서는�RIF(Reading�Is�Fundamental)라

는�읽기진흥을�위해�설립된�비영리�민간단체가�있는데�이�단체는�아이들에게�읽기에�

대한�동기를�부여하기�위해�가정과�지역사회의�참여를�이끌어내며�궁극적으로�

책을�갖는�즐거움을�제공하는�것을�목표로�여러�가지�프로그램을�실시하고�있다(박동

숙·이경숙·정수영,�2010).�예를�들면�매년�2~5권의�책을�무료로�아이들에게�제공하

고,�자원봉사자를�채용하고�교육하여�이�프로그램이�원활하게�운영될�수�있도록�

교육과�기술적인�협력을�제공하는�책�소유권(Book�Ownership)�프로그램,�학교에�

갓�입학한�어린이와�가족들에게�독서�동기를�유발하는�러닝�스타트(Running�Start),�

같은�학교의�선배와�후배�학생을�‘책�친구’로�연계하는�북�온�더�메뉴(Books�

no�the�Menu)�프로그램�등을�운영한다.�RIF는�지난�40여�년간�3억�명의�아이들에게�

무료로�도서를�제공해�왔으며,�2007년엔�1천6백만�권의�도서를�460만�명의�아이들

에게�제공하였다.�

�(2)�소외계층의�읽기진흥과�신문읽기��

소외계층의�읽기진흥을�위해�신문�읽기도�강조되고�있다.�특히�다문화�가정의�

결혼이민자들에게�신문을�읽게�하는�것은�정보격차를�줄일�수�있는�하나의�방안이�

될�것이다.�다문화�가정의�결혼�이민자들이�신문을�통해�한국�문화에�대한�정보를�

얻고�한국어�습득에�도움을�받는다는�연구결과(오대영·안진경,�2011)는�신문은�

한국문화�적응에�유용한�매체라는�것을�보여준다.�또한�신문은�사회에�대한�정보를�

제공하여�공동체에�대한�관심을�증가시켜�다문화�가정의�결혼�이민자들이�공동체의�

해외 읽기진흥 관련 정책 현황연구 23

문제를�해결하는데�동참할�수�있는�능력도�향상시킬�수�있다(오대영·안진경,�2011).�

신문을�읽을�때�찾아�읽기와�훑어읽기를�많이�하게�되는데�이는�중요한�읽기전략을�

연습하는�좋은�기회가�된다(윤영태·김기태·문종대·박선미,�2011).�

신문읽기는�정보격차�해소뿐만�아니라�자기표현과�사회참여의�확대에도�기여할�

수�있다.�인터넷과�소셜�미디어를�통해�자신을�표현하기가�상대적으로�용이해진�

요즘에는�스스로�표현하고�다른�사람들의�주의를�환기시키는�능력이�중요하다.�

즉,�자기�자신의�관심사에�대해�다른�사람들의�주의와�관심을�끌기�위해�필요한�

전제조건을�마련하고�구체적인�방안을�모색하는�일은�중요하다는�것이다(허영식,�

2006;�윤영태·김기태·문종대·박선미,�2011에서�재인용).�이�때�신문이�제공하는�

정보는�다양한�자원이�될�수�있으며�공공이슈에�관한�정보를�습득함으로서�사회의�

구성원으로서�알아야�할�지식의�반경도�확대되어�시민성이�강화된다.�신문의�논평은�

논쟁적인�이슈에�대한�다양한�관점을�접할�수�있게�하고�민주시민의�기본적�소양이라

고�할�수�있는�토론에�참여할�수�있는�논리력과�성숙한�시각을�길러준다(김민하,�

2011;�윤영태·김기태·문종대·박선미,�2011에서�재인용).�신문을�시민교육의�좋은�

교과서라고�하는�것도�신문읽기가�일상에서�정치적�대화와�토론을�하며�정치적인�

일에�관심을�갖고�참여하는�것에�기여할�수�있기�때문이다(윤영태·김기태·문종대·

박선미,�2011).�따라서�신문읽기와�관련하여�단순히�신문독자의�확대�차원이�아니라�

‘민주주의적�시민�양성’,�‘국민의�읽기�능력�향상’,�‘사회통합’의�일환으로�신문읽

기운동과�미디어교육을�실시하여야�한다.�또한,�방송이나�인터넷을�비롯한�전자�

매체에�익숙한�젊은�세대들이�읽도록�하기�위해서�SNS와�온라인�운영업체와�연계하

여�청소년들이�뉴스�스토리를�직접�작성하도록�하거나�온라인을�통해�참여할�수�

있는�통로�확대하기,�UGC�등을�활용하는�방안을�적극적으로�모색하는�등�뉴미디어

를�적극�활용할�필요성이�제기된다.�

5) 읽기진흥 정책평가

읽기진흥과�관련된�해외의�법제도와�정책에�대한�그동안의�연구는�단순히�사례를�

소개하고�이를�바탕으로�우리의�정책�방향을�제시하고�일부를�시행하는�정도에�

머무르고�있다.�또한�이런�정책의�효과는�독서율이나�도서구매량�또는�지원금�

규모와�같은�단순�수치로만�평가되었고�정책�시행�결과에�대한�탐색적�혹은�실증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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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증은�이뤄지지�않고�있다.�장기적�안목에서�체계적이고�포괄적인�정책을�수립하기�

위해서는�단순히�해외�정책을�소개하는�수준에�머무르지�않고�해외�정책의�효과에�

대한�평가�작업을�통해�우리나라에�도입해야�할�법과�정책의�선별�기준을�구체적으로�

제시할�필요가�있다.�

지금까지�요약적으로�살펴본�해외�각국의�정책과�방안을�바탕으로�판단해�볼�

때,�국내�읽기진흥�정책�수립�시�가장�먼저�고려해야�할�점은�정책의�목표가�되는�

대상의�결정이다.�구체적으로�읽기�진흥�정책의�목적이�기존에�독서량이�많은�

사람들이�보다�원활하게�독서활동을�하도록�유도하는�것인지�평소�책을�잘�읽지�

않는�사람들이�책�읽기를�취미�혹은�여가로�받아들이도록�유도하는�것인지를�결정해

야�한다.�목표�대상을�명확히�하지�않은�채�모두를�위한�독서�인프라를�구축하고�

독서�캠페인을�펼친다면�평소�독서를�많이�하지�않는�사람들에게�미치는�영향력은�

적고�평소에�독서를�많이�하는�사람들에게는�큰�영향을�줄�가능성이�있다.�이�

경우에는�읽기진흥�정책이�국민�전체�독서량의�증가와�더불어�독서를�많이�하는�

사람들과�그렇지�않은�사람들�간의�독서량�격차,�더�나아가�정보격차�확대라는�

부작용을�낳게�된다.�이런�점을�고려할�때�책읽기는�즐기는�사람들보다는�책읽기를�

하지�않는�사람들에게�영향력이�큰�정책이�바람직하다.�

한편,�지금까지�살펴본�것처럼,�국가별로�선택한�읽기�진흥�정책이�조금씩�

차이가�나는�것은�우리사회�맞춤형�정책을�개발하는데�시사하는�바가�크다.�국가별�

정책�차이는�각국이�처한�환경과�상황을�고려한�결과라고�볼�때,�다른�나라에서�

성공�혹은�실패한�방법이라고�해서�우리나라에서도�동일한�결과를�낳을�것이라는�

예단을�가져서는�안�된다.�우리나라도�정책을�구체화하기�이전에�우리�사회의�

환경�즉�읽기에�대한�인식과�인프라�등�읽기�환경�전반에�걸친�철저한�분석이�

필요하다.�구체적으로�우리나라�사람들이�해외에서�시행되고�있는�것과�유사한�

정책을�필요로�하는지,�당장�시급하게�도입해야�할�정책인지를�판단해야�한다.�

또한�해외에서�성공적이었고�국내�도입의�필요성과�시급성이�높은�읽기진흥�정책일

지라도�정책을�시행하기�위한�예산�마련과�같은�현실적인�문제가�해결되지�않으면�

안�된다.�국민들의�읽기진흥을�위한�정책인�만큼�국민들의�사회적�공감대가�형성되어

야�한다.�이러한�관점에서�읽기문화�활성화를�위한�국내외�관련�정책과�방안에�

대해�전문가들의�의견을�취합하여�정책의�선택과�적용�방법에�대한�구체적�기준을�

해외 읽기진흥 관련 정책 현황연구 25

마련할�필요가�있다.�

6) 국가별 읽기 정책 진행 현황과 평가

해외의�읽기문화�현황과�읽기진흥�정책은�사회문화적�맥락에�따라�다양하게�

나타난다.�각�나라의�읽기진흥�정책을�세밀하게�살펴보기�위해서는�2차�자료분석�

이외에�나라별로�현재의�읽기정책�현황과�평가에�대한�분석이�필요하다.�이에�

해당�국가의�관련�전문가에�최근�5년간�읽기�문화�활성화�정책과�정책�시행�및�

평가에�대한�원고�집필을�의뢰하여�사례분석을�하였다.�대상�국가는�미국,�일본,�

영국,�프랑스,�독일이다.�

<�미�국�>

백강희

The�University�of�Texas�at�Austin�Journalism�Ph.D.�Course

1.�최근�5년간�읽기�문화�활성화�정책/제도/방안�현황

�1)�읽기�전반�관련

National�Association�for�Media�Literacy�Education(NAMLE)은�모든�연령층의�

사람들이�비판적으로�사고하고,�효과적으로�의사소통하며,�능동적�시민이�되기�

위해�갖추어야�할�탐구력과�표현력�증진을�목표로,�2009년�미디어�리터러시�교육의�

기본�원칙(Core�Principles�of�Media�Literacy�Education�in�the�United�States)을�

발표했다.�교사들이�실제�교육�현장에서�준수해야�할�6가지�원칙은�다음과�같다.�

미디어�리터러시�교육은�(1)�우리가�수용하고�창조하는�메시지에�대해�능동적인�

탐구�정신과�비판적�사고를�요구한다.�(2)�읽기와�쓰기의�리터러시의�개념을�모든�

형태의�미디어를�포함하는�개념으로�확장한다.�(3)�모든�연령층의�학습자에게�

필요한�능력들을�강화한다.�(4)�민주�사회에�꼭�필요한�해박하고,�상호작용적이며,�

능동적으로�참여하는�구성원을�양성한다.�(5)�미디어는�문화의�일부분이자�사회화

의�주체로서의�기능을�한다.�(6)�사람들은�미디어�메시지를�각�개인의�능력과�

믿음,�경험을�바탕으로�자신만의�의미를�구성한다고�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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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교육자들의�연합인�National�Writing�Project(NWP)는�전체�50개�주에�

위치한�200여�개�대학교에서�13만�5천여�명의�교육자들과�협력,�학교와�지역사회�

구성원들의�읽기와�쓰기�교육�증진을�위한�프로그램들을�시행해오고�있다.�그리고�

2007-2008년에는�카네기재단(Carnegie�Corporation)의�지원을�받아�

‘Advancing�Literacy’�프로그램을�마련했고,�온라인�이벤트와�‘Expanding�Our�

Offerings,�‘Academic�Vocabulary�Development’�등의�여름�단기�교육을�통해�

내용영역(content�area)�리터러시에�관한�전문적인�지식과�교육�현장에서�리터리시

를�어떻게�정의하고�활용해야�하는지에�대한�방법�등을�교육했다.�샌프란시스코에�

근거지를�둔�비영리단체인�Common�Sense�Media는�어린이들과�부모들을�대상으로�

올바른�미디어�소비교육을�마련하고�신뢰할만한�정보를�습득하는�방법을�교육하는�

것을�비롯해�정보에�대한�독립적인�의견�개진과�판단을�내릴�수�있는�능력을�고양하는�

데�도움을�주고�있다.�오늘날�어린이들은�가족과�함께�시간을�보내거나�학교에�

있는�시간보다�디지털�미디어를�이용한�활동에�더�많은�시간을�보내면서,�과도한�

미디어�소비행태는�그들의�사회적,�정신적�발달에�큰�영향을�미치고�있다.�이에�

따라,�가정에서�다양한�정보를�이용자들이�올바로�소비할�수�있도록�부모와�교육자들

을�위한�자료를�제공하는�것을�비롯해�영화,�게임,�모바일�앱,�웹사이트,�책,�

음악에�대한�전문적인�리뷰뿐만�아니라,�부모와�아이들이�직접�그들의�의견과�

평점을�매길�수�있는�다양한�온라인�포럼을�마련해�놓고�있다.�미국의�언론,�시민단체

를�중심으로�조직된�Media�Literacy�Project는�미국�전역에�걸쳐�학교와�지역사회에�

다양한�교육�프로그램과�캠페인을�시행해오면서�일반�시민들이�비판적인�미디어�

소비자로�발전할�수�있도록�돕고�있다.�매년�청소년과�성인을�대상으로�연수를�

개최,�영화,�TV�프로그램,�뮤직�비디오,�광고,�사진,�오디오�등�현�미디어에�

관한�내용분석과�이슈들을�대상으로�한�토론회를�마련한다.�또한�청소년들의�리더십�

증진과�올바른�미디어�교육을�위해�지속적인�프로그램을�운영해오고�있다.�예를�

들어,�pre-6th부터�pre-8th학년�여학생을�대상으로�한�2주간의�단기�여름�프로그램

인�‘Girls�Toolbox�for�Life�Class’은�여학생들이�전반적인�미디어�리터러시�개념과�

함께,�성역할(gender),�스토리텔링에�대해�배우며,�본인들이�직접�쓰기,�촬영,�

편집�등에�참여하며�자신만의�단편�비디오�프로젝트도�제작한다.�프로그램�마지막�

날에는�부모들을�초청해�학생들이�직접�자신의�프로젝트에�대해�설명하고�프로그램

해외 읽기진흥 관련 정책 현황연구 27

을�통해�배운�미디어�리터러시에�대한�지식을�나누는�자리를�갖는다.�The�Center�

for�Media�Literacy는�청소년과�일반�시민들의�비판적�사고와�미디어�제작기술�

등을�발전시켜�21세기�미디어�환경에�올바르게�적응해�나갈�수�있도록�리더십�

교육을�비롯해�교사�훈련과정과�커리큘럼�개발을�진행해�온�단체다.�2010년에는�

‘A�System�for�Change’라는�toolkit을�개발하고,�폭력예방을�위한�‘Beyond�

Blame:�Challenging�Violence�in�the�Media’�의�중학교�커리큘럼과�전문적인�

모듈을�소개했다.�또한�‘Media�Literacy:�A�Recipe�for�Action’이라는�영양교육과�

미디어�리터러시�커리큘럼과�전문적�모듈을�개발했다.�

미국의�미디어�리터러시�교육은�대학교와�지역�내�학교의�파트너십을�통해�

활발히�이뤄지고�있다.�버팔로�대학(University�of�Buffalo)은�2000년부터�지역�

내�공립학교들과�협력으로�‘City�Voices,�City�Visions’라는�디지털�미디어�리터러시�

교육�프로그램을�시행하고�있다.�이�프로그램을�통해�학생과�교사들에게�디지털�

비디오�제작에�필요한�기술과�이론을�교육하며�분석적�사고와�이해�능력�증진을�

목표를�하고�있다.�매년�서부�뉴욕�중·고등학교�학생들을�대상으로�학생들이�제작한�

디지털�비디오�작품을�심사하는�영화축제를�연다.�미네소타�대학(University�of�

Minnesota)의�Education�and�Human�Development�단과대는�지역�내�루즈벨트

(Roosevelt)�고등학교와�협력,�디지털�미디어�프로그램인�‘DigMe’를�운영하고�

있다.�최신�테크놀로지에�대한�교육�기회를�제공함으로써�학업�실패의�위험에�

놓인�청소년들을�돕기�위해�시작된�이�프로그램은�학생들의�읽기,�쓰기,�토론�

등을�독려하고�디지털�미디어�기술을�이용한�다양한�프로젝트를�마련,�학생들이�

비판적으로�사고하고�대학�입시�준비�과정에�필요한�다양한�주제에�대한�이해�

능력을�증진시키는�데�목표를�두고�있다.�로드아일랜드�대학(The�University�of�

Rhode�Island)�의�Media�Education�Lab은�디지털과�미디어�리터러시�교육�증진을�

위한�워크숍과�파트너십을�통해�유소년�및�청소년,�성인들에게�다양한�교육기회를�

제공해오고�있다.�대표적인�프로그램인�‘Powerful�Voices�for�Kids’는�유소년들에

게�매스미디어,�대중문화,�디지털미디어�기술�등을�탐구하는�기회를�제공,�스스로�

생각할�수�있는�능력과�효율적인�의사소통�능력을�기르고,�자신의�영향력�있는�

목소리를�가정과�학교,�지역사회에서�낼�수�있는�능력을�기르는�것을�목표로�하고�

있다.�이타카�대학(Ithaca�College)에서�시작한�‘Project�Look�Sharp’는�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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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서부터�대학교에�이르기까지�모든�학년의�교육현장에서�활용될�수�있는�커리큘럼�

개발을�돕기�위해�다양한�자료,�훈련,�지원을�제공해오고�있다.�예를�들어,�역사,�

과학�등�커리큘럼에�필요한�자료를�제공하거나,�다문화�혹은�젠더(gender)�문제,�

미디어�폭력,�온라인상�정보에�대한�신뢰성�판단�등�다양한�주제에�관한�워크숍을�

통해�특히�유치원부터�고등학교�3학년까지의(K-12�grade)�담당�교사들을�위해�

미디어에�대한�비판적�분석을�위한�기존�커리큘럼과�미디어�리터러시�통합�방안에�

대한�정보를�제공하고�있다.�

�2)�자기표현�및�사회참여�증진�관련�

미국의�비영리단체�The�Knight�Commission�on�the�Information�Needs�of�

Communities�in�a�Democracy는�2009년�정보화�능력을�갖춘�지역�사회�창조를�

위한�15가지�계획안(Informing�Communities:�Sustaining�Democracy�in�the�

Digital�Age)을�발표했다.�특히�이�계획안은�5가지�조항에�걸쳐�지역사회의�정보화�

노력에�대한�능동적인�참여를�강조하고�있다.�조항에�따르면,�테크놀로지는�모든�

사람들이�커뮤니티의�구성원이�될�수�있도록�도우며,�특히�젊은�세대는�디지털�

시대�변화에�맞춰�지역�커뮤니티의�정보화에�적극�참여할�의무가�있음을�밝히고�

있다.�계획안은�미국에서�실시되고�있는�성공적인�미디어�리터러시�교육의�사례들을�

소개했다.�초등학생부터�고등학생에�이르기까지�학생들의�시민�활동�참여를�독려하

기�위해�마련된�미디어�교육�프로그램인�‘Kids�Voting’은�교육은�교실에서�시작된다

는�믿음을�바탕으로�교실�교육을�중심으로�한�시민�교육과�더불어�가장�기본적인�

사회참여인�투표�활동을�미리�경험해보는�학습�기회를�제공하고�있다.�이러한�

모의�투표�연습은�학생들이�실제�투표�과정에�대한�이해를�돕고�관련�지식을�강화하는�

데�도움을�주고�있다.�또한�학생들은�수업을�통해�정치�광고,�뉴스�기사,�후보자�

토론�등을�접하고�습득한�정보에�대해�비판적으로�분석하고�올바른�판단을�내리는�

능력을�기르고�있다.�남가주�대학(University�of�Southern�California)�아넨버그�

커뮤니케이션학과(Annenberg�School�for�Communication�and�Journalism)는�디

지털환경에�능동적으로�참여하는�데�필요한�사회�문화적�능력을�개발하고�책임�

있는�시민양성을�위한�뉴미디어�리터러시�프로젝트(Project�New�Media�Literacies)

를�운영하고�있다.�이�프로젝트는�새로운�디지털�미디어의�영향력이�생활�깊숙이�

해외 읽기진흥 관련 정책 현황연구 29

자리�잡고�있는�오늘날�미디어�환경에서,�젊은이들은�다양한�온라인�미디어를�

사용하며�수많은�정보와�지식을�얻고�있지만,�온라인상에서의�윤리적,�사회적�

책임을�지닌�시민에�대해�깊게�성찰하는�기회를�갖는�데�미흡한�현실에�대한�문제점을�

인식해�시작됐다.�학교�현장에서�학생들이�뉴미디어�환경에�참여할�때�필요한�

올바른�윤리적�기준들이�무엇인지�학습할�수�있는�다양한�주제,�예를�들어,�정체성

(identity),�프라이버시(privacy),�저작(authorship)과�소유권(ownership),�신뢰

성(credibility),�참여(participation)�등을�담은�커리큘럼을�제공하고�있다.�특히,�

교사들을�위해�참여�문화에서의�읽기�교육�가이드(The�Teachers’�Strategy�Guide:�

Reading�in�a�Participatory�Culture)를�마련,�주로�영문학과�언어�수업(Language�

arts:�올바른�언어생활을�위한�언어�능력을�개발하는�데�필요한�읽기,�쓰기,�말하기,�

철자법,�연극,�작문을�포함한�과목)에서�활용할�수�있게�했다.�이�가이드는�오늘날�

청소년들이�독서에�시간을�할애하기�보다는�소셜�네트워킹�사이트에�접속하는�

데�더�많은�시간을�소비하면서�온라인�활동이�읽기�능력,�비판적�사고능력과�지성을�

기르는�데�어떠한�영향을�미치는지�활발히�논의되어�오고�있음을�인식한�데서�

마련됐다.�디지털�테크놀로지가�학생들의�읽기�능력에�긍정적,�부정적�영향을�

분석하는�데서�벗어나�어떻게�청소년들이�디지털�테크놀로지를�사용하면서�동시에�

전통적인(traditional)�문학에�더�많은�관심을�가질�수�있는지에�대한�방법론을�

제시해주고�있다.�

비영리�교육�단체인�Global�Kids는�학생들의�디지털�리터러시�능력과�글로벌�

리더십을�증진하고�능동적인�사회참여를�독려하는�프로그램을�실시하고�있다.�

주로�뉴욕과�워싱턴�D.C.�지역의�공립�중․고등학교�학생을�대상으로�한�프로그램을�시행하고�있으며,�매년�1만�4천명이�넘는�학생들과�교육자들이�프로그램에�참여하고�

있다.�1995년에�시작한�Global�Kids의�대표적�프로그램인�‘Power�of�Citizenry’는�

매년�500명이�넘는�학생들이�참여하고�있으며,�이를�통해�다양한�글로벌�문제를�

접하고�리더십을�기르며,�고등교육과�직업을�미리�준비하는�기회를�갖는다.�선발된�

학생�지도자들은�워크숍,�학회,�캠페인�등을�통해�5천명이�넘는�또래들을�교육한다.�

문제�해결과�비판적�사고�능력,�다문화�커뮤니케이션�기술,�디지털�리터러시,�

디지털�미디어�제작,�인턴십,�사회운동�참여�등을�통한�리더십�증진�등을�골자로�

한�주요�프로그램을�실시하고�있다.�뉴욕과�워싱턴�D.C�지역�내�중․고등학교뿐만�

30

아니라,�뉴욕�공립�도서관,�교육�및�문화�기관�등에서�다양한�단기�프로그램들도�

실시하고�있다.�

�3)�신문의�미래�독자�증진�관련

The�News�Literacy�Project�는�전문적인�저널리스트들을�중·고등학교에�파견,�

수많은�정보가�범람하는�디지털�시대에�잘못된�정보로부터�신뢰할만한�정보�혹은�

사실(fact)을�가려낼�수�있도록�비판적�사고를�기르고�현명한�미디어�소비자가�

될�수�있도록�돕는�교육�프로그램을�시행하고�있다.�현재�22개의�언론사,�200여명의�

저널리스트들과�협력을�맺고,�2009년부터�학교�현장,�컨퍼런스,�워크숍�등�400여�

개의�프로그램을�진행해�오고�있다.�커리큘럼을�고안하는�데�있어�저널리스트들의�

전문�지식과�경험을�적극�반영하고�있다.�예를�들어,�백악관�출입�기자나�정치�

담당�기자는�정치�수업을,�전직�외신기자들은�국제�이슈를�다룬�수업에,�칼럼니스트

는�영문학�수업에서�미디어�교육을�담당하거나,�방송�기자들은�방과�후�수업에서�

학생들의�비디오나�오디오�제작을�돕는다.�뉴스�리터러시�프로젝트와�파트너십을�

맺고�있는�언론사들은�수업�외�별도의�지원을�하고�있다.�예를�들어�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시카고�트리뷴은�미디어�교육에�활용할�수�있도록�학교에�신문을�

제공하고�있으며,�뉴욕과�시카고�지역에서는�학생들이�지역�내�언론사를�방문,�

취재기자,�편집자,�프로듀서들을�만나는�현장학습�기회도�제공하고�있다.�미국�

비영리�뉴스�전문�위성�방송국인�Link�TV가�운영하고�있는�온라인�학습�웹사이트인�

‘Know�the�News’는�언론학�전공�학생들과�시민�기자들을�위해�윤리,�편향된�

정보,�미디어�소유권�등�텔레비전�뉴스�제작에�필요한�다양한�지식들을�제공하고�

있다.�나이트�재단(Knight�Foundation)의�지원을�받고�있는�이�웹사이트는�사용자들

이�텔레비전�뉴스에�대해�비판적으로�사고할�수�있는�능력을�길러주고�있다.�뉴욕�

스토니�브룩�대학(Stony�Brook�University)의�Center�for�News�Literacy는�2008년�

고등학교�교사�훈련�프로그램을�시작으로,�고등학교�커리큘럼�자료를�개발해�오고�

있으며,�경험이�풍부한�저널리스트들을�2년간�연구원으로�고용함으로써�해당�대학

교의�요구에�맞춘�새로운�학부�수업을�함께�만들어�오고�있다.�현재�모든�학문�

분야에�걸쳐�1만여�명의�대학생들에게�뉴스�리터러시�교육을�실시하고�있다.�

미국신문협회재단(Newspaper�Association�of�America�Foundation)은�2010년�

해외 읽기진흥 관련 정책 현황연구 31

신문을�활용하는�교육(Newspaper�in�Education)의�현�상황을�점검하고�미래�NIE�

활용을�위한�제안서(NIE�in�2010=�Leaner+�Locally�Focused�+�Digital)를�

발표했다.�신문사,�그룹�본사,�각�주�신문�협회�내�NIE�담당자를�대상으로�실시한�

설문조사를�통해,�현재�NIE�는�온라인�회의와�뉴스레터�등을�통한�온라인�공간을�

통해�활발히�이뤄지고�있다고�발표했다.�NIE�자료들은�교사들과�학생들이�편한�

시간에�언제든�이용할�수�있으며,�페이스북,�트위터,�스카이프�등을�통해�프로그램에�

대해�함께�의견을�나눌�수�있도록�돕고�있다.�현재�NIE�프로그램은�주로�초등학교

(38%)에서�이뤄지고�있으며,�중학교(31%),�고등학교(29%),�대학교(2%)�순으

로�나타났다.�재단은�제안서를�통해�미래�NIE�프로그램을�위한�10가지�제안을�

제시했다.�첫째,�프로그램의�목표를�정하고�성취하는�데�발행인과�긴밀히�협력한다.�

둘째,�이익�창출�목표를�달성하기�위해서는�장기�계획을�수립해야�한다.�셋째,�

마케팅,�세일즈,�예산�등의�단기�과정이나�인턴십�등�훈련�기회에�적극적으로�

참여한다.�넷째,�교육부,�교원단체�등과�공동�목표�달성을�위해�협력한다.�다섯째,�

후원자들이�기부금에�대한�세금�공제를�받을�수�있도록�비영리단체�등과�협력한다.�

여섯째,�후원에�대한�대안으로�학교�구독에�대한�노력을�개재한다.�일곱째,�지역,�

주,�전국의�교육�기준과�교사들의�가이드에�적합한�자료들을�사용한다.�어덟째,�

시장에�가장�효과적인�서비스와�배송�방식에�대해�연구하고,�디지털로�변환하는�

계획을�연구한다.�아홉째,�지면�배송과�디지털�배송�사이의�간극을�메우기�위해�

교사들을�위한�온라인�훈련과�네트워킹�기회를�제공한다.�열째,�트위터나�페이스북�

등�소셜�미디어를�이용해�후원자를�찾고�교사들과�소통한다.�MMC(Media�

Management�Center)와�미국신문협회재단(Newspaper�Association�of�America�

Foundation)은�2010년�오늘날�젊은�층의�미디어�소비�행태를�분석하고�그에�대한�

언론사의�대처방안에�대한�보고서�‘Common�Threads:�Linking�NAA�Foundation�

Research�to�Today’s�Young�Media�Consumers’를�발표했다.�보고서는�연령대에�

따른�상이한�생활�방식과�그에�따른�미디어�소비�행태에�따라�미래�소비자에�대한�

분석이�필요하다고�강조하고�있다.�보고서는�소비자를�6개의�그룹(부모�혹은�후견인

과�생활하는�초등학생/중학생/고등학생,�자취�혹은�룸메이트와�생활하는�젊은�층,�

배우자가�있는�젊은�층,�자녀가�있는�젊은�층)으로�나눠�분석했다.�

첫째,�부모�혹은�후견인과�생활하고�있는�초등학생에게는�학교�현장에서�실시되

32

고�있는�NIE�교육이�가장�효과적이라고�보았다.�부모�혹은�후견인과�생활하고�

있는�중학생은�신문의�10대�섹션이나�웹사이트가�효과적이라고�제시했다.�보고서는�

이를�효과적으로�운영하고�있는�성공사례로�뉴욕타임스의�‘The�Learning�

Network’를�소개했다.�The�Learning�Network는�뉴욕타임스�기사를�이용한�온라

인�교육�프로그램으로서,�학생들은�실제�뉴욕타임스에�보도된�기사,�비디오,�사진,�

팟캐스트�등�다양한�내용을�읽고�시청하면서�편집을�실습해보거나,�기사�내용에�

대한�퀴즈를�풀고,�기사에�쓰인�단어에�대해�배우고�있으며,�실제�교사들은�학교�

교육에서�도움이�될�만한�자료와�의견들을�나누는�기회를�갖고�있다.�부모�혹은�

후견인과�생활하는�고등학생들은�모바일�앱이나�디지털�미디어를�통한�소셜�네트워

킹을�활발히�사용하는�소비행태를�보이고�있다고�분석하고,�대표적인�성공�사례로�

10대의�흥미를�끌만한�내용을�위주로�보도하고�있는�월스트리스�저널의�‘Classroom�

Edition’을�소개했다.�자취를�하거나�룸메이트와�생활하는�젊은�층을�독자로�삼기�

위해서는�무가지�보급이�가장�효율적인�방법이라고�분석했다.�시카고�트리뷴의�

무료�타블로이드판인�‘RedEye’를�대표적인�사례로�소개했다.�RedEye는�통근열차

나�버스�노선�등에�배치된�신문�배달�박스에�무료로�배포되고�있으며,�특히�페이스북,�

트위터�등�소셜�미디어를�적극�활용해�젊은�층의�독자들과�활발히�소통하고�있다.�

배우자와�함께�살고�있는�젊은�층의�경우,�새로운�기술을�활용하는�데�능숙한�

특징을�지니고�있다고�보고�워싱턴�포스트가�운영하는�Network�News를�대표�

사례로�제시했다.�2010년에�시작된�Network�News는�독자들이�좀�더�쉽게�뉴스와�

정보를�친구들과�공유할�수�있는�소셜�미디어�플러그인으로서,�자신의�친구나�

동료들이�가장�많이�읽은�워싱턴�포스트�기사가�무엇인지,�기사�별로�얼마나�많은�

수의�이용자가�추천하고�있는지도�알�수�있다.�즉,�워싱턴�포스트�웹사이트와�

페이스북을�연계함으로써,�페이스북과�위성틴�포스트에�접속해�있으면,�웹사이트에

서�계속�머물면서도�웹사이트에서�읽은�기사를�동시에�소셜�미디어를�통해�공유할�

수�있다.�보고서는�또�다른�사례로�뉴욕타임스의�‘Times�Reader�2.0’을�소개했다.�

어플리케이션인�Times�Reader�2.0을�컴퓨터에�설치하면�지면�판의�기사들을�

컴퓨터나�모바일�등을�통해�다운받아�볼�수�있다.�보고서는�또한�자녀와�함께�

생활하는�젊은�층의�경우�자녀들과�함께�소셜�읽기(social�reading)나�지역�사회에�

참여하는�생활습관을�가지고�있다고�분석하고,�이러한�층의�독자를�타깃으로�성공적

해외 읽기진흥 관련 정책 현황연구 33

으로�운영되고�있는�대표적인�사례로�댈러스�모닝뉴스(The�Dallas�Morning�News)

의�‘Briefing’�을�소개했다.�Briefing�은�댈러스�지역�내�아이들�교육과�직장으로�

바쁜�부모들을�주요�독자층으로�확보하고,�적당한�양의�뉴스,�엔터테인먼트,�스포츠�

등의�최근�정보를�빨리�습득할�수�있게�돕고�있다.�매주�수요일부터�토요일에�

집으로�무료�배달된다.

34

<�일�본�>

정수영

성균관대학교�신문방송학과�BK�연구교수

1.�일본의�읽기문화�진흥정책�개요

일본은�전통적으로�활자�문화를�중시하는�사회�문화적�특징을�지닌�국가이다.�

여기에�1960년대�이후�자국민들의�교양�및�오락�향유를�위해�독자적인�출판문화를�

형성하면서�‘일본어’라는�언어적�한계에도�불구하고�세계적인�출판�왕국으로�자리

매김했다.�신문도�마찬가지이다.�전국적으로�구축된�일본�고유의�신문�배달망과�

신문에�대한�독자들의�신뢰도를�기반으로�신문�발행�부수와�구독률이�세계�1,�

2위를�다투어�왔다.�일본신문협회(⽇本新聞協会)에�따르면,�2012년도�현재�신문발행부수는�약�4,777만�8천부이며,�세대�당�평균�약�0.88부의�신문을�구독하고�

있다.�

하지만,�인쇄매체�시장의�전�지구적�불황�속에서�일본�역시�‘신문의�위기’�

또는�‘출판문화의�위기’에�대한�우려가�깊어지고�있다.�1990년대를�정점으로�일본의�

출판�시장�규모와�독서율이�모두�정체기를�거쳐�하락세를�보인다.�서적,�주간지,�

월간지�중�하나라도�읽고�있는�독자를�기준으로�조사하고�있는�독서율의�경우,�

2008년도�약�79%,�2009년도�약�75%,�2010년도�약�73%�등�감소�추세다(電通総研,�2012).�2000년대�이후�신문사�판매�수입과�광고�수입,�총�발행�부수,�열독률�등�역시�매년�감소�추세다.�인터넷�등�디지털�매체의�보급과�이용이�확대되면서�

활자�문화�이탈�현상이�가속화하고�있기�때문이다.�

이러한�국민�독서량�감소와�활자�문화�이탈�현상에�대한�위기감은�국제경제협력개

발기구(OECD)에서�실시하고�있는�‘국제학습도달도조사(PISA)’�결과가�보도되면

서�보다�현실적인�문제로�부상하였다.�2000년도�조사에서�세계�참가국�중�8위였던�

일본인의�독해�능력이�2003년에는�14위,�2006년에는�15위로�하락한�것이다.�

고교�1학년생들의�자유기술문제�무응답률은�OECD�평균�14~15%보다�높은�2000년�

22.0%,�2003년�23.7%,�2006년�24.8%였다.���

일본�국민의�독해력�저하의�원인�중�하나로�독서량�감소�및�활자�문화�이탈�

해외 읽기진흥 관련 정책 현황연구 35

현상이�지적되면서,�일본�정부는�읽기�문화��및�지식�문화�진흥을�위해�<어린이�

독서�활동�추진에�관한�법률(⼦どもの読書活動の推進に関する法律)>(2001),�<문자·활자문화�진흥법(⽂字·活字⽂化振興法)>(2005)�등의�법률을�제정하였

다.�2007년에는�관련�법률의�실효성을�제고하고�독서�환경�정비�및�활자�문화�

진흥을�위한�정책을�종합적으로�추진하기�위해�공익재단법인�문자·활자�문화�추진�

기구(⽂学·活字⽂化推進機構)를�설립하였다.�이�기구는�문부과학성�주관의�<신(新)�학교�도서관�도서�정비�5개년�계획(新学校図書館図書整備五か年計画)>(2007∼2011),�읽기·쓰기·생각하기·전달하기�등�네�가지�능력�향상을�위한�<언어�능력�검정(⾔語⼒検定)>,�그리고�NIE�활동�및�독서�문화�활성화를�위한�각종�행사와�활동들을�직접�주관하거나�지원해�왔다.�

<문자·활자�문화�진흥법>�제정�및�시행�5주년이�되는�2010년을�국민�독서의�

해(国民読書年)로�제정하여�정부는�물론�유관�단체,�신문사�등이�연계하여�독서�문화�진흥을�위한�각종�캠페인과�프로젝트를�진행하기도�하였다.�문부과학성은�

<어린이�독서�활동�추진�계획(⼦ども読書活動推進計画)>(2003)을�책정하였고,�2010년�7월에는�<국민의�독서�추진에�관한�협력자�회의(国民の読書推進に関する協⼒者会議>를�설치하여�2011년에�독서�문화�활성화�방안을�제언하는�보고서를�발표하기도�하였다.�

정부�정책과는�별도로�각종�유관�기관,�주요�일간지,�초·중·고교�등에서도�

읽기�문화�진흥을�위한�활동을�적극적으로�실천하고�있다.�일본신문교육문화재단

(⽇本新聞教育⽂化財団),�일본신문협회,�일본신문박물관(⽇本新聞博物館)�등은�읽기�문화와�NIE를�연계한�활동의�핵심적�역할을�수행하고�있으며,�요미우리신문

(読売新聞),�아사히신문(朝⽇新聞),마이니치신문(毎⽇新聞)�등�전국�규모의�주요�일간지는�물론�각�지역�신문사들�역시�NIE�활동�및�기타�읽기�문화�진흥�

관련�활동을�독자적으로�기획하여�실천하고�있다.�NIE�교재나�가이드북을�개발하여�

무상으로�제공하거나�전국�초·중·고교의�NIE�수업에서�활용할�수�있도록�신문을�

특별가로�보급하기도�하고,�현역�기자를�각�급�학교의�NIE�수업에�파견하는�출장�

수업을�진행하기도�한다.�학생�대상�교육뿐�아니라�성인�대상의�평생교육�차원에서�

NIE�관련�각종�강좌와�이벤트를�개최하기도�한다.�이러한�다각적인�활동은�양적으로

나�질적으로�매년�확대되고�있으며,�교육적�효과를�제고하고�독서�문화를�진흥함에�

36

있어�긍정적인�영향을�미치고�있는�것으로�평가받고�있다(박동숙·이경숙·정수영,�

2010).�

이처럼,�일본의�읽기�문화�진흥�정책은�정부,�유관기관�및�단체,�각�급�학교,�

언론사�등의�유기적�연계�속에서�구현되고�있으며,�정책�구현을�위한�활동은�다양한�

양태로�진행되고�있다.�다양한�주체와�내용으로�구성된�활동들은�첫째,�도서관의�

양적�·질적�환경�개선을�통한�읽기�문화�진흥,�둘째,�공교육�내에�읽기�및�언어활동�

교육�과정�확충,�셋째,�산학�협동을�통한�NIE�활성화�등의�세�가지�맥락과�목적을�

공유하고�있다.�

2.�성과�및�평가

�1)�도서관을�중심으로�한�독서�환경�개선

국민의�독서�환경�및�향후�과제를�파악하고�분석하여�독서에�대한�국민�의식과�

실천을�제고하기�위한�방안을�제안하기�위하여�2010년�7월�문부과학성�내에�설치된�

<국민의�독서�추진에�관한�협력자�회의>의�결과�보고서가�2011년�9월에�발표되었다

(国民の読書推進に関する協⼒者会議,�2011).�보고서에서는�독서가�필요한�이유�세�가지를�다음과�같이�제시하였다.�첫째,�

독서는�사고력,�판단력,�표현력,�커뮤니케이션�능력을�배양하여�각�개인이�타인과의�

관계를�자율적으로�구축하면서�풍요로운�인생�기반을�형성할�수�있도록�해�준다.�

둘째,�독서는�앞으로의�사회에서�가장�큰�자원이라고�할�수�있는�‘지식’에�대한�

접근과�새로운�‘지식’�창조의�열쇠가�되는,�필수불가결한�문화적�기반이다.�셋째,�

동일본�대지진을�경험한�일본에서�독서는�위기�상황을�극복하고�미래를�창조할�

수�있는�힘을�다시금�배양하기�위해�한�사람�한�사람에게,�그리고�사회�전체에�

필요한�것이다.

이러한�관점에서�도서관과�보건센터,�보육지원센터,�출판사�등�민간기업,�자원봉

사자�등이�연계하여�독서�습관을�어린�시절부터�체득할�수�있도록�장기적인�계획을�

수립하여�실천하는�다양한�사례가�보고되었다.�0세�아동의�정기�검진�등을�활용하여�

지역의�모든�아기와�보호자들에게�그림책을�낭독하는�자리를�마련해�주거나�그림책

을�제공하는�‘북�스타트’�사업과�같이�미취학�아동들이�부모와�함께�독서를�할�

해외 읽기진흥 관련 정책 현황연구 37

수�있는�환경을�조성하고자�하는�지역이�다수�있다.�일본�유일의�국립�아동�전문�

도서관으로�설립된�국립국회도서관의�국제어린이도서관에서도�어린이들이�독서�

습관을�체득할�수�있는�다양한�활동을�전개하고�있다.�“아침�독서”�시간을�편성하고�

있는�학교가�증가하고�있다.�수업�시작�전에�전교생이�일제히�독서하는�시간을�

갖는�것이다.�각�학교�도서관과�지역�도서관의�연계�활동도�점차�늘고�있다.�지역의�

자원봉사자들을�중심으로�학교�교육�활동을�지원하는�‘학교지원지역본부’와�방과�

후�다양한�학습과�체험�활동의�장을�제공하는�‘방과�후�어린이�교실’등도�실시되고�

있으며,�낭독회나�이야기회�등�학교�도서관을�활용한�활동들도�점차�증가하고�

있다.

한편,�2001년�제정된�<어린이�독서�활동�추진에�관한�법률>�제9조에�근거하여,�

전국의�도도부현(都道府県)과�시정촌(市町村)에서는�각각�<어린이�독서�활동�추진계획>을�책정하고�독서�활동을�활성화하고�있다.�2005년부터는�문부과학성이�

그�현황을�파악하기�위한�조사를�실시하고�있는데,�어린이�독서활동�추진�계획을�

책정하여�시행하고�있는�지역이�2003년�이후�매년�증가�추세이다.�2013년�3월�

현재,�전국�시정촌의�59.8%가�추진�계획을�책정을�하여�관련�활동을�시행�중이며,�

11.2%가�구체적으로�책정�작업을�진행�중에�있다(⽂部科学省,�2013.6).��이와는�별도로�문부과학성은�2008년부터�학교�도서관�사서�배치�상황,�도서�

정비�상황,�독서�활동�등에�관한�조사를�격년으로�실시하고�있다.�2012년�조사�

결과는�다음과�같다(문부과학성,�2013.3).�첫째,�<학교도서관법>에�의하여�12학급�

이상의�학교는�도서관�사서를�반드시�배치하도록�의무화하고�있는데,�초등학교는�

대상�학교의�약�99.6%,�중학교는�98.4%가�도서관�사서를�배치하고�있어�2010년�

조사와�큰�변화가�없었으나�고등학교는�2년�전�조사�당시보다�증가한�95.9%의�

학교에서�도서관�사서를�배치하였다.�둘째,�학교�도서관�전담�직원을�배치하고�

있는�학교�비율은�초등학교와�중학교는�2010년보다�증가한�47.8%와�48.2%로�

조사되었고�고등학교는�67.7%로�감소하였다.�셋째,�학교�도서관�도서�기준을�

달성한�초등학교와�중학교�역시�각각�56.8%와�47.5%로�지난�조사�결과에�비해�

증가하였다.�넷째,�대부분의�학교에서�백과사전이나�도감�등�공통�자료를�비치하고�

있으나,�간행된�지�10년�이상�경과한�것이�전체의�과반수를�점하고�있다.�다섯째,�

학교�도서관에�신문을�비치하고�있는�학교는�초등학교�24.5%,�중학교�19.0%,�

38

고등학교�90.1%로�이전�조사보다�증가한�것으로�조사되었다.�이상의�조사�결과를�

토대로�보고서에서는,�학교�도서관�운영�현황이�양적으로나�질적으로�조금씩�개선되

고는�있으나,�아직은�그�성과가�미흡하여�개선의�여지가�남아�있는�것으로�평가되고�

있다.�

�2)�공교육�과정을�통한�읽기�및�언어활동�교육�확충

학교�도서관�및�각�지역별�도서관의�양적·질적�확충을�통해�읽기�문화를�진흥하고

자�하는�정책과�함께�병행되고�있는�것이�공교육�과정에서�언어활동에�관한�교육을�

강조하고�있다는�것이다.�문부과학성에서�제정하여�각�급�학교에서�시행되고�있는�

<학습지도요령>에서는�유치원,�초·중·고교�등�각�교육과정별로�읽기�및�언어�교육의�

확충을�명시하고�있으며,�2011년부터�전면�실시에�들어간�<신학습지도요령(新学習指導要領)>에서는�NIE�연계�수업에�관한�내용도�포함되었다.�

먼저,�일본의�<유치원교육요령(幼稚園教育要領)>�제2장에서는�언어�표현�능력과�듣기�태도에�관한�교육�내용을�강조하고�있다.�초·중·고교별�학습지도요령(学習指導要領)의�제1장�총칙에서는�학교�도서관의�계획적�이용을�통해�학습�및�독서�

활동을�충실화해야�함을�강조하였으며,�교과목별�학년별�학습�목표와�내용을�제시하

고�있는�각�장에서도�‘도서관�이용’과�‘읽기’에�관해�지도해야�할�학습�내용을�

제시하고�있다.

<신학습지도요령>의�‘교육과제�편성의�일반�방침’에서는�의무교육의�목표로서�

일본의�학교교육법�30조�2항(2008년�시행)에�명기되어�있는�①기초적이고�기본적

인�지식과�기능�습득,�②이러한�능력을�활용하여�문제�해결에�필요한�사고력,�

판단력,�표현력�육성,�③주체적으로�학습하고자�하는�의욕과�학습�습관�확립�등의�

항목과�함께,�④언어활동�충실화에�관한�내용을�추가하였다.�언어활동이란�학습활

동이나�논리적�사고,�커뮤니케이션,�감성·정서�기반에�관한�활동을�포괄하며,�

각�교과목에�도입되어�있다.

또한,�<신학습지도요령>이�실시되기�전에�초등학교와�중학교에서�사용해�왔던�

해설서�<지도�내용의�정리방법과�중점�두기>에서는�‘교재를�정밀하게�선택’하도록�

명기해�왔으나,�<신학습지도요령>에서는�수업�및�관련�학습�활동에�교과서뿐�아니라�

기타�다양한�교재를�도입하여�활용해야�한다고�기술하고�있다.�문부과학성에�의하

해외 읽기진흥 관련 정책 현황연구 39

대상 영역 활동 사례

초등학교

3, 4학년

쓰기 및

언어활동

의문 나는 것을 조사해서 문서로 작성하여 학급 신문

등에 활용하기

초등학교

5, 6학년

읽기 및

언어활동 편집 방법이나 기사 작성 방법에 유의하여 신문 읽기

중학교

1학년

읽기 및

해설

필요한 정보의 유무를 확인하고, 책의 제목·목차·색인,

신문의 지면 구성 등을 토대로 각 자료 특성을 살려 읽기

중학교

2학년

읽기 및

언어활동

신문, 인터넷, 학교 도서관 등을 활용하여 수집한 정보를

비교하며 읽기

고등학교 국어

표현

Ÿ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거나

심화하기

Ÿ 서적이나 문서 등의 인쇄물, 신문이나 잡지, TV 라디

오 등의 매스미디어, 인터넷 등을 통해 수집한 정보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그 요소를 명확하게 밝히며, 정보

의 옳고 그름, 적당함과 그렇지 않음을 음미하여 필요

한 것을 적절하게 정리 분석하기

*출처:� <NIE-教育に新聞を(NIE-신문에� 교육을)>� 홈페이지(http://nie.jp/study/)� 내용을�토대로�정리.

<표�2>�국어�과목�학습�해설서에서�제시한�신문�활용�사례

면,�이는�‘교과서를�기본으로�하되,�다양한�교재를�활용하는�효과적인�지도�방법이�

필요하며,�다양한�교재�중에서도�신문이�중요한�위치를�점한다’�는�의미를�내포하는�

것이다.

이에�따라서,�<신학습지도요령>에서�직접적으로�기술하고�있지는�않지만,�미디

어�리터러시�육성이�중요한�교육�주제이며,�각�학교에서는�신문�읽기를�지도해야�

한다는�내용을�제시하고�다양한�교과목에서�활용하도록�하였다.�예를�들어,�초·중고

교의�각�학습해설서의�국어�과목에서�‘신문’은�국어교육뿐�아니라�미디어와�정보�

리터러시�교육의�일환으로�유용한�교재임을�명시하고�있다.�각�학년별�교과목에서�

신문�활용에�관해�언급한�사례�중�일부를�소개하면�다음과�같다.

<신학습지도요령>에�‘신문’이�중요한�학습�교재라는�내용이�포함된�것은,�일본�

내에서�NIE�활동을�실시해온�20여�년간의�성과이며,�이로서�각�급�학교의�교사들이�

확신을�가지고�NIE�활동에�참여할�수�있는�계기가�되었다고�평가받고�있다.�실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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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습지도요령>의�개정에�참가했던�관계자에�의하면�‘NIE의�유효성’이�높은�

평가를�받았기�때문에�각�교과목의�지도요령�내에서�‘신문’이�중요한�위치로�자리매

김하게�된�것으로�알려져�있다.�

한편,�일반적으로�‘독해력’이라�함은�국어�과목에서�이야기하는�읽기�능력이�

중시되는�경향을�보이지만,�사회과목에서는�또�다른�차원의�독해력이�요구된다는�

관점을�제시한�연구가�있다(關浩和�외,�2012).�이�연구에서�말하는�사회�과목�

고유의�독해력이란,�첫째,�대상에�관한�과학적�이론을�토대로�형성되는�것이며,�

둘째,��마음의�체험이나�표현활동이�아니라�분석적인�연구�활동을�통해�형성되는�

것이며,�셋째,�주관적�지식의�증식이�아니라�객관적�지식의�성장에�의해�형성되는�

것을�말한다.�이러한�관점에서�신문�활용과�사회�과목�고유의�독해력의�관계를�

사례�분석한�결과에�의하면,�사회�과목에서�신문을�활용하면,�<정보의�수집�→�

정보의�해석�→�과학적�지식을�토대로�한�추론의�성찰>이라는�독해력�체득이�가능하

다.�사회�과목�고유의�독해력�체득을�위해�적절한�수업�방식과�교재를�개발하여�

적극적으로�활용할�수�있는�방안�마련이�향후�과제로�제시되었다.

�3)�산학�협동을�통한�NIE�활성화

NIE(Newspaper�in�Education)를�한�마디로�정의하자면,�교육�교재로�신문을�

활용하는�것이다.�어린이와�청소년들의�독해력�저하,�전�국민의�활자�문화�이탈�

현상이�지적되는�가운데,�요미우리신문,�아사히신문,�마이니치신문�등�전국�규모의�

일간지뿐�아니라�각�지역에서�발행되고�있는�지역신문사�역시�NIE�사업을�독자적으

로�기획하여�직접�주도하거나,�각�급�학교에�자사�신문�제공,�출장수업을�위한�

기자�파견,�기타�NIE�관련�이벤트와�강좌�개설�등의�방식으로�NIE�활동을�지원하고�

있다.�신문사�주도로�이루어지는�NIE의�경우,�젊은�독자층을�개발하여�신문�시장의�

현재�위기를�타개하고자�하는�독자�마케팅이나�산업적�관점도�포함되어�있지만,�

신문�읽기에�친숙한�독자를�육성하고�신문에�대한�독자�신뢰도�제고에�기여하겠다는�

보다�장기적인�관점에서의�목적이�중시되고�있다(박동숙·이경숙·정수영,�2010).�

한편,�일본신문협회는�전국의�초·중·고교�중에서�NIE�실천학교를�지정하여�

신문구독료를�전액�보조하거나,�해당�학교에�현역�신문기자를�파견하여�출장�수업을�

실시하는�등의�지원을�하고�있다.�NIE�실천학교는�전국의�각�지역에�조직되어�

해외 읽기진흥 관련 정책 현황연구 41

있는�NIE�추진협의회나�추진조직의�추천을�거쳐�결정되는데,�1996년�218개에서�

시작하여�2013년에는�전국적으로�571개의�초·중·고교가�NIE�실천학교�로�지정받아�

활동�중에�있다.�NIE�실천학교의�실천�사례�보고를�위한�전국�대회도�정기적으로�

개최되고�있다.��교사들이�평가하는�NIE�실천�사례의�가장�큰�성과라고�평가하는�

것�중에�공통적인�것은,�학생들이�일상적으로�신문을�읽는�습관을�체득하게�되었다는�

것이다.�또한�신문과�교과서의�문장을�읽을�때�그�내용을�있는�그대로�정확하게�

받아들이는�능력,�사진이나�그림에�담겨져�있는�정보를�해독해�내고�그것을�자기만의�

언어로�설명하는�능력이�배양되었다는�것을�수업�시간에�실감할�수�있다는�것이다.�

하지만,�개개의�활동성과를�모든�교사가�함께�공유하고�학교�전체�차원에서의�

실천으로�정착시켜�가는�것,�국어,�사회,�역사,�과학,�수학�등의�다양한�교과목�

담당�교사의�부담을�줄이면서도�보다�실질적이고�유용하게�신문을�활용할�수�있는�

방법을�찾는�것이�앞으로의�과제로�지적되기도�한다.�이와�함께�학교와�가정의�

연계�강화도�중요한�쟁점으로�제시되었다.�학교�수업�시간에�체득한�사회에�대한�

관심이나�사고력은�부모와의�충실한�커뮤니케이션에도�이어지기�때문이다.�따라서�

부모와�자녀가�함께�신문�기사�내용에�대한�의견을�주고받을�수�있는�가정환경�

구축이야�말로�이상적인�NIE�실천이라는�의견이다1).

일본신문협회와�일본신문교육문화재단은�NIE에�참여한�어린이와�학생,�교사�

및�보호자를�대상으로�NIE�실천에�대한�조사�및�효과를�측정해�왔다.�<NIE�실천�

실태�조사>는�2008년에�실시되었으며,�<NIE�효과�측정�조사>는�1997년,�1999년,�

2003년,�2005년,�2010년�등�모두�5회�실시되었다2).�가장�최근에�실시된�제5회�

조사�결과를�요약하면�다음과�같다(⽇本新聞教育⽂化財団-博物館·NIE員会,�2010).�

1) NIE(教育に新聞を)実践リポート:新聞を題材に「話す力・書く力・考える力」を高

める~さいたま市立鈴谷小学校(NIE 실천 리포트: 신문을 활용하여 ‘말하는 능

력・쓰는 능력・생각하는 능력’을 높인다―사이타마 시립 스즈야 초등학교). 

<学校・授業をより良くする教育ネットワーク学びの場.com>

(http://www.manabinoba.com/index.cfm/6,10660,14,1,html) 참조.

2)2009년도에 NIE 실천학교로 신규 지정된 248개 학교의 아동/학생 및 교사를 대

상으로 2009년 9월부터 2010년 3월에 조사하였다. 조사목적은 NIE 실천 이전과

이후에 신문 열독 빈도와 자주 읽는 기사의 변화 등을 분석하여 NIE 실천을

통해서 체득한 학습 효과를 밝히기 위한 것이다.

42

첫째,�신문을�‘매일’�또는�‘가끔’�읽는다고�응답한�학생�비율을�NIE�수업�이전과�

이후를�비교했을�때,�초등학생은�71.0%에서�80.1%,�중학생은�64.7%에서�

66.9%,�고등학생은�60.5%에서�64%로�모두�증가하였다.�동시에,�초등학생의�

경우�‘거의�읽지�않는다’는�응답이�NIE�수업�이전의�27.9%에서�19.7%로�감소했

다.�

둘째,�열독시간의�변화도�관찰되었다.�NIE�수업�이전에는�초·중·고교�학생들�

모두�‘5분미만’이라는�응답이�가장�많았으나,�NIE�수업�이후에는�‘5분미만’이라는�

응답이�감소하고,�‘150.030분’,�‘60분�이상’이라는�응답이�미세하지만�증가하였

다.�

셋째,�신문기사에�관해�대화를�나누는�빈도도�변화하였다.�신문기사를�주제로�

한�대화를�‘거의�하지�않는다’는�응답비율을�NIE�수업�이전과�이후를�비교하면,�

초등학생은�42.6%에서�22.0%,�중학생은�60.9%에서�43.1%,�고등학생은�

59.2%에서�52.2%로�각각�감소하였다.�신문에서�읽은�내용을�누구와�주로�이야기�

나누는지에�관한�질문에서는,�NIE�수업�이전과�이후�모두�가족�또는�친구를�꼽은�

응답이�가장�많았다.�초등학생,�중학생,�고등학생�모두�NIE�수업�이전에는�신문�

기사�내용에�관해�가족과의�대화가�가장�많았는데,�NIE�수업�이후에는�중학생과�

고등학생의�경우,�친구와�대화를�나누는�비율이�증가하였다.�신문기사가�커뮤니케

이션의�계기로�활용되고�있으며,�커뮤니케이션의�범위�확장과�능력�함양에�도움이�

되고�있음을�알�수�있다.�

넷째,�자주�읽는�신문�기사로는�초등학생과�중학생의�경우,�NIE�수업�이전과�

이후�모두�만화,�라디오/TV란,�스포츠,�일기예보,�사건/사고,�예능의�장르를�

꼽았지만,�수업�이후에�자주�읽는�기사로�사회,�과학,�지리�등�사회생활이라고�

응답한�비율이�증가했다.�고등학생�역시�NIE�수업�이후�자주�읽게�된�상위�5개�

주제의�기사에�사회가�포함되었다.�여기에는�사건/사고�등의�사회�관련�기사뿐�

아니라,�정치,�경제�분야가�포함되어�있으며�환경�문제에�대한�관심도�증가한�

것으로�조사되었다.�응답자�중�70%이상의�초등학생과�고등학생,�65%이상의�중학

생이�NIE�수업에서�시사문제나�뉴스를�다룸으로써�사회문제에�대한�관심이�높아졌으

며,�이에�대해�긍정적인�평가를�하고�있는�것으로�조사되었다.��

다섯째,�학생들이�정보원으로�이용하는�것은�주로�TV,�신문,�인터넷이다.�

해외 읽기진흥 관련 정책 현황연구 43

NIE�수업�이전과�이후를�비교했을�때,�신문에서�정보를�취득한다는�응답�비율이�

증가했다.�이번�조사에서는�처음으로�휴대전화를�설문내용에�포함시켰는데,�학년이�

올라갈수록�휴대전화를�포함한�인터넷�이용�비율이�증가하였다.�신문,�TV,�인터넷�

등의�미디어�가�지닌�특성과�차이점을�충분히�파악할�수�있도록�하고,�이러한�

정보�이용�행태를�어떻게�평가해야�할지에�관한�수업�내용�개발이�향후�과제로�

떠올랐다.

여섯째,�NIE�수업을�받아서�좋았던�점을�세�가지�꼽도록�하는�질문에서는�초․중․고교생�모두�‘문장을�읽는�것’(중,�고교생은�‘문장을�읽고�내용을�이해하는�것’)을�

꼽은�응답자가�가장�많았다.�이외에�초등학생은�‘스스로�조사해서�자세한�내용을�

알게�된�것’,�‘한자를�배우는�것’,�‘다른�사람�의견을�듣는�것�‘의�순으로�응답�

비율이�높았다.�중․고교생은�‘다른�사람의�의견을�잘�듣는�것’,�‘스스로�조사해서�자세한�내용을�알게�된�것’,�‘대화와�문장에�사용하는�단어가�늘어난�것’�순으로�

응답자가�많았다.�신문�활용이�문장의�독해력과�어휘력�향상,�커뮤니케이션�능력�

육성,�자발적인�조사�학습�등에�유용함을�알�수�있다.�

일곱째,�NIE�수업�이후에�나타난�학생들�변화에�관해�약�75%의�교사가�‘신문을�

읽게�된�것’이라고�응답했다.�‘기사에�대해�친구나�가족과�이야기를�나누게�되었다’,�

‘스스로�조사하는�태도가�생겼다’,�‘읽고�쓰는�일이�늘었다’,�‘생생하게�학습한다’

는�항목에서�60%이상의�교사가�학생들의�학습�태도�변화를�실감한다고�응답했다.�

특히,�교사들은�신문�활용을�통해�학생들이�‘사회에�대한�관심�제고’,�‘다면적인�

시각�사고방식의�체득’�등의�성과를�기대하는�것으로�나타났다.�

여덟째,�신문을�활용하고�있는�교과목이나�영역에�관한�조사�결과에�의하면,�

초등학교에서는�‘국어’가�가장�많았고�‘사회’,�‘종합�학습�시간’에서�실천하고�

있는�비율도�높았다.�중학교에서는�‘사회・지리・공민’,�‘종합학습시간’,�‘도덕’�순으로,�고등학교에서는�‘사회・지리・공민’,�‘국어’�등의�교과목에서�신문을�활용하는�빈도가�높은�것으로�조사되었다.

하지만,�이상에서�제시한�NIE의�성과와�긍정적인�평가에도�불구하고�교사들은�

신문�활용의�어려움도�함께�지적하였다.�‘교재�연구를�위한�시간�부족’,�‘교재�

지도�내용이�증가하여�신문�활용�시간�확보의�어려움’�등은�앞으로�학교�교육�

과정에서�NIE�수업을�보다�활성화하기�위해�개선해야�할�과제로�지적되었다.��

44

3.�소�결

앞에서�소개한�것처럼,�일본의�읽기�문화�진흥�정책�내용과�방향성은�크게�

세�가지�맥락에서�정리할�수�있다.�그�맥락은�다음과�같다.�첫째,�도서관의�양적·질적�

환경�개선을�통해�읽기�문화를�진흥한다.�둘째,�공교육�내에�읽기�및�언어활동�

교육�과정을�확충한다.�셋째,�산학�협동을�통해�NIE를�활성화한다.�이러한�세�

가지�맥락의�읽기�문화�진흥�정책은�정부�주도로�마련된�법적�제도적�장치를�토대로�

하여,�유관기관�및�단체,�각�급�학교,�언론사�및�민간기업,�지역사회�등이�유기적으로�

연계하여�다양한�층위에서�다양한�양태로�실천되고�있다.

이러한�성과는�2009년도�‘국제학습도달도조사(PISA)’�결과에도�반영된�것으로�

평가받고�있다3).�앞서�소개한�것처럼,�2000년도�제8위에서�2003년에는�제14위,�

2006년에는�제15위로�하락했던�독해력�분야의�총득점이�2003년,�2006년도�대비�

상승하였으며,�순위�역시�전체�참가국�65개국�중�8위로�상승하였다.�OECD�가맹�

34개국�중�순위도,�2000년도�28개국�중�8위,�2003년도와�2006년도에는�30개국�

중�12위였으나,�2009년도�조사에서는�34개국�중�5위로�크게�상승하였다4).�

또한,�읽기�문화�진흥을�위한�각종�정책들이�현실�속에서�어떻게�구현되고�

있으며,�어떤�성과와�한계를�보이고�있는지,�향후�과제는�무엇인지에�관한�조사가�

정기적으로�실시되고�있다.�이들�조사�연구�결과에�의하면,�읽기�문화�활성화를�

위한�다양한�정책�시행�성과가�매년�조금씩�나타나고�있지만,�아직은�궁극의�지향점에�

도달했다거나,�추구하는�목적과�시행�정책들이�충분히�달성되었다고�보기는�어렵다

3) 2009년에는 모두 65개국(OECD 가맹 34개국, 비가맹 31개국), 약 47만명의 학생

을 대상으로 조사가 실시되었다. 2000년도에는 32개국(OECD 가맹 28개국, 비

가맹 4개국), 2003년도에는 41개국(OECD 가맹 30개국, 비가맹 11개국), 2006년

도에는 57개국(OECD 가맹 30개국, 비가맹 27개국)이 각각 조사에 참가하였다.

4) 총무성(総務省) <OECD生徒の学習到達度調査: 2009年調査国際結果の要約(OECD

학생의 학습 도달도조사: 2009년도조사 국제결과요

)>(http://www.mext.go.jp/component/a_menu/education/detail/__icsFiles/afieldfi

le/2010/12

07/1284443_01.pdf) 참조.

해외 읽기진흥 관련 정책 현황연구 45

는�평가가�많다.�그�이유�중의�하나로�매체�환경의�급속한�변화를�들�수�있다.�

국민�독서의�해로�지정되었던�2010년은�일본�내에서�전자출판의�원년으로�일컬어지

고�있다는�것에서도�알�수�있듯이,�전자신문과�전자출판이라는�새로운�매체�환경�

속에서�독자들의�읽기�문화�환경�역시�변화하고�있기�때문이다(정수영,�2011).�

이러한�변화를�어떻게�해석하고,�어떻게�대응해�가야�할지에�관한�정책적�방안�

수립이�함께�요구되고�있다.�

그럼에도�불구하고,�일본에서�실시되고�있는�다양한�유형의�읽기�문화�진흥�

정책�사례에서�주목해야�할�것은�크게�세�가지이다.�첫째,�읽기�문화�진흥을�위한�

다양한�정책의�배경에는�신문을�비롯한�출판�시장의�정체�등을�둘러싼�관련�업계의�

현실적�필요도�작용하고�있지만,�풍요로운�정신문화와�인간성,�언어�및�사고�능력,�

커뮤니케이션�능력�등을�배양해야�한다는�사회�문화적�측면에서의�필요가�보다�

강하게�내재되어�있다는�점이다.�둘째,�읽기�문화�진흥�및�활성화를�위하여�정부의�

관련�부처,�유관�기관�및�단체,�언론사와�출판사�등의�민간기업,�지방정부,�각�

급�학교,�시민�사회�등�다양한�행위�주체들이�다양한�차원에서�긴밀한�협력과�

보완�관계를�유지하고�있다는�것이다.�마지막으로,�관련�정책과�정책�목표�달성을�

실천�주체들은�눈앞의�가시적인�성과�달성보다는�장기적인�관점에서의�정책�목표를�

제시하고,�이를�현실�속에서�구현하기�위한�세부�실천�내용을�체계적이고�단계적으로�

수립하여�실천하고�있으며,�그�성과와�한계를�정기적으로�파악하고�조사하여�끊임없

이�개선해�가고�있다는�점이다.

46

<영�국>�

�����주재원�

한동대학교�언론정보문화학부�교수

1.�최근�5년간�읽기�문화�활성화�정책/제도/방안�현황

2011년�10월에�있었던�영국�런던의�대규모�소요사태를�분석하는�기사들�중�

매우�흥미로운�것�하나를�발견할�수�있다.�영국�일간지�가디언(The�Guardian)은�

2011년�10월�26일자�기사를�통해�대부분의�상점들이�불타고�도둑맞는�와중에�

유독�서점만큼은�청소년들이�건들지�않았다는�점에�주목하며�당시�소요사태와�

젊은�세대의�미디어�이용�행태와의�연관성을�지적한�바�있다5).�기사는�신이나�

책과�같은�전통적인�읽기�매체가�더�이상�젊은이들에게�매력적이지�않다는�점을�

지적하며,�이러한�매체�이용의�경향이�시민�문화(civilized�culture)로부터�그들을�

점차�멀어지게�하고�있다는�점을�강조하였다.�

사실�이러한�현상은�전혀�놀라운�것이�아니다.�왜냐하면�신문이나�책을�읽는�

행위가�점차�사라져가는�것은�비단�영국�젊은이들만의�문제는�아니기�때문이다.�

심지어�저널리즘을�배우는�대학생들조차�신문을�읽지�않는�시대가�도래했다는�

사실6)은�‘문자’의�시대가�저물고�있음을�의미하는�것일지도�모른다는�본적인�

의문을�갖게�한다.�

하지만,�이러한�사회적�현상을�좀�더�자세히�들여다보면�전혀�다른�방향의�

결론에�도달하게�된다.�영국의�청소년들은�여전히�문자�메시지를�읽고,�밤새�업데이

트된�SNS의�수많은�글들을�읽고,�인터넷에�올라온�뉴스�기사들을�읽는다.�단지�

읽기�행위의�대상이�종이�매체에서�디지털�매체로�전환되었다는�것이다.�영국의�

National�Literacy�Trust의�발표에�의하면�8세에서�16세�사이의�영국�청소년들의�

5)

http://www.theguardian.com/commentisfree/2011/oct/26/britains-shameful-lit

eracy-crisis

6)

http://www.theguardian.com/media/greenslade/2010/oct/12/cityuniversity-jo

urnalism-education

해외 읽기진흥 관련 정책 현황연구 47

읽기�행위를�분석한�결과�거의�약�40%의�청소년들이�태블릿PC나�e-book과�같은�

디지털�매체를�통해�일상적인�읽기를�경험하고�있으며,�28%의�학생들만이�신문이나�

책과�같은�전통적�인쇄매체를�일상적으로�읽고�있다고�밝혔다.�물론�NLT는�디지털�

디바이스�기반의�읽기보다�종이�매체를�통한�균형�잡힌�읽기�행위가�장기적인�

독서�능력�향상에�훨씬�도움이�된다는�상투적인�결론을�이끌어내고�있지만,�청소년들

에게�과연�설득력이�있을지는�의문이다.�

매체의�디지털화와�그로�인한�파급효과는�이미�예상했던�바이다.�영국�정부는�

이미�2000년대�초반부터�전통�매체로부터�디지털�미디어로의�전환을�정책적으로�

추진해왔으며(Digital�Britain�Project),�이와�연계하여�최근�한국�사회에서도�화두

가�되고�있는�창조�산업(creative�industry)�육성에도�많은�투자를�하고�있다.�

�1)�읽기�전반�관련�현황

영국은�여전히�읽을거리가�넘쳐난다.�런던의�지하철은�책이나�신문을�읽는�

사람들로�가득�차있다.�물론�한국과는�달리�지하철�내부에�휴대전화�신호가�잡히지�

않기�때문이기도�하겠지만,�그러한�환경을�차치하고서라도�영국인들의�읽기�행위에�

대한�애정은�각별하다.�다양하고�질�높은�저널리즘과�문학에�대한�자부심도�이러한�

국민적�관심을�기반으로�한다.�이러한�관심은�산업의�규모에도�반영이�된다.�영국의�

대표적인�작가�조앤�K.�롤링의�‘해리포터’�시리즈는�1997년부터�2006년까지�

전�세계적으로�매출액�308조원을�벌어들였는데�이는�같은�기간�한국의�반도체�

수출�총액(231조원)을�훨씬�뛰어넘는�수치이다.�영국의�연간�국내�출판�시장의�

규모는�약�63조원이며�그�중�1/3�가량은�전�세계로�수출되고�있다(김은하,�2009).�

하지만,�최근�5년�사이에�이러한�분위기는�급격한�변화를�경험하고�있다.�인터넷

의�등장으로�한�차례�커다란�타격을�받았던�신문사들은�대형�무가지�회사들의�

등장으로�또�한�번의�위기를�경험하고�있다.�과거�가디언이나�더�타임스�등을�

들고�다니던�런던�시민들의�손에는�어느�순간부터�Metro나�London�Standard�

등과�같은�무료�신문이�들려져�있음을�발견할�수�있다.�그리고�한국에�비하면�

여전히�소수이기는�하지만�젊은�층을�중심으로�e-book이나�태블릿PC�등을�통해�

책이나�신문�기사를�읽는�모습들도�분명�증가하고�있다.�이러한�흐름�속에�2011년�

영국�최대�서점�중�하나였던�Borders의�파산은�영국의�읽기�문화에�심각한�변화가�

48

도래하였음을�적나라하게�보여준다.�

영국에서는�현재�OFSTED(The�Office�for�Standards�in�Education)가�읽기�

관련�교육�정책과�관리를�전담하고�있다.�하지만�구체적인�교육�캠페인은�

Newspapers�for�Schools와�같은�공교육�프로그램과�언론사들�혹은�출판사들�간의�

협약�프로그램을�통해�활발하게�이루어지고�있다.�

�2)�Newspapers�for�Schools

저작권법이�매우�까다롭기로�유명한�영국에서�신문�읽기�교육은�기사�제공의�

보편성이라는�측면에서�걸림돌이�되었다.�학교의�읽기�수업�시간에�활용하고자�

하는�신문의�내용을�무단�복제하여�학생들에게�배포하였다가는�막대한�벌금형에�

처해질�수�있기�때문이다.�이러한�부분으로부터�자유롭지�못한�교사들의�건의로�

인해�Newspaper�Licensing�Agency(NLA)는�영국�내�모든�학교에서�읽기�수업의�

교재로�활용되는�신문�기사에�대해서는�어떠한�저작권�관련�문제를�제기하지�않기로�

하였다.�각�학교에서는�신문기사를�얼마든지�복사해서�학생들의�교재로�활용할�

수�있게�되었고,�News�Library라는�서비스를�통해�각�학교의�도서관에서�140여개의�

전국�및�지역�신문의�온라인판�기사에�접근할�수�있도록�하고�있다.�

Newspapers�for�Schools를�통해�운영되는�프로그램은�무수히�많지만�그�중에서�

대표적인�것은�바로�신문�기사를�통해서�영국의�근현대사를�가르치는�프로그램이다.�

더�타임스나�가디언과�같은�신문들은�자신들의�홈페이지에�디지털�아카이브를�

구축하고�있으며,�이를�통해�근현대사에서의�중요한�역사적�사건들과�그것에�대한�

당시의�생생한�기사를�제공함으로써�학생들로�하여금�역사의�현장�속으로�들어가는�

간접�경험을�허락하고�있다(참고:�http://www.thetimes.co.uk/tto/archive/).

�3)�Newspapers�in�Education

영국�노스클리프의�언론사들은�미래의�독자를�확보하지�못하면�신문�산업은�

실패할�수밖에�없다는�인식�아래�언론사들이�함께�NIE�서비스�전략을�채택한�

대표적인�경우이다.�노스클리프�신문�그룹이�운영하는�

NIE(http://www.nie.northcliffe.co.uk)�프로젝트는�바로�이�지역�신문사의�영업�

전략이고�미래의�생존이�달린�문제이기도�하다.�이들의�NIE�지원은�어느�한�신문사에�

해외 읽기진흥 관련 정책 현황연구 49

소속된�것이�아니라�NIE만을�전문으로�지원하는�교육센터에서�독립성을�가지고�

운영된다는�점이�특색이다.�이�센터의�NIE�운영진들은�잘�훈련받은�교사들이�

중심축을�이루고�있다.�이들은�자기�교실에서�NIE를�적용하는�활동뿐만�아니라�

동료교사들을�위한�워크숍을�운영하고�자문역할을�하며�교사양성까지�해낸다.�

이�그룹의�NIE�프로젝트는�산학협력�체계를�기반으로�한�성공적인�NIE�운영시스템으

로�평가받고�있다.�이들의�인터넷을�통한�NIE�서비스�내용은�다음과�같다.�신문사의�

인적�구성�및�역할에�대한�정보,�NIE�수업자료�안내,�영국�신문�잡지사�홈페이지(미디

어교육�학생들을�위하여),�노스클리프�신문사들의�웹서비스�정보,�노스클리프�

신문�그룹의�온라인,�웹자료�등의�연결이다.

영국�읽기진흥�정책�중�또�하나의�중요한�사항은�‘Reading�for�Pleasure'라는�

모토이다.�NUT(National�Union�of�Teachers,�영국�교사�연합회)에서�추구하는�

읽기�교육의�목적은�지식의�축적이나�학습의�연장선이�아닌�‘pleasure’(기쁨,�

행복)에�있다는�점은�주목할�만하다.�이것은�OECD가�지난�2002년�발표한�청소년들

에게�읽기를�장려하는�것은�그들을�사회적�변화에�적응시키기�위한�가장�효과적인�

방법이�될�것이다.�이를�위해서는�‘사회적�성공을�위한�읽기보다�행복한�삶을�

위한�읽기�태도가�가장�중요하다’라는�선언에서�출발하였다.�물론�여기에서의�

‘읽는’�행위의�대상은�신문과�책을�포함한�모든�글이�포함되며,�그�형태�역시�

종이와�디지털�모두를�포함한다.�청소년들의�읽기�행위를�장려하기�위해서는�어떤�

‘매체’를�읽느냐가�중요한�것이�아니라�어떤�‘목적’으로�그것들을�읽느냐가�더�

중요하다는�것이다.

�4)�매체의�디지털화와�읽기�문화의�변화�

이미�전�세계에�걸쳐�디지털과�인터넷�기술이�인류의�통신�및�연예,�정보,�

지식기반�산업,�경제를�비롯한�전반적인�삶의�방식을�바꾸어놓고�있다.�인류는�

농업혁명과�산업혁명에�이어�또�한�번의�거대한�변화의�시점에�놓여있다.�디지털�

기술은�지난�10년�이상�직장,�가정�및�여가생활에�조용한�혁명을�가져왔다.�특히�

커뮤니케이션�산업�분야는�에너지,�금융�서비스와�함께�영국�경제를�이끌어가는�

가장�큰�세�개의�분야�중�하나이다.�영국의�디지털�산업�경제�규모는�전체�GDP의�

8%를�차지하고�있는데,�이것은�지난�10년간�가장�빠른�성장률을�나타내는�산업들�

50

중�하나이다.

이러한�상황을�배경으로,�2009년�1월�29일�영국�문화미디어체육부(Department�

for�Culture,�Media�and�Sport:�DCMS)의�핵심�전략�보고서인�‘디지털�브리튼

(Digital�Britan)’이�발표되었다.�이�보고서는�영국�경제와�개개인의�삶에�있어�

큰�부분을�차지하는�‘기본적�배경’으로서의�디지털�기술을�적극적으로�발전시키기�

위한�영국�정부의�준비�현황을�평가하고�있다.�‘디지털�브리튼’을�통해�영국�정부가�

추진하고자�하는�핵심�가치는�영국의�모든�국민들이�디지털�산업�경제에�보편적으로�

접근할�수�있으며,�디지털화로부터�얻을�수�있는�이익과�장점들을�국민�모두가�

공평하게�이용할�수�있도록�보장하는�것이�우선시�되어야�한다는�것이다.�디지털�

사회는�모든�시민들에게�민주적�과정뿐�아니라,�정보,�참여�그리고�영향력에의�

향상된�접근성을�제공한다.�최근�미국에서의�대통령�선거는�처음으로�오프라인�

못지않게�온라인에�의해�결정된�결과로�해석하는�부분이�많다.�뉴스,�민주적�참여와�

더불어�디지털�세상은�개개인에게�이전보다�더�넓고�풍부한�범위의�공공�서비스�

콘텐츠를�제공한다.�실제로�오락적인�부분뿐만�아니라�정보와�교육�분야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디지털�브리튼’이�표명하는�다섯�가지�목표는�다음과�같다.�첫째는�디지털�

세계에서의�국제적�경쟁력을�갖추기�위해�유,�무선�통신�설비와�방송�설비�등�

기존의�디지털�네트워크�인프라를�업그레이드하고�현대화하는�것이다.�둘째는�

영국의�디지털�콘텐츠�및�지원�사업�그리고�서비스�산업에�대한�국가적,�그리고�

디지털�경제�내부적�투자를�활성화하기�위한�역동적인�투자�환경을�조성하는�것이다.�

셋째는�영국�국민들을�위한�영국�특유의�콘텐츠�-�보편적�영국�시민의�흥미와�

경험,�필요를�충족시켜줄�수�있는�콘텐츠,�특별히�불편부당성에�부합하는�뉴스,�

코멘트와�분석을�제공하는�것이다.�넷째는�모든�사회구성원들에게�공정한�접근성을�

보장하는�것이다.�다섯째는�온라인을�통해�제공되는�정부�주도의�공공서비스와�

공공사업의�인터페이스�확산을�위한�인프라를�구축하고�기술을�개발하는�것이다.

2009년�영국�Ofcom�보고서에�따르면�16세에서�24세�사이의�영국�젊은이들�

중�정기적으로�종이�신문을�읽는다고�응답한�비율은�32%에�불과했지만,�디지털�

매체를�통해서�정기적으로�신문을�읽는�젊은이들은�40%에�육박하는�것으로�나타났

다.�이는�단순히�테크놀로지의�발달로�인한�일시적�현상으로�치부하기보다�심각한�

해외 읽기진흥 관련 정책 현황연구 51

매체�환경의�변화에�따른�근본적인�매체�수용�행태의�변화로�볼�수�있을�것이다.��

영국의�자체�연구�결과에�따르면,�2012년�5월�현재�영국�대학생들은�전�세계에서�

디지털�문서와�e-book을�가장�활발하게�이용하는�것으로�나타났다.�영국�대학생들

의�58%가�인쇄매체의�자료보다�디지털�자료를�이용한다고�응답했는데,�이는�전�

세계�대학생들의�평균�이용비율인�48%를�약�10%�이상�넘어서는�수치이다.�특히�

주목할�만한�부분은�영국�대학생들의�디지털�디바이스를�통한�읽기�평균�시간이�

주당�10시간이었다는�점인데,�영국을�제외한�타�국가�대학생들의�평균�이용�시간은�

5.2시간에�불과했다.�따라서�영국�젊은이들의�읽기�행태를�분석함에�있어서�디지털

화와�멀티미디어�환경을�빼놓고는�이야기하기�어려운�상황이다.��

2.�해당�정책/제도/방안의�시행�평가

�1)�Reading�for�Pleasure�-�축구�관련�기사를�통한�신문�읽기�장려�캠페인

영국의�National�Literacy�Trust는�지난�2003년에�초등교육을�받는�어린이들을�

위한�새로운�읽기진흥�프로그램을�발표했는데,�그것이�바로�‘Premier�League�

Reading�Stars’이다.�이�캠페인은�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와�Arts�Council의�후원으

로�약�1,000여�개의�학교와�도서관�그리고�축구�클럽에�소속된�학생들에게�무료로�

제공되는데,�가장�획기적인�부분은�읽기를�스포츠와�접목시킴으로써�하나의�놀이로�

바꾼�부분이다.�이�프로그램에�가입한�교사들은�National�Curriculum에�맞게�짜여진�

10단계�강의�계획이�담긴�책을�받게�되며,�32명의�학생들에게�제공될�수�있는�

프리미어리그�관련�읽기�교재(여기에는�각�구단과�관련된�모든�정보가�포함되어�

있으며,�특히�관련�기사들을�담고�있다)를�제공받는다.�또한�필요에�따라�무료로�

하루�동안�교수법�교육을�받을�수�있으며,�온라인�비디오�자료에�접속할�수�있는�

자격도�주어진다.�약�10여�년이�지난�2011년�National�Literacy�Trust의�연구�

결과에�따르면�이�프로그램에�참여한�어린이들의�96%가�이전보다�더욱�정기적으로�

52

읽기�행위를�하고�있으며,�최상위�그룹의�어린이들은�평균보다�5배나�많은�양의�

읽기를�소화하는�것으로�조사되었다.�결국�후속�세대의�읽기�능력�함양은�그들이�

무엇을�읽기�원하는가를�파악하고�그들의�관심사를�읽기�행위와�최대한�연결시키는�

노력과�직결된다고�볼�수�있다.��

�2)�디지털�도서관을�통한�멀티미디어�‘읽기’�-�유로피아나�프로젝트

영국에�국한된�프로그램은�아니지만�유럽�연합(European�Union,�EU)이�추구

하는�디지털�도서관�‘유로피아나(Europeana)’는�비단�문서를�보관하는�도서관의�

역할뿐만�아니라�각종�문화�자료와�과학적,�역사적�정보�등을�소장함으로써�박물관

으로서의�역할까지�기대하고�있다.�유로피아나는�2008년까지�200만�점의�서적,�

영화,�사진,�필사본,�기타�문화적�작업�등에�대한�디지털화를�완료하였으며,�

2010년까지�유럽�내�대부분의�도서관,�아카이브,�박물관�등에서�6백만�점�이상의�

문화�콘텐츠에�접근할�수�있는�시스템을�갖추었다.�이를�위해�유럽위원회는�2009년

부터�20010년까지�1억�2천만�유로(한화�약�1천�9백억�원)의�예산을�편성하여�

각종�자료의�디지털화를�도왔다.�또한�2009년에서�2010년�사이에�편성된�유럽�

연합의�연구�사업�지원금�중�6천�9백만�유로(한화�약�1천�1백억�원)를�문화�디지털화

와�디지털�도서관�개발에�투자하였다.�

총예산�21억�1천�4백만�유로(한화�약�3조�4천억�원)를�투입해�완성된�유럽�연합의�

디지털�도서관은�유럽인들에게�가장�편리한�학문적,�문화적�자료에�대한�접근권을�

보장한다.�이는�도서관�이상의�의미가�있으며,�모든�문화�콘텐츠의�디지털화를�

통해�유럽인들의�보편적�접근권을�충족시켜주는�획기적인�변화로�기록될�수�있다.�

예를�들어�앞으로는�체코에서�공부하는�학생이�영국�도서관에�있는�자료를�찾기�

위해�런던까지�갈�필요가�없으며,�아일랜드에서�루브르�박물관을�가고�싶어�하는�

지체�장애인이�컴퓨터를�통해�루브르�박물관에�소장된�자료들과�그림들을�감상할�

수�있게�된다.�

유럽은�인터넷이�본격적으로�보급되기�시작한�1995년�이후�지속적으로�디지털�

자료�구축�현황에서�미국이나�일본,�한국�등의�동아시아�국가들에�비해�현격히�

떨어진다는�비판을�받아왔다.�실제로�유럽�전역의�도서관에는�약�25억�여�점�

이상의�서적이�보관되어�있지만,�이�중�2010년까지�디지털화가�완료된�비율은�

해외 읽기진흥 관련 정책 현황연구 53

약�1%에�불과하다.�유럽�내�대학의�도서관도�사정은�이와�비슷해�아직까지도�

디지털화�된�논문이나�관련�자료�검색에�있어�어려운�점이�많다.�이는�타�국가들에�

비해�한발�늦은�상용�인터넷�도입�시기와�보수적인�유럽인들의�정서로�인한�것으로�

분석된다.�이러한�상황에서�유럽�연합이�추진하는�디지털�도서관�‘유로피아나’는�

향후�유럽이�추구하는�정보화�사회�구축과�밀접한�관련이�있기�때문에�귀추가�

주목되고�있다.�산업혁명�이후�세계의�경제를�주름잡았던�유럽이�현재�미국이�

주도하는�신자유주의�경제체제에�의해�많은�영향을�받는�현실에�대해�우려와�

자성의�목소리가�높으며,�더�늦기�전에�디지털�사회화를�통한�제�3세대�경제�

체제의�기반을�구축해야�한다는�여론이�높은�현실도�디지털�도서관�설립에�있어서�

큰�영향력으로�작용했다.�

유럽�연합은�현재�디지털�도서관�‘유로피아나’�이외에도�‘e-Contentplus’와�

같은�대형�프로젝트,�‘7th�Framework�Programme’의�연구�프로그램�등을�통해�

유럽�전체를�아우르는�디지털�아카이브의�구축에�박차를�가하고�있다.�또한,�2005년

부터는�‘The�European�Library’를�통해�부분적인�유럽�내�도서관�통합을�시도해오

고�있다.�유럽�연합�내�국가별�사업까지�고려한다면�현재�약�200여�개의�크고�

작은�디지털�아카이브�프로젝트가�진행�중이며,�이�가운데�절반�이상이�2013년�

이내에�디지털�전환을�완료한다는�구상이다.�

�3)�creative�education(창조교육)을�통한�창조적�읽기

콘텐츠�산업은�창조성에�따라�운명이�좌우되며,�창조적�사고는�사소한�아이디어

로부터�시작된다.�즉,�작은�아이디어는�창조적�콘텐츠�산업의�재료이자�원료가�

되는�것이다.�그러나�이�작은�아이디어는�과거의�여느�산업에서처럼�지하광산에서�

채취할�수�있는�것도�아니고,�산이나�바다에서�얻을�수�있는�것도�아니다.�창조적인�

아이디어는�지극히�개인적이면서도�또한�집단적인�것이며,�개발�가능성이�무한한�

자원이다.�이�특별한�자원을�보다�많이�얻기�위해서는�자원이�개발될만한�분야에�

대한�집중적인�투자가�필요한데,�영국의�DCMS(문화미디어스포츠부)는�‘Creative�

Britain’이라는�프로젝트를�통해�향후�이�분야에�대한�집중적인�투자를�천명한�

바�있다.

창의�산업은�모든�문화�관련�교육(음악,�미술,�춤,�문예창작,�연기�등)과�연계된

54

다.�문화�관련�교육을�받은�인재들을�통해�창의�산업이�성장할�수�있으며,�여기에는�

제도권�교육과�비제도권�교육이�모두�포함된다.�따라서�어린�나이에�자신의�창조적�

재능을�발견하고�그�분야에�대한�능력을�극대화시킬�수�있는�교육제도야말로�창조적�

콘텐츠�산업의�견고한�기반이�될�수�있다.�영국�정부는�이러한�기반의�중요성을�

인식하고�‘Find�Your�Talent’라는�프로그램을�‘Creative�Britain’�프로젝트의�

첫�번째�사업에�포함시켰다.�

창의�산업은�개인의�창조적�역량으로부터�출발한다.�어린이들의�교육�경험�

역시도�그러하다.�사실�유치원에서부터�초·중등�교육을�거쳐�대학에�이르기까지�

교육�제도의�모든�단계에�있어서�창조성을�양육할�수�있는�실질적인�방법을�개발할�

필요성이�대두되어�왔다.�급격한�기술적,�사회적�변화�속에서�창의성�함양�교육은�

기존의�미술,�드라마�수업�이상의�그�무언가로�확장되어�가고�있다.�대부분의�

창의성�함양�교육이�추구하는�바는�비록�기술을�가지고�있지만,�시대가�원하는�

바를�알지�못하고�거기에�부응하지�못하는�많은�사람이�직면한�문제를�해결하고,�

그들이�속한�그룹에서�긍정적인�결과를�끌어내도록�하는�것이다.�

모든�어린이들을�대상으로�한�창의�교육의�중요성은�2005년�<Nurturing�

Creativity�in�Young�People>이라는�보고서에서�출발되었다.�이�보고서에서는�

창조성이야말로�매우�어릴�때부터�가장�중요한�교육�경험으로�인식되어야�하며,�

이를�위해�개인의�자율성과�통합성에�초점을�맞춘�교육정책을�보급해야�한다는�

점이�강조되었다.�이�보고서는�어릴�때부터�성인이�될�때까지�단계적으로�창의�

교육을�실시한�결과가�창의�산업에�기여할�수�있는�구조를�구체적으로�제시함으로써�

창조적�교육의�효과를�강조하고�있다.�로버츠가�인식한�바로는�현재의�영국�공교육�

시스템은�창의�교육에�어느�정도�적합하다.�어린이들의�창조적�사고를�존중하고,�

주입식�학습이�아닌�놀이�중심의�유아�교육을�실시함으로써�어렸을�때부터�자신의�

생각을�주장하고,�이해되지�않는�부분에�대해�비판적�시각을�길러내는�교육�시스템은�

창의�교육의�중요한�모토이기�때문이다.�더�나아가�초등교육에서의�창조적�사고는�

가장�중요한�교육�과정으로�간주되며,�이것이�중등교육으로�연결되면서�창조적이고�

합리적인�사고를�할�수�있는데�큰�도움이�된다.�이제�새로운�교육�과정은�모든�

고등교육�기관과�대학들이�보다�많은�학생들에게�창의적�직업의�기회를�제공하기를�

기대하고�있다.�비록�이미�상당수�학교와�대학에서�이러한�산학연계�프로그램을�

해외 읽기진흥 관련 정책 현황연구 55

통해�문화�관련�기관과�방송사,�콘텐츠�수출�회사�등에�인재들을�보급하고�있지만,�

새롭게�도입될�교육�제도는�이러한�시스템을�보다�체계화하여�창조적으로�육성된�

많은�학생들에게�보다�많은�직업의�기회를�제공할�수�있을�것이다.�

새로운�창의�교육�프로젝트에서�영국�정부가�최고�가치로�내세우고�있는�부분은�

바로�‘크리에이티브�파트너십(creative�partnership)’이다.�이�새로운�파트너십은�

그동안�적당한�기회를�부여받지�못했던�수십만�명의�학생들에게�창조적인�기구와�

개인을�포함하는�프로젝트를�통해�그들의�창조성을�발전시킬만한�기회를�제공하는

데�도움이�되었다.�또한�정부가�기획하는�교육전략은�모든�젊은이들이�발전적인�

사업과�기업을�운영하는�능력에�있어서�창조적이고�혁신적인�자세를�가지고�도전할�

수�있도록�도와준다.�즉,�그들에게�오늘의�위험요소를�거울로�삼아�과감한�결정을�

할�수�있고,�그것을�추진할�수�있는�역량을�갖춘�내일의�혁신적인�직원,�성공적인�

비즈니스맨�그리고�사회적�기업인이�될�것을�가르쳐줄�수�있는�것이다.�

영국정부는�새로운�크리에이티브�교육�정책의�핵심공약으로�‘주�5시간의�문화관

련�수업�제공’을�제시했다.�사실�‘문화’라�함은�그�범위가�방대해서�단순한�음악,�

미술,�체육�관련�수업도�모두�문화�교육의�일환으로�해석될�수�있다.�그러나�영국�

정부가�제시하는�문화�교육은�보다�창조적이고�산업적�측면에서의�문화에�근접한�

것으로�해석될�수�있다.�그리고�이것은�어릴�때부터�숨겨진�재능을�찾기�위한�

가장�효과적인�접근법이다.�일명�‘Find�Your�Talent’�프로그램으로�불리는�이�

교육시스템은�아이들의�빈부�격차에�관계없이�혹은�그들의�사회적�배경에�상관없이,�

공교육을�통해�일주일에�최소�5시간�이상의�높은�수준의�문화적�교육을�실시한다는�

것이다.�물론�이것은�학교�외부에서�이루어질�수도�있다.�‘Find�Your�Talent’는�

다음과�같은�목표를�설정하고�있다.

�(1)�문화에�대한�이해�-�어린�학생들이�문화적�환경에서�비판적�관객,�참여자�

혹은�제작자가�될�수�있도록�하는데�그�목적이�있다.

�(2)�문화를�통한�교육�-�문화와�관련된�여러�가지�활동들을�통해�창조성과��

�������관련�지식을�개발하고�이를�통한�개인적�발전을�도모한다.�

영국정부는�문화적으로�낙후된�지역의�커뮤니티,�학교,�대학�그리고�젊은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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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가�능동적으로�새로운�문화�교육을�받아들이기를�요구하고�있다.�그러나�

이러한�능동성이�결여될지라도�최소한�다음과�같은�내용의�문화�교육은�의무적으로�

제공할�계획이다.

�(1)�최고�수준의�연극,�오케스트라�공연�그리고�댄스�공연�등을�관람할�수�

있는�기회�제공

�(2)�국가적인�혹은�지역�차원의�전람회나�갤러리�혹은�박물관에�방문할�수��

�������있는�기회�제공

�(3)�역사적�전통이�있는�유적지나�중요한�의미가�있는�현대식�구조물�혹은��

�������공공장소를�방문할�수�있는�기회�제공

�(4)�도서관이나�미디어�자료실�등을�적극적으로�이용할�수�있도록�독려

�(5)�음악과�관련된�여러�가지�악기를�다룰�수�있도록�다양한�음악�교육을��

�������제공

�(6)�합주단원들과�함께�음악을�연주하거나�합창을�할�수�있는�음악적�기회를��

�������제공

�(7)�연극이나�뮤지컬�등의�퍼포먼스에�직접�참여할�수�있는�기회를�제공

�(8)�창조적인�글쓰기�실습�환경을�제공하고,�유명한�작가들과�그들의�작품에��

�������관해�토론할�수�있는�기회�제공

�(9)�영화나�디지털�미디어,�뉴미디어�아트�등을�제작하는�방법�교육

�(10)�비주얼�아트�등을�직접�제작할�수�있도록�하고,�이를�숙련시킬�수�있는��

��������교육�제공

이와�같은�구체적이고�체계적인�‘Find�Your�Talent’�프로그램을�위해�영국�

정부는�2,500만�파운드(한화�약�500억�원)의�예산을�집행하였다.�그러나�위에서�

소개한�10가지�구체적인�프로그램을�추진하기�위해서는�기존의�인프라와�연계하는�

작업도�필요하며,�이를�모두�경제규모로�환산할�시�약�3억�3200만�파운드(한화�

약�6,640억�원)�규모에�이를�것으로�추정된다.�‘Find�Your�Talent’�프로젝트는�

창조적�문화�콘텐츠를�생산하기�위한�첫걸음이자�첫�번째�도전�과제다.�첫�단추를�

잘못�끼우면�모든�것이�흐트러지게�되는�반면,�초석을�단단하게�잘�다져놓으면�

해외 읽기진흥 관련 정책 현황연구 57

시련이�닥치더라도�큰�흔들림�없이�안정적인�운영을�할�수�있는�것이다.�그런�

측면에서�볼�때,�어린�학생들을�잠재적인�창의�산업의�동력으로�인식하고�이들에게�

과감한�투자를�하는�것은�장기적으로�볼�때�대단히�의미�있는�일이다.

차세대�읽기의�전형은�바로�영국의�창조교육�모델에서�발견할�수�있을�것이다.�

앞으로의�세대는�더�이상�종이로�된�매체에�글과�그림이�조합된�읽을거리에만�

국한되는�것이�아닌�멀티미디어를�통해�읽고,�쓰고,�말하고,�듣고,�보고,�느끼는�

통합형�콘텐츠를�읽게�체험하게�될�것이다.�하지만�한�가지�간과해서는�안�될�

중요한�사실은�이러한�통합형�창조�교육에도�반드시�‘읽기’�능력�함양이�기본으로�

전제되어야�한다는�것이다.�그리고�이러한�읽기�행위는�단순히�텍스트를�읽는�

것에�국한된�것이�아닌�문화적�맥락(context)을�읽을�수�있는�능력을�배양하는�

것으로�진일보한�것을�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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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최지선

Université Pathéon-Sorbonne�(Paris�II),��IFP-CARISM�

프랑스는�전�세계적으로�국민들의�독서량이�많기로�자주�회자되는�국가�중�

하나이다.�이는�과거부터�이어져�온�‘읽기문화’�형성을�위한�공공�도서관�설립과�

같은�정책적�노력의�결과라고�볼�수�있다.�여전히�대중교통�안에서도�책을�읽는�

사람을�어렵지�않게�발견할�수�있고,�파리,�리옹과�같은�대도시�곳곳에�몇�블록�

단위로�찾아�볼�수�있는�공립�도서관이�즐비한�프랑스지만,�스마트폰과�인터넷�

모바일�등�새로운�미디어�테크놀로지의�발전으로�프랑스의�‘읽기�문화’에도�변화가�

감지되고�있다.�

프랑스인들도�불과�몇�년�사이에�대중교통�안에서�책을�읽는�젊은이�수가�스마트폰

을�통한�게임,�SNS�사용�등으로�눈에�띄게�준�것을�체감할�수�있다고�이야기한다.�

이러한�이유로�프랑스�정부�역시�읽기�문화�진흥을�위한�지속적인�정책�개발에�

힘을�기울이고�있다.�또한,�언론사들이나�출판사들이�새로운�기술�발전을�적극적으

로�이용하여�애플리케이션�개발,�e-book�개발�등을�통해�젊은�독자들에게�다가갈�

수�있도록�지원하는�등�산업적�차원의�지원과�정책이�이어지고�있다.�이�글에서는�

프랑스의�변화하고�있는�읽기�문화와�그에�따른�읽기�활성화�정책,�그리고�더�

나아가�읽기를�기반으로�하고�있는�미디어�읽기를�포함한�미디어�교육�정책�현황을�

서술하도록�하겠다.�

1.�프랑스의�읽기�진흥�정책

프랑스�정부의�읽기�진흥�정책을�담당하고�있는�부처는�문화�커뮤니케이션부

(Ministère�de�la�Culture�et�de�la�Communication�)로�그�산하의�문화산업과�미디어국(La�Direction�générale�des�médias�et�des�industries�culturelles,�DGIMC)이�구체적인�정책을�수립,�시행하고�있다.�흥미로운�점은�이�문화산업과�

미디어국(DGIMC)은�오래�전부터�미디어�정책을�주도하는�총리실�산하�기관인�

미디어발전국(La�direction�du�développement�des�médias,�DDM)이�개편된�부서

해외 읽기진흥 관련 정책 현황연구 59

라는�점이다.�1995년�설립된�정보와�커뮤니케이션의�법률,�기술,�기구(Service�

juridique�et�technique�de�l’information�et�de�la�communication)를�전신으로�

한�미디어�발전국(La�direction�du�développement�des�médias,�DDM)은�2010년�문화부�산하로�옮겨�기존의�문화부�소속인�문화�산업�정책,�출판�도서�진흥�정책까지�

포괄하게�되었다.�즉,�현재�문화산업과�미디어국(DGIMC)은�기존의�미디어개발국

(DDM)이�담당했던�인쇄매체,�방송매체,�인터넷�매체�등�미디어�전반에�걸친�

정책과�함께�프랑스�정부의�문화�산업�정책,�읽기�문화�진흥�정책을�담당하고�

있다.�이는�읽기�문화�진흥�정책을�문화�산업�정책,�미디어�정책과�긴밀한�관계를�

맺어�진행하겠다는�프랑스�정부의�인식이�반영된�부서�개편이라고�할�수�있다.�

한편,�프랑스�정부의�읽기�문화�진흥�정책은�기본적으로�‘책’과�‘독서’를�중심으

로�이루어지고�있다.�이를�위해�문화산업과�미디어국(DGIMC)은�출판�및�서점�

산업�지원�,�도서관�정책을�중심�두�축으로�삼아�읽기�문화�진흥을�위한�인프라�

구축에�힘쓰고�있다.�이와�더불어,�프랑스의�읽기�문화의�현황을�분석하고,�이에�

따른�정책�개발을�목적으로�공공�독서�관측소(Obsercatoire�de�la�lecture�publique)

를�두고�있다.�또한,�지역의�다양한�관련�협회와�단체들과의�파트너십을�통해�

읽기�문화�진흥을�도모하고�있다.

�1)�도서관�정책을�통한�읽기�문화�진흥

프랑스의�읽기�문화�진흥�정책은�도서관�정책과�매우�밀접하다.�프랑스에서�

국공립�도서관�설립�정책이�오늘날의�형태로�체계적으로�시작된�것은�1945년�

8월�19일�시행령부터라고�할�수�있는데,�그�이후�전국적으로�16,000여�개의�국공립�

도서관�인프라를�촘촘히�구축하고�있는�것으로�유명하다.�국가의�재정적�지원으로�

설립되는�국공립/시립�도서관들은�최대한�다수의�지역�주민들이�자유롭고�평등하게�

다양한�책을�접할�수�있도록�하고�있다.�

1980년대�이래로�국공립/시립�도서관들은�멀티미디어�시스템을�갖추어�도서자료

뿐만�아니라�멀티미디어�자료의�열람도�활성화되도록�하고�있다.�또,�도서관�디지털

화�정책으로�도서관�홈페이지�개설,�도서�목록�확인,�디지털�기술로�데이터베이스화

된�오래된�자료와�서적들의�열람을�용이하게�하는�현대화�작업을�진행하고�있다.�

3천만�권을�웃도는�자료를�보유하고�있는�국립도서관(BnF)은�갈리카�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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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llica)를�진행하여�문화유산으로서�사료적�가치가�있는�20세기�초반�이전�자료와�

서적,�신문들을�디지털화하여�인터넷을�통해�무료로�제공하고�있다.�갈리카�프로젝

트는�1996년부터�시작된�문헌들의�디지털화에서부터�시작되었는데,�2007년도부터�

본격적으로�디지털�도서관�정책과�맞물려�활성화되었다.�

�2)�어린이�독서�진흥

프랑스의�읽기�문화�진흥�정책은�어린이들에�대한�정책이�우선시되는데,�이는�

어린�시절부터�읽기의�즐거움을�알도록�하고�독서를�생활화하도록�하는�데에�목적이�

있다.�이러한�정책적�맥락에서�일선�공립�유치원부터�고등학교까지�학교마다�도서관

을�운영하고�있으며,�영유아�시기부터�책에�친숙해질�수�있도록�시/공립�도서관들에

서는�매주�1,�2회씩�스토리�타임을�진행하기도�한다.�국립도서관(BnF)�역시�어린이�

전자�도서관(http://enfants.bnf.fr/)을�운영하여�6세-12세까지�컴퓨터,�인터넷,�

스마트폰에�익숙한�어린이들을�대상으로�책에�흥미를�가질�수�있도록�하고�있다.�

어린이�전자�도서관이�제공하는�서비스는�짧은�동화나�시를�통한�단어�게임,�운율�

게임�등�여러�종류의�게임과�놀이,�저작권�문제가�없으며,�오늘날�쉽게�구할�수�

없는�오래된�동화�아카이브,�어린이들이�좋아하는�공주,�왕자�이야기,�전설의�

용�등을�주제로�설명을�해주는�코너,�아이들이�서사구조에�따라�자신만의�동화를�

만들어낼�수�있는�코너�등�다양하다.

같은�정책의�일환으로,�문화�커뮤니케이션부는�가족수당기금(la�Caisse�

nationale�des�Allocations�familiales,�Cnaf)과�2009년부터�“첫�번째�페이지

(l’opération�Premières�pages)”�제도를�시행하고�있다.�이는�지역별로�해마다�아이가�태어나거나�입양된�가정들의�참여�신청을�받아�부모들을�위한�독서�지도�

가이드와�매년�선정된�유아�도서�한�권을�보내주는�제도이다.�영유아�시기부터�

아이들이�책에�익숙해지도록�하며,�특히�젊은�부모들이�아이들의�어린�시절부터�

책을�접할�수�있도록�하고�올바른�독서�지도를�할�수�있도록�하는�것을�주요�목적으로�

하고�있다.�첫�번째�페이지�사이트(http://www.premierespages.fr/)에서는�영유

아들을�위한�추천�도서�목록과�동영상�독서�지도�가이드도�제공하고�있다.�시작�

첫�해인�2009년에는�3개�지역에서�시작하여�현재�7개�지역으로�확대�실시하고�

있으며,�해마다�약�29,000명에서�55,000명의�아기들이�참여한�것으로�조사되었다.�

해외 읽기진흥 관련 정책 현황연구 61

�3)�교육부�도서�추천

문화�커뮤니케이션부의�정책과�별도로�프랑스�교육부는�초등학교에서�숙련해야�

하는�공통�능력으로�지정한�읽기,�쓰기�능력��배양을�위해�학년별�수준에�맞는�

추천�도서�목록을�발행하고�있다.�이�도서들�중에는�프랑스�문화유산으로서의�

도서,�고전�도서�등이�포함되어�있다.�또,�2010년도부터�여름을�위한�책�한�권(Un�

livre�pour�l'été)�정책으로�전국의�모든�초등학교�4학년�학생들을�대상으로�매년�여름방학마다�한�권의�고전을�지정하여�방학�전날�배포하고�있으며,�교육부�사이트에

서�다운로드�받을�수�있도록�하고�있다.�2012년에는�알퐁스�도데의�“풍차�방앗간에서�

온�편지(Lesttres�de�mon�moulin)”�을�선정하였다.�이�정책은�방학�중에도�학기와�

연결하여�학생들이�책�읽는�즐거움을�지속적으로�체득하고,�자율적인�독서를�습관화

하는�것을�목적으로�하고�있다.�따라서�교육부는�학생들이�새로운�책을�읽고�그�

느낌과�감상을�가족,�친구들과�공유하고,�새�학기에�5학년으로�진학을�하면�교사와�

함께�독서에�대해�심화할�수�있도록�권유하고�있다.�

�4)�신문�읽기�정책

프랑스에서�미디어�내용에�대한�비판적�해독,�미디어의�사용과�이해를�주요�

내용으로�한�미디어�교육�이외에�젊은이들에�대한�신문�읽기�정책은�사실�언론사�

지원�정책�중�하나로�출발했다.�18-24세�젊은이들에�대한�신문�무료�구독�정책(Mon�

Journal�Offert)�역시�프랑스의�신문�산업�위기�극복을�위한�국가�대토론회(Les�

États�généraux�de�la�presse�écrite)에서�도출된�90여�개의�정책들�중�시급한�언론사�지원�정책으로�지난�2009년�1월�사르코지�대통령이�발표한�정책�중�하나였다.�

이�정책은�언론사의�재정�문제의�근원인�독자�수�감소�문제�해결을�목적으로�시행되었

다.�이는�프랑스의�18-24세�청년들이�신문�하나를�선택하여�1주일에�한번씩�1년�

동안�무료로�구독할�수�있도록�한�것인데,�제공되는�신문은�신문사에서�무료로�

제공하며,�배달료는�국가가�부담을�한다.�이�정책은�매년�무료�구독�신청자가�

늘어나면서�성공적인�것으로�평가되었다.�2009년�첫�해�무료�신문�혜택을�받은�

청년들은�약�21만�명으로�추산되는데,�이들�중�62%가�자신들이�선택한�신문의�

온라인�기사도�읽고�있는�것으로�나타났으며,�지역�일간지인�Ouest�France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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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르면�이들�중�10-15%의�청년들이�2010년에�유료�구독으로�전환한�것으로�나타났

다.��2012년부터는�인터넷�유료�신문에�대한�구독�지원이�추가되었으며�청년층의�

호응을�얻고�있다.

현재의�독자�수�감소를�줄이고,�장기적으로�독자�수를�유지해야�한다는�점은�

정부의�정책과�별개로�언론사에서도�언론사�위기의�근원을�해결한다는�점에서�

주요�전략�중�하나이다.�이에�따라,�각�언론사들�역시�신문�읽기를�습관화�하고,�

특히�자사�신문에�대한�충성도�높은�젊은�독자들을�확보하기�위해�젊은이들에게�

익숙하고�접근도가�높은�스마트폰�애플리케이션�개발,�동영상�뉴스�삽입,�젊은�

독자층의�관심과�흥미에�맞춘�주제�확대�등의�전략�이외에도�학생들에�대한�신문�

구독료�할인,�대학교내�무료로�신문을�제공하여�비치할�수�있도록�하는�전략들을�

실시하고�있다.�

2.�프랑스의�미디어�교육�

�1)�프랑스의�미디어�교육�현황과�특징

오늘날�미디어�교육을�공식적으로�학생들이�학교에서�배양해야�하는�“기초적인�

공통�과목”에�포함시키고�있는�프랑스에서는�60년대�초반부터�교육가,�언론인들�

사이에서�교육에�신문,�사진,�미디어�영상을�이용하고자�하는�움직임이�생겨나기�

시작하였다.�68혁명�이후에는�여론,�지식,�사회적인�재현과�관련한�미디어의�역할에�

대한�논의도�미디어�전문가와�교육�전문가들�사이에서�활발해졌으며,�학생들에�

대한�미디어�교육의�필요성이�제기되었고,�학생들�역시�학교�신문을�스스로�제작하면

서�미디어,�언론의�역할에�대해�숙고해보는�분위기가�생겨났다.�이러한�논의들을�

기반으로�프랑스에서는�1976년부터�본격적으로�학교에서�미디어�교육이�실시되었

다.�당시�교육부�장관이던�흐네�아비(René Haby)가�학교에서�신문�기사를�여러�학과목�교육�자료로서�사용하는�것을�최초로�허가한�덕분이다.�단,�교사가�교직�

윤리법에�따라�중립적인�입장을�유지하면서�교육적인�목적으로�사용하며,�여러�

다른�자료와�비교하여�실제�사건과�텍스트의�해석을�구분하면서�비판적으로�평가하

도록�하였다.�이는�프랑스�최초로�교육부가�허가한�NIE인�동시에�미디어에�대한�

비판적�해독�교육이라고�할�수�있다.�이후�프랑스�정부는�본격적인�미디어�교육을�

해외 읽기진흥 관련 정책 현황연구 63

위해�정보미디어와�교육�연계센터(CLEMI)를�교육부�산하�기관으로�출범시켜�오늘

날까지�정부�정책으로서�미디어�교육을�총괄하도록�하고�있다.

프랑스�교육부는�2007년�일반�교육�조사관�보고서를�통해�미디어�교육에�대해�

완벽한�언어�사용,�문화,�비판정신,�자율성,�시민성과�같은�민주주의�시민으로서�

갖추어야�할�기초적인�소양�중�하나로�규정하고�있다.�교육부가�제시하는�미디어�

교육�내용은�미디어�내용에�대한�이해와�분석,�미디어�언어�습득,�미디어에�대한�

지식,�미디어�사용,�미디어�사용에�대한�윤리라는�5가지를�중심이다.�이�교육을�

통해�유치원에서부터�고등학교까지�학생들로�하여금�미디어가�생산하는�콘텐츠를�

이해하고,�분석할�수�있도록�하며,�미디어�사용에�있어�도덕적이고�책임감�있게�

사용하는�것을�목표로�한다.�구체적으로�유치원에서는�신문들을�관찰하는�것을�

시킨다거나,�라디오나�TV�소리를�들려주는�게임,�컴퓨터�마우스�사용을�시도하게�

하는�것에서부터�초,�중,�고등학교에서는�뉴스�분석,�미디어에서의�다양성,�표현의�

자유와�같은�주제�토론�등을�통해�학생들의�수준과�발전에�따라�교육이�이루어지도록�

한다.�2008년�교육부�조사에�따르면�중등과정에서�미디어�교육이�가장�많이�이루어

진�과목은�국어(56.4%),�역사-지리(22.1%)�과목으로�나타났다.��특히,�2011년�

이후,�교육부는�미디어�교육의�틀�안에서�책임�있는�인터넷�사용에�대한�교육을�

강화하고�있다.�인터넷과�관련한�미디어�교육은�블로그,�SNS�등에서의�자기표현과�

글쓰기를�기본으로�한�원활한�사용에서부터�개인�정보�보호,�인터넷에서의�표현의�

자유�등을�중심으로�교육하고�있다.

더불어,�교육부는�학교�교육에서�미디어�교육이�효율적으로�이루어질�수�있도록�

약�12가지�방안을�제시하고�있으며,�그�내용은�다음과�같다.�

��(1)�미디어�교육과�관련해�높은�수준의�일반적인�원칙과�미디어�교육에�대한��

��������명확한�정의,�의무,�범위�한정을�통해�교육의�목적을�재확인함.

��(2)�정규�과목으로�편성하는�것이�아니라�기초�과목들에�통합되는�방식으로�

교육함.

��(3)�능력�평가서를�통해�초등학교에서부터�고등학교까지�수준에�맞추어�발전

할�수�있도록�하며�교과목내에서�평가가�이루어지도록�함.�

��(4)�미디어�교육을�위한�적절한�시간과�공간을�마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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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각�학교에�미디어�교육�담당자를�임명하고�학교�교육�프로그램과�관련해�

미디어�교육이�이루어질�수�있도록�함.�

��(6)�관련�전문가,�협회�등과�파트너쉽을�통한�교육.

��(7)�교사들에�대한�교육�계발을�함.�특히,�실습�교사들에�대한�교육이�이루어지

도록�함.

��(8)�각�학군�차원에서�교육�운영을�강화함.

��(9)�교내에서�신문,�잡지�등의�다양한�미디어�자료의�사용을�용이하게�하도록�

하며,�학생들에게�적합한�양질의�자료�생산이�이루어지도록�함.

��(10)�미디어�교육과�관련하여�공공,�민간�영역의�다양한�행위자들의�책임과��

���������역할을�명확히�함.�

��(11)�정보미디어와�교육�연계센터(CLEMI)의�교육�역량과�자료�제공�능력,�

파트너십�조율자로서의�역할을�공고히�함.

��(12)�각�학군�내�정보미디어와�교육�연계센터(CLEMI)의�지위를�안정화하여��

���������전국적인�교육�네트워크가�안정적으로�이루어질�수�있도록�함.

이와�같은�프랑스�미디어�교육의�특징은�미디어에�대한�책임�있는�사용과�비판적�

이해가�민주시민의�기본�소양이라는�원칙하에�유치원생�나이(만�3,�4세)에서부터�

체계적으로�이루어지며,�교육부�중심의�일관성�있는�교육이�이루어진다는�점,�

특정�과목으로�지정하기보다는�자연스럽게�전체�과목에서�통합적으로�이루어진다는�

점이다.�따라서,�미디어�교육�자체도�미디어�활용�교육(NIE)과�미디어의�사용과�

비판적인�해석을�중심으로�하는�미디어에�대한�교육으로�특별히�구분되지�않고�

전체�수업에서�자연스럽게�녹아들어�있다.�또,�교사들로�하여금�신문,�방송,�그리고�

최근에는�인터넷�등�다양한�미디어를�교육�도구로서�다양하게�사용하도록�하여�

학생들이�미디어에�대해�자연스럽게�관심을�가지고�접근하도록�하며,�사용�방법을�

배울�수�있도록�하고�있다.

�2)�정보미디어와�교육�연계센터(CLEMI)�

프랑스의�미디어�교육과�정책은�명실공히�교육부�산하의�정보미디어와�교육�

연계센터(CELMI)를�중심으로�이루어진다고�말할�수�있다.�미디어�전문가,�교육�

해외 읽기진흥 관련 정책 현황연구 65

전문가들을�중심으로�조성된�미디어�교육�관련�협회들에서도�개별적인�미디어�

교육을�실시하기도�하지만,�미디어에�대한�책임�있는�사용과�비판적인�이해가�

민주시민의�기본적인�소양이라는�인식�하에�정부에서�주도적으로�공공�교육�서비스

로서�제공한다는�원칙이다.�1983년�시행령을�통해�프랑스�교육부는�오늘날�정보미디

어와�교육�연계센터(CLEMI)의�전신인�정보도구들을�위한�연계�센터(Le�Centre�

de�liaison�pour�les�moyens�d’information)라는�산하�기관을�설치하였고,�1993년�

시행령(Le�décret�de�n°�93-718�du�25�mars�1993)을�통해�이�기관의�미디어�교육�임무를�확정하였으며,�2007년�시행령(Le�décret�n°�2007-474�du�28�mars�2007)을�통해�현재의�정보미디어와�교육�연계센터(Le�Centre�de�liaison�de�

l'enseignement�et�des�médias�d'information,�CLEMI)로�기관명을�개명하여�“교육에서�다양한�미디어를�사용하여�학생들로�하여금�비판적인�의식을�계발하여�주변�

세상에�대한�이해를�잘�할�수�있도록”�초등학교에서부터�대학교까지�미디어�교육을�

전문으로�담당하도록�하고�있다.�또,�효율적으로�일선�교육�기관들과�함께�미디어�

교육을�실시할�수�있도록�교육부의�학군�단위에�맞춰�각�지역�교육�네트워크를�

운영하고�있다.

정보미디어와�교육�연계센터(CLEMI)의�임무는�크게�(1)�미디어�교육,�(2)�

교사들을�위한�교육�자료�제공,�(3)�미디어�교육�관련�행사�주관,�(4)�미디어�

교육�관련�연구와�출판�등으로�구분될�수�있는데,�미디어�교육�전반에�걸쳐�담당하고�

있다고�볼�수�있다.�특히,�이�센터의�주요�임무인�미디어�교육은�인쇄매체,�방송매체,�

그리고�최근�인터넷을�포함한�뉴미디어에�대한�사용,�이를�통한�정보�습득,�비판적이

고�주체적인�정보�해독에�관한�내용과�학생들�스스로�미디어를�제작하는�것,�두�

가지�축을�중심으로�이루어져�있다.�

��(1)미디어�교육

정보미디어와�교육�연계센터(CLEMI)에서�이루어지는�미디어�교육은�미디어의�

내용에�대한�사용과�이해,�비판적인�정보�해독�능력�배양을�중심으로�하고�있다.�

매년�유치원부터�고등학교까지�학생들의�연령과�수준에�따른�미디어�교육�내용,�

목표�등�가이드를�제작하고�이를�교사들에게�제공하여�수준별로�적절한�교육이�

이루어지도록�하고�있다.�특히,�미디어�교육이라는�문제의식이�태동한�시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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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대였고�따라서�이�시기의�중심�매체였던�인쇄매체에�대한�교육이�가장�체계적으

로�이루어진�바,�현재까지도�인쇄매체를�중심으로�미디어�교육과�관련한�내용,�

교구,�교재�개발이�활발한�편이다.�물론,�시대�변화에�발맞춰�방송,�인터넷�미디어에�

대한�교육�내용도�포함되어�있다.�여기에는�프랑스�미디어�정책�중�가장�중요한�

‘미성년자에�대한�보호’�원칙을�반영하도록�하고�있다.�정보미디어와�교육�연계센터

(CLEMI)의�직접적인�교육�대상은�초․중등�교사,�교육�상담사,�학부모�등�여러�대상을�포함하고�있다.�위에�언급한�것과�같이,�학교에서의�미디어�교육은�특별히�

한�과목으로�지정되어�이루어지는�것이�아니라,�전체�학과목�교육�내용에�통합되어�

이루어지는�것을�원칙으로�하고�있기�때문에�학생들의�미디어�교육을�담당하는�

것은�교사다.�따라서,�정보미디어와�교육�연계센터(CLEMI)는�학생들의�교육을�

담당하는�교사들에�대한�교육을�진행한다.�2011-2012년�정보미디어와�교육�연계센

터(CLEMI)를�통해�교육받은�교사,�실습�교사,�학부모�등은�27,067명으로�집계되었

다.��

한편,�정보미디어와�교육�연계센터(CLEMI)는�미디어�교육의�차원으로�학생들

이�직접�신문이나�방송을�제작하면서�미디어에�대한�주체적인�이해를�할�수�있도록�

지원하고�있다.�프랑스국립도서관(BnF)과�함께�학교�신문�발간을�지원하고�있는데,�

각�급�학교�차원에서의�신문�제작을�권장하기�위해�매년�올해의�학교�신문을�선발하기

도�하고,�전국의�학교에서�발행되는�신문들�중�기사들을�선별하여�분석한�리뷰를�

발간하기도�한다.�주제를�정해�관련�학생들이�방송�르포영상을�제작하도록�하여,�

출품작�중�우수작품을�선발하는�콩쿠르를�개최하기도�한다.�2014년�르포�콩쿠르는�

프랑스와�독일�공동�방송�채널인�아르떼(Arte)와�공동후원으로�아르떼가�보도했던�

‘살충제로�오염된�프랑스’를�주제로�선정하였다.��

�(2)미디어�교육�자료�제공

미디어�교육�자료�생산과�제공은�정보미디어와�교육�연계센터(CLEMI)에서�

담당하고�있는�가장�중요한�임무�중�하나이다.�프랑스�교육부는�학교에서의�미디어�

교육이�전체�교육�내용에서�자연스럽게�통합되어�이루어지는�것을�원칙으로�하고�

있는�만큼�미디어�교육은�대부분�교사들에�의해�진행된다.�따라서,�높은�수준의�

미디어�교육을�위해�양질의�교육�자료�제공은�필수적이다.�이를�위해�정보미디어와�

해외 읽기진흥 관련 정책 현황연구 67

교육�연계센터(CLEMI)은�신문,�방송�뉴스�등을�간추린�분석�자료,�2011년�일본�

대지진,�위키리크스�등�여러�주제별�교육�내용�등을�다양한�미디어�교육�자료들을�

제공하고�있다.�또한,�다양한�미디어�사이트�링크,�미디어�관련�용어�설명도�제공하고�

있다.�최근�미디어�교육�자료�제공은�정보미디어와�교육�연계센터(CLEMI)의�

홈페이지를�통해�자유롭게�이루어지고�있는데,�교사들은�물론,�학생들도�다양한�

자료를�접할�수�있도록�하고�있다.�정보미디어와�교육�연계센터(CLEMI)는�최근의�

이슈와�뉴스를�간추려�제공하는�뉴스�사이트�(http://www.scoop.it/)를�운영하여�

교사들이�미디어�교육�자료로�사용하거나,�학생들로�하여금�이슈에�관심을�갖도록�

하고�있다.

�(3)�미디어�교육�관련�행사�주관

정보미디어와�교육�연계센터(CLEMI)는�25년째�매년�3월�셋째�주에�전국의�

15,000여개�초,�중,�고등학교에서�약�4백만�명의�학생들이�참여하는�‘미디어�

주간’�행사를�주관하고�있다.�이�전국적인�행사를�통해�정보미디어와�교육�연계센터

(CLEMI)는�일선�학교에서�한�주�동안�집중적으로�미디어에�대한�다양한�아뜰리에와�

이벤트�개최를�지원한다.�‘미디어�주간’�행사에는�여러�언론사들도�파트너십으로�

참여하고�있다.�일례로,�기자들이�일선�학교를�방문하여�학생들과�질의응답�시간을�

갖기도�한다.�이�밖에도�또한,�학생들이�직접�미디어를�제작하는�것을�독려하기�

위해�학교�신문이나�학생들의�방송�영상물�작품�중�우수작을�선정하는�다양한�

콩쿠르들을�매년�기획하고�있다.�예를�들어,�학교�신문들�중�기사를�선별하여�

매년�일간지�리뷰를�발행하며,�전국적인�차원에서�‘올해의�학교�신문’을�선발하고�

있으며,�학생들이�제작한�2,�3분짜리�방송�르포�영상�콩쿠르도�매년�개최한다.�

�(4)미디어�교육�관련�연구와�출판

정보미디어와�교육�연계센터(CLEMI)는�센터�차원에서�미디어�교육과�관련된�

다양한�학술적�연구를�진행하고�있으며,�이를�출간하고�있다.�이�연구와�출판은�

미디어�교육에�직접적으로�사용�가능한�교재,�가이드에서부터�메타적인�차원의�

미디어�교육,�미디어와�학교,�교육에�대한�고찰�등�주제가�다양하다.�더불어,�

미디어�교육과�관련된�국제적인�행사도�안내하고�있다.�

68

���①�평등성과�다양성�원칙을�기반으로�한�정책

프랑스�정부의�읽기�문화�진흥�정책과�미디어�교육�정책의�가장�큰�특징은�

프랑스의�다른�정책들과�마찬가지로�공공�서비스로의�가장�중요한�원칙인�평등성과�

다양성의�원칙이�관통하고�있다는�점이다.�우선,�읽기�문화�진흥�정책의�경우�

다수의�국민들이�책을�평등하게�접근할�수�있도록�하며,�다양한�분야의�도서를�

접할�수�있도록�하는�원칙을�바탕으로�하고�있다는�점이다.�그러한�근거로�촘촘한�

국/공립/시립�도서관들의�설립,�보유�도서의�다양성,�독립�서점들이�다양한�도서를�

확보할�수�있도록�하는�재정�지원�정책이�있다.�지면상�본문에서는�생략하였지만�

장애우나�환우들을�위한�공립�도서관의�도서�대출/배달�서비스도�이�연장선상에�

있는�제도라고�할�수�있다.�프랑스�정부는�이러한�원칙을�바탕으로�최대한�다수의�

국민을�고려한�읽기�문화�진흥�정책을�수립하고�있다.�미디어�교육에�있어서도�

교육부가�중심으로�학교�교육과�시민교육의�일환으로�공공�교육�서비스의�차원에서�

접근한다는�점은�평등성,�다양성�원칙을�공유하고�있다고�볼�수�있다.�최근�학교�

디지털화�정책�및�미디어�교육�정책과�관련해�사회경제적�소외�지역의�학교를�

우선으로�지정하여�디지털�기기들을�보급하여�소외지역�출신들의�새로운�미디어�

접근의�기회를�높이는�정책�역시�이�맥락에�있다고�할�수�있다.�

���②�낮은�연령대를�중심으로�한�정책

프랑스의�읽기�문화�진흥�정책과�미디어�교육�정책의�두�번째�특징은�낮은�

연령대를�중심으로�하고�있다는�점이다.�독서는�어린�시절부터�습관화되는�것이�

중요하다는�인식에서�여러�읽기�문화�진흥�정책들이�어린이,�학생들을�중심으로�

하고�있다.�위에�언급된�‘첫�번째�페이지’�제도,�스토리�타임�등은�이러한�맥락에�

있는�제도들이다.�한편,�학생들을�주요�대상으로�하고�있다는�점에서�당연한�듯�

여겨지는�미디어�교육�정책도�매우�이른�나이인�만�3세�유아부터�시작한다는�점은�

주변�국가들과도�비교될만한�지점이다.

해외 읽기진흥 관련 정책 현황연구 69

<독�일>�

심영섭

한국외국어대학교�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강사

1.�독일의�읽기�진흥�정책

� 1)�독일의�출판�지원�정책

독일은� 헌법인� 「기본법」� 제70조에� 따라서� 언론과� 출판정책을� 주정부의�

고유�권한으로�규정하고�있으며�출판과�관련해서는�연방차원의�법률인� <독

일출판법(Das� deutsche� Gesetz� ueber� das� Verlagsrecht)>이� 있다.� 독일

출판법은� 1901년� 최초로� 제정된� 이후� 2002년까지� 수차례� 개정되었다.� 독

일출판법은� 출판사설립과� 출판인과� 저자의� 계약관계� 등에� 대해서� 정하고�

있다.� 구체적인� 출판물에� 대한� 권리는� 별도� 법률인� <저작권법

(Urheberrecht)>을� 통해� 정하고� 있다.� 그러나� 출판사에� 대한� 지원정책은�

연방정부와� 주정부가� 동시에� 하고� 있다.� 연방정부는� 주로� 연방교육연구부

가�중심이�되어�교육지원정책의�하나로�출판지원정책을�펴고�있으며,�주정

부는� 문화정책의� 하나로� 출판지원을� 하고� 있다.� 독일에서� 미디어기업은�

18%� 부가가치세의� 절반인� 9%만� 납부한다.� 이밖에� 독일연방우정공사

(Deutsche� Post)는� 1977년� 독일신문발행인협회(BDZV),� 독일잡지발행인

협회(VDZ)와� 협상을� 통해� 도서,� 신문,� 잡지� 등� 정기간행물에� 대한� 우편

요금을� 할인해주고� 있다.� 또한� 통신사의� 전신전화료는� 50km� 이하일� 경우

에�정상�가격의�절반만�받고�있다.�

� 2)�독일의�출판�지원�기관�및�재원

독일은� 원칙적으로� 출판� 및� 미디어� 지원기구는� 없으며,� 출판과� 미디어�

지원정책은� 연방정부� 교육연구부와� 주정부� 문화부가� 담당한다.� 정책실행�

및� 감독은� 출판과� 신문의� 경우에� 특별한� 기관이� 없지만� 감독과� 규제는� 주

문화부가� 담당하고,� 방송은� 공영방송의� 경우에� 공영방송사별� 방송평의회

가,� 상업방송은� 주� 미디어청이� 담당한다.� 주정부� 차원에서� 지역방송에� 대

70

한� 지원제도를� 도입하고� 있기� 때문에,� 이� 업무는� 주� 미디어청이� 담당한

다.�지원제도와�지원기관이�없는�만큼�원칙적으로�지원예산�또한�없다.

� 3)� 민간기구인�독서재단

독일의� 독서재단(Stiftung� Lesen)은� 1998년� 설립된� 민간기구로� 독일�

라인란트-팔츠(Rheinland-Pfalz)주의� 마인츠(Mainz)시에� 있다.� 마인츠는�

유럽에서�금속활자를�최초로�발명한�구텐베르크가�활동한�지역으로�출판중

심도시라는�상징성이�있다.�

독서재단의� 설립목적은� ‘읽기� 장려’와� ‘읽기� 능력� 향상’에� 있으며,� 이

를�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독서재단의� 조직은� 크게� 재단

이사회(Stiftungsrat)와� 후원회(Stifterrat)로� 구성되며,� 재단이사회에는� 재

단설립에� 참여한� 기관과� 회사가� 참여하고,� 이� 기관에서� 선출한� 이사로� 구

성된� 경영진(Vorstand)이� 있다.� 독서재단은� 설립주체가� 민간이지만� 연방

정부와�주정부,�출판관련기관과�대학,�민간�기업이�재단이사회에�참여하거

나� 후원하고� 있는� 일종의� 민관합동기구에� 해당한다.� 이사장은� 독일� 최대�

출판사의� 하나인� 랜덤하우스(Random� House)의� 회장인� 요륵� 풀(Joerg�

Pfuhl)이� 맡고� 있고,� 부이사장은�독일도서관협회,� 독일교육협회,� 독일도시

지자체협회,� 청소년도서출판협회,� 독일잡지출판인협회,� 독일체신공사가� 선

임한� 인사가� 맡고� 있다.� 이사회는� 사무국의� 도움을� 받아� 독서재단의� 각종�

사업을�수행한다.�

독서재단은�재단후원회(Stifterrat)와�재단이사회(Stiftungsrat)로�구성되는

데,�재단후원회에는�출판사�8개사,�독일도서출판협회�등�협회�5개,�민간기업�5개,�

정부기관�6개,�민간재단�3개,�신문사�3개,�미디어기업�5개사가�참여하고�있다.�

재단후원회는�정기적으로�후원금을�지원하는�기관이다.�재단이사회는�후원금을�

지원하기도�하지만,�재단운영에�직접적으로�개입할�수�있는�권한이�있는�24개의�

민간단체가�참여하고�있다.�그밖에�운영위원회(Kuratorium)와�학술자문회의

(Wissenscahftliche�Beratergruppe)가�있다.

독서재단의�산하�기관으로�<읽기와�미디어연구소>가�있는데,�이�연구소는�2007

년�설립되었으며,�독서재단의�읽기문화�증진을�위한�프로그램개발과�읽기진흥을�

해외 읽기진흥 관련 정책 현황연구 71

위한�연구사업을�담당한다.�또�다른�산하기관인�<읽기진흥아카데미>는�2004년�

니더작센(Niedersachsen)주�문화부가�후원하여�하노버시에�있는�고트프리트�빌헬

름�라이프니츠(Friedrich�Wilhelm�Leibnitz)�주립도서관에�설립된�기관으로�교사와�

학부모,�도서관사서를�비롯한�읽기교육을�담당하는�교육자와�기관관계자에게�읽기

문화증진을�위한�방법과�기술을�가르치고�보급하는�교육기관이다.�주로�니더작센주

의�교육자와�학부모,�기타�도서관�관계자를�대상으로�집중교육과정을�운영한다.�

독서재단의�연간예산은�783만�유로(2012년,�약�114억�원)로�주로�수익원은�

공공기관의�프로젝트�지원비,�민간기구의�프로젝트�지원비,�후원사�출연금,�개별�

후원금,�재단이월금,�사업수익,�기타�등이다<표�5>.�후원사�출연금은�재단후원회에�

소속된�후원기관�및�단체의�연간출연금으로�일종의�연회비에�해당하며,�개별�후원금

은�개인�또는�민간회사,�단체�등이�비정기적으로�출연하는�후원금수익이다.�공공기

관�지원금은�연방정부나�주정부,�지자체�등이�읽기문화�증진을�목적으로�후원하는�

예산수익을�의미한다.�민간기관�지원금은�출판협회나�출판사�등이�읽기문화�증진을�

목적으로�추진하는�행사의�수익이며,�재단이월금은�재단의�동산�및�부동산�수익에서�

나오는�이자수익�등을�의미하고.�수수료�수익은�재단이�대행하는�사업과정에서�

발행한�대행료�수익�등이다.�

후원사

출연금

개별

후원금

공공

기관

지원금

민간

기관

지원금

재단

이월금

수수료

수익기타 총액

2008 80.3 24.0 104.2 326.7 16.9 9.5 18.4 579.9

2009 81.4 27.4 89.1 302.9 16.3 10.8 22.5 550.4

2010 73.3 30.5 74.3 323.3 19.4 4.6 24.1 549.5

2011 86.2 3- 306.9 169.5 23.1 19.5 44.0 679.2

2012 82.6 48.7 361.2 192.2 18.5 40.2 40.3 783.7*출처 : Stiftnug Lesen (2013). Stiftnug Lesen Jahresbericht 2012. Mainz, p.41.

<표�3>�독서재단의�예산(단위�:�만�유로)

독서재단의�수익은�연방정부가�추진한�프로젝트가�본격적으로�시작된�2011년�

이후�지속적으로�늘어났으며,�반대로�민간기관의�지원금은�줄어든�추세이다.�지출�

분야를�보면�전체의�2/3가�사업지로�쓰였고,�1/3은�인건비(정�직원�39명,�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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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1>�독일정부의�<읽기진흥>�프로젝트�로고�

3명)로�쓰였다(Stiftnug�Lesen,�2013).��

2.�독일의�미디어�교육�관련�정책�

�1)�<읽기시작­독서를�위한�3가지�이정표>�프로젝트

독서재단과�독일연방정부�교육연구부(Ministerium�fuer�Bildung�und�

Forschung)가�2010년부터�공동으로�진행하고�있는�읽기문화�증진을�위한�프로젝트

인�<읽기시작­독서를�위한�3가지�이정표(Lesestart­Drei�Meilensteine�fuer�das�

Lesen)>는�교육정의�조기실현을�위해�1세의�아이�때부터�읽기와�쓰기능력의�교육기

회에�기본이�될�수�있는�지원을�하는�정책이다.�독서재단과�독일연방정부�교육연구부

는�교육정의�실현을�목적으로�해당프로그램을�통해�부모에게는�책�읽어주기,�자녀에

게는�책읽기에�대한�동기를�부여를�이�프로젝트의�목적이라고�밝히고�있다.�독일인의�

15%가�기능적으로�읽기능력에�장애가�있는�것으로�조사되고�있다.�독일어를�읽고�

쓸�수는�있지만,�맞춤법과�문법,�글쓰기가�서툴러서�문맹을�갓�벗어난�수준이라는�

것이다.�이는�이주민이�많아지고,�디지털�환경에서�아이들의�읽기와�쓰기�교육에�

문제가�있다고�보도�있다(Stiftung�Lesen,�2013,�p.17).�

이�프로젝트는�독서가�교육에�핵심역할로�자리매김하고�학부모가�효과적�방법으

로�자녀�교육이력을�지원할�수�있도록�연방교육연구부와�독서재단이�<교육이니시어

해외 읽기진흥 관련 정책 현황연구 73

티브>와�협력하여�프로그램을�진행하고�있다.�<읽기시작-독서를�위한�3가지�이정

표>�프로그램을�위해�소아,�청소년과�의사협회,�도서관협회,�기독교�문학포털협회�

등�다양한�협력�파트너가�후원하고�있으며�협력�파트너들은�읽기세트를�지급하거나�

조기언어교육,�독서지원에�관한�추가�프로그램을�실시하며�프로그램의�활성화를�

돕고�있다.�독일어�연구기관,�쾰른대학,�아동과�청소년�심리역학�연구회,�함부르크�

대학병원�등이�프로그램�평가를�위해�학문적�지원을�하고�있다.�

��(1)�주관기관�및�예산

<읽기시작-독서를�위한�3가지�이정표>�프로젝트는�기능적�문맹을�해소하고�

읽기문화를�증진시킬�목적으로�연방교육연구부가�2011년부터�2018년까지�10년간�

총사업비�2천6백만�유로(약�400억�원)를�지원하여�신생아가�태어나서�초등학교�

입학�때까지�3단계로�나누어�읽기와�쓰기에�도움이�되는�읽기세트를�나누어주는�

사업이다.�제1단계�사업은�주로�신생아를�대상으로�한�읽기세트�보급인데,�독일에서

는�연간�70만�명의�신생아가�탄생하고�있는데,�이들에게�읽기세트를�보급하기�

위해서는�가장�먼저�종합병원과�개인병원의�소아과�및�산부인과�의사들의�도움이�

필요하다.�이를�위해�독서재단과�연방교육연구부는�독일에서�면허를�받은�전체�

소아과�및�산부인과�의사의�81%인�5,400명의�소아과�및�산부인과�의사의�도움을�

받아�읽기세트를�보급하고�있다.�또한�제2단계�사업은�3세의�어린이를�대상으로�

하는�사업으로�전국적으로�11,000개의�지방자치단체의�지역도서관의�도움을�받아

야만�하고,�마찬가지로�초등학교�입학�직후�제공되는�제3단계�읽기세트�보급을�

위해서도�지방자치단체와�교육기관의�도움을�필요로�한다.�

��(2)�프로젝트�내용

<읽기�시작-독서를�위한�3가지�이정표>�프로그램은�읽기세트�보급이�중심이다.�

읽기세트는�각�단계별로�적합한�책과�부모를�대상으로�하는�독서�관련�정보물로�

구성된다.�정보물은�이주민�부모를�위해�폴란드어,�러시아어,�터키어로도�번역되어�

제공하고�있다.�제1단계�읽기세트는�신생아가�태어나서�6번째로�건강진단(U6)를�

받는�시점에서�제공하는�읽기세트로�주로�이야기책,�소책자,�가이드북,�독서읽기,�

포스터,�DVD,�도서관이용안내책자�등이�들어있다.�제1단계에서는�아이들이�스스

로�책을�읽을�수�있는�능력이�되지�않기�때문에�부모에게�초점을�맞추어�부모가�

74

책을�읽어줄�수�있도록�프로그램을�개발하였다.�제1단계�사업은�2011년부터�시작하

였으며,�매년�40만�개의�읽기세트를�배포할�예정이다.��

제2단계�읽기세트는�아이가�3세가�되면�첫�번째�도서관�방문�때�제공하는�읽기세트

이다.�첫�번째�읽기세트가�소아과와�산부인과�의사들에�의해서�자동적으로�아이와�

부모에게�전달된다면,�제2단계는�아이의�부모가�직접�학교나�집근처�도서관을�

방문해야만�받을�수�있다.�제2단계�읽기세트에는�어린이책과�가이드북,�색칠공부

책,�도서관�안내책자,�부모님께�드리는�편지,�구연동화와�각종�멀티미디어�자료�

등이�제공된다.�또한�도서관은�부대행사로�초등학교에�입학하기�이전의�아동을�

위해서�각종�‘책�읽어주는�행사’를�개최하고�있다.�제2단계는�제1단계와�달리�

부모와�아이들을�위한�책과�안내책자가�절반정도�비율로�구성된다.�제2단계는�

2013년부터�각�지자체에서�보급하기�시작했다.�제3단계�읽기세트는�아이들이�

초등학교에�입학한�직후에�제공된다.�이때는�주로�아이들이�읽고�쓸�수�있는�책과�

가이드북,�연습공책이�제공된다.�

�2)�<읽기의�즐거움을�깨우고�­�읽기�능력을�키우자>�프로젝트

독서재단은�최근�조사결과�“독일인의�15%인�750만�명이�실질적으로�읽고�쓰는데�

문제가�있는�기능적�문맹자이며,�전체�40%의�가정은�일�년에�한�번도�책을�읽지�

않았다”라며,�이러한�문제해결을�위해�<읽기의�즐거움을�깨우고,�읽기�능력을�

키우자(Lesefreude�wecken�­�Lesekompetenz�staerken)>라는�프로젝트를�2012

년부터�시작했다.�이�프로젝트는�읽기문화를�증진하기�위해서�부모와�학생,�학교가�

함께�할�수�있는�읽기문화�활성화에�목표를�두고�있다.�이러한�사업의�일환으로�

<세계�책의�날>과�<연방�책�읽는�날>�행사에서�읽기캠페인을�벌이고�있으며,�전국적으

로�독서클럽�결성과�<아빠가�읽어주는�책>의�날�행사�개최�등�다양한�계획(initiative)

을�추진하고�있다.

��(1)�<연방�책�읽는�날>�

2004년부터�독서재단과�시사주간지�디�차이트(Die� Zeit)가�공동으로�추

진하고� 있는� <연방� 책� 읽는� 날>은� 매년� 11월� 학교와� 유치원,� 도서관,� 서

점이� 공동으로� 실시하는� 행사로� 사회적으로� 저명한� 인사와� 작가,� 정치인,�

연예인,� 스포츠스타가� 공동으로� 전국적으로� 관객에게� 책을� 읽어주는� 행사

해외 읽기진흥 관련 정책 현황연구 75

이다.� 2011년부터는� 독서재단과� 디� 차이트� 외에� 독일철도공사(Deutsche�

Bahn)이� 공동�주최기관으로� 참여하고�있다.� 2012년에는�전국적으로� 총� 4

만8천�명이�책�읽는�날�행사에�참여했다.�

독일철도공사는� 2011년부터� 전국적으로� 철도역사에서� 책읽어주는� 행사

를� 개최할� 뿐만� 아니라,� 도심간� 고속열차의� 차량� 가운데� 1-2량을� 지정하

여� 유명� 인사들이� 함께� 기차를� 타고� 가면서� 책을� 읽어주는� 행사를� 부대행

사로�개최하고�있다.

� � (2)� <세계�책의�날>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책의� 날>을� 맞이하여� 독서재단은� 매년� 4월�

23일�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첫째는� 각� 학교별로� 책읽기행사를� 개최하

는데,� 2012년에는� 전국적으로� 24,500학급에서� 63만� 명의� 학생이� 책읽기�

릴레이에� 동참했다.� 이와� 더불어� 책� 선물하기�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독

서재단은� <세계� 책의� 날>을� 맞이하여� 2012년에� 총� 33,333명의� 기증자를�

모집하여,� 1인당� 30권의� 책을� 선물하는� 행사를� 기획했다.� 기증자는� 누구

나� 참여할� 수� 있는데,� 가장� 먼저� 사회적으로� 저명한� 인사들이� 참여했으

며,� 이들은� 독서재단이� 지정한� 25권의� 도서� 가운데� 중복도서를� 포함하여�

30권을�기증하도록�하고�있다.�책을�기증받는�사람은�전국적으로� 2,400개

의� 도서관과� 1,500개의� 서점에서� 책을� 수령할� 수� 있다.� 이� 프로젝트에는�

총� 41,175명이� 기증하겠다고� 자원했다.� 독서재단은� 매년� 세계� 책의� 날을�

맞이하여�이러한�프로젝트를�진행할�예정이다.�

76

*출처 : Stiftnug Lesen (2013). Stiftnug Lesen Jahresbericht 2012. Mainz, p.12.

<그림�2>�‘세계�책의�날’�포스터와�‘연방�책�읽는�날’�행사�장면

�3)�독서재단의�기타�프로젝트

��(1)� <책�읽어�주기�클럽>�프로젝트

<책� 읽어� 주기� 클럽(Vorleseclub)>� 프로젝트는� 독서재단이� 가구판매회

사인� IKEA와� 일반의약품과� 건강식품,� 주방세제� 등을� 판매하는� 생활용품�

전문점인� DM이�공동으로� 후원하는�행사로�전국적으로� 1만� 명의� <책� 읽어�

주는� 사람>� 자원봉사자가� 학교와� 유치원,� 병원,� 양로원,� 도서관에서� 매주�

정기적으로� 책을� 읽어주는�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가구회사인� IKEA는�

매장의�한�곳에�자리를�마련하여�책�읽어�주는�행사를�개최하고�있다.

� � (2)� <교사클럽>�결성

독서재단은� 학생들에� 대한� 독서지도를� 목적으로� 전국적으로� 2만7천� 명

의� 교사를� 인적네트워크로� 연결하고,� 지역별로� 교사클럽을� 결성하여� 독서

지도방법에�대한�세미나와�더불어�정기적인�정보교류모임과�각종�프로젝트

를�개최하고�있다.

� � (3)� <아빠가�책�읽어주기>�프로젝트

헷센(Hessen)주가� 2010년부터�시작한�이�프로젝트는�직장에�다니는�아

버지들이�아이들과의�관계가�소원해지고,�아이들의�성장과정에서도�상대적

으로� 영향력을� 잃어가는� 문제점을� 해소하고,� 아이와� 함께� 책을� 읽는� 문화

해외 읽기진흥 관련 정책 현황연구 77

를� 정착할� 목적으로� 도입했다.� 2년간� 시범사업으로� 시작한� <아빠가� 책� 읽

어주기>�행사는�주정부가�지정해서�보급한�책을�아빠들이�아이들에게�읽어

주고� 독후감쓰기를� 하는� 행사와� 아빠와� 아이들이� 학교와� 도서관,� 기업의�

로비�등에서�공동으로�책읽어주는�행사를�개최하는�것이다.�이�프로젝트는�

아빠들의� 호응을� 받으면서� 2013년부터� 독서재단이� 주관하여� 전국적으로�

행사가�확대되었으며,�주요�기업이�자사에�근무하는�아빠들과�아이들을�초

청하여� 책� 읽는� 행사를� 개최하는� 행사로까지� 발전했다.� 2013년에는� 총�

400개의� 기업과� 기관이� <아빠가� 책� 읽어주기>� 프로젝트에� 참여할� 예정이

다.�

� � (4)�라이프치히도서전의� <어린이�도서나침판>�지정

독일은� 전� 세계적으로� 의미� 있는� 국제적인� 도서전시회인� 라이프치히도

서전시회(Leipziger� Buchmesse)와� 프랑크푸르트도서전시회(Frankfurter�

Buchmesse)가� 개최된다.� 라이프치히도서전시회는� 1632년� 처음으로� 시작

된� 이후� 지금까지� 꾸준히� 개최되고� 있으며,� 프랑크푸르트도서전시회는� 서

독도서판매상협회가� 동서독분단이후� 동독지역인� 라이프치히에서� 국제적인�

규모의� 도서전시회를�개최할� 목적으로� 1949년� 창설했다.� 현재는� 프랑크푸

르트도서전시회가� 전� 세계적으로� 의미� 있는� 도서전시회로� 성장했지만,� 라

이프치히도서전시회도�역사성과�더불어�병행해서�개최하는�어린이도서전시

회로� 인해서� 명성이� 높다.� 독서재단은� 2011년부터� 라이프치히도서전시회

에서� 개최되는� 어린이청소년도서시장에� 출품된� 8,000여권의� 신간� 가운데�

2-6세,� 6-10세,� 10-14세를� 대상으로� 하는� 책� 가운데� 일부를� 선정하여�

‘라이프치히�도서나침판(Leipziger� Lesekompass)’을� 수여한다.� ‘라이프치

히�도서나침판’을�일종의�우수도서인증으로�독서재단이�수여하며,� 이�도서

는�통상�대다수의�학교와�유치원,�도서관에서�우선구매하기�때문에�인지도

가�높은�편이다.�

� 4)� 지역별�프로젝트

� � (1)� <유치원에�책�보급>�프로젝트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Nordrhien-westfalen)주와� 함부르크(Hamburg)

78

시는� 독서재단과� 공동으로�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와� 함부르크시에� 있는�

각각� 9,000여개와� 1,000여개의�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세계의� 모든� 어린

이>라는� 주제의� 읽기세트를� 보급하고� 있다.� 이� 읽기세트에는� 다양한� 나라

의� 민화와� 이야기를� 담은� 책이� 포함되어� 있다.� 유치원에� 책� 보급� 사업은�

단순히� 책을� 보급하는데� 머물지� 않고,� 이� 책을� 아이들에게� 읽어주는� 사업

과�연계하여�추진하고�있는데�호응이�높은�편이다.

� � (2)� <귀로�읽기>�프로젝트

슈투트가르트시가� 추진하는� <귀로읽기� -� 읽기프로젝트(Listen� out!� -�

The� Stuttgart� Reading� Project)>는� 독일의� 남부�바덴-뷔르템베르크의� 주

도인� 슈투트가르트시에서� 2002년에� 시작된� 독서진흥� 프로젝트다.� 시립도

서관,� 어린이중앙도서관이� 중심이� 되고� 브로이닌거� 재단과� 로버트바쉬� 재

단이� 재정을� 지원해서�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에게� 책을� 읽어줌

으로써� 그들로� 하여금� 언어에� 대한� 능력을� 기르고� 독서의� 즐거움을� 발견

하도록� 한다.� <귀로� 읽기>를� 위해� 자격을� 갖춘� 자원봉사자들이� 지역의� 어

린이집과� 유치원,� 도서관에서� 2-5명의� 어린이들로� 구성된� 소집단을� 대상

으로� 정기적으로� 책을� 읽어주는� 사업이다.� 대상� 집단의� 규모가� 작으므로�

어린이들은� 일대일로� 자원봉사자와� 이야기할� 수� 있으며,� 각자의� 독서능력

에� 따라� 지원을� 받을� 수가� 있다.� 이� 프로젝트의� 효과로서� 어린이들은� 자

신의� 능력에� 맞춰� 언어와� 읽기기술을� 발전시킬� 수� 있게� 되고,� 소리� 내어�

읽어주는� 어른들의� 도움을� 받아� 책의� 내용(스토리)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고,�소그룹으로�잘�듣기를�경험하며,�읽기에�대한�흥미를�갖게�되었다.�

실제로�이�프로젝트를�시작하면서�어린이들의�언어나�독서능력이�눈에�띄게�

향상되는�가시적인�효과를�기대하지는�않으나,�어린이도서관의�대출이�꾸준히�

증가하고�있고�책읽기�프로그램에�참여하는�아이들의�수가�지속적으로�증가하는�

등의�변화가�나타나고�있다.�

7) 국가별 읽기 진흥 정책의 특징

지금까지�살펴�본�5개국(미국,�일본,�영국,�프랑스,�독일)의�읽기�진흥�정책의�

해외 읽기진흥 관련 정책 현황연구 79

국가 유형 정책 또는

프로그램내용 및 효과(주체)

미국

읽기

진흥

Advancing

Literacy

-학교와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읽기와 쓰기

교육 증진(National Writing Project)

Media Literacy

Project

-미디어에 관한 내용분석과 이슈관련 토론회

개최

City Voices, City

Visions

-디지털 비디오 제작에 필요한 기술 및 이론

교육(University of Buffalo)

DigMe

-최신 테크놀로지에 대한 교육

-대학 입시 준비 과정에 필요한 다양한 주제

에 대한 이해 능력 증진

(University of Minnesota)

Powerful Voices

for Kids

-유소년 대상으로 미디어 기술 탐구기회 제

공 및 의사소통 능력 향상

(University of Rhode Island)

Project Look

Sharp

-미디어에 대한 비판적 분석을 기존 커리큘

럼 제공(Ithaca College)

자기

표현

정보화 능력을

갖춘 지역 사회

창조를 위한

15가지 계획안

-지역 사회의 정보화에 대한 능동적인 참여

강조(The Knight Commission on the

Information Needs of Communities in a

Democracy)

키즈보팅

-모의 투표 연습

-정치 광고, 뉴스 기사, 후보자 토론 등에 대한

비판적 분석 능력 향상

미디어

교육

뉴미디어

리터러시

프로젝트

-뉴미디어 관련 윤리적 책임에 관한 커리큘

럼 제공(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교사들을 위해

참여 문화에서의

읽기 교육 가이드

-디지털 테크놀로지 사용과 동시에 전통 문

학에 대한 관심 증진 방법 제시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시민의 힘

-다문화 커뮤니케이션 기술, 디지털 리터러

시, 디지털 미디어 제작, 사회운동 참여 등을

통한 리더십 증진(Global Kids)

<표�4>�국가별�주요�읽기진흥�정책��

주요�내용과�효과를�표로�정리하면�다음과�같다.�

80

신문

읽기

Know the News-텔레비전 뉴스 제작 관련 지식 제공 및 비판

적 사고 능력 함양(Link TV)

Center for News

Literacy

-고등학교 뉴스 리터러시 교육커리큘럼 자료

개발(Stony Brook University)

NIE

The Learning

Network

-기사를 이용한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

(뉴욕타임스)

Classroom

Edition

-10대의 흥미를 끌만한 내용을 위주로 보도

(월스트리트 저널)

Network News-뉴스 및 정보 공유하는 소셜 미디어 플러그

(워싱턴 포스트)

Times Reader 2.0-지면 판 기사를 모바일 등에 다운로드

(뉴욕타임스)

일본

도서관

어린이 독서 활동

추진계획

-독서 활동 활성화 추진

-전국 시정촌의 59.8%가 추진 계획 책정

(문부과학성)

학교 독서 활동

실태 조사

-학교 도서관 사서 배치 상황, 도서 정비 상황,

독서 활동 등에 관한 격년 조사(문부과학성)

공교육 학습지도요령

-유치원교육요령: 언어 표현 능력과 듣기 태

도에 관한 교육

-초·중·고교별 학습지도요령: 학교 도서관의

계획적 이용을 통한 독서 활동 충실화

(문부과학성)

NIE NIE 실천학교

-NIE 실천학교 신문구독료 전액 보조

-현역 신문기자 파견 및 수업

-참여 중고생의 커뮤니케이션 능력 향상

(일본신문협회)

영국

읽기

진흥

프리미어 리그

리딩 스타

-축구 관련 기사를 통한 신문 읽기 장려

-참여 초등생의 정기적 읽기 행위 증가

(National Literacy Trust)

도서관 유로피아나

-각종 자료의 디지털화 및 디지털 도서관

개발

-문화 콘텐츠에 대한 보편적 접근권 보장

(European Union)

교육 창조 영국

-창조적 재능을 발견할 수 있는 문화 교육

실시

-통합적 ‘읽기’ 능력 함양 기대

해외 읽기진흥 관련 정책 현황연구 81

(DCMS: 문화미디어스포츠부)

프랑스

도서관

갈리카 프로젝트-20세기 초반 이전 자료와 서적, 신문의

디지털화 및 무료 제공(국공립/시립 도서관)

어린이 전자

도서관

-짧은 동화나 시를 이용한 게임과 놀이,

오래된 동화 아카이브 제공(시/공립 도서관)

읽기

진흥

첫번째 페이지

-영유아들을 위한 추천 도서 목록과 동영상

독서 지도 가이드 제공

-약 29,000~55,000명의 아기들이 참여

(문화 커뮤니케이션부)

여름을 위한

책 한 권

-여름방학 전날 고전 배포하여 방학 중

자율적 독서의 습관화(교육부)

신문

읽기

청년 신문 무료

구독 정책

-1주일에 한번 1년 동안 국가가 부담하여

신문 무료 구독

-무료 구독자 증가, 10~15% 유료 구독으로

전환

NIE미디어 교육

(기초 공통 과목)

-평등성과 다양성의 원칙 기반

-책임 있는 인터넷 사용에 대한 교육 강화

-낮은 연령대(만 3세부터) 중심

(CELMI: 교육부 산하의 정보미디어와 교육

연계센터)

독일

신문

지원출판지원

-도서, 신문, 잡지 등에 대한 우편요금을

할인(문화부, 연방정부)

읽기

진흥

읽기시작-독서를

위한 3가지 이정표

-신생아부터 초등학교 입학 때까지 3단계에

걸쳐 읽기세트 제공(독서재단, 교육연구부)

읽기

진흥

읽기의 즐거움을

깨우고 – 읽기

능력을 키우자

* 연방 책 읽는 날

-저명인사가 전국적으로 책을 읽어주는

행사(독서재단과 시사주간지 디 차이트)

* 세계 책의 날

-학교별 책읽기 릴레이 행사

-책 선물하기 행사(독서재단)

읽기

진흥책 읽어 주기 클럽

-자원봉사자가 학교, 유치원, 병원, 양로원,

도서관에서 매주 정기적으로 책을 읽어주는

행사(독서재단)

읽기

진흥

아빠가 책읽어주

-주정부가 보급한 책을 아빠들이 읽어주고

독후감쓰기를 하는 행사(헷센주)

읽기

진흥귀로 읽기

-자원봉사자들이 유치원, 도서관에서

2~5명의 어린이들에게 정기적으로 책을

82

읽어주는 행사

-어린이도서관의 대출 및 참여 어린이 수의

지속적 증가(슈투트가르트시)

2. 관심집단인터뷰(Focus Group Interview)

�1)�진행�과정�및�응답자�

본�연구의�목적은�앞으로�우리나라에서�추진해야�할�읽기진흥�정책을�구체화�

하는�것이고�이를�위한�두�번째�연구�방법이�관심집단인터뷰(FGI)다.�FGI는�커뮤니

케이션�연구에서�연구자�참석�하에�직접적인�경험과�생각을�상호교환�함으로써�

연구자로�하여금�심층적이고�다층적인�의미�분석을�가능하게�한다.�즉,�연구�참여자

가�자신의�경험을�토대로�준비된�질문과�연구과정에서�추가되는�질문들을�바탕으로�

토론식으로�진행함으로써�읽기정책에�대한�분석의�논리적�틀을�제공할�수�있을�

것으로�기대했다.

이�연구에서는�초등학생집단,�초등학생�학부모�집단,�교사집단,�고등학생집단,�

대학생�집단�등�총�다섯�개�집단과의�인터뷰�내용을�분석했다.�각�집단은�50.06명으로�

구성되었다.�인터뷰�전�참여자들에게�연구의�목적과�배경을�설명하고�사전�동의를�

받았으며,�초등학생의�경우�법정대리인인�부모�중�1인의�동의서를�받았다.�FGI에�

대한�사례비는�참여자가�지정한�계좌로�이체하였으며,�초등학생의�경우만�법정�

대리인�계좌로�입금했다.�각�인터뷰마다�연구원�1인과�보조�연구원�1인이�참석해�

연구원의�주제�하에�진행되었으며,�보조�연구원은�인터뷰�내용의�녹취와�현장의�

기록을�담당했다.�인터뷰�질문지는�사전에�준비한�질문들과�인터뷰�도중에�새롭게�

제기되는�문제를�심화·발전시키고자�첨가된�질문들로�구성했다.�FGI�참여자의�

프라이버시를�보호하기�위해�연구�참여자의�동의하에�스마트폰�녹음�파일로�녹음된�

음성자료와�녹취자료는�참여자의�신분을�노출시키지�않기�위해�실명대신�번호로�

구분하였다.�각�집단별�세부적�진행과정을�살펴보면�초등학생�집단은�8월�3일�

대학교�연구실에서�1시간�30분가량�실시되었고.�학부모들�역시�같은�장소에서�

2시간가량�실시하였다.�고등학생�집단과의�인터뷰는�스터디�전용�카페의�스터디룸

에서�약�2시간,�대학생�집단은�학과�사무실에서�역시�약�2시간�동안�실시했다.�

해외 읽기진흥 관련 정책 현황연구 83

집단 인터뷰이 신분 성별 인터뷰 일시 장소

고등학생

1 2학년 여 7.19 카페 스터디 룸

2 2학년 남 7.19 카페 스터디 룸

3 2학년 여 7.19 카페 스터디 룸

4 2학년 남 7.19 카페 스터디 룸

5 2학년 남 7.19 카페 스터디 룸

6 2학년 여 7.19 카페 스터디 룸

대학생

1 2학년 여 7.31 학과 사무실

2 2학년 남 7.31 학과 사무실

3 1학년 여 7.31 학과 사무실

4 2학년 여 7.31 학과 사무실

5 3학년 남 7.31 학과 사무실

초등학생

학부모

1 치과의사 남 8.3 연구실

2 대사관 직원 여 8.3 연구실

3 주부 여 8.3 연구실

4 법률회사 직원 여 8.3 연구실

5 교수 여 8.3 연구실

6 금융사 직원 여 8.3 연구실

초등학생

1 6학년 여 8.3 연구실

2 3학년 남 8.3 연구실

3 6학년 남 8.3 연구실

4 3학년 여 8.3 연구실

5 5학년 남 8.3 연구실

6 2학년 여 8.3 연구실

7 2학년 남 8.3 연구실

초등학교

교사

1 - 여 8.10 식당, 카페

2 - 여 8.10 식당, 카페

3 - 여 8.10 식당, 카페

4 - 여 8.10 식당, 카페

<표�5>�FGI�참여자의�각�집단별�특징

다만�교사�집단의�경우�인터뷰가�길어져�음식점에서�카페로�옮겨�2시간�30분가량�

실시하였다.�교사�집단에게는�점심식사와�차를�곁들여�인터뷰를�하였고,�초등학생�

집단은�분식을�나머지�집단은�다과와�차를�함께하며�인터뷰를�진행했다.�FGI�

참여자의�각�집단별�특징을�살펴보면�다음과�같다.

84

5 - 여 8.10 식당, 카페

6 - 여 8.10 식당, 카페

�2)�집단별�인터뷰�내용�분석

���가.�초등학생�집단�인터뷰�내용

초등학생들의�경우,�책읽기에�대한�경험과�선호도에서�개인별�차이가�컸고�

이런�차이는�부모의�책에�대한�태도�그리고�행동과�깊이�관련된�것으로�나타났다.�

즉,�초등학생들은�부모가�책의�필요성을�강조하거나,�부모가�책�읽는�모습을�자주�

본�경우,�책에�대해�긍정적으로�생각하고�실제로�책읽기를�즐겨하는�경향을�보였다.�

모든 분야의 책이 다 있어요. 집에 엄마하고 아빠가 사주셔서...(.ID 2)

도서관�시설과�관련해서는�학교�도서관�시설에�대체적으로�만족하나�공공�도서관�

시설은�다소�불만이�있는�것으로�나타났다.�그러나�더�큰�불만은�도서관�운영방식이었

다.�대출�도서의�양의�제한,�도서관�운영�시간에�대한�불만이�그것이다.�

I학교도서관에서는딱두권밖에못빌리고한번에그런데좀많이빌렸으면

좋겠어요...네 집에 가져가서....아까 말했듯이 빌릴 수 있는 책도 한정되어

있고 빌릴 수 있는 시간도 한정되어 있고 진열도 복잡해가지고 제가 찾는

책을 바로 찾을 수 없어요(ID 3)

사람이 너무 많아서 쑥스럽기도 하고 빌릴 때 3권밖에 못 빌리니까....

학교 도서관이랑 동네 도서관에 있는 책들은 너무 낡아서 새 책으로..(ID 6)

또한�학교에서의�책�읽기�관련�활동에�관해서는�책�읽기�자체에�대한�거부감은�

없었으나�책�읽은�결과를�독후감�등의�형식으로�보고하는�것에�대한�거부감이�

강했다.�이런�딱딱하고�틀에�박힌�형식보다는�편하게�함께�이야기하고�토론하는�

방식을�통해�자신이�읽은�것을�자랑하고�자신의�느낌을�전달하려는�욕구가�강했다.�

해외 읽기진흥 관련 정책 현황연구 85

이를�위해�학교에서�독서�발표�시간�혹은�읽은�책에�대한�대화�시간을�제공해�

줄�것을�요구하는�학생들도�있었다.�

도움이 안돼요. 귀찮고 시간 아깝고 손도 아프고 도움 안돼고 왜 하는지

모르겠어요...(ID 5)

신문�읽기와�관련해서는�신문�읽기와�책�읽기를�명확히�구분하고�있었으며�

신문�제작�경험을�가진�학생들이�많았으나�대체적으로�부정적으로�평가하고�있었다.�

또한�신문을�읽어야�한다고�생각하는�학생들도�드물었다.�

(신문은)재미없어요....그나마 우리 반 기사가 젤로재밌어요. 아니면 제가

친한 친구랑..그냥 안 나왔으면 좋겠어요...(ID 3)

���나.�초등학생�학부모�집단�인터뷰�내용

초등학생들�학부모의�경우,�자녀에게�책읽기를�권하는�사람들이�많았는데�그�

이유는�교육적�도움�가능성�때문이었다.�보다�구체적으로�보면,�학업�수행�평가에�

직접적으로�도움을�받기�보다는�모든�학업에�기초가�되는�읽기와�쓰기�능력,�사고력,�

논리력,�그리고�교양�등을�쌓는데�도움이�된다고�생각하기�때문에�자녀들에게�

책읽기를�권하는�것으로�나타났다.�

또.. 그러니까..꼭 학교 공부뿐만 아니라 제가 알아야 할 것들을 책에서

많이얻었다는부분에서지금까지는그렇고막상현재만을놓고보면모르겠

어요. 제가지금도열심히책을읽고거기서많은걸배우고앞으로살아나가는

데 뭔가 또 다른 뭐..이런...(ID 2)

자녀들에게�책�읽기를�바람직한�놀이�혹은�여가로�생각하여�권하는�사람은�

없었지만�자신이�책을�읽는�이유는�즐거움을�찾기�위함이라는�의견이�많았다.�

물론�업무와�관련된�지식을�얻기�위해�책을�읽는�경우도�있었지만�대부분은�세상�

돌아가는�일들을�이해하기�위해서�혹은�심심풀이로�책을�읽는다는�사람들도�많았다.�

86

지금 상황에서 보면, “책이 얼마나 필요하다, 좋은 거다”라는 인식 말고

필요성은그다지못느껴요..책을 안읽는다고해서뭐가부족해지지? 그리고

심심할때라고말씀드렸는데, 시간죽일때영화, 드라마처럼책을읽는편이에

요...(ID 2)

그러나�많은�사람들이�이런�즐거움을�찾을�수�있는�시간적�정신적�여유가�없기�

때문에�실제로�책을�많이�읽지�못한다고�말했다.

무엇보다도 시간 여유가 없고 일 때문에 정신적으로도..(ID 1)

신문�읽기의�경우,�디지털�기기를�통한�경우가�많았으나�인쇄�신문을�고집하는�

소수도�있었다.�실제�신문을�많이�읽는�경우도�드물었고�신문�읽기를�긍정적으로�

평가하는�사람들은�더욱�드물었다.�부정적�평가�중�상당수는�신문�내용에�관한�

불만이었다.�구체적으로,�내용의�편향성,�주제와�자신의�삶과의�낮은�관련성,�

재미없는�스토리�등이�이유였다.�

저는솔직히말씀드리면신문을읽으면서정치, 사회면보다경제면을보다

보니깐이런일이있구나. 이러면서읽는편이거든요. 그러니까솔직히필요하

다는 측면이죠. 왜냐하면 이걸 읽으면 나의 생각이나 의견에 영향을 받는

것이 아니라 사실을 알려고 읽다보니까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ID 4)

���

책�읽기진흥�방법으로는�도서관�운영�방식의�변경,�마트와�백화점�등에서�자녀와�

함께�책을�읽을�수�있는�환경�제공,�도서�구입비�보조,�도서관�이용에�대한�사회적�

인센티브�제공,�우수�도서�저자에�대한�사회적�보상�등이�제시되었다.�

도서실 가는 이유는 일주일..점심시간 한 시간 반하면은 뭐지.. 상품권을

준대요. 작은 놈은 도서실 얘기도 안하는데 형아가 상품권 준다고 하니까

가야되겠다. 작은 놈은 그렇게 반응하는것 같아요. 큰 놈은 그런 게 없어도

해외 읽기진흥 관련 정책 현황연구 87

그냥 습관적으로 가서 일주일에 책 한 두 권은 읽는데 작은 놈은 상품권

때문에, 형아가상품권받으니까자기도받아야된다는생각에이벤트때문에

가는 것 같아요...(ID 3)�

도서관 개방 시간을.. 늘려야 해요. 요즘 엄마들도 직장생활하는 분들이

많고 여섯시, 일곱시 이런 식으로 퇴근을 하는데 자기를 위한 책을 사러

가는것도쉽지않고가볍게읽고싶은것은빌려보게되거든요? 빌려보려고

하면 이미 도서관은 닫아서 나를 위한 책은...(ID 6)

���다.�초등학교�교사�집단�인터뷰�내용�

�����초점인터뷰에�참여한�초등학교�교사들의�읽기�문화�진흥과�관련한�교육적�

관심은�매우�높은�편이었다.�독서를�통한�창의력과�집중력�및�사고력�증대가�필요하다

는�데�동의를�하고�있었으며�해당�교육청과�학교가�협력하여�다양한�독서�프로그램을�

운용하고자�하고�있었다.�

교육부나 교육청의 초등교육계획 안에 독서교육이 중요하게 포함되어

있고, 매일몇분이상, 졸업할때까지몇권이상등구체적인안내를학교에

요구해요. 학교에서는 그것을 토대로 교육활동을 정할 때 많이 반영하려

하구요..(ID 4)

교육청 지침으로 읽기 전용 1시간 정해져서 도서실에 아이들을 반드시

데리고가서책을읽도록지도해야해요. 그래서시간표에도서실가는시간이

포함되어 있는 거예요...(ID 1)

그러나�이러한�의욕과�필요성에�대한�인식에도�불구하고�현실적인�어려움에�

의해�지속적이고�체계적인�독서�교육에�한계가�있음을�지적하고�있었다.�

수업진도는 빡빡하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시간이긴 하지만, 주 5일제가

되면서 수업시수가 부족한데 교사 입장에서 부담스러운 면이 있어요...(�ID

88

1)

가장�큰�문제는�아무리�학교에서�독서�진흥에�관심을�가지고�있다하더라도�

사교육과�교과학습에�치중하는�가정교육으로�인해�학습을�위한�독서�또는�독서�

경시와�같은�문제들이�발생하는�점이다.�

초등학교이전인유치원때부터엄마들이생각하는것은학교에서이것을

미리외우면방학수업을잘하는데어려움이없다, 국어책에나온전래동화나

이야기를 미리 알고 가면 도움이 더 된다고 생각해서 엄마들이 구입하는

책의 종류를 보면 출판사들 또한 그렇고 교과서 내용과 관련 있게 책들을

모두 만들어놨어요...(ID 4)

그리고�학교�도서관의�운용,�공공도서관의�운용�등이�체계적이고�지속적인�

방식으로�진행되지�않는�문제도�독서�환경�개선에�어려움을�주는�요인으로�작용하고�

있었다.�

학교 전문지식이 있는 사서도 5~60개 학교에 한 두 명 정도 밖에 없고,

그런전문지식조차없는사람들이학교도서관을지키는등으로봐서는학교도

서관이 사실은 활성화되지 못한다는 거죠. 각 학교에서 알아서 활성화시킬

수밖에 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수업까지는 하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그러한

분야에서 거점이 될 수 있는 사람들이 필요하다는 거죠...(ID 4)

신문읽기를�통한�독서�교육에�대해서는�전반적으로�도움이�될�수도�있으나�

현�어린이�신문과�주요�매체가�교사들과�학생들로부터�신뢰를�받지�못하는�상황에서�

강제적인�신문읽기를�통한�독서�진흥을�할�수는�없는�상황이었다.�일부�선생님들의�

미디어�교육�시도가�있었으나�중간에�중단되는�이유가�되기도�하였다.�

신문이라는게보수언론도있고뭐도있는데신문사의논지가있잖아요?

그것을 공교육에서 다루는 것은 일반적인 사실이나 현상을 다루는 것에서

해외 읽기진흥 관련 정책 현황연구 89

벗어나는 것이에요. 그리고 언론사에서 자초한 것도 있다고 봐요...(ID 4)

뉴미디어�환경이�독서�진흥에�효과적일�수�있지�않느냐에�대한�질의와�관련해�

모든�선생님들은�부정적인�견해를�밝히고�있어�최근�정부의�스마트�교육�정책의�

수립과�집행에�좀�더�신중한�자세가�필요할�것으로�보인다.�

요즘아이들은책한권을도서관에앉아서끝까지읽는것을못해요. e-book

같은 것이면 그 책을 골랐으면 한 번에 다 읽으면 좋죠. 근데 조금 읽다

재미없으면 ‘재미없다다른거읽자’하고쉽게금방금방다른책으로옮겨버리

니까...(ID 2)

또 한 가지 중요한 것은 어떻게 접근하게 만드느냐 이거든요? 그런데

엄마들이스마트폰을사주면사주는것에급급하지이것을어떤식으로이용

을해야되고어떤장, 단점이있는지를조목조목설명해서사용하게해주는

것에 부족한 것 같아요...(ID 5)

����

���라.�고등학생�집단�인터뷰�내용

초점인터뷰에�참가한�고등학생들은�인가를�받은�대안고등학교라는�특수성을�

지니고�있어�고등학생들의�독서와�관련한�의견을�일반화하기는�어렵다.�하지만�

이들이�일반�고등학교에�대해�느끼는�독서�교육�환경의�문제점과�독서를�통해�

얻을�수�있는�의미들에�대해�진솔한�의견을�알�수�있었다는�점에서�좋은�자료를�

제공해�주고�있다.�예를�들면�입시교육�위주의�일반�학교에서�경험하지�못하는�

다양한�독서�연계�수업과�토론이�고등학생들의�창의력,�사고력,�분석력,�그리고�

토론�능력에�얼마나�긍정적으로�영향을�미치고�있는지를�직접�확인할�수�있었다.�

수업 중 ‘비교문화’ 수업이 있어요... 대학교에서 진행되는 수업으로 알고

있는데, 책을 읽고발제및토론하는방식으로진행되는데선생님의개입은

학생들이모르는부분이있을때만하고한학기에 4~5권의책을매주꾸준히

읽어야만발제 및 토론이 이뤄질수 있기 때문에, 이 수업덕분에 절대적인

90

독서량이 늘어났어요...(ID 1)

그리고�다양한�수업-독서-토론-글쓰기�연계�프로그램은�일반�독서�교과과정�

마련에�참고할�수�있는�자료를�제공해�줄�수�있을�것으로�보인다.�독서�중심의�

교육�환경은�타인과�사회에�대한�관계에도�변화를�주어�교우들과의�관계에도�긍정적

인�영향을�주고�있어�사회적으로�문제가�되고�있는�“왕따”�문제의�해법이�될�수도�

있음을�알�수�있다.

그 때 반에서 엄청 왕따를 당해가지고 슬퍼하는 아이가 있었어요. 근데

그때 그 아이한테 추천하고 싶은 동화책이 있어서 같이 읽고 막 울었는데

그애가자기의어디가잘못됐는지알았고친구들이어디가잘못됐는지알았

다고 갑자기 그러는 거에요...(ID 2)

신문읽기는�독서보다�상대적으로�적은�시간을�할애하고�있었는데�무엇보다�

학교�수업,�방과�후�활동,�과제�수행�등으로�바쁜�일상으로�인해�물리적�시간이�

충분하지�못하기�때문인�것으로�보인다.�

저는 하루 일과를 말하면, 아침에 일어나서 버스타서 페이스북을 켜서

보고요, 그리고학교로와가지고교실에앉아서그냥친구들이랑얘기하다가,

수업을하루 8시간에서 10시간정도들어요. 그시간안에교과서나활동지를

계속 읽게 되고. 그 후에 끝나고 집에 가서 소설책 읽고 그리고 자는데요.

페이스북 같은 거 보는 시간은 전체가 10이면 2정도 되는 것 같구요. 그

외에소설책 읽는 시간은 1정도 되는 것 같고. 나머지는 교과서나 학습지인

것 같아요...(ID 1)

독서와�토론을�통해�다져진�공적�이슈에�대한�관심이�신문읽기로�이어지지는�

않는�것으로�보인다.�다만�가정에서�신문�구독이�이루어지고�가정에서�신문을�

읽는�분위기가�마련되어�있는�학생의�경우�신문읽기가�자연스러운�생활�습관으로�

정착되고�있음을�보여주기도�하였다.�

해외 읽기진흥 관련 정책 현황연구 91

저같은경우는요, 똑같이수업을들으면요, 집에좀일찍들어오는편이라

서, 시험기간이거나늦게오는게아니면, 조간신문으로오는거밤에저녁에

30분이나 1시간 정도 보는 것 같아요. 그리고 책은 뭔가 읽을 때 엄청 밀도

있게읽고 안 읽을 땐 안읽고 그런 편인데, 많이, 정확히시간을 안재봐서

잘 모르겠어요...(ID 5)

이러한�다양한�긍정적�효과에도�불구하고�대학입시를�위한�준비에�상대적으로�

더�많은�시간을�할애하지�못해�3학년�수험생의�경우�갈등을�할�소지도�다분히�

있음을�알�수�있었다.�

저는 지금도 입시 교육 때문에 시간을 할애해야한다고 드는 게 있는데.

굳이 할애라는 표현을 쓴 게 이것을 사실 원해서 한다는 느낌이 크게 안

들어요. 근데 대안학교 다니면서도 그런 느낌을 받는데 일반 학교 갔으면

확실히 책을 읽거나 다른 거 하는 시간이 훨씬 줄었을 것 같아요...(ID 2)

����마.�대학생�집단�인터뷰�내용

대학생은�어쩌면�우리사회에서�가장�독서가�활발해야�할�세대이지만�정반대이다.�

초·중·고의�경우�입시와�직간접적으로�관련되어�학교�정규�과정에서�읽기가�어느�

정도�강제되고�있으나�대학의�경우�읽기보다�해당�전공과목의�학습�이외에는�독서가�

실제적으로�이루어지지�않고�있었다.�

독서는 많이 해야지 해야지 하면서도 매일 그냥 학교에서 과제 있으면

읽어요. 고등학생때는논술준비한다고읽고. 그게 학교에서 사설쓰기같은

프로그램을 해서 사설을 계속 쓰고 그랬어요...(ID 4)

대학에서�독서를�진흥할�수�있는�과목�또는�강의계획이�필요한�이유이다.�이들�

스스로도�독서량이�적은�것에�대해�안타까워하고�있다는�데서�독서에�대한�관심을�

실질적인�독서로�전환시켜�줄�계기와�환경이�마련되어야�할�것으로�보인다.�

92

문학과예술의사회가있는데그게뭐냐면매주책이정해져있어요. 그래서

발표를 해요. 그것에 대한 내용이나 소감이나 뭐 중요한 점이나 그런 걸

발표하고, 교수님이 그 책에 대한 생각도 이야기해주시는 식으로 수업이

진행되고, 중간엔 그렇게 발표로 대체하고 기말에는 시험을 보는 식으로

해요. 근데 그 수업들이 좋은 게 대학생들이 한 번쯤 읽어봐야 할 책으로

구성되어있어요. 커리큘럼이그래서몰랐던책들인데당연히알법한데모르

는 책들도 접할 수 있어서 가장 좋아요...(ID 4)

이들은�또한�태어날�시기부터�이미�인터넷�매체�환경에서�성장해�왔기�때문에�

읽는다는�것이�현실에서�기존�활자�매체와�구분하는�것이�무의미한�것으로�보인다.�

다만�이들�스스로도�디지털�텍스트에서�활자�매체로�읽기가�전환될�때�이해력,�

사고력,�집중력이�저하됨을�경험하고�있었다.

저도굉장히페이스북을많이이용해서페이스북많이읽는편이고, 그리고

잡지 하나를 정기 구독하는 게 있는데요. 처음 배송이 오면 그 때 한 번

쭉 훑어서 읽고, 시간 날 때마다 틈틈이 읽고 싶은 것 다시 찾아서 읽는

식으로읽고있고, 신문, 뉴스같은경우는주로일단자취하면서집에 TV가

없다보니까컴퓨터를통해서인터넷으로보게되는데제가관심있는것을

위주로 보다보니까 약간 좀 이슈에 뒤쳐질 때도 있고...(ID 3)

신문읽기를�통한�독서진흥과�관련해서�이들은�신문을�거의�읽지�않고�있다는�

데서�불편함을�느끼지는�못하고�있으며�신문�매체를�편향적�언론으로�규정하고�

공익적�혜택,�독서�진흥으로�발전될�수�있는�가능성에�대해�부정적인�판단을�하고�

있다.�이는�대학생들의�신문읽기�향상을�위해서는�직접적인�구독�지원�이전에�

신문�콘텐츠의�향상�그리고�나아가서는�신문에�대한�신뢰도�향상이�먼저�이뤄져야�

한다는�점을�시사한다.

얘기를 하는 게 그런 상황에서 내가 신문을 편향된 걸 받아보게 되면

해외 읽기진흥 관련 정책 현황연구 93

젖어들것같고, 젊은친구들중에서도극심하게우편향친구도있고좌편향

친구도 있으니까...그런 친구들이랑 이야기할 때는 말이 안 통하니까 아예

안 읽어버리는 경향이 생기는 것 같아요...(ID 5)

그리고 잘못 말하면 공격당할 그런 기사들이 꽤 있는 것 같아요. 내가

이 신문을 읽어서 야 이렇대 하면 아니야이런 식으로 나온 것도 많잖아요.

그니까 대학생들에게는 우리 입장을 생각해서 편집을 기본적으로...(ID 6)

��(3)�주제별�분석

����가.�책읽기�현황과�평가

책을�읽는�양은�초등학교�저학년을�정점으로�평균적으로�감소하고�있는�것으로�

나타났다.�그럼에도�불구하고�책읽기가�필요하다는�인식은�전�연령대에�공통적이었

다.�다만�그�필요성의�정도는�초등학교�때가�가장�크고�점차적으로�줄어드는�것으로�

보인다.�이것은�책읽기의�목적이�지식을�함양하기�위함으로�인식하는�경향과�관련이�

깊다.�즉�책을�통해�구체적으로�필요한�지식을�얻어야�한다는�도구적�동기는�이러한�

지식의�필요성이�약해질�때�책�읽기의�필요성도�자연스럽게�약화된다.�따라서�

교과�성적,�입시�등�특정�지식의�필요성이�높을�때�책읽기도�더�필요하다고�생각하는�

것이다.�다만�책을�통한�지식의�습득은�효율성의�면에서는�다소�낮게�평가되고�

따라서�지식�함양을�위한�시간이�제한적인�고등학교�이후에는�그러한�지식을�책�

읽기�외의�다른�방법으로�얻기�때문에�상대적으로�책�읽기의�중요성이�낮아지는�

것으로�분석된다.�한편,�기성세대들은�책을�통해�즐거움을�추구하고�싶어�했다.�

즉�재미�위주로�책을�선택하는�것이다.�그러나�재미를�추구하기에는�시간적�여유가�

너무나�적어�실제로�책�읽기를�하는�경우는�많지�않았다.��

이�외에�책�읽기�행위와�관련해서�집단별�혹은�주제별로�드러난�특징을�요약하면�

다음과�같다.�첫째,�초등학생은�관심사�위주로�책을�선택하지만�자신의�관심사의�

탐색�과정에�부모가�개입함으로써�결국�부모가�권하는�책을�많이�선택하게�된다.�

따라서�자녀의�관심사에�대한�부모의�오판은�부적절한�책의�권유로�이어지고�이는�

결국�자녀의�책에�대한�흥미를�감소시키는�결과로�이어질�수�있다.��

둘째,�학생들은�책�읽기와�관련된�숙제양이�많지�않다고�생각했다.�그리고�

94

대학생들�중에는�책�읽기와�관련된�과제가�더�늘어날�필요가�있다고�생각하는�

이들도�많았다.�많기를�바라고�있지만�양과�무관하게�독서�감상문을�쓰는�것을�

큰�부담으로�인식하고�있었다.�그런데�일선�교사들은�오히려�독서�감상문이�학생들의�

독서�향상에�도움이�되기�때문에�정규�수업�시간에�편성해야�한다고�생각했다.�

이�부분은�독서�감상문�쓰기에�적극적으로�참여한�학생들의�피드백에�근거한�결과가�

아닌지�의문이�든다.�학생들의�바람을�고려한다면�책을�읽은�후�이에�대한�감상을�

표현하는�방법을�독서�감상문과�같은�쓰기�형식이�아니라�일상대화,�간담회�등의�

말하기�위주의�형식으로�전환할�필요가�있다.�

셋째,�일선�교사들은�학생들이�선택하는�도서의�주제가�교과과목에�깊이�관련된�

것에�한정된�점을�우려한다.�즉,�독서의�편협성으로�인해�축적되는�지식이�한정적이

게�될�부분을�걱정한다.�이는�독서의�목적이�지식함양이라는�도구적�성격을�지닌�

탓이다.�이�부분은�전�집단에�공통적이었는데,�전�사회적으로�독서가�지식�함양이라

는�결과뿐만�아니라�즐거움,�정서적�공감�등과�같은�유희적�결과를�가져올�수�

있음을�인식할�때�독서의�양과�주제의�다양성�측면에서의�개선을�기대할�수�있을�

것으로�판단된다.

넷째,�일선�교사들의�인터뷰�내용�중�읽기�환경이�학생들의�가정별로�차이가�

크다는�점도�주목할�필요가�있다.�부모의�교육관과�경제적�능력에�따라�어떤�학생들은�

독서에�대한�동기부여가�강하고�자신이�원하는�책을�비교적�수월하게�접할�수�

있지만�그렇지�못한�학생들도�의외로�많다.�독서층을�확대하는�것이�목적이라면�

이런�가정환경의�차이를�고려한�차별적�정책이�필요하다.�

다섯째,�대학생을�포함한�성인들�중에는�책읽기에�대한�막연한�의무감은�있으나�

구체적으로�왜�필요한지는�알지�못한다는�응답을�한�이들이�있다.�상대적으로�

보다�분명하게�책읽기가�지식과�이해력�향상에�도움이�된다는�의견을�제시한�사람들

과�비교할�때�이들은�어린�시절�책을�통해�목표한�바를�이룬�긍정적�경험이�부족한�

사람들이었다.�이�점은�책�읽기가�고등학교�졸업�이후에도�지속적으로�이뤄지기�

위해서는�책�읽기가�실제로�자신의�지식,�인격,�교양,�문제�해결과�관련해서�도움이�

된�경험을�하는�것이�무엇보다�중요하다는�점을�시사한다.�

여섯째,�교육적�목적을�위한�읽기의�문제점을�지적하는�이들도�있었는데�이들은�

짧은�시간�내에�필요한�지식�혹은�방법을�알아내기�위한�읽기를�반복적으로�하다보면�

해외 읽기진흥 관련 정책 현황연구 95

시간적인�여유를�가지게�된�경우에도�책의�내용을�꼼꼼하고�깊게�이해하는�것이�

어려워진다.�또한�책의�내용에�대한�이해의�깊이보다는�읽은�책의�권수�혹은�양에�

집착하게�되는�부작용을�낳는다.�이와�더불어�입시�혹은�이외의�다른�시험에�대비하기�

위한�학습�교재�위주의�읽기는�이와�같이�대충읽기�혹은�속독이라는�나쁜�독서�

습관을�만드는�원인�중�하나다.��

일곱째,�독서를�통한�교육적�효과의�한계를�지적하기도�했다.�독서를�통해�

읽기와�쓰기�능력이�향상되는�것은�일종의�선행학습�효과로서�일정�시간이�경과하면�

읽기를�적게�한�학생들과의�차이가�사라지게�되기�때문에�읽기를�통한�국어�능력�

향상에�대한�효과는�다소�과장된�측면이�있다는�주장이다.�

나.�신문�읽기�현황과�평가

신문을�적극적으로�읽는�사람은�거의�없었다.�그리고�신문�읽기의�가치에�대한�

평가�역시�책읽기와는�달리�부정적이었다.�신문�읽기가�부진한�이유는�세�가지로�

분석되는데�첫째는�디지털�미디어에�의한�대체,�둘째는�신문�내용의�부실,�그리고�

셋째는�인지적�불편함이다.�기성세대는�신문을�정보를�얻기�위한�수단으로�생각하고�

있는데�신문에서�얻던�이런�정보를�이제는�인터넷�공간에서는�휴대전화를�통해�

훨씬�편리하고�신속하게�얻을�수�있기�때문에�신문을�읽을�필요가�없게�되었다는�

것이다.�또한�신문의�내용�그�자체가�각종�디지털�기기를�통해�접근�가능한�온라인�

공간에서�접할�수�있기�때문에�종이�신문을�볼�필요가�없다.�둘째는�신문�기사의�

내용이�편향적이기�때문에�그러한�편향적�관점에�자신이�노출되는�것은�물론이고�

자녀와�제자들이�노출되는�것도�의도적으로�회피하게�된다는�것이다.�이는�신문을�

통해�얻을�수�있는�이익보다는�폐해가�크기�때문에�아예�접하지�않는�것이�낫다고�

판단한�것으로�볼�수�있다.�그리고�꼭�필요한�내용이라면�그�부분만�온라인에서�

검색해서�읽으면�되기�때문에�신문을�읽을�필요는�없는�것이다.�이런�이유에서�

신문을�통해�교육�목적을�달성하는�NIE를�실시하는�학교도�점점�줄어드는�추세라고�

한다.�셋째는�신문을�읽고�나면�인지적으로�불편하다.�즉�머리가�아프기�때문이다.�

신문�기사를�통해�복잡한�사회�문제의�원인과�처방에�대한�명확한�답을�얻기�보다는�

오히려�더�혼란스럽게�되기�때문에�신문의�효용성을�낮게�평가하기�때문에�읽지�

않는다는�것이다.�사회적으로�특정�신문�내용을�보고�판단을�내리면�해당�신문의�

96

편향을�무분별하게�받아들인�결과라는�비판을�받는�분위기에서�신문의�정보의�

원천�혹은�복잡한�사안의�해결책을�찾을�수�있는�보고로서의�기능은�사라졌다.�

이런�이유에서�신문을�읽을�이유를�상실하거나�처음부터�찾지�못하는�사람이�늘고�

있다.�대학생들은�신문이�다른�읽을거리에�비해�가지는�우월적�가치가�없다고까지�

말하고�있다.�

그렇다면�신문�읽기를�증진시킬�수�있는�길은�없는가?�몇�가지�인터뷰�내용�

중에서�그�방향을�찾아볼�수�있다.�첫째는�독자가�흥미를�느낄�수�있는�기사를�

다루는�것이�필요하다.�초등학생들의�인터뷰�내용�중�자기�자신�혹은�주변�친구들이�

등장하는�기사는�재미있다는�부분에서�무엇이�흥미를�느낄�수�있는�기사인지를�

알�수�있다.�재미있어야�읽는데�내가�전혀�모르는�사람보다는�알고�있는�사람에�

대한�소식이�훨씬�재미있다는�것이다.�이�점은�NIE�경험을�지닌�교사들의�인터뷰�

내용에서도�드러난다.�교사들은�신문사에서�제공하는�NIE용�기사가�학생들이�알�

필요가�없는�가십거리�혹은�흥미를�가지기�힘든�내용이�많이�다루고�있다고�지적했다.�

즉,�학생들이�즐거워하지�않기�때문에�교육적�목표를�달성할�수�없다는�것이다.�

대신�서울시에서�한�달에�한�번�발간하는�어린이�신문에�대한�학생들의�반응은�

상당히�좋다고�한다.�이런�인터뷰�내용이�함의하는�바는�학생들이�미래의�신문�

독자로�포섭하는�길은�이들이�흥미를�가질�수�있는�내용을�기사로�다뤄야�한다는�

것이다.�독자층을�이들에게�한정하지�않은�일반�신문을�이들이�읽도록�기대하는�

것은�무리다.�그리고�이와�더불어�정치적으로�혹은�이념적으로�편향적으로�비칠�

가능성이�있는�내용은�배제하는�것이�옳다.�

둘째,�고등학생들과�대학생들은�신문이�눈에�쉽게�띌�때�더�자주�읽게�된다는�

의견을�주었다.�이를�고려한다면�이들이�일상적으로�찾는�공간에�무료로�읽을�

수�있는�신문을�비치할�필요가�있다.�비용을�고려할�때�현실적인�방안은�각�학교에�

무료로�신문을�비치하는�것이다.�신문�읽기의�사회적,�교육적�가치를�인정한다면�

이�부분은�국가의�보조금�정책이�필요한�부분이다.�나아가서�이런�보조금�정책이�

학생�이외의�집단으로�확대될�필요가�있다.�학교�이외의�장소,�예를�들어,�마을회관�

등에�무료로�신문을�비치하고�이를�공동으로�활용할�수�있도록�유도할�필요가�

있다.�

셋째,�신문의�편향성과�질�낮은�기사에�의한�폐해를�방지하는�방안이�필요하다.�

해외 읽기진흥 관련 정책 현황연구 97

이를�위해�좋은�기사를�추천하는�기능이�필요하다.�이는�멘토�집단이�담당할�수도�

있고�집단지성에�기반을�둔�시스템으로도�구현이�가능하다.�그리고�신문을�어떻게�

읽을�것인가에�대한�교육을�통해�편향성과�저품질�기사의�폐해를�줄일�수�있다.�

공급자�중심의�규제책이�아니라�현명한�독자를�양성하여�스스로�폐해로부터�자신을�

보호할�수�있는�능력을�배양하는�방법을�모색해야�한다.��

다.�디지털�매체�이용과�이에�대한�평가�

디지털�미디어는�신문�읽기�감소의�주요인으로�지적되었다.�이런�매체의�대체�

현상은�신문뿐만�아니라�책에서도�나타났다.�초등학생을�제외한�모든�집단에서�

디지털�미디어의�등장이�책�읽기�감소의�원인으로�지적했다.�초등학생의�경우도�

실제로�디지털�미디어�이용이�책�읽기에�부정적인�영향을�미치지�않기보다는�이를�

초등학생들이�스스로�인지하지�못한�탓으로�해석할�수�있다.�이러한�해석은�초등학교�

교사들이�자신이�가르치는�학생들이�디지털�미디어�탓에�책�읽기를�게을리�한다고�

느끼고�있다는�인터뷰�내용을�볼�때�개연성이�높다.�

비록�디지털�미디어를�통해�책�내용을�쉽게�접하게�되어�오히려�독서량이�늘었다는�

소수의�의견도�있었으나,�대체적으로�디지털�미디어를�통한�읽기에�대해서는�부정적

이었다.�특히�학부모들은�자녀들의�디지털�미디어를�활용한�독서를�금지시키고�

있다고�대답했는데�이들은�디지털�기기를�통한�읽기가�집중력과�사고력을�저하시킬�

것을�우려했다.�또한�디지털�미디어의�편리함이�책에�대한�거부감과�개인주의라는�

부정적�결과를�낳는다는�지적도�있었다.�또한�디지털�미디어를�이용해서�도서를�

읽을�때는�전체�내용을�순차적으로�읽지�않고�필요한�부분만을�골라�앞뒤로�건너뛰며�

읽는�경우가�많기�때문에�도서가�담고�있는�내용을�제대로�파악하지�못하게�된다는�

지적도�있었다.�

읽기의�도구로서�전통적인�책보다�디지털�미디어가�선택되는�이유는�크게�두�

가지로�분석된다.�첫째는�이용의�편리성과�간편성이다.�둘째는�디지털�미디어를�

이용한�읽기가�일상화되어�이를�행하지�않는�이들에�대한�동료들의�사회적�압력이�

작용하기�때문이다.�즉,�디지털�미디어를�이용하지�않은�경우�동료들이�이것을�

선택의�차이보다는�능력의�부족으로�해석하기에�이를�피하기�위해�디지털�미디어를�

이용하게�되기�때문이다.�이런�점을�고려할�때�디지털�미디어를�이용한�읽기는�

98

이에�대한�비판적�시각과는�무관하게�지속적으로�늘어날�것으로�예상된다.�따라서�

최소한�신문의�경우�종이�신문�읽기의�틀을�넘어�형식을�떠난�내용의�전달과�확산으로�

방향을�전환할�필요가�있다.�즉,�종이의�고집보다는�디지털�미디어를�활용하여�

신문의�가치를�인정받기�위한�노력이�필요한�시점이다.�

라.�읽기�진흥에�관한�정책적�제안�

각�집단별�인터뷰에서는�다양한�정책적�제안들이�제시되었다.�이들�중에는�

전�집단에�걸쳐�공통적으로�제시된�것도�있고�특정�집단에서만�제시된�독특한�

제안도�있었다.�이러한�제안을�내용별로�정리해�보면�독서�시설�확충,�독서�이용�

환경�개선,�독서지도사(사서)�양성,�초·중·고등학교에서의�독서�관련�수업�방식의�

변화,�가정에서의�독서�지도,�금전적�지원,�독서에�대한�사회적지지�확대,�독서�

문화�정착을�위한�사회적�캠페인�강화로�분류할�수�있다.

첫째,�공공도서관과�같은�읽기를�위한�사회적�기반�시설의�확충이�필요하다.�

단순히�수의�확대뿐만�아니라�시설의�개선이�이뤄져야�한다.�보다�많은�양서를�

비치하고�보다�쾌적한�환경에서�책을�읽을�수�있는�환경을�제공하는�것이�중요하다.�

또한�모든�거주지에서�걸어서�이용할�수�있는�소규모의�도서관�수를�늘릴�필요가�

있다.�이를�위해서는�각급�공립학교�도서관의�일반인에�대한�개방,�구청과�주민센터�

등�지역�행정기관을�활용하는�방안을�적극적으로�모색해야�한다.�특히,�가정에서�

충분한�독서�환경을�제공하지�못하는�낙후�지역에�우선적으로�도서관을�개설해야�

한다.�

둘째,�독서�이용�환경�개선해야�한다.�도서관�이용과�관련해서�많이�제기된�

불만은�대출�가능�도서의�수,�대여�기간,�도서�검색�장비,�특정�도서의�대출�불가�

등이었다.�그리고�유아�혹은�어린이�도서관의�경우는�부모가�함께�소리�내어�책을�

읽고�책�내용에�대해�자녀와�토론할�수�있는�공간이�제공되어야�한다.��

이번�FGI에서�제시된�정책�제안�중에서�가장�흥미로운�부분은�이러한�도서관�

운용이�훌륭한�사서를�통해�보다�긍정적으로�평가받을�수�있다는�점이다.�응답자들은�

사서의�수가�많아야�된다고�주장한�것이�아니라�능력�있는�사서를�필요로�했다.�

능력�있는�사서는�도서관�행정원이�아니라�보다�나은�독서를�위한�독서지도사�

혹은�독서�도우미다.�특히,�개인의�필요와�관심사에�맞는�도서를�권하는�능력을�

해외 읽기진흥 관련 정책 현황연구 99

갖춘�사서가�필요하다.�사서는�선제적으로�양서의�목록을�작성해서�권할�수도�

있고�독자와의�상담을�통해�맞춤형�도서를�권할�수도�있어야�한다.�또한�학교�

도서관에�근무하는�사서는�교육적�기능도�수행해야�한다.�즉,�독서�후�독서�내용에�

대한�토론회�진행과�바른�독서�습관�형성을�위한�독서�교실�운영�등을�담당할�

수�있어야�한다.�이를�위해서는�우선�사서의�정규직화가�먼저�이뤄져야�한다.�

장기�근무를�보장받아야만�장기적인�교육�목표를�선정하고�이에�걸맞은�실행�계획을�

세울�수�있다.�또한�사서의�조건으로�일정�수준의�교육학�관련�수업�이수�혹은�

교육학�관련�과목�시험을�치루는�방법을�생각해�봐야�한다.�

셋째,�초·중·고등학교에서의�독서�관련�수업�방식이�변화되어야�한다.�현재는�

독서�시간은�할당되어�있지만�이�시간에�독서�과제�등�다른�일을�하는�학생들이�

많다.�실제로�독서�활동이�이뤄질�수�있도록�일선�교사들이�교실에서�독서�시간을�

진행할�필요가�있다.�여기에는�학생과�함께�하는�책읽기도�포함된다.�그리고�일방적

으로�특정한�책�읽기를�강제할�것이�아니라�학생이�스스로�자신의�관심사를�찾고�

그와�어울리는�도서를�찾을�수�있도록�지도해야�한다.�즉�도서�선정에서부터�지도가�

이뤄져야�한다.�독서�후에는�독서�활동에�대한�긍정적�피드백을�주는�것이�중요한데�

이에는�교사뿐만�아니라�학부모도�동참해야�한다.�이와�관련해서�학생들이�제안했던�

부분은�교사로부터의�피드백을�받는�방식이�독서�감상문�형식을�탈피하는�것이다.�

자신이�읽은�도서에�대해�쓰기�아닌�말하기의�방식으로�발표하고�이에�대해�일상적�

대화의�방식으로�다른�학생들과�교사로부터�피드백을�받게�될�때�독서�활동이�

보다�즐겁게�인식될�수�있다.�끝으로,�독서의�내용을�다른�수업의�내용과�관련시키기�

보다는�독서�그�자체에�대해�교육적�평가를�해서�책�읽기�때문에�다른�공부를�

제대로�하지�못했다는�불만이�생기지�않도록�해야�한다.��

넷째,�가정에서의�독서�지도가�필요하다.�부모의�책읽기는�자녀의�책읽기를�

이끈다.�따라서�부모가�가정에서�솔선수범하여�바른�태도로�책을�읽고�이런�행동을�

자녀가�따라하도록�유도해야�한다.�이를�위해서는�부모를�대상으로�한�독서�지도가�

필요하다.�이�사업은�공공도서관,�지역�문화센터,�주민센터,�혹은�구청과�같은�

단체에서�담당해야�한다.�그리고�이런�교육을�통해�독서가�학업�성적에�기여하지�

않더라도�여전히�자녀의�성장에�긍정적으로�기여할�수�있음을�인식시켜야�한다.�

이를�통해,�학업과�직접�관련된�도서에서�탈피하여�보다�다양한�내용을�다룬�책을�

100

접할�수�있도록�유도해야�한다.��

다섯째,�국가가�금전적으로�도움을�줄�수�있는�방안을�마련해야�한다.�금전적�

도움은�도서구입�비용에�대한�소비자�측면의�정책과�양서�출람에�대한�비용�보전의�

생산자�측면의�정책으로�나눌�수�있다.�소비자�측면의�정책은�개인이�도서를�구입했을�

때�드는�비용을�중�일부를�병원비와�같이�세금�환급을�통해�보조하는�방식과�공공시설

(유치원,�고아원,�양로원,�마을회관,�학교�등)에서�구입하는�도서에�대해�일정비율

을�보조금�형태로�지급하는�방식을�고려해�볼�수�있다.�생산자�측면의�금전적�

정책으로는�우수도서의�저자와�출판사에�출판�장려금을�지급하는�방식과�공공도서

관에서�대출되는�도서에�대해�대출자를�대신하여�국가가�대출비를�지급하는�방식으

로�저자와�출판사에게�금전적으로�도움을�주는�방식을�생각해�볼�수�있다.�

여섯째,�독서를�많이�한�사람에게�사회적�지지와�보상을�하는�방식을�개발해야�

한다.�이는�현재�일선�학교에서�시행하고�있는�우수�독서자에�대한�시상을�일반인으로�

확대하는�것과�같다.��예를�들어,�공공도서관�이용이�많은�사람에게�문화상품권을�

제공한다던지�도서관�활용이�활발한�단체나�회사에게�문화부�장관�명의로�트로피를�

수여하는�방법을�생각해�볼�수�있다.��

일곱째,�마지막으로�독서�문화�정착을�위한�사회적�캠페인을�강화해야�한다.�

인터뷰에서�많은�사람들은�시간이�없어�책을�읽지�못한다고�대답했다.�이들에게�

독서는�좋은�것이나�시간이�날�때�하는�일로�인식된�것이다.�그러나�독서는�운동과�

같은�것이다.�시간�날�때�하는�것이�아니라�늘�꾸준히�일상적으로�해야�하는�일이라는�

인식을�심어주는�캠페인�활동이�필요하다.�지식�함양,�마음의�건강,�사회와의�

소통,�자아�성찰�등을�위해�평소에�꾸준히�해야�할�활동이�독서라는�점을�널리�

알릴�필요가�있다.�이를�위해�이런�취지의�사회적�캠페인을�유도하고�지원해야�

할�것이다.��

마.�다문화�가정의�읽기

책과�신문�읽기의�현황과�이러한�행위에�대한�평가,�그리고�디지털�미디어와�

활용과�이에�대한�평가,�그리고�읽기�진흥과�관련된�정책적�제안�외에�인터뷰에서�

다룬�내용�중�하나가�다문화�가정의�읽기였다.�그러나�이에�대해서는��관심이�

낮아서인지�의견이�많지�않았다.�단지�막연하게�필요하다는�수준의�의견을�개진했을�

해외 읽기진흥 관련 정책 현황연구 101

뿐이다.�그리고�이주민�자녀의�경우�언어�발달에�문제가�있어�독서�자체가�힘든�

경우가�많기에�사회적으로�이들을�도와줘야�한다는�동정적�시선을�확인할�수�있었다.�

그러나�구체적으로�무엇이�문제이고�어떻게�도와야�하는지에�대한�의견은�없었다.�

이�부분은�후속연구에서�다문화�가정과의�인터뷰를�통해�접근해야�할�것을�제안한다.

이�외에�책과�신문의�특성상�책은�내가�골라볼�수�있으나�신문은�일단�구독하면�

무조건�주어진�것을�읽어야�하는�점이�부담스럽다는�의견은�주목할�만하다.�이�

의견을�받아들인다면,�읽기라도�일반�도서에�대한�읽기와�시사적이고�사회�갈등적�

사안을�다루는�신문의�읽기에�대한�접근은�차별되어야�한다.�이와�관련해서는�

델파이�분석을�통해�보다�구체적으로�논의할�것이다.�

3. 델파이(Delpi)조사

델파이�조사는�해당�연구�주제의�전문가들로만�선정하여�깊이�있는�통찰과�

경험을�바탕으로�전문가들의�의견을�이해하고�이를�바탕으로�향후�관련�정책의�

수립�방향�및�발전�경향을�예측하는�것이�주목적이다.�이�연구에서는�공무원,�

교육자,�교수,�사서,�기자�등�읽기�문화�진흥에�직접적으로�관련된�전문가�25명을�

대상으로�1차와�2차에�걸쳐�아래�항목을�중심으로�온라인�설문조사를�실시하였다.�

1차의�경우�주요�국내외�정책에�대한�인지정도,�제정필요성,�제정�시급성,�기여정도,�

독서격차감소,�예산지원,�여론지지에�대한�가능성과�지지정도를�평가하고�각�정책

에�대한�고려�및�보완사항이�무엇인지를�개방형�질문으로�조사하였다.�2차�설문조사

의�경우�1차�설문조사의�결과를�취합하여�분석하여�그�결과를�설문조사에�보고하고�

전문가들로부터�다른�전문가의�의견을�바탕으로�자신의�의견을�재�피력하게�하였다.�

또한�1차�설문조사에서�질의한�고려�및�보완사항을�정리하여�각각의�항목에�대해�

필요성과�수립�및�시행�가능성을�각각�5점�척도로�질의하여�향후�정책�대안�마련에�

활용할�수�있게�하였다.�이에�따라�아래�결과�보고는�1)�항목별�1-2차�정책�평가�

결과�보고�2)�내용�요약�3)�고려�및�보완사항에�대한�필요성과�수립�및�실행�

가능성�결과�보고�순으로�정리하였다.�

�1)�읽기진흥�해외�정책�평가

102

먼저,�델파이�조사를�통해�읽기진흥과�관련된�해외�정책들�중에서�중요하게�

논의되고�성과를�인정받고�있는�주요�법/제도/프로그램에�대한�전문가들의�인식과�

평가를�분석하였다.�분석�대상�정책은�도서관지원법,�독서환경�개선,�읽기진흥�

세제�지원,�읽기진흥을�위한�시민단체,�읽기진흥�캠페인,�취약계층�지원�정책,�

도서�저자�지원�정책�등�모두�10개�해외�정책을�평가하였다.�평가�대상�중�도서관�

지원,�환경�개선,�시민단체,�캠페인�등�국내에도�시행�중인�정책들도�있으나�국내�

정책에�대한�비교�평가와�대안�제시를�위해�분석�대상에�포함시켰다.��

��⑴�도서관�지원법

도서관�지원법은�국내에도�유사한�법이�시행되고�있는데�주�내용은�도서관�

건립과�도서�구매비�등의�도서관�운영비를�국가�혹은�지역행정�자치기관이�지원하는�

정책이다.�전문가들은�이�법이�독서진흥을�위해�제정될�필요성과�시급성�등을�

전반적으로�지지하는�것으로�나타났다.�특히�이�법의�구체적�내용과�관련하여�

우리나라에서도�외국의�경우와�같이�구체적인�제정이�매우�시급하다(40.9%)고�

판단하고�있다.�다만�도서관�지원이�독서격차에�일정�정도�기여하더라도�이�자체만으

로는�문제가�해결되지�않는다는�의견도�상당수�있었다(45.5%).�도서관�지원법의�

근본�목적인�읽기진흥의�필요성이�대두되는�원인으로�전문가들은�다음과�같은�

사항을�지적하고�있다.�

-�우리나라�국민�전반적으로�독서량이�절대적으로�적다.

-�디지털�텍스트와�영상�문화의�범람으로�활자매체의�기피와�읽기보다�‘보기’문

화가�확산되고�이다.�

-�학생의�경우�입시에�매몰되어�있고�성인의�경우�독서를�하기�힘든�근로�조건이�

문제다.

위에서�지적하고�있는�사항은�우리사회가�전반적인�독서�문화가�정착하기�힘든�

구조적�요인을�지니고�있음을�시사한다.�이러한�원인을�해결하기�위해�응답자�

대부분이�도서관�지원법을�지지하는�것으로�분석되었다.�하지만�도서관�지원에�

대해�대부분의�전문가들은�단순히�도서관�시설�중심의�확충보다�도서관의�운영과�

해외 읽기진흥 관련 정책 현황연구 103

 

전혀

그렇지 않다그렇지 않다 보통이다 그렇다 매우 그렇다

1차 2차 1차 2차 1차 2차 1차 2차 1차 2차

인지

정도- - 31.8 9.1 50.0 54.5 9.1 27.3 9.1 9.1

제정

필요성4.5 4.5 4.5 - 9.1 22.7 45.5 45.5 36.4 27.3

제정

시급성4.5 4.5 9.1 9.1 27.3 27.3 40.9 40.9 18.2 18.2

기여

정도- - - - 18.2 14.3 45.5 71.4 36.4 14.3

독서격

차감소- - - - 45.5 45.5 36.4 50.0 18.2 4.5

예산

지원- - - - 22.7 31.8 45.5 54.5 31.8 13.6

여론

지지- - - - 27.3 40.9 63.6 50.0 9.1 9.1

<표�6>�도서관�지원법�전문가�평가�1차,�2차�조사�결과(단위:%)

같은�질적�개선이�동시에�이루어지는�지원�방안을�요구하고�있는�것으로�나타났다.�

“현재우리나라의도서관법등은도서관운영주체에대한관리규정이라고

할 수 있다. 매우 제한적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일반 대국민 서비스로

시행해야 할 것은 도서관 지원법이다. 독서 증진 도모를 위한 도서관 운영

서비스에 대한 규정 마련이 필요하다”(정책 담당자 ID 5)

1차와�2차�설문조사�결과를�분석하면�다음과�같다.�

도서관지원법과�관련하여�2차�설문조사는�1차�설문조사에�비해�정책의�인지정도

가�다소�축소되었으나�이�법의�제정의�시급성은�큰�변화를�보이지�았았다.�법제정이�

시급하다는�의견이�60%에�가까워�전문가의�상당수가�도서관지원법이�빨리�제정되

어야�한다는�데�동의함을�확인할�수�있다.�이러한�경향의�가장�큰�이유는�도서관�

지원법이�현재�국내에도�시행되고�있음을�설문�조사를�통해�인지하고�있어�필요성�

104

필요성 정도

낮음 <-- 보통 -->높음고려 및 보완 사항

수립 및 실행 가능성 정도

낮음 <-- 보통 -->높음

- 5 5 36 55

도서관의 양적 증가보다 다양한

분야의 도서 확충, 전문 사서 배치,

지역 사회단체와의 연계 활동 등의

도서관의 ‘질적’ 그리고 ‘콘텐츠’

중심의 운영 개선

- 5 41 50 5

- - 9 36 55

지역 행정 구역 단위, 학교 단위 등

이용자 중심의 도서관 접근권을

강화

- 5 36 55 5

- - 9 36 55도서관을 지역민의 문화 활동

거점으로 확대- 9 36 50 5

<표�7>�도서관�지원법�관련�정책�대안�필요성과�실현�가능성(단위:%)

자체도�높고�시급하다고�판단한�결과로�추정된다.�이는�기여정도�역시�큰�폭으로�

증가되었고�독서�격차�감소에�긍정적으로�기여할�것이라는�지배적인�응답을�보더라

도�알�수�있다.�예산지원의�증가에�대한�지지가�큰�폭으로�증가한�것은�도서관�

지원법이�내용적으로�매우�중요하며�관련�부처가�적극적으로�읽기�진흥�정책을�

수립�및�시행해야�한다는�의견으로�파악할�수�있다.�다만�도서관지원법을�이처럼�

적극적으로�시행할�경우�여론의�지지를�받을�수�있을�지에�대한�확신은�다소�후퇴하였

는데�이는�최근의�복지예산,�정부재정�건전성�악화�등�전반적인�예산�환경의�악화로�

정부�정책의�우선순위에서�읽기�문화�진흥이�국민으로부터�상대적으로�저평가�

될�수�있다는�우려를�반영한�것이�아닐까�한다.

고려�및�보완�사항과�관련하여�전문가들은�도서관�지원법이�양적�성장보다�

도서관운영과�읽기�문화�진흥을�위한�프로그램의�개발�및�콘텐츠�개발이�더욱�

필요한�시점이라고�판단하고�있다.�하지만�이에�대한�실행�가능성은�그보다는�

상대적으로�낮지만�부정적인�전망보다�정책적�의지가�있으면�실행이�가능하다고�

평가하고�있는�것으로�보인다.�지역과�학교�친화적�접근권�강화�및�도서관을�지역�

문화�공간으로�확대해야�한다는�전문가�의견들에�대해�대부분은�동의를�표하며�

실행�가능성�역시�긍정적으로�전망하고�있다.�다만�필요성에�비해�도서관의�질적�

개선,�지역�및�학교�친화적�접근권�강화,�그리고�지역�문화�공간으로�확대의�실행�

해외 읽기진흥 관련 정책 현황연구 105

가능성이�상대적으로�낮기에�정책�입안�및�실행�당국자의�적극적인�의지가�중요한�

것으로�보인다.

⑵�독서환경개선

독서환경�개선�정책은�공공도서관에서�보다�편하고�능률적으로�독서활동을�

하기�위해�이용자�참여�활동을�확대하는�정책이다.�예를�들면�영국의�헤드스페이스와�

북�웨이터와�같은�프로그램들은�성인과�청소년들이�독서를�친밀하고�유익한�활동으

로�생각할�수�있는�기회를�제공해주기�위한�취지로�시행�중인�대표적�독서환경�

개선�정책이다.�이러한�독서환경개선과�관련한�외국의�사례에�대해서�전문가들이�

잘�알지는�못하지만(그렇지�않다�45.5%)�제정의�필요성,�기여정도,�그리고�여론지

지�등에�대한�기대는�높은�것으로�나타났다.�독서환경�개선이�필요하다고�생각하는�

주된�이유로�학생과�일반�시민들은�독서의�중요성을�인식하고�있지�못하기보다도�

현실적으로�독서를�할�수�있는�환경이�갖추어져�있지�않다고�판단하기�때문인�

것으로�나타났다.�스스로가�독서량이�적다고�생각하더라도�바쁜�일상과�독서가�

주는�‘딱딱함’과�‘불편함’이�주는�선입견이�독서�진흥을�저해한다고�생각하고�

있었다.�이러한�선입견을�해소하기�위해�독서�환경�개선은�매우�중요한�정책이�

되어야�한다.�

“우리나라의 독서 환경은 독서를 어느 정도 어려운 것으로 인식하도록

만든다. 딱딱한 책상, 숨소리 내기 힘들게 하는 억압적 분위기 등등 이러한

환경적 측면은 독서를 재미없고 딱딱한 것으로 인식하게 만드는 것 같다.

좀 편안하게, 즐겁게, 말 그대로 독서가 유희의 하나임을 느끼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생각한다. 그런취지에서법제정혹은정책의강화가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교사, ID 11)

즉,�“독서�환경�개선은�독서를�안락하고�즐거운�것이라는�인상을�주게�하기�

위해”,�“학교�도서관�및�공공�도서관이�친근한�생활�공간화”하고,�“성인세대와�

다른�청소년의�문화를�감안한�독서�환경이�마련”될�필요가�있다는�것이다.��

106

 

전혀

그렇지 않다그렇지 않다 보통이다 그렇다 매우 그렇다

1차 2차 1차 2차 1차 2차 1차 2차 1차 2차

인지정도 4.5 - 45.5 36.4 36.4 50.0 9.1 13.6 4.5 -

제정필요

성- - - - 18.2 22.7 50.0 72.7 31.8 4.5

제정시급

성- - 4.5 9.1 40.9 36.4 27.3 50.0 27.3 4.5

기여정도 - - - 4.5 9.1 9.1 72.7 72.7 18.2 13.6

독서격차

감소- - - - 22.7 36.4 50.0 54.5 13.6 9.1

예산지원 - - - 9.1 31.8 9.1 36.4 63.6 31.8 18.2

여론지지 - - 4.5 4.5 31.8 22.7 54.5 63.6 9.1 9.1

<표�8>�독서환경개선�전문가�평가�1차,�2차�조사�결과(단위:%)

필요성 정도 고려 및 보완 사항 수립 및 실행 가능성 정도

<표�9>�독서환경개선�관련�정책�대안�필요성과�실현�가능성(단위:%)

“우리나라에서도 국민의 독서진흥을 위해 인문학 독서 아카데미 운영,

독서동아리활동지원, 지역대표독서프로그램지원등다양한사업과캠페인

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관련 인력 및 예산이 부족하여 이 부분에 대한

강화가 필요하다.”(정책 담당자, ID 19)

1차와�2차�설문조사�결과를�분석하면�다음과�같다.�독서환경개선정책에�대한�

인지정도는�여전히�낮은�수준이지만�제정�필요성,�제정�시급성,�기여�정도,�예산�

지원,�여론지지�등�전반적�정책�환경과�평가가�개선된�것으로�나타나고�있다.�

특히�제정의�필요성과�시급성,�그리고�예산�지원의�필요�등�실질적인�정책�개선을�

위한�제반�조건과�관련하여�전문가들의�의견이�긍정적으로�전환되었다는�것은�

이�정책의�개선�및�강화를�위한�명분이�충분한�것으로�이해될�수�있다.�다만�1,�

2차�설문조사에서도�나타나듯이�관련�정책에�대한�인식을�높이는�방안이�동시에�

고려될�필요성�또한�나타나고�있다.

해외 읽기진흥 관련 정책 현황연구 107

낮음 <-- 보통 -->높음 낮음 <-- 보통 -->높음

14 27 32 18 9 독서와 입시 및 취업을 연계하는 방안 9 41 36 9 5

- - 5 55 41접근이 용이한 지역 도서관 확충과

투자 확대- 14 32 50 5

- - 23 55 23 독서 수요자의 요구를 충분히 수렴 - 14 36 36 14

5 - 23 50 23교사, 학부모 함께 참여하는 독서

프로그램 개발5 14 36 36 9

- - 18 55 27 전문 사서와 독서 프로그램을 개발 - 14 27 45 14

독서환경개선과�관련한�추가�고려�및�보완사항으로�개별적�전문가들이�제시한�

안에�대해�설문�참여�전문가들은�독서와�입시�및�취업을�연계,�접근이�용이한�

지역�도서관�확충과�투자�확대,�독서�수요자의�요구를�충분히�수렴,�교사�및�학부모�

공동�독서�프로그램�개발�및�전문�사서와�독서�프로그램을�개발할�필요가�있음을�

주장하고�있다.�이러한�정책들에�대해�전문가들은�독서를�입시�및�취업과�연계하는�

방안을�제외하고는�모두�그�필요성에�동의를�하고�있다.�입시�및�취업과�연계하는�

방안의�수립�및�실행�가능성에�대해서도�그다지�높지�않은�지지를�하고�있다는�

데�있어서�독서를�다른�교육�및�취업과�연계하는�것은�적절하지도�실행�가능성이�

높지도�않음을�알�수�있다.�이외�특기할�만한�방안은�전문사서와�독서�프로그램을�

개발하는�대안이�다른�안들에�비해�상대적으로�높은�필요성과�실행�가능성이�있다고�

판단하고�있었다.�

⑶�읽기진흥�세제�지원정책

읽기진흥�세제�지원�정책은�도서�소비를�촉진시키기�위해�도서구입비를�소득공제�

항목에�포함시키는�등�국민의�독서문화와�출판문화산업�진흥을�목표로�하는�정책이

다.�예를�들면�2012년�개정된�일본�세법�개정안에는�도서�구입비�등을�세금�공제해�

주고�있는데�미국,�호주,�태국�등도�이와�유사한�정책을�실시하고�있다.�이에�

대해�전문가들은�앞선�정책과�마찬가지로�이러한�정책의�유무에�대해서는�잘�인지하

지�못하고�있는�것으로�나타났다(1차�50.0%,�2차�54.5%).�그리고�도서관�지원이나�

환경개선보다�제정의�시급성,�기여정도,�독서격차�해소�등�전반적�독서진흥의�

108

 

전혀

그렇지 않다그렇지 않다 보통이다 그렇다 매우 그렇다

1차 2차 1차 2차 1차 2차 1차 2차 1차 2차

인지정도 13.6 4.5 50.0 54.5 9.1 13.6 22.7 27.3 4.5 -

제정

필요성- - 4.5 9.1 27.3 40.9 50.0 45.5 18.2 4.5

제정

시급성- 4.5 13.6 13.6 40.9 40.9 27.3 36.4 18.2 4.5

기여정도 - 4.8 9.1 4.8 31.8 57.1 31.8 23.8 27.3 9.5

독서격차

감소4.5 - 13.6 9.1 31.8 59.1 36.4 31.8 13.6 -

여론지지 - 4.5 9.1 - 22.7 36.4 59.1 59.1 9.1 -

<표�10>�읽기진흥�세제지원정책�전문가�평가�1차,�2차�조사�결과(단위:%)

효과�면에서는�낮은�기대치를�보이고�있었다.�그러나�세제�지원의�필요성에�대해�

주장하는�전문가들은�‘일반인들의�도서�소비�촉진’,�‘출판�산업�활성화’,�‘도서�

유인�인센티브’가�될�수�있을�것이라고�예상하고�있었다.�

“물, 전기, 대중교통비등을공공재로, 요금을정부가통제하거나세제지원

을하고있다. 정신적공공재인도서, 신문등대중적인문화콘텐츠에대해서는

정부가값의일정부분을정책적으로지원하거나세제혜택이필요하다.”(정책

담당자, ID 4)

1차�조사에서�대다수�전문가들은�세제�혜택을�통한�독서�진흥이�동기�유발은�

될�수�있을지라도�현재�국내�도서�가격이�그리�높지�않고,�각종�복지�혜택의�증가로�

정부�재정이�어려우며,�경제적�형편이�어려운�가정의�경우�생활환경의�어려움과�

근로환경이�독서를�유발하지�못한다는�근본적�문제들이�있기�때문에�세제�혜택은�

그다지�성과를�나타내지�못할�것으로�판단하고�있었다.�하지만�2차�설문조사에서는�

해외 읽기진흥 관련 정책 현황연구 109

필요성 정도

낮음 <-- 보통 -->높음고려 및 보완 사항

수립 및 실행 가능성 정도

낮음 <-- 보통 -->높음

0 0 45 36 18 동네 서점에 대한 직접 혜택 0 27 41 27 5

0 0 14 36 50근로조건 및 환경을 독서를

유발 할 수 있게 변화0 23 59 14 5

0 9 23 41 27 저소득층의 바우처제 도입 0 23 41 23 14

0 23 32 27 18소득공제와 더불어 도서 구입

가격 결정 과정에 대한 조정0 41 23 27 9

0 26 39 17 17 전자책에 대한 공제 0 32 36 27 5

0 0 27 36 36도서관을 비롯한 전반적

도서 환경 개선 우선0 9 41 41 9

0 5 18 36 41 수업교재 등 학습교재는 제외 0 9 23 27 41

<표�11>�읽기진흥�세제지원정책�관련�정책�대안�필요성과�실현�

가능성(단위:%)

이러한�부정적�응답이�다소�긍정적으로�전환되어�나타나고�있는데�개별적�판단보다�

다른�전문가들의�부정적�경향성에�대해�다시�한�번�재고한�결과로�보인다.�무엇보다�

제정의�시급성에�대해�40.9%의�전문가들은�“그렇다”로�응답을�하고�이�정책의�

실질적�지원이�필요하다는�데�동의를�표시하고�있다.�또한�독서문화진흥에�대한�

여론의�지지�역시�긍정적일�것이라는�의견이�지배적이어서�초기의�부정적인�의견이�

정책�내용과�홍보가�조화를�이룰�경우�적극�고려할�수도�있음을�알�수�있다.

읽기진흥�세제�관련한�고려�및�보완�사항으로�동네�서점에�대한�직접혜택,�

근로조건�및�환경�개선,�저소득층의�바우처제�도입,�소득공제와�더불어�도서�구입�

가격�결정�과정에�대한�조정,�전자책에�대한�공제,�도서관을�비롯한�전반적�도서�

환경�개선�우선,�수업교재�등�학습교재는�제외�등을�제안하고�있다.�1차�설문에서�

제시된�이와�같은�각�항목에서�동네�서점에�대한�직접�혜택과�전자책에�대한�공제는�

상대적으로�바람직하지�않은�제안으로�보인다.�특히�전자책에�대한�제안은�65%가�

110

보통이하�수준으로�지지를�나타내고�있어�대다수�전문가들은�적절하지�않은�지원으

로�파악하고�있다.�이외에는�전반적으로�높은�수준의�필요성을�보이고�있으나�

실현�가능성과�관련하여서는�다소�낮아진�지지를�보이고�있었다.�마찬가지로�전자책

에�대한�수립�및�실현가능성은�“그렇지�않다”가�32%로�“그렇다”와�비슷하지만�

보통이�36%로�전반적으로�그다지�높은�기대를�낳고�있지�못하다.�흥미로운�것은�

세제�지원�시�수업�및�교육�교재에�대한�세제�지원에�대한�긍정성과�실현�가능성이�

모두�매우�높게�나타나�전문가들은�세제�지원�시�이�정책을�반드시�고려해야�한다는�

데�의견의�일치를�보이고�있다는�점이다.�

⑷�읽기진흥을�위한�소득세법�개정(안)

읽기진흥을�위한�소득세법�개정(안)은�현재�우리나라�국회에서�도서구입비와�

제정안이�잇따라�추진되고�있다.�예를�들면�가구당�문화비�중�도서구입비와�신문구독

료�등�읽기와�관련된�문화�활동에�대해�소득공제를�하는�것을�골자로�하고�있다.�

이에�대해�전문가들은�국내에서�이러한�법�제정�움직임이�있다는�것을�상당수�

인지하지�못하고�있거나(1차�31.8%,�2차�36.4%)�인지하더라도�법�제정의�구체적�

내용에�대해서는�잘�모르고�있는�것으로�나타났다(1차�22.7%,�2차�31.8%).�

이는�전문가들조차�관련법의�제정에�대해�무관심하거나�또는�여론�형성�과정에서�

공청회�등의�여론�수렴�과정이�충분치�않았을�수도�있음을�반영한다.�이�법이�

제정되었을�때�읽기진흥에�기여할�것이라는�의견이(31.8%)�그렇지�않을�것이라는�

의견보다(13.6%)�높게�나타나고�있지만�그저�그럴�것이라는�“보통이다”가�50%(2

차)를�차지하고�있어�소득세�면제�등을�통한�독서진흥안의�효과에�대해�그다지�

높은�기대를�하지는�않고�있음을�알�수�있다.����

이�안에�대해�동의를�표하는�전문가들은�그�이유에�대해�“직장인의�도서�구입�

유도”,�“상징적�효과”,�“세금만큼�국민의�시선을�집중시키는�제도는�별로�없어”�

등�세제�지원을�통한�읽기�문화�진흥에�긍정적인�반응을�보였다.�또한�신문읽기를�

진흥하기�위한�세제�지원�역시�“민주의의�기반”이�될�수�있으며�“신문구독�촉진을�

통해�가정에서�어린�시절부터�읽기”�문화에�익숙해질�수�있고�“정치의식”�함양에도�

도움이�된다는�측면에서�필요하다는�입장을�보였다.�하지만�이와는�반대로�독서�

해외 읽기진흥 관련 정책 현황연구 111

 

전혀

그렇지 않다그렇지 않다 보통이다 그렇다 매우 그렇다

1차 2차 1차 2차 1차 2차 1차 2차 1차 2차

인지정도 4.5 4.5 31.8 36.4 22.7 31.8 27.3 22.7 13.6 4.5

제정

필요성- - 13.6 13.6 22.7 40.9 36.4 36.4 27.3 9.1

제정

시급성- - 18.2 4.5 22.7 45.5 31.8 40.9 27.3 9.1

기여정도 - - 22.7 13.6 40.9 50.0 22.7 31.8 13.6 4.5

독서격차

감소4.5 - 13.6 9.1 31.8 50.0 18.2 27.3 31.8 13.6

<표�12>�읽기진흥을�위한�소득세법�개정(안)�전문가�평가�1차,�2차�조사�

결과�����������������������������������������������������������(단위:%)

및�신문읽기에�대한�지원에�대해�부정적인�의견도�다수�있었다.

“읽기진흥소득세법정책이도서소비및신문구독을촉진시키고결과적으

로 국민독서 진흥으로 이어질지 의문이다. 돈이 없어, 책을 구할 수 없어

독서를안하고신문을읽지않는것이아니고독서습관이길들여지지않았기

때문에 독서를 안 하는 것이다. 따라서 소득세법 정책이 국민독서진흥으로

이어질지는 의문이다. 실효성 없는 정책 추진으로 수년 후 폐지될 것이다.

차라리공공도서관과학교도서관등제도권장치를통한국민독서진흥정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교육학 교수, ID 16)

1차�설문조사에서�신문읽기와�관련하여�시민들과�학생들의�뉴스�소비가�종이�

매체에서�이미�디지털�매체로�전환되고�있는�시점에�종이�매체에�대한�지원은�

적절하지�못하다는�지적이�있었다.�또한�신문읽기�지원이�신문업체에�대한�지원이�

될�우려가�있어�지원�방식에�있어�고민이�필요하다고�지적도�있었다.�하지만��

2차�설문조사에서�이�법의�제정의�필요성과�시급성은�크게�개선된�것으로�나타났다.�

한편�기여정도의�긍정성은�다소�축소되어�나타나고�있는데�이는�이�제도에�있어�

112

필요성 정도

낮음 <-- 보통 -->높음고려 및 보완 사항

수립 및 실행 가능성 정도

낮음 <-- 보통 -->높음

5 0 27 27 41ABC 공사부수의 엄격한 적용과

공정거래 질서 모니터링5 5 45 41 5

4 0 26 43 26소득별 세제공제 지원과 지원한도

상향 조정5 9 41 41 5

0 0 32 27 41대형 서점이 아닌 중소서점 및 출판

업계 지원 0 23 27 45 5

0 9 52 30 9

근로 환경을 고려하여 구입 후 세제

혜택보다 사전 지원 후 증빙서류

제출 시 공제

0 41 36 23 0

9 0 45 27 18 도서관 중심의 세제 지원 5 23 55 18 0

<표�13>�읽기진흥을�위한�소득세법�개정(안)�관련�정책�대안�필요성과�

실현�가능성(단위:%)

몇�가지�개선사항이�있음을�보여주고�있다.�

이�제도와�관련하여�전문가들은�ABC�공사부수의�엄격한�적용과�공정거래�질서�

모니터링,�소득별�세제공제�지원과�지원한도�상향�조정으로�실효성�제고,�대형�

서점이�아닌�중소서점�및�출판업계에�대한�지원이�필요하다고�지적하였다.�그리고�

구입�후�세제�혜택보다�근로�환경을�고려하여�사전�지원�후�증빙서류�제출�시�

공제,�도서관�중심의�세제�지원�대책�마련과�같은�정책적�대안의�선결이�필요하다고�

제안하고�있다.�이러한�대안�정책에�대한�필요성과�관련하여�전문가들은�도서�

구입�후�증빙서류�제출과�도서관�중심의�세제�지원은�그다지�필요하다고�판단하고�

있지�않으며�수립�및�실행�가능성�정도도�그다지�높지�않다고�판단하고�있는�것으로�

보인다.�이에�반해�ABC�공사부수�제도의�엄격한�시행에�대해서는�68%가�지지할�

정도로�매우�높은�필요성을�요구하고�있는데�실제�이�제도의�수립�및�실행�가능성은�

“보통이다”가�45%,�“그렇다”가�41%로�필요성에�비해서�낮은�합의율을�보이고�

있다.�이외에�중소�서점�및�출판사업자에�대한�지원�강화와�소득별�세제�지원은�

해외 읽기진흥 관련 정책 현황연구 113

 

전혀

그렇지 않다그렇지 않다 보통이다 그렇다 매우 그렇다

1차 2차 1차 2차 1차 2차 1차 2차 1차 2차

인지정도 22.7 - 13.6 27.3 40.9 45.5 22.7 27.3 - -

제정

필요성- - 9.1 4.5 31.8 9.1 45.5 77.3 13.6 9.1

제정 4.5 - 9.1 4.5 27.3 31.8 36.4 59.1 22.7 4.5

<표�14>�읽기진흥을�위한�시민단체�전문가�평가�1차,�2차�조사�결과(단위:%)

수립�및�실행�가능성이�어느�정도�있는�현실적�대안으로�판단하고�있는�것으로�

나타났다.

⑸�읽기진흥을�위한�시민단체

읽기진흥과�관련한�민간�시민단체는�다양한�프로그램과�캠페인을�통해�다양한�

계층의�독서�문화를�진흥시켜�궁극적으로�책을�갖는�즐거움�제공을�목표로�하고�

있다.�이러한�읽기진흥을�위한�시민단체는�우리나라에도�있는데�이에�대한�해외�

정책의�필요성,�시급성,�기여정도,�독서격차감소�기여�등에�대해�높은�기대치를�

나타내고�있었다.�다만�시민단체를�중심으로�하는�독서�진흥�방법에�대해서는�

찬성을�하고�있으나�예산�지원�등�세금�지출에�대해서는�신중한�태도를�보이고�

있어(보통�40.9%,�반대�9.1%)�시민단체의�활동에�대한�지원방식에�대해서는�

좀�더�많은�고민이�필요한�것으로�나타났다.

읽기진흥을�위한�시민단체의�활동에�찬성하는�입장은�무엇보다�일반�시민들의�

적극적인�참여를�통한�읽기문화�진흥이�가능할�것이라는�기대가�크기�때문인�것으로�

나타났다.�중앙�정부�주도,�국가�산하�기구�주도의�진흥�정책은�시민들의�자발적�

참여를�이끌어내는데�한계가�있기�때문이라는�지적이다.�미국의�RIF와�같은�시민단

체의�경우처럼�지역과�시민�친화적인�캠페인과�프로그램을�정부�주도보다�시민�

주도로�진행할�경우�더욱�효과가�클�수�있다는�점도�찬성하는�주요�요인으로�나타났

다.�하지만�이미�국내에도�관련�시민단체들이�다수�있다는�점에서�새로운�시민단체를�

조직하는�것보다�기존�시민단체에�대한�통합적이고�체계적인�지원이�될�필요가�

있다고�지적하고�있다.�

114

시급성

기여정도 - - 13.6 4.5 27.3 22.7 45.5 63.6 13.6 9.1

독서격차

감소- - 13.6 4.5 31.8 22.7 45.5 63.6 9.1 9.1

예산지원 4.5 - 9.1 9.1 45.5 40.9 31.8 45.5 9.1 4.5

여론지지 - - 13.6 4.5 22.7 31.8 59.1 52.9 4.5 9.1

필요성 정도

낮음 <-- 보통 -->높음고려 및 보완 사항

수립 및 실행 가능성 정도

낮음 <-- 보통 -->높음

0 5 9 36 50무분별한 단체 난립과 지원 방지를

위한 감독0 9 45 32 14

0 9 9 41 41지원은 하되 시민단체의 자율성이

최대한 보장5 14 36 41 5

0 9 5 32 55소외계층, 저소득계층 및 다문화

가정에 대한 지원 0 8 38 46 8

0 13 13 50 25 기존 지자체 중심의 프로그램을 지원 0 9 32 50 9

<표�15>�읽기진흥을�위한�시민단체�관련�정책�대안�필요성과�실현�

가능성(단위:%)

1차�및�2차�설문조사�결과를�살펴보면�읽기진흥을�위한�시민단체에�대한��인지�

정도에는�변화가�없으나�전문가들의�의견을�확인한�후�제정의�필요성,�시급성,�

기여정도,�독서격차감소�및�여론지지�등�모든�측면에서�시민단체의�지원을�통한�

읽기�문화�진흥�정책의�시행에�긍정적�태도가�증가하였다.�특히�이에�대한�예산�

지원과�관련하여�개별적�질문에서�보였던�중립적�태도가�전문가�집단�태도에서는�

45.5%가�“그렇다”,�4.5%가�“매우�그렇다”로�증가하였다.�

1차�설문조사에서�이�정책과�관련한�전문가들의�제안�사항은�무분별한�단체�

난립과�지원�방지를�위한�감독,�지원은�하되�시민단체의�자율성이�최대한�보장되는�

운영�감독,�소외계층,�저소득계층�및�다문화�가정에�대한�지원,�기존�지자체�중심의�

프로그램을�지원하는�방안�강구�등을�포함하고�있다.�그리고�시민�참여�중심의�

읽기�문화�진흥�정책에�대한�정책의�실현과�관련하여�전문가들은�무분별한�단체�

난립과�지원�방지를�위한�감독,�지원은�하되�시민단체의�자율성이�최대한�보장되는�

방식,�소외계층�및�다문화�가정에�대한�지원과�이를�기존�지자체�중심의�프로그램�

해외 읽기진흥 관련 정책 현황연구 115

 

전혀

그렇지 않다그렇지 않다 보통이다 그렇다 매우 그렇다

1차 2차 1차 2차 1차 2차 1차 2차 1차 2차

인지정도 4.5 - 7.0 13.6 31.8 22.7 40.9 50.0 4.5 13.6

제정

필요성- 4.5 - - 38.1 40.9 28.6 36.4 33.3 18.2

<표�16>�독서주간�캠페인�전문가�평가�1차,�2차�조사�결과(단위:%)

운영이�필요하다는�데�대체로�의견의�일치를�보였다.�다만�이러한�고려�사항들�

중에서�정부의�관리�및�감독과�시민단체의�자율성이�보장될�수�있을�지에�대한�

의문을�가지고�있는�것으로�나타났다.�이는�읽기�문화�진흥을�위해�정부와�시민�

단체�간에�균형�있는�관계의�정립이�실제�정책�실현�단계에서�좀�더�세심한�주의가�

필요할�수�있음을�보여준다.�시민단체의�입장에서는�정부의�지원은�받되�창의적이고�

다양한�프로그램의�개발과�운영을�자율적으로�수립하고�운영하고자�하지만�정부는�

정부�나름대로�예산�운용의�원칙과�정책�관리와�감독의�책임이�있으므로�양자�

간의�합리적인�관계를�설정하는�것은�힘들�수�있는�현실을�감안한�것으로�보인다.�

그럼에도�불구하고�읽기�진흥을�위한�시민단체의�필요성과�장점들을�고려할�때�

시민단체가�좀�더�자율적이고�창의적인�프로그램을�개발,�운용할�수�있는�기회를�

보장해�주는�것은�매우�중요할�것이다.�

⑹�독서주간�캠페인

전�국민의�독서�활동을�유도하기�위한�독서�캠페인은�미국뿐만�아니라�우리나라에

서도�이미�시행하고�있는�주요�정책이다.�이에�대한�국내외�정책의�평가가�어떠한지�

살펴보고자�하였다.�이를�살펴보면�캠페인에�대해�필요성에�대해서는�54.6%가�

필요하다는�데�동의를�하고�있으며�54.6%가�국민의�지지를�받을�것이라고�믿고�

있었다.�독서캠페인은�우리나라에서도�9월�독서의�달,�4월�23일�책의�날�등을�

제정하여�국가적으로도�지역�도서관과�학교�단위에서도�현재�진행되고�있는�제도이

다.�전문가들은�이러한�전국적,�지역적�단위의�캠페인이�국민의�독서�문화�진흥에�

도움이�될�것으로�기대하며�활성화되길�기대한다.�1차�설문조사�결과,�이에�대한�

반론은�거의�없는�것으로�나타나고�있었다.�

116

제정

시급성- 4.5 7.0 9.1 33.3 31.8 19.0 36.4 33.3 18.2

기여정도 - - - - 45.5 45.5 36.4 40.9 18.2 13.6

독서격차

감소- - 9.5 - 42.9 54.5 38.1 40.9 9.5 4.5

예산지원 - - 9.1 - 36.4 50.0 40.9 27.3 13.6 22.7

여론지지 - - 4.5 - 40.9 45.5 50.0 45.5 4.5 9.1

필요성 정도

낮음 <-- 보통 -->높음고려 및 보완 사항

수립 및 실행 가능성 정도

낮음 <-- 보통 -->높음

- - 5 27 68 형식적 독서 주간을 탈피 5 5 50 32 9

- - 23 23 55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시민단체와

공공기관이 주체- - 36 55 9

- - 18 32 50

주제별/ 대상별/ 지역별로

특화하되 통합적이고 체계적

캠페인

- - 32 64 5

<표�17>�독서주간�캠페인�관련�정책�대안�필요성과�실현�가능성(단위:%)

독서주간�캠페인은�기존에�이미�시행하고�있는�주요�정책으로�1차�설문에서는�

제정필요성,�시급성,�기여정도,�여론지지�정도�등과�관련하여�보통수준의�지지를�

보였으나�2차�설문에서는�이�부분들에�대해�“그렇다”로�지지�정도가�상승하였다.�

이는�비록�일반적으로�시행한�정책이지만�그�필요성에�대해�다시�재고한�결과로�

파악이�되며�이�정책의�지속적�실천이�유의미한�결과를�가져올�수�있다는�판단이�

작용한�것으로�보인다.�

이와�같이�이�정책에�대해�긍정적�입장을�표명하고�있는�전문가들은�이�정책이�

실시되었을�때�특별히�고려해야�할�부분과�관련하여�형식적�독서�주간을�탈피하고�

정부�지원을�바탕으로�시민단체와�공공기관이�주체가�되어�다양하고�체계적�캠페인

의�필요성을�제안하였다.�그러나�이와�관련해�전문가�집단은�형식적�독서�주간을�

탈피할�수�있을�것이라는�전망에�대해서는�다소�낮은�기대를�하고�있는�것으로�

나타났다.�전체�전문가의�60%�정도가�캠페인이�형식적�차원에�머물지�않을까라는�

의구심을�나타내고�있다.�하지만�시민단체-공공기관과의�연계�캠페인이나�특화된�

해외 읽기진흥 관련 정책 현황연구 117

 

전혀

그렇지 않다그렇지 않다 보통이다 그렇다 매우 그렇다

1차 2차 1차 2차 1차 2차 1차 2차 1차 2차

인지정도 - - 9.1 4.5 18.2 13.6 45.5 59.1 27.3 22.7

제정

필요성- - 9.1 4.5 31.8 22.7 40.9 45.5 18.2 27.3

제정

시급성- - 13.6 13.6 31.8 18.2 36.4 36.4 18.2 31.8

기여정도 - - 4.5 4.5 13.6 13.6 63.6 54.5 18.2 27.3

독서격차

감소- - - - 27.3 22.7 45.5 59.1 27.3 18.2

예산지원 - - 18.2 9.1 22.7 18.2 36.4 59.1 22.7 13.6

여론지지 - - 4.5 4.5 27.3 18.2 45.5 63.6 22.7 13.6

<표�18>�아침독서운동�전문가�평가�1차,�2차�조사�결과(단위:%)

프로그램의�개발�및�체계적�운영은�실제�조직과�운영이�가능하다고�판단하고�있어�

캠페인이�실질적인�내용을�갖춘다면�독서문화진흥에�대한�인식�저변�확대에�기여할�

수�있을�것으로�보인다.

⑺�아침독서운동

1988년�시작된�일본의�아침독서운동은�매일�아침�학교�수업이�시작되기�전�

10분�동안�학생과�교사�모두가�자신이�읽고�싶은�책을�선택해서�읽는�운동이다.�

이런�형식과�내용의�독서�운동은�국내에도�이미�많은�학교에서�시행�중에�있고�

대부분이�정책에�인지하고�있는�정도,�제정의�시급성,�기여정도,�독서격차해소,�

예산지원,�여론지지�등�전반적으로�이�정책을�적극�지지하고�있는�것으로�나타났다.�

이는�다른�정책과�비교하여�다양한�분야의�전문가들이�분야에�상관없이�아침독서가�

효과적이고�필요하다는�것을�보여주고�있다.�

아침독서�운동은�1,�2차�설문조사에�걸쳐�정책의�인지정도부터�여론의�지지에�

대한�예상에�이르기까지�전반적으로�매우�높은�수준의�긍정적�지지를�받고�있는�

정책으로�나타났다.�이는�이�정책이�그동안�폭넓은�지지를�받으며�전문가들�사이에서

118

도�필요하다는�공감대가�형성된�결과인�것으로�보인다.�특히�제정지원의�시급성과�

관련한�항목은�36.4%가�“매우�그렇다”로�답을�하여�교내�체계적인�아침독서�캠페인

과�정책�운영이�필요한�것으로�보인다.

필요성 정도

낮음 <-- 보통 -->높음고려 및 보완 사항

수립 및 실행 가능성 정도

낮음 <-- 보통 -->높음

0 0 23 41 36 자율적인 운영 보장 0 9 59 27 5

0 0 9 45 45학교이외 공공기관 및 기업

차원에서도 도입0 14 55 27 5

0 0 14 55 32해당 기관에서 사업의 취지에 맞게

적극적인 지원 0 9 55 32 5

<표�19>�아침독서운동�관련�정책�대안�필요성과�실현�가능성(단위:%)

아침독서운동과�관련한�고려�및�보완사항은�자율적인�운영�보장,�학교이외�

공공기관�및�기업�차원에서�도입,�그리고�해당�기관의�적극적�지원�등이�있었다.�

이러한�고려사항들에�대한�필요성에�대해�전반적으로�높은�지지율을�보였고�특히�

학교�이외의�공공기관�및�기업�차원에서�아침독서운동을�시행하는�것에�대해�47%가�

“매우�필요하다”고�응답을�하였다.�이는�아침독서운동을�학교에서�사회로�확대�

실시할�필요가�있음을�의미하는�것으로�매우�긍정적인�요구라고�할�수�있다.�그러나�

이에�반해�많은�전문가들이�이�방안의�실행가능성�정도는�높지�않은�것으로�판단하고�

있다.�이는�공공기관과�직장의�업무와�관련해�획일적인�방식의�아침독서운동을�

하기에는�무리가�있음을�반영하고�있다고�할�수�있다.�전문가�집단의�의견은�정책의�

내용과�형식을�사회조직과�기관에�맞추고�세제�지원,�지방단체,�민간단체�등�다른�

정책과�연계를�하는�등�적극적인�방안을�모색할�경우�사회적으로�큰�호응을�받을�

수도�있다는�것이다.�

⑻�독서�취약계층�지원

독서�취약계층�지원�정책은�소외계층의�독서�접근권을�확대하고�독서활동을�

지원하여�정보격차를�해소하는�정책이다.�미국은�저소득층�가정의�어린이들의�

독서활동을�지원하기�위해�1998년�‘우수읽기�법’(the�Reading�Excellence�Act)에�

해외 읽기진흥 관련 정책 현황연구 119

 

전혀

그렇지 않다그렇지 않다 보통이다 그렇다 매우 그렇다

1차 2차 1차 2차 1차 2차 1차 2차 1차 2차

인지정도 4.5 - 36.4 50.0 18.2 31.8 31.8 18.2 9.1 -

제정

필요성- - 13.6 - 22.7 27.3 45.5 59.1 18.2 13.6

제정

시급성- - 4.5 - 22.7 27.3 50.0 54.5 22.7 18.2

기여정도 - - - - 27.3 13.6 40.9 63.6 31.8 22.7

독서격차

감소- - - - 18.2 13.6 50.0 63.6 31.8 22.7

예산지원 - - 4.5 - 22.7 22.7 50.0 59.1 22.7 18.2

여론지지 - - - - 31.8 31.8 59.1 54.5 9.1 13.6

<표�20>�독서취약계층지원�전문가�평가�1차,�2차�조사�결과(단위:%)

대한�긴급�추가�예산을�승인하고�공포하였다.�이러한�취약계층에�대한�지원정책에�

대해�전문가들은�해외의�이러한�정책�내용에�대해�충분히�인식하고�있지는�않지만(보

통이하�54.6%)�법의�제정�필요성,�시급성,�기여정도,�독서격차감소�기여,�예산지

원,�여론지지�등에�대한�기대치는�모두�매우�높게�나타나고�있다.�독서�취약�계층에�

대한�사회�복지적�접근에�전문가들은�동의를�하고�있다고�보인다.�이처럼�거의�

모든�전문가들은�사회적,�경제적,�문화적�소외�계층에�대한�독서�지원�정책이�

반드시�마련되어야�한다는�데�동의를�하고�있다.�읽기진흥에서�독서�취약�계층에�

대한�지원은�기존의�사회복지제도�차원에서�논의가�되어야�한다는�것이다.�

독서�취약계층에�대한�지원�정책에�대한�인지정도�등에�대한�전문가�응답은�

개인응답과�집단응답�간에�우선순위는�동일하게�나타났고�구체적인�긍정적�지지율

은�크게�증가하였다.�특히�“보통이다”라는�중립적�응답률은�낮아진�반면�“그렇다”�

응답�비중이�높아진�것은�1차�설문에서�“그렇다”라는�지지율이�가장�높은�빈도를�

차지한�것이�영향을�준�것으로�보인다.�이는�취약계층에�대한�전문가들이�다른�

전문가들의�긍정적�인식에�영향을�받은�것으로�취약계층에�대한�지원책의�강화�

등이�필요하다는�공통된�인식을�반영한다고�할�수�있다.

120

필요성 정도

낮음 <-- 보통 -->높음고려 및 보완 사항

수립 및 실행 가능성 정도

낮음 <-- 보통 -->높음

0 0 23 41 36 다문화 가정에 대한 면밀한 지원 0 5 50 41 5

0 9 27 41 23 독서지도사 제공 0 18 36 41 5

0 5 14 55 27 언어취약 계층에 대한 독서 능력 0 14 50 36 0

0 5 10 57 29소수에 대한 지원을 하더라도

충분한 혜택이 주어질 수 있는 방안0 18 45 36 0

0 0 9 59 32지역 학교 또는 사회복지센터와

같이 지역 접근성을 고려한 지원0 5 36 50 9

0 0 27 50 23기존 사회복지 정책의 보완을 통해

정책 실시0 18 36 41 5

<표�21>�독서취약계층지원�관련�정책�대안�필요성과�실현�

가능성(단위:%)

1차�설문조사에서�전문가들은�취약계층�지원과�관련하여�다문화�가정에�대한�

면밀한�지원,�독서지도사�제공,�언어취약�계층에�대한�독서�능력�진작,�소수에�

대한�충분한�지원,�지역�접근성을�고려한�지원,�기존�사회복지�정책과의�연계�

및�보완을�통한�정책을�마련할�것을�권고하였다.�이들�각각의�의견에�대해�전체�

전문가들은�거의�모두�“그렇다”�또는�“매우�그렇다”로�응답하여�필요성에�전적으로�

동의를�보였다.�그러나�수립�및�실행�가능성�정도에서는�각�항목에�따라�편차를�

보였다.�“다문화�가정에�대한�면밀한�지원”,�“언어취약�계층에�대한�독서�능력�

향상�지원”,�“소수에�대한�충분한�지원”은�상대적으로�낮은�지지율을�보이고�있는데�

특히�“소수에�대한�충분한�지원”에�대해�73%가�보통�또는�그렇지�않을�것이라는�

응답을�보여�취약계층에�대한�정부의�정책적�지원이�제한된�차원에서�시행될�것이라

고�예상하고�있었다.�정책의�실현�가능성에�대한�기대치를�살펴보면�다문화�가정에�

대한�독서�지원�등�전반적으로�비슷한�수치를�보이고�있으나�독서지도사�제공,�

언어취약계층에�대한�지원�및�기존�사회복지�정책의�보완을�통한�지원은�“그렇지�

않다”라는�부정적�응답이�상대적으로�높아�제도적�보완에�대해�더�많은�고려가�

필요한�것으로�보인다.�계속�증가하고�있는�국내�다문화�가정과�취학�자녀들의�

증가,�사회적�소외�계층의�증가�및�학교,�도서관의�전문�사서�및�독서지도사�요구�

증대를�감안하였을�때�전문가들의�이러한�낮은�정책�수립�및�실행�가능성의�기대치는�

해외 읽기진흥 관련 정책 현황연구 121

 

전혀

그렇지 않다그렇지 않다 보통이다 그렇다 매우 그렇다

1차 2차 1차 2차 1차 2차 1차 2차 1차 2차

청소년

필요성- - 9.1 - 22.7 9.1 50.0 77.3 18.2 13.6

청소년 도움 - - - - 31.8 4.5 45.5 72.7 22.7 22.7

직장인

필요성- - 4.5 - 36.4 18.2 36.4 77.3 22.7 4.5

직장인 도움 - - - - 31.8 18.2 45.5 68.2 22.7 13.6

노인층

필요성- - 9.1 4.5 27.3 18.2 45.5 59.1 18.2 18.2

노인층 도움 - - - - 27.3 22.7 50.0 63.6 22.7 13.6

다문화가정

필요성4.5 5.9 4.5 - 40.9 31.8 31.8 54.5 18.2 9.1

다문화가정

도움- - - - 36.4 27.3 45.5 59.1 18.2 13.6

어린이

필요성- - 4.5 - 31.8 9.1 40.9 59.1 22.7 31.8

<표�22>�특정계층을�위한�독서�공간�제공�및�독서지도�전문가�평가�1차,�

2차�조사�결과(단위:%)

매우�우려스럽다고�할�수�있다.�특히�최근의�복지�정책이�재정�여건의�악화로�

확대하기가�힘든�상황에서�이러한�우려는�현실화�될�가능성이�매우�높다고�할�

수�있다.��

⑼�특정계층을�위한�독서�공간�제공�및�독서지도

청소년,�직장인,�노인,�다문화�가정,�어린이�등�특정�계층을�위한�독서�공간�

제공�및�독서�지도에�대한�지원의�필요성을�살펴본�결과�청소년,�직장인,�노인층,�

어린이�등�다양한�집단에�대한�차별화된�독서공간�제공�및�독서지도가�필요하다는데�

동의하고�있는�것으로�나타났다.�이는�독서진흥을�위해서�다양한�계층과�집단을�

고려한�제도적�지원이�필요하다는�것을�의미한다.�그런데�다른�집단에�대한�지원�

필요성과�관련하여�다문화�가정에�대해서는�다른�취약계층에�비해�상대적으로�

낮은�수치를�보이고�있어�국내의�다양한�집단과는�차이가�나는�결과가�나타났다.�

122

어린이 도움 - - - - 27.3 4.5 45.5 68.2 27.3 27.3

1차�2차�설문조사�결과에서�청소년,�직장인,�노인층,�다문화,�어린이�등�모든�

취약계층에�대한�지원의�필요성이�증가하였다.�특히�두드러진�취약�계층은�직장인의�

독서�증진의�필요성과�도움이�필요하다는�데�전문가들이�동의하고�있다.�이는�

취약계층�중에서�관련�진흥�정책에서�가장�관심과�실행�정책이�상대적으로�작다는�

데�따른�것으로�보인다.�이에�비해�다문화�가정에�대한�독서증진의�필요성과�도움의�

필요성은�긍정적인�합의를�하고�있으나�어린이�등�국내�다른�취약계층에�비해�

상대적으로�그�중요성에�대해서는�다소�낮은�수치를�보이고�있다.

⑽�공공대출권

저자에�대한�지원�정책은�책을�쓴�저자나�책을�낸�출판사의�의욕을�고취해�

양질의�도서를�생산하기�위한�정책이다.�대표적인�정책인�공공대출권은�도서관에서�

주민이�책을�빌릴�때�대출료를�받는�제도로�유럽의�절반�정도�나라가�이�제도를�

시행하고�있다.�전문가들은�공공대출권과�같은�저자�지원을�통한�읽기진흥�정책의�

도입과�관련해�인지정도가�낮지만�제정의�필요성과�시급성은�상대적으로�높게�

나타나고�있다.�다만�제정의�필요성과�관련해서는�“전혀�그렇지�않다”와�“그렇지�

않다”�등�정책�도입에�반대하는�전문가들도�30%�가까이�“보통이다”와�같이�입장을�

유보하는�경우도�22.7%로�나타나�과반수가�이�정책의�도입에�그다지�적극적이지�

않음을�알�수�있다.�이는�공공대출권에�대해�저자의�지원이�역량�있는�작가�발굴과�

출판�산업�지원,�출판�의욕�고취�등의�정책�효과는�볼�수�있으나�‘한국적인�상황’에서

는�제도를�악용할�우려가�있고�만화�등�오락�관련�서적�중심의�대출이�이루어질�

수�있으며�무엇보다�국민의�읽기진흥에�효과가�있을�것�같지�않다는�우려가�크다는�

것을�확인할�수�있다.�다만�전자도서의�경우�높은�수준의�저작권�보호가�요구되기�

때문에�일반도서와�달리�이�정책을�도입할�경우�저자와�이용자�모두에게�유리할�

수도�있다는�의견이�있었다.�또한�모든�작가에게�이�제도를�적용하는�것보다�신인작가

에게�이�제도를�적용하여�신인들의�저작�의욕을�고취시키는�것이�더�의미가�있다는�

의견도�있었다.�

해외 읽기진흥 관련 정책 현황연구 123

 

전혀

그렇지 않다그렇지 않다 보통이다 그렇다 매우 그렇다

1차 2차 1차 2차 1차 2차 1차 2차 1차 2차

인지정도 31.8 28.6 31.8 31.3 18.2 19.0 18.2 19.0 - -

제정

필요성9.1 9.5 18.2 12.5 22.7 42.9 40.9 42.9 9.1 -

제정시급

성13.6 14.3 13.6 12.5 18.2 38.1 31.8 42.9 22.7 -

기여정도 13.6 9.5 27.3 12.5 27.3 66.7 27.3 19.0 4.5 -

독서격차

감소18.2 38.1 36.4 37.5 22.7 42.9 18.2 14.3 4.5 -

예산지원 18.2 23.8 18.2 18.8 22.7 52.4 27.3 4.8 13.6 14.3

여론지지 13.6 23.8 31.8 31.3 36.4 61.9 13.6 4.8 4.5 4.8

<표�23>�공공대출권�전문가�평가�1차,�2차�조사�결과(단위:%)

필요성 정도

낮음 <-- 보통 -->높음고려 및 보완 사항

수립 및 실행 가능성 정도

낮음 <-- 보통 -->높음

5 41 36 18 -일반 서적보다 전자도서에 대한

지원- 41 50 9 -

- 23 32 32 14일반 작가보다 신인 작가에 대한

지원- 32 36 32 -

<표�24>�공공대출권�관련�정책�대안�필요성과�실현�가능성(단위:%)

공공대출권은�1차�설문�조사�시�지지율이�저조한�정책�항목으로�인지정도도�

가장�낮고�독서�격차�감소�및�여론�지지에�대한�기대치도�부정적인�경향을�보였다.�

2차�설문조사에서�역시�인지정도는�매우�낮았으며�전반적인�독서문화진흥에�대한�

기여정도,�독서�격차�감소에�대한�기대가�여전히�불투명한�것으로�나타났다.�특히�

예산�지원과�여론�지지에�대한�지지는�보통이거나�부정적으로�나타나�전문가들은�

공공대출권에�대해�반대�의사가�지배적인�경향을�나타내고�있다.�

1,�2차�설문조사를�통해�나타나듯이�도서대출권을�통한�읽기�문화�진흥은�전문가

들로부터�그다지�긍정적인�평가를�받지�못하였다.�이를�반영하듯이�도서대출권에�

대한�고려�및�보완�사항으로�제안돼�“전자도서에�대한�지원”과�“신인작가에�대한�

지원”�역시�그다지�호의적인�반응을�보이지�않고�있다.�먼저�도서대출권을�시행하고

124

정책 순위 1 2 3 4 5 6 7 8 9

도서관지원법 6 2 7 1 - 3 3 - -

독서환경개선정책:

헤드스페이스 2 5 2 1 2 4 1 2 1

읽기진흥세제지원정책

:소득공제 1 2 - 1 7 2 4 3 1

읽기진흥을 위한

시민단체 단체: RIF3 2 2 2 3 2 2 2 1

청소년독서주간 2 2 2 2 2 3 3 2 1

아침독서운동 1 4 1 3 4 1 1 3 2

독서취약계층지원정책

:우수읽기법 4 1 - 4 2 1 2 2 3

특정계층을위한독서공

간정책 - - 2 3 1 3 2 6 3

도서 저자에 대한 지원

정책: 공공대출권1 - 3 5 1 - 1 2 8

<표�25>�델파이�조사�결과�순위

자�할�때�일반�서적보다�전자도서에�대한�지원을�하고자�하는�부분과�관련하여�

“그렇지�않다”가�41%로�가장�많이�선택해�도서대출권에�대한�대안에�대해서도�

부정적�견해를�보였다.�이의�실행�가능성�역시�매우�부정적으로�나타나고�있었다.�

신인작가에�대한�지원은�상대적으로�수립�및�실행�가능성이�다소�높다고�할�수�

있으나�보통�이하가�전체의�90%�이상을�차지하고�있어�도서대출권에�대한�전반적인�

부정적�인식을�다시�확인할�수�있었다.�

도서관�지원법과�독서환경�개선�정책이�해외�정책을�바탕으로�국내�도입이�

시급함을�보여주고�있다.�1순위로�도서관�지원법을�2순위로�독서환경개선정책의�

도입이�시급하다는�것은�우리나라�도서관�등�독서�환경�개선에�좀�더�적극적인�

정책이�요구됨을�보여주고�있다.�이에�반해�특정계층을�위한�독서공간�정책은�

상대적으로�덜�시급하다는�것을�보여주고�있는데�이는�특정계층에�특화된�독서�

환경�개선보다�전반적�독서�환경개선이�더�시급함을�반영하는�것이�아닐까�판단한다.�

해외 읽기진흥 관련 정책 현황연구 125

소득공제와�관련하여서는�시급성은�높지는�않지만�어느�정도�도입의�시급성은�

공유하고�있는�것으로�보인다.�하지만�도서�저자에�대한�지원�정책인�공공대출권은�

매우�낮은�순위를�매기고�있어�그다지�필요하다는�인식은�없는�것으로�보인다.�

청소년�독서주간이나�아침독서운동은�국내에도�이미�충분히�적용되고�있다는�판단

에�따라�정책의�우선순위에는�특별히�중요하게�생각하고�있지�않는�것으로�보인다.��

�2)�읽기진흥�국내�정책�평가

다음은�읽기진흥과�관련된�국내�정책들�중�독서문화진흥법과�하부�항목으로�

지역,�학교,�직장에�대한�전문가의�평가와�대안에�대한�의견들을�살펴보았다.�

특히�우리나라�읽기진흥과�관련한�핵심�법안이라고�할�수�있는�독서문화진흥법과�

관련하여�이�법의�시행�후�개선의�여부,�개선이�되지�않았거나�미진하다고�평가했을�

때�그�원인들이�무엇인지�그리고�그러한�부정적�결과가�나왔을�때�개선점은�무엇인지

를�분석하였다.��

⑴�독서문화진흥법

독서를�통한�지난�국가경쟁력�강화와�국민의�균등한�독서�활동�기회를�보장하기�

위해�2009년부터�독서문화진흥법을�시행하고�있다.�이�법에�의하면�정부와�지방자

치단체는�독서문화진흥에�필요한�시책을�수립하여�시행할�것을�정하고�있다.�그리고�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은�관계�중앙행정기관의�장과�협의하여�독서문화진흥을�위한�

기본�계획을�5년마다�수립하여�시행할�것을�정하고�있다.�이�법에�대해�읽기진흥과�

관련한�전문가들�중�상당수가�이�법에�대해�깊이�있는�지식을�갖고�있지�않았다.�

이�법에�대해서는�50%�정도의�전문가들이�인지하고�있으나�상당수가�그다지�깊이�

있는�정보를�갖고�있지는�않았다.�그리고�이�법에�의해�실제로�읽기진흥에�기여했다고

(57.1%)�생각하는�전문가도�있으나�개선정도가�크다고�보지는�않고(23.8%)�

있는�것으로�나타났다.�예를�들면�이�법에�의해�실질적인�독서�진흥에�기여했다고�

생각하는�전문가의�수는�기여정도에�비해�대폭�하락하고�있음을�알�수�있다.�예산지원

과�관련하여�60%�정도는�증액에�대해�우호적인�것으로�나타났지만�40%�이상이�

지원에�대해�좀�더�신중한�접근을�요구하고�있는�것으로�나타났다.��

126

 

전혀

그렇지 않다그렇지 않다 보통이다 그렇다 매우 그렇다

1차 2차 1차 2차 1차 2차 1차 2차 1차 2차

인지정도 4.5 - 13.6 4.8 31.8 19.0 40.9 71.4 9.1 4.8

기여정도 - - 18.2 - 36.4 42.9 40.9 57.1 4.5 -

개선정도 4.5 - 13.6 4.8 50.0 71.4 27.3 23.8 4.5 -

독서격차

감소- - 13.6 4.8 36.4 47.6 45.5 47.6 4.5 -

예산지원 - - - - 40.9 42.9 36.4 47.6 22.7 9.5

여론지지 - - - - 45.5 52.4 45.5 42.9 9.1 4.8

<표�26>�독서문화진흥법�전문가�평가�1차,�2차�조사�결과(단위:%)

“동법률제정으로지역, 학교, 직장의독서진흥등주요주체별로독서진흥

노력을경주하도록하였고, 이의 실행을위해매 5년마다독서진흥기본계획

수립, 연도별시행계획수립등독서문화개선에어느정도기여했다.”(정책

담당자, ID 18)

그러나�이�법이�읽기�문화�진흥에�미치는�긍정적�영향에도�불구하고�“낮은�

인지도”와�“적은�예산”으로�제한적인�효과를�보이고�있다는�문제�역시�지적하고�

있었다.�특히�이�법에�의해�독서�문화�개선에�직접적인�영향을�받는�학교�교사�

역시�이�법에�대해�거의�모르고�있었다.�법에�대한�인지�여부는�정부가�관련�법�

설립�취지의�공감대�형성과�개선�및�발전에�있어�중요한�요인이기�때문에�이러한�

낮은�인지도는�개선되어야�할�것으로�보인다.�그러나�이�법의�조항들은�권고조항들로�

강제성을�지니기�어려워�실효성에�있어�제한적일�수밖에�없다는�한계를�지닌다.�

그렇다고�이�법의�강제성을�강화시킬�경우�해당�주체들의�자율성이�침해될�우려가�

있어�구체적이고�수요자�중심의�정책�내용을�명시하는�것이�필요하다.�

독서문화진흥법과�관련한�1,�2차�설문조사�결과�전문가들은�1차에�비해�인지정

도,�기여정도,�개선정도,�독서격차감소,�예산지원,�여론지지�등�전반적으로�긍정적

해외 읽기진흥 관련 정책 현황연구 127

필요성 정도

낮음 <-- 보통 -->높음고려 및 보완 사항

수립 및 실행 가능성 정도

낮음 <-- 보통 -->높음

- - 27 32 41 정책 홍보 등으로 인지도 개선 - 9 55 36 -

- 5 18 41 36어린이집 및 유치원, 군부대, 노인

등의 독서 진흥- 9 55 32 5

- 5 19 4 29

작은 도서관 지원 정책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정책 내용으로

구체화

- 9 50 27 14

- - 32 45 23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협력 - 18 55 23 5

- - 41 27 32 전문 사서 양성 및 보급 - 14 50 32 5

- - 27 32 41 예산 증액 - 18 55 23 5

<표�27>�독서문화진흥법�관련�정책�대안�필요성과�실현�가능성(단위:%)

인�방향으로�의견의�합의를�보여주는�경향을�나타내고�있다.�1차�설문조사에�비해�

2차의�경우�인지정도에�있어�75.9%,�기여정도가�57.1%,�예산의�지원�필요성에�

대해�57.1%�등�이�정책에�대한�지식과�기여도�및�실제�정책�집행의�필요성에�

대해�높은�수준의�긍정적�합의를�보여주고�있었다.��

1,�2차�설문조사�결과�나타나는�전문가들의�의견을�정리하면�이�정책의�필요성에�

대한�의문보다�이�정책의�실효성에�대한�문제제기가�더�높은�것으로�나타났다.�

이처럼�필요성과�실효성�간에�나타나는�간극을�메우기�위해�전문가들은�다양한�

고려�및�보완사항을�제시하였다.�이를�살펴보자면�정책�홍보를�통한�인지도�개선,�

어린이집�및�유치원,�군부대�노인�등�다양한�계층과�집단을�대상으로�하는�특화된�

정책,�주민�생활에�밀착된�정책,�중앙정부와�지방정부와의�협력�강화,�전문사서�

양성�및�보급,�그리고�이러한�정책�개선을�위한�예산의�증액을�제시하고�있었다.�

즉,�독서문화�진흥법이�실질적인�개선을�이루기�위해서는�대상층을�좀�더�특화시키고�

대상자들의�실제�생활환경을�고려한�지역과�주민�밀착형�정책을�전문�사서를�통해�

시행되어야�한다고�요약할�수�있다.�하지만,�이러한�우려와�대안에도�불구하고�

전문가들은�실제�이러한�대안들이�수립되고�실행될�수�있는�가능성에�대해서는�

정책홍보와�대상계층의�확대를�제외하고는�대다수가�보통이하의�기대를�하고�있는�

것으로�나타났다.�이는�독서�관련법의�수립�및�실행이�정부와�국회의�실질적�의지와�

128

 

전혀

그렇지 않다그렇지 않다 보통이다 그렇다 매우 그렇다

1차 2차 1차 2차 1차 2차 1차 2차 1차 2차

인지정도 13.6 - 22.7 19.0 50.0 57.1 9.1 23.8 4.5 -

기여정도 - - 27.3 23.8 59.1 57.1 9.1 19.0 4.5 -

개선정도 4.5 - 22.7 28.6 54.5 47.6 13.6 23.8 4.5 -

독서격차

감소- - 22.7 14.3 68.2 66.7 4.5 19.0 4.5 -

예산지원 - - 22.7 14.3 31.8 57.1 31.8 28.6 13.6 -

여론지지 - - 13.6 9.5 59.1 71.4 22.7 19.0 4.5 -

<표�28>�지역의�독서진흥�전문가�평가�1차,�2차�조사�결과(단위:%)

예산�확대를�통해�가능하다고�할�때�실질적인�의지와�자원이�제한되어�있다는�

현실적�한계를�반영한�결과가�아닐까�한다.

⑵�지역의�독서진흥

지역의�독서�진흥과�관련한�전문가�의견을�정리하면�인지정도,�기여정도,�개선정

도와�독서격차감소�등�독서진흥�효과에�대해�대부분은�그다지�긍정적이지�않다고�

판단하고�있는�것으로�나타났는데�이는�독서문화진흥법에�대한�전반적인�인식부족�

때문일�가능성이�높다.�지자체를�중심으로�도서�시설의�확충과�각종�읽기�프로그램�

실시�등이�이루어져�실제로�지역�도서�환경은�개선되었다�하더라도�이러한�제도적�

뒷받침에�의한�것인지는�확실치�않을�수가�있기�때문이다.�실제�많은�전문가들은�

지역의�독서�진흥�정책에�대해�잘�모른다고�응답을�하거나�무응답을�한�경우가�

많았다.�이러한�낮은�정책�인지도는�정책�홍보가�제대로�시행되지�않아서�일수도�

있으나�지자체가�단기적인�정책�마련과�시행�등�전시�행정�중심의�정책에�집중한�

결과�일수도�있다.�

“지자체가 유행처럼 북 카페를 개설하는 등의 전시행정이나, 단체장의

의지에따라왔다갔다하는단기적정책을지양하고장기적인계획을바탕으

로 지속적으로 추진될 필요가 있다.”(정책 담당자, ID 2)

해외 읽기진흥 관련 정책 현황연구 129

필요성 정도

낮음 <-- 보통 -->높음고려 및 보완 사항

수립 및 실행 가능성 정도

낮음 <-- 보통 -->높음

- - 27 36 36 중앙 정부의 예산 증액 5 18 64 14 -

- - 32 27 41 법에 구체적 조항 명시 - 23 45 32 -

- - 18 36 45지역 읽기진흥 프로그램의 대상과

내용 다양화- 5 55 41 -

- - 14 45 41제도와 프로그램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공감 확산- 14 59 23 5

<표�29>�지역의�독서진흥�관련�정책�대안�필요성과�실현�가능성(단위:%)

지역의�독서�진흥과�관련한�1,�2차�설문은�결과의�변화가�거의�없을�정도로�

전문가들의�합의�수준이�매우�높은�항목이다.�다만�다른�설문에서�제기된�고려�

및�보완사항에서�수차례�지적되고�있듯이�지역의�독서문화�정책은�개선될�수�있는�

여지가�많은�정책이라는�점에서�기여도나�독서격차�감소에�효과적이라는�등에�

대한�지지는�보통이하의�수준으로�그다지�높지�않다.�한�가지�의아한�것은�지역에�

대한�지원�증대가�필요하다는�지적이�있음에도�불구하고�예산지원이나�여론지지에�

대한�평가가�다소�낮다는�점이다.�이러한�차이는�지역에�대한�지원�정책이�실효적이지�

못하다는�인식과�관련이�있을�수도�있다.�즉,�개선의�여지가�더욱�필요한�현�지역에�

대한�독서진흥정책이�현�상태를�유지할�경우�예산지원과�지지�및�기여도�등�전반적인�

정책�지지가�높지�않을�수도�있다는�점이다.�실제로�이�정책과�관련한�고려�및�

보완사항�등에�대한�매우�높은�수준의�필요성�인식�공유들은�이러한�추측을�뒷받침�

하는�것이�아닌가�한다.

지역의�읽기�문화�진흥과�관련한�법�정책을�수립하고�시행할�때�전문가들이�

제안하고�있는�고려사항은�예산의�실질적인�증액과�구체적이고�다양한�지역�친화적�

프로그램의�개발과�시행을�포함하고�있다.�이�중�법에�구체적�조항을�명시하고�

지역�읽기�진흥�프로그램의�대상과�내용을�다양화하며�제도와�프로그램에�대한�

국민의�이해와�공감을�확산해야�한다는�부분에�대해서는�“매우�그렇다”가�가장�

높은�지지를�받고�있었다.�예산�증액�역시�대부분이�“그렇다”로�응답하여�전반적으로�

130

전문가들은�이러한�제안에�대해�매우�높은�수준의�합의를�보여주고�있었다.�그러나�

실제�이러한�제안들에�대해�실제�수립�및�실행�가능성에�대한�합의�정도는�대부분이�

“보통이다”로�응답을�하고�있어�다소�유보적인�태도를�보이고�있었다.�예를�들면�

중앙정부의�예산�증액,�지역�프로그램의�다양화와�국민의�이해와�공감�확산�모두�

50%�이상이�보통으로�응답하여�실질적인�개선이�이루어질�것인지는�두고�보아야�

할�것이라고�응답하였다.�또한�법에�구체적�조항의�명시는�23%가�실현이�힘들�

것으로�보고�있었다.�이러한�전반적인�유보적,�부정적�시선은�독서�진흥과�관련한�

거의�모든�법적�개선안에서�나타나는�일관된�경향으로�읽기�문화�진흥�정책의�

실현에�대한�정부와�지자체�등�예산�편성�및�집행�당국의�적극적인�의지가�이�

분야의�진흥에�매우�중요함을�알�수�있다.�또한�한편으로는�이러한�필요성과�실현�

가능성간의�불일치는�읽기문화진흥과�관련한�정부�및�입법�기관에�대한�상대적�

무관심이�클�것이라는�인식이�전문가들�사이에�팽배해�있음을�보여주고�있다.

⑶�학교의�독서진흥

학교의�독서진흥은�지역의�독서진흥보다�정책에�대한�전문가들의�지지는�높은�

경향을�나타내고�있다.�특히�예산지원(72.7%),�여론지지(52.4%)가�기여정도와�

개선정도�등�효과에�대한�평가보다�높게�나타나고�있어�학교를�중심으로�하는�

정책�지원에�찬성하는�것으로�보인다.�이는�다른�정책들과�전문가들도�학교,�특히�

초등학교의�경우�독서의�중요성이�강조되고�있고�도서�지원도�체계적으로�나타나고�

있다.�주로�권고조항이지만�학교와�교육청�차원에서�이�법을�준거로�하여�적극적인�

정책�대안을�개발하고�시행하고�있다고�판단하는�것으로�보인다.�하지만�초등학교부

터�시작되는�사교육�등�입시�교육은�독서�진흥의�취지와�효과에도�불구하고�가장�

큰�문제로�지적되고�있다.�또한�독서�교육�자체가�논술�등의�입시와�연계되어�

있어�읽기문화가�왜곡되어진다는�지적이다.�이는�독서진흥과�관련된�제도의�문제가�

아닌�전반적�교육�환경의�문제이므로�읽기문화가�진작되기�위해서는�국가적�차원의�

거시적�교육�개혁이�필수적이다.�

“학교의 독서 진흥 정책은 매우 미흡하다. 학교도서관 시설은 엉망이고,

학생들의 독서를 체계적으로지도할수 있는사서교사가거의 없으며, 입시

해외 읽기진흥 관련 정책 현황연구 131

 

전혀

그렇지 않다그렇지 않다 보통이다 그렇다 매우 그렇다

1차 2차 1차 2차 1차 2차 1차 2차 1차 2차

인지정도 - - 9.1 4.8 54.5 57.1 27.3 38.1 9.1 -

기여정도 - - 9.1 19.0 54.5 61.9 31.8 19.0 4.5 -

개선정도 - - 13.6 19.0 54.5 66.7 27.3 14.3 4.5 -

독서격차

감소- - 9.1 9.5 50.0 42.9 31.8 38.1 9.1 9.5

예산지원 - - 13.6 4.8 13.6 23.8 54.5 61.9 18.2 9.5

여론지지 - - 9.5 4.8 38.1 38.1 42.9 52.4 9.5 4.8

<표�30>�학교의�독서진흥�전문가�평가�1차,�2차�조사�결과(단위:%)

위주의교육체제하에학생들이책을읽고싶어도읽을시간이없다. 사서교사

가 있는 학교와없는학교간학생들의독서태도가현저히다른것은이미

입증된사실이고, 학교에서 독서 진흥의최우선책은사서교사, 양질의장서,

접근성있는학교도서관시설등요건을갖추는것이다. 그럴듯한법이있어도

제대로 실행되지 않는 것이 우리나라의 현실이다.”(문헌정보 교수, ID 14)

학교의�독서진흥과�관련해서�전문가들은�전반적인�경향은�1차�설문조사와�유사하

게�응답을�하고�있으나�비율에�있어서는�1차에�비해�다소�부정적으로�합의를�보이고�

있다.�1차�개인별�응답과�달리�다른�전문가들의�의견을�파악하고�집단적인�의견을�

표현할�때�학교의�독서�진흥에�대해�부정적�입장이�다소�증가한�것으로�볼�수�

있다.�구체적으로�인지정도,�기여정도,�개선정도,�여론지지에�대한�기대치는�“그렇

다”라는�응답에서�“보통이다”라는�응답으로�상당부분�이동하여�예산지원과�여론지

지�항목을�제외하고는�모두�“보통이다”라는�의견으로�하락하였다.�다만�예산지원을�

늘려야�한다는�부분이�전체의�70%�이상을�차지하고�있다는�것은�학교를�중심으로�

하는�독서�문화�진흥의�매우�강한�사회적�요구가�있음을�의미한다.�

132

필요성 정도

낮음 <-- 보통 -->높음고려 및 보완 사항

수립 및 실행 가능성 정도

낮음 <-- 보통 -->높음

- 5 23 27 45독서 시간 확보를 위한 입시제도의

개선5 36 36 23 -

- 5 14 36 45 논술고사 등 입시를 위한 독서 방지 - 32 41 27 -

- 5 15 25 55학교차원에서 자율적인 독서 관련

교과 활동 구축(독서 교육 자치권)- 18 45 27 9

- 5 23 36 36 전문 사서 의무 배치 - 23 18 36 23

- 0 23 32 45학교 도서관의 질적 개선으로 실질적

독서 환경 확보- 9 32 32 27

<표�31>�학교의�독서진흥�관련�정책�대안�필요성과�실현�가능성(단위:%)

학교를�통한�독서문화진흥과�관련한�고려�및�보완사항은�독서시간�확보를�위한�

입시제도의�개선,�논술고사�등�입시를�위한�독서�방지,�학교차원에서�자율적인�

독서�관련�교과�활동�구축,�전문사서�의무�배치,�그리고�학교�도서관의�질적�개선으로�

실질적�독서�환경�확보를�포함하고�있다.�이�중�입시제도의�개선은�독서와�관련하여�

가장�근본적�문제�해결�방법이라고�할�수�있으나�매우�복잡하고�다양한�제도와�

관련이�되어�있어�전문가들�중�70%�이상이�필요하다고�합의하고�있으나�실제�

수립�및�실행�가능성에�대해서는�23%만이�긍정적으로�대답해�실현�가능성이�낮다고�

판단하고�있었다.�즉,�근본적�문제�해결보다�단계적�접근이�보다�실행�가능성에서�

높다고�판단하고�있음을�알�수�있다.�이는�논술고사�등�현�대학�입시�관련�제도에서�

논술과�독서를�연계하는�교과과정의�개발이�필요하다는�제안에�대해서는�81%가�

필요하다고�합의를�보이고�있으나�27%�만이�실현�가능하다고�판단하고�있어�현행�

입시�제도의�근본적�개선을�지향하되�현실적으로는�단계적이며�실질적인�입시-읽기

문화�연계�프로그램의�개발이�필요해�보인다.�또한�전문사서의�도입은�수립�및�

실행�가능성이�가장�높은�대안�정책으로�제시되고�있어�정부에서�학교를�통한�

독서�문화�진흥의�질적�개선을�위해서�이를�적극�고려해야�할�것으로�보인다.�

다른�제안과는�달리�전문�사서의�배치�및�학교�도서관의�질적�개선은�상대적으로�

높은�실현�가능성을�보이고�있는데�특히�전문사서의�의무�배치는�69%가�그리고�

도서관�질적�개선은�59%가�실현�가능한�정책으로�판단하고�있어�정책�당국자의�

적극적인�관심과�현실적�방안�마련이�요구되는�부분이라고�할�수�있다.��

⑷�직장의�독서진흥

해외 읽기진흥 관련 정책 현황연구 133

 

전혀

그렇지 않다그렇지 않다 보통이다 그렇다 매우 그렇다

1차 2차 1차 2차 1차 2차 1차 2차 1차 2차

인지정도 18.2 9.5 31.8 28.6 40.9 52.4 4.5 9.5 4.5 -

기여정도 9.1 9.5 40.9 52.4 31.8 23.8 18.2 14.3 - -

개선정도 9.1 9.5 45.5 47.6 31.8 33.3 13.6 9.5 - -

독서격차

감소4.5 4.8 36.4 19.0 40.9 57.1 13.6 19.0 4.5 -

예산지원 9.1 4.8 13.6 19.0 45.5 66.7 27.3 4.8 4.5 4.8

여론지지 4.5 4.8 18.2 14.3 50.0 61.9 22.7 19.0 4.5 -

<표�32>�직장의�독서진흥�전문가�평가�1차,�2차�조사�결과(단위:%)

직장의�독서진흥과�관련해서도�지역과�마찬가지로�해당�법과�정책에�대해�낮은�

인지도를�보이고�있다.�지역과�다른�점은�직장�독서진흥에�대해�낮은�기대와�높은�

문제의식을�가지고�있다는�부분이다.�특히�직장의�독서진흥은�독서�문화�개선에�

기여�정도와�개선�정도�모두�매우�낮음을�알�수�있는데�80%�이상이�모두�보통이하의�

평가를�하고�있었다.�예산�지원과�여론지지�측면에서도�낮은�기대치를�보이고�

있었다.�직장에서�독서가�진흥되지�않는�이유로�전문가들은�제도의�문제라기보다도�

직장�경영자의�“경영의지”,�“과도한�노동시간�및�경직된�사내�문화”,�“권위주의적�

업무�분위기”�등으로�인해�독서를�권하는�문화가�자리를�잡기가�힘들기�때문으로�

지적하였다.�

“국가와 지자체가 직장내독서문화에관여하기는어려운실정이고직장

내관리자의의지나마인드가필요하다.술권하는사회에서책권하는사회로

사회 전체가 변해야 할 듯하다.”(교사, ID 12)

직장을�통한�독서진흥에�대한�응답은�전반적�응답�패턴은�1차�설문과�유사하지만�

각�항목에�대한�비율에�있어서는�전문가들의�집단적�합의�수준은�부정적인�방향으로�

강화되고�있음을�알�수�있다.�특히�이�정책을�통해�직장�내�독서문화�기여와�개선정도

는�“그렇지�않다”와�“보통이다”�비중이�더욱�증가하였고�독서격차�감소와�관련해서

134

필요성 정도

낮음 <-- 보통 -->높음고려 및 보완 사항

수립 및 실행 가능성 정도

낮음 <-- 보통 -->높음

- - 19 52 29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직장 독서

진흥을 위한 정책 마련- 24 62 14 -

- - 19 52 29노동시간 단축 및 사내 독서 문화

개선5 52 33 5 5

- - 19 52 29직장인 독서동아리 지원 및

도서구입비 세제 혜택- 29 43 19 10

- - 43 33 24 직장 내 독서 공간 마련 - 33 43 24 -

- - 14 52 33기업 소유 또는 경영자에 대해

독서에 우호적 태도 변화 유도-0 33 52 14 -

<표�33>�직장의�독서진흥�관련�정책�대안�필요성과�실현�

가능성(단위:%)

는�“보통이다”에서�“그렇지�않다”로�이동한�비중이�매우�높아졌다.�이는�직장이라는�

계약적�사회�공간에서�개인의�교양과�개발을�위한�시간을�제도화하기�힘든�현실적�

한계를�반영한�것이기도�하지만�이�제도가�그러한�현실을�고려하지�않고�제정되어�

있다는�비판의식을�반영한�것이기도�하다.��

직장�내�독서�문화가�진작되기�위해서�전문가들이�제시한�고려�및�보완사항은�

실질적이고�구체적인�직장�독서�진흥�정책�마련,�노동시간�단축�및�사내독서�문화�

개선,�직장인�독서�동아리�지원�및�도서�구입비�세제�혜택,�직장�내�독서�공간�

마련�및�기업�소유�또는�경영자에�대한�독서에�대한�우호적�태도�변화�유도�등을�

포함하고�있다.�이러한�대안적�정책�내용에�대해서는�현재�시행되고�있는�정책보다�

필요성과�수립�및�실행�가능성�정도에�있어�향상된�결과를�보이고�있다.�필요성은�

모든�제안�사항에�대해�“그렇다”�와�“매우�그렇다”라는�의견을�보이고�있으며�

실행가능성�정도에�있어서도�보통이상이�전체의�7~80%를�차지하고�있다.�이러한�

상대적으로�높은�수준의�전문가�합의�정도는�직장�내�독서�문화�정책이�기업�현장을�

제대로�이해하고�협력적으로�준비할�경우�실행을�할�수�있는�가능성이�일반적�

우려�수준보다�낮을�수�있음을�보여준다.�특히�직장�내�독서�공간�확보와�경영진의�

해외 읽기진흥 관련 정책 현황연구 135

직원의�독서�의욕�고취를�지지하는�인식의�전환�같은�정책�구현은�실제로�실현�

가능성이�다른�제안사항보다�높다는�점에서�정책�마련을�고려해�보아야�하지�않을까�

한다.�하지만�그럼에도�불구하고�여전히�직장�내�독서�문화�진흥�정책의�실현은�

보통이하가�대부분이라는�점에서�정책당국,�기업이�공동으로�적극적인�정책�마련에�

나설�필요가�있다.�

��3)�매체와�읽기�진흥�

독서문화진흥법에�따른�독서문화기본계획에는�다양한�매체를�활용한�독서운동

이�포함되어�있다.�신문은�정보를�습득하는�기회를�제공하고�다양한�내용에�대한�

논리적인�글을�접할�수�있다는�점에서�신문읽기가�읽기진흥에�기여할�것이라는�

기대가�있어�전문가�설문을�통해�이를�살펴보았다.�구체적으로는�신문읽기�정책과�

제도가�독서�진흥에�기여하고�있는지,�독서�문화�개선에�기여하고�있는지,�도서�

격차를�줄이는�데�기여하는�지,�그리고�관련�정책의�확대를�위해�예산을�추가로�

더�투입해야�하는지�등을�중심으로�분석하였다.�또한�신문�산업�지원정책에�대해서도�

읽기�문화�진흥과의�연관�및�기여�정도와�관련하여�전문가�의견을�살펴보았다.�

⑴�신문읽기를�통한�독서진흥

전문가들은�신문�산업과의�관계에�따라�서로�상이한�입장을�보이고�있는데�

전반적으로�신문�산업이�읽기�문화�진흥과�관련하여�그다지�높은�지지를�받지�

못하고�있는�것으로�나타났다.�이는�활자매체인�신문을�통해�독서�동기를�유발하고�

읽기에�친숙하며�사회적�이슈에�관심을�가지게�함으로써�민주주의에�기여하리라는�

기대와는�다소�먼�것인데�이는�신문이라는�매체에�대한�입장,�인터넷�등�디지털�

매체를�통한�정보�습득,�그리고�신문�읽기를�통한�독서�함양에�대한�믿음이�작다는�

등의�원인들과�관련이�있는�것으로�나타났다.�

“신문읽기 정책과 제도가우리나라독서 진흥에기여했다는근거를전혀

찾아볼 수가 없다. 만약 그러했다면 국민 독서 활동은 활성화 되어야 한다.

그러나독서현실은오히려점차악화되고있는실정이다. 현재우리나라에서

는디지털문화의빠른확산으로종이신문의구독이현저하게낮아지고있고,

136

그리고근본적으로우리나라국민들의독서습관이만들어지지않았기때문에

신문읽기정책으로국민독서율을높이는데는한계가있다.”(미디어학교수,

ID 16)

“신문기사스크랩수행과제를제시하여많은학생들이훌륭히기사를선정

하고 내용 정리 및 느낀 점을 잘 쓰고 스크랩을 제출하였으나 평가 후에도

지속하는 학생은 별로 없었다. 학생들에게는 눈에 보이는 영어 단어 하나

수학 문제 하나가 더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다.”(교사, ID 12)

이외에�구체적으로�살펴보면�전문가들은�신문읽기가�독서진흥에�기여하지�못할�

것이라는�입장에�대해�다음과�같은�이유를�들고�있다.��

-�신문�매체의�이념적�편향성

-�디지털�읽기�문화의�확산

-�보다�높은�효율성을�지닌�매체의�존재

-�신문읽기가�읽는�습관은�높이지만�독서로�연결되지는�않음.

특히�이러한�부정적�입장은�교육�및�도서관�현장에서�교육을�담당하는�전문가들에�

의해�주로�나타나고�있었다.�반대로�신문읽기의�중요성과�필요성에�대해서는�언론�

관련�정책�담당자와�연구원�및�언론사�종사자들에�의해�주로�제기되고�있다.�이들은�

신문이�다양한�분야의�정보를�제공하고�학습�효과도�있을�뿐�아니라�독서�능력을�

증진시켜�주기에�정책적�지원이�필요하다는�주장을�하고�있다.�

“신문활용교육(NIE)을통해신문을접할수있는기회를보다많이제공하

여야 한다고 본다. 학교에서도 신문 활용 교육의 유용성을 인식하여 NIE

교육을 도입하는 곳도 상당하나 아직 도입하지 않은 학교가 대부분이다.

학교장의 인식이 매우 중요하고 관련 교사에 대한 교육도 중요하다.” (정책

담당자, ID 18)

해외 읽기진흥 관련 정책 현황연구 137

 

전혀

그렇지 않다그렇지 않다 보통이다 그렇다 매우 그렇다

1차 2차 1차 2차 1차 2차 1차 2차 1차 2차

인지정도 - - 14.3 14.3 52.4 66.7 23.8 19.0 9.5 -

기여정도 - - 21.1 23.8 52.6 52.4 15.8 23.8 10.5 -

개선정도 4.8 - 23.8 19.0 52.4 66.7 4.8 14.3 14.3 -

독서격차

감소- - 28.6 23.8 42.9 52.4 4.8 23.8 23.8 -

예산지원 9.5 - 14.3 23.8 23.8 38.1 23.8 23.8 28.6 -

여론지지 4.8 - 19.0 14.3 47.6 61.9 23.8 23.8 4.8 -

<표�34>�신문읽기를�통한�독서진흥�전문가�평가�1차,�2차�조사�결과(단위:%)

1,�2차�설문조사�결과�독서진흥을�위해�신문�읽기�사업을�지원하는�정책에�

대한�전문가들의�의견�순위는�비슷한�경향을�보이고�있으나�항목별�비율은�조금씩�

차이를�나타내고�있었다.�이는�개인적�의견을�물었을�때보다�다른�전문가들의�

의견을�확인하고�내린�판단에서�다른�전문가들의�의견이�영향을�준�것으로�파악할�

수�있다.�예를�들면�이�정책에�대한�인지정도는�66.7%가�“보통이다”로�대답해�

오히려�긍정적�응답이�줄어들었다.�또한�신문읽기가�독서�진흥에�기여하는�정도에�

있어서는�“그렇지�않다”의�비율이�축소된�반면�“보통이다”와�“그렇다”라는�의견이�

증가하여�“그렇지�않다”라고�응답한�전문가들의�입장이�조금씩�긍정적으로�이동한�

것으로�나타났다.�이는�개선정도와�독서격차�감소에서도�유사한�패턴을�보이고�

있는데�신문읽기를�통한�독서�진흥이�일정정도�기여를�하고�있다는�판단을�반영한�

것이라고�할�수�있다.�다만�그�수준은�매우�제한적이어서�좀�더�획기적인�변화가�

필요하다는�부분이�이해될�필요가�있다.�이는�예산�지원의�필요성과�국민의�지지에�

대한�예측에�있어서�다양한�분야의�전문가들이�통일된�의견보다는�상이한�입장을�

나타내고�있으며�적극적인�지지�태도를�유보하고�있기�때문이다.�특히�여론의�

지지라는�부분에�있어서는�69.5%가�보통이하의�응답을�하고�있어�신문읽기를�

통한�독서�진흥의�방식이�자칫�논란적인�정책이�될�가능성이�높은�것으로�나타났다.�

138

필요성 정도

낮음 <-- 보통 -->높음고려 및 보완 사항

수립 및 실행 가능성 정도

낮음 <-- 보통 -->높음

- - 19 33 48이념성과 상업성, 선정성이 배제된

신문 제공- 41 41 18 -

- - 23 36 41특정 신문 중심이 아닌 신문업계

공통의 대응- 27 45 27 -

- 5 27 36 32 전자매체와 활자매체의 동시 진흥 - 23 45 32 -

- - 41 36 23 예산 증대 - 27 45 27 -

- - 27 50 23 정부와 국회의 공감대 마련 - 23 55 23 -

<표�35>�신문읽기를�통한�독서진흥�관련�정책�대안�필요성과�실현�

가능성(단위:%)

설문조사�결과에�나타난�전문가들의�이러한�유보적�태도의�원인은�신문읽기를�

통한�읽기�진흥과�관련한�고려�및�보완사항에서�일부�알�수�있다.�신문읽기를�

통한�독서�진흥이�제대로�자리를�잡기�위해서는�이념성과�상업성,�선정성이�배제된�

신문이�제공되어야�하고(81%),�특정�신문이�아닌�신문�산업�전체에�대한�지원�

중심이�되어야�한다(77%),�뉴미디어의�발달을�고려한�전자매체에�대한�지원도�

필요하다(68%),�정부와�국회의�상호�공감대�형성(73%)과�같은�전제들이�고려될�

경우�이�정책에�대한�유보적�태도는�긍정적으로�전환될�가능성이�높아질�수�있다.�

그리고�이러한�제안사항들은�실현�가능성�정도에�있어서도�보통이상이�대다수�

의견을�보이고�있기�때문에�정책�수립�및�실현�가능성도�적지�않다는�점에서�신문읽기

를�통한�독서�진흥에�대한�좀�더�면밀한�검토와�대안�마련이�요구된다고�할�수�

있다.�그러나�이와�관련한�예산�증대에�대해서는�59%만이�지지하고�있어�상대적으로�

2-30%�정도�낮은�합의율을�보이고�있어�신문읽기를�통한�지원사업의�예산�투입에�

대해�전문가들은�상대적으로�다소�소극적인�입장을�보이고�있는�것으로�보인다.�

그리고�흥미로운�것은�다른�정책들과�마찬가지로�필요성-실현가능성�간�불일치�

경향이�여전히�나타나고�있으나�실현가능성이�부정적이라는�응답이�긍정보다�높거

나�비슷하게�나타나고�있다.�특히�이념성,�상업성,�선정성이�배제된�신문�제공에�

대해서는�41%가�실현이�어려울�것으로�예상하고�있어�우리나라�언론의�내용적인�

측면에서�큰�기대를�하고�있지�않는�것으로�보인다.

⑵�신문�산업�지원정책

해외 읽기진흥 관련 정책 현황연구 139

 

전혀

그렇지 않다그렇지 않다 보통이다 그렇다 매우 그렇다

1차 2차 1차 2차 1차 2차 1차 2차 1차 2차

인지정도 13.6 - 27.3 33.3 9.1 33.3 31.8 19.0 18.2 14.3

강화

필요성4.5 - 18.2 23.8 31.8 33.3 18.2 38.1 27.3 4.8

도입시급

성4.5 - 22.7 28.6 36.4 28.6 9.1 38.1 27.3 4.8

기여정도 - - 18.2 14.3 36.4 47.6 18.2 33.3 27.3 4.8

독서격차 - - 31.8 28.6 27.3 38.1 22.7 28.6 18.2 4.8

<표�36>�신문�산업�지원정책�전문가�평가�1차,�2차�조사�결과(단위:%)

신문�산업�지원정책은�인터넷과�무료신문�등으로�위기를�맞고�있는�신문�산업의�

활성화를�위해�정부가�세금우대�제도�등�재정적�지원을�하는�제도이다.�대표적으로�

프랑스�정부는�신문�제작비용과�유통비용을�감소시키기�위해�운송비와�유통비�

지원,�인쇄업의�구조조정�지원�등을�하는�신문지원�제도를�실시하고�있다.�광고수입

이�적은�신문에�대해서는�재정적�지원도�하고�있다.�이러한�신문�산업의�진흥을�

통해�전반적�읽기�문화와�독서진흥을�진작하는�데�전문가들은�서로�엇갈린�기대치를�

나타내고�있는데�전반적으로�신문�산업에�대한�지원에�대해�부정적�또는�소극적인�

태도를�보이고�있었다.�이�제도의�강화�필요성에�대해�“보통이다”가�33.3%,�“그렇

지�않다”�23.8%로�나타나고�있어�전반적으로�신문�산업지원에�대해�유보적�또는�

부정적이었다.�다만�강화의�필요성에�찬성하는�전문가들도�42.9%를�차지하고�

있어�이�정책은�논란적일�수�있음을�알�수�있다.

전문가들은�신문�산업이�낮은�신뢰도와�구독률의�저하�및�젊은�층의�활자�문화�

이탈,�디지털�문화의�확산�등으로�전반적인�하향화�추세라는�데�동의를�하고�있지만�

신문�산업에�대한�지원이�필요한지에�대해서는�매우�엇갈린�결과가�나오고�있다.�

이는�신문�산업이�다른�산업과�달리�읽기와�사회�여론�형성이라는�공적인�역할을�

담당하지만�신문�산업에�대한�지원이�읽기진흥으로�발전되리라는�확신의�부족�

때문인�것으로�보인다.�또한�신문�산업�전반에�대한�불신도�작용하는데�현재�주요�

신문기업의�경우�여론�독점과�교차소유를�통해�영향력을�확대하고�있는데�예산지원

을�통한�신문�산업�보조가�필요한�지에�대한�의문을�제기하기도�하였다.�

140

감소

예산지원 - - 27.3 28.6 31.8 38.1 18.2 23.8 22.7 9.5

연론지지 4.5 - 27.3 19.0 50.0 57.1 18.2 23.8 - -

독서증진

기여- - 13.6 9.5 45.5 47.6 18.2 38.1 22.7 4.8

필요성 정도

낮음 <-- 보통 -->높음고려 및 보완 사항

수립 및 실행 가능성 정도

낮음 <-- 보통 -->높음

- - 14 45 41거대 신문 기업 중심의 나눠주기식

지원 금지- 32 36 27 5

- 5 23 59 14뉴미디어 인프라 조성 지원 등

뉴 미디어 환경 개선 중심 지원- 27 41 27 5

- - 18 64 18 신문 산업의 구조조정 - 50 27 23 0

- 5 18 50 27대학생, 군인, 젊은 직장인 등 신문

구독 지원 대상자 확대- 36 32 32 -

5 - 45 32 18 신문 구독 비용 지원 고려 5 32 41 18 5

- - 55 32 14 기존 법제도 통합 지원 제도 마련 0 23 64 9 5

<표�37>�신문�산업�지원정책�관련�정책�대안�필요성과�실현�가능성(단위:%)

신문�산업에�대한�지원을�통한�독서�진흥에�대한�전문가들의�의견은�1차에�

비해�2차�설문조사에서�강화의�필요성,�도입�시급성,�기여정도에�때한�예측이�

큰�폭으로�증가되어�나타났다.�특히�이�정책의�도입의�필요성은�9.1%에서�40%로�

“그렇다”의�비율이�많이�늘어났다.�이는�독서�증진�기여에�대한�향후�예측과�현재�

기여정도에�대해서도�1차에�비해�긍정적�태도가�높아져�다른�전문가�집단의�의견에�

따라�자신의�입장을�긍정적으로�수정하고�있음을�알�수�있다.�그러나�여전히�신문�

산업을�통한�지원정책의�예산�지원이�필요한가와�여론의�지지를�받을�수�있을�

것인가와�같은�의견에�있어서는�보통이하의�의견이�다수를�차지하고�있음을�주지할�

필요가�있다.�이�정책이�여전히�논란이�될�수도�있음을�보여주고�있는데�이는�

이�정책의�필요성에는�동의를�하고�있으나�실제�정책이�수립되고�실현되었을�때�

그만큼�주의를�기울일�필요가�있다는�것으로�해석될�수�있음을�보여주고�있다.�

이에�따라�고려�및�보완�사항을�헤아릴�필요가�있다.

해외 읽기진흥 관련 정책 현황연구 141

이러한�고려�및�보완사항으로�전문가들은�“거대�신문�기업�중심의�나눠먹기�

식의�지원은�지양되어야�한다”,�“신문에�대한�직접적�지원보다�신문의�디지털�

전환�등�뉴미디어�환경�개선에�대한�지원”과�“신문�산업의�구조조정의�선행”,�

“신문을�읽지�않는�다양한�계층에�대한�지원”과�“기존에�시행되고�있는�다양한�

정책을�통합”하는�방식이�전제가�될�것을�제안하고�있으며�이러한�제안들에�대해�

모두�매우�높은�수준의�지지율을�보이고�있다.�그러나�이�정책의�전제조건이라고�

할�수�있는�제안사항에�대해서는�실제�수립�및�시행될�가능성이�높지는�않다고�

판단하고�있는�것으로�나타나고�있다.�특히�신문�산업의�구조조정이�필요하다는�

부분과�관련해서는�82%가�“그렇다”라고�응답하고�있어�절대�다수가�현�신문�산업의�

구조조정과�읽기�문화�사업과의�연계�시�주�고려사항이�되어야�한다는�데�동의를�

하고�있다.�또한�이와�관련하여�이�사업의�실현�시�일부�거대�신문사의�나눠먹기식�

지원이�방지되어야�한다는�점에�있어서도�86%가�필요하다는�데�동의를�하고�있으나�

실현�가능성이�낮다�32%,�“보통이다”가�36%로�부정적,�또는�회의적인�태도가�

“그렇다”�27%,�“매우�그렇다”�5%보다�높게�나타나고�있었다.�즉,�신문�산업�

구조적�문제에�있어서�지원의�전제가�되기�위한�개선�정책이�필요는�하지만�선행되기

는�힘들�수�있음을�알�수�있다.�하지만�신문구독�비용�지원과�다양한�계층에�신문�

읽기�지원에�대해서는�필요성과�실현�가능성이�상대적으로�높게�나타나고�있어�

읽기�사업을�신문�산업�지원이라는�방향에서�계획하고�실현하는�데�있어�근본적�

사회적�요구는�일정정도�있음을�보여준다.�이러한�결과는�따라서�신문�산업에�

대한�지원�정책의�확대는�좀�더�신중한�접근을�하거나�또는�신문�산업�구조를�

고려한�개선�정책�마련이�우선�되어야�할�것으로�보인다.

⑶�전자책을�통한�독서문화�활성화

정부는�급변하는�디지털�미디어�환경에�부응하고자�전자책을�활용한�독서운동�

활성화�정책을�계획하고�있다.�특히�학교와�사회에서�현대인의�생활패턴에�맞추어�

보급이�확대되는�전자책�등�다양한�매체를�활용한�글�읽기를�통해�독서�활성화를�

도모하고자�한다.�이에�대한�전문가들의�의견은�“그렇지�않다”와�“전혀�그렇지�

않다”�등에�대부분의�의견이�집중되고�있었다.�다만�이러한�정책이�있다는�데에는�

상대적으로�높은�인지도를�나타내고�있으나�도입의�필요와�시급성�및�독서격차�

142

 

전혀

그렇지 않다그렇지 않다 보통이다 그렇다 매우 그렇다

1차 2차 1차 2차 1차 2차 1차 2차 1차 2차

인지정도 4.5 - 13.6 19.0 36.4 57.1 45.5 23.8 - -

도입시급성 4.5 - 31.8 38.1 27.3 42.9 27.3 19.0 9.1 -

기여정도 4.5 - 22.7 23.8 36.4 42.9 27.3 33.3 9.1 -

독서격차

감소9.1 9.5 31.8 42.9 27.3 9.5 27.3 33.3 4.5 4.8

예산지원 4.5 - 31.8 38.1 18.2 28.6 36.4 28.6 9.1 4.8

여론지지 - - 36.4 42.9 22.7 33.3 31.8 23.8 9.1 -

독서증진

기여4.5 4.8 36.4 23.8 13.6 28.6 36.4 42.9 9.1 -

<표�38>�전자책을�통한�독서문화�활성화�전문가�평가�1차,�2차�조사�

결과(단위%)

감소나�독서증진에�대한�기여도에�대한�기대는�매우�낮았다.�이는�우리나라의�

미디어�정책에서�뉴미디어�기술을�통해�독서를�증진하는�전반적인�계획을�점검해�

보아야�함을�의미하기도�한다.�

“독서문화가 정착하지 못한 우리나라에서 전자책 활성화 정책을 강화할

경우우리나라독서활동은더욱악화될것이다. 현재도국민들은스마트폰에

거의중독돼살고 있기때문에 종이책이든전자책이든읽지않는다. 하물며

전자책 활성화정책을 강화할 경우국민들은 디지털 환경에더욱 노출되어

국민독서 활동은 더욱 약화될 것이다.”(미디어학 교수, ID 16)

이처럼�전문가들은�전자책�등�개인�휴대기기에�대한�지원이�읽기�문화를�진흥한다

는�데�부정적인�견해를�보이고�있다.�구체적으로�살펴보면�전자책�지원을�통한�

읽기�문화�진흥이�되기�위해서는�단순�디지털�기기의�보급에�머물러서는�안�되며�

기기의�보급과�전자책�보급�이전에�읽기�문화가�먼저�정착이�되어야�한다고�지적하고�

있다.

해외 읽기진흥 관련 정책 현황연구 143

필요성 정도

낮음 <-- 보통 -->높음고려 및 보완 사항

수립 및 실행 가능성 정도

낮음 <-- 보통 -->높음

- - 18 55 27 콘텐츠에 대한 지원책이 먼저 강구 - 14 50 27 9

- 5 41 45 9디바이스의 보급에 정부가 개입할

필요가 없음- 14 59 23 5

- 20 48 16 16 독서 플랫폼 S/W 의 개발 및 확산이

먼저- 23 45 27 5

- 5 32 32 32 읽기 문화 정착 후 전자책 지원 - 9 55 23 14

<표�39>�전자책을�통한�독서문화�활성화�관련�정책�대안�필요성과�실현�

가능성(단위%)

전자책에�대한�지원은�뉴미디어�환경의�변화에�따라�적극적으로�산업계와�교육계

가�대응해�오고�있는�정책이지만�전문가들은�이를�통한�독서�문화�진흥에�있어서는�

1차와�2차�설문�모두�회의적인�태도를�보이고�있는�것으로�나타났다.�일부�전문가들

의�의견은�긍정적으로�전환되기도�하였으나�여전히�도입�시급성과�관련해�38.1%는�

부정적,�또는�유보적(42.9%)�태도를�보이고�있으며�실제�독서�격차를�감소하는�

데�기여하고�있고�독서�문화를�진흥하고�있다는�데�있어서도�그다지�긍정적인�

태도를�가지고�있지는�않다.�특히�독서격차�해소에�있어서는�42.9%가�“그렇지�

않다”로�답변하는�등�부정성이�오히려�증가하였다.�여론의�지지�가능성과�예산�

지원�역시�부정성이�증가하였는데�미디어�기기의�보급�확대가�독서로�이어질�것이라

는�기대는�주의할�필요가�있음을�보여주고�있다.�이는�이전의�다른�항목들에서도�

나타났듯이�다양한�계층과�지역의�환경을�고려한�생활�밀착형�지원�등과�같은�

실질적�독서�프로그램의�개선이�우선되어야�한다는�의견과�일맥상통하고�있다.�

이�정책이�성공적으로�시행되기�위해서�전문가들은�“콘텐츠에�대한�지원책이�

우선되어야�한다”(82%),�“디바이스�보급에�정부가�개입해서는�안�된다”(65%),�

“선�읽기�문화�진흥�후�전자책�지원”(70%)�등�하드웨어�확대�자체를�반대하고�

있음을�알�수�있다.�특히�디바이스�보급에�정부가�개입해서는�안�된다는�입장을�

제안하고�이를�대다수가�지지하고�있다.�이는�정부�예산을�전자책�보급에�사용하는�

방안�자체에�반대한다는�점에서�매우�주의할�필요가�있음을�알�수�있다.�독서�

플랫폼과�같은�전자책�기반�소프트웨어�개발에도�보통이하가(68%)�반대하고�있어�

144

전자책을�통한�정책�지원의�필요성은�전면적으로�조정되어야�한다는�것이�전문가들

의�입장임을�알�수�있다.�

해외 읽기진흥 관련 정책 현황연구 145

V. 결 론

1. 연구의 목적과 방법

이�연구는�읽기�진흥을�통해�독서�문화의�활성화와�신문�독자의�확대를�도모하고�

나아가�지식경쟁�사회에�대비하는�창의적�교육의�목적을�달성하는�방안을�제안하는�

것을�목표로�시작되었다.�엄밀한�의미에서�신문�읽기�역시�읽기의�일환이라고�

볼�때�이�연구는�결국�읽기�활성화를�통해�읽는�자에게는�지식�경제�대응력을�

그리고�읽을거리�제공자에게는�지속적인�생산�활동이�가능하도록�기반을�마련하는�

목적을�지닌�연구라고�할�수�있다.�

구체적으로�이�연구는�읽기진흥�및�미디어교육�정책을�펼치고�있는�5개국(미국,�

일본,�영국,�프랑스,�독일)과�우리나라를�분석대상으로�선정하여,�관련�정책과�

실제�활동사례를�조사하고�앞으로�한국�사회에�적용�혹은�지속�가능한�정책을�

발굴하고�제언하는�정책적�목적에서�시작되었다.�이를�위해�우선�해외�정책�중�

우리사회에�맞는�내용을�선별하고�선별된�내용�중�수정할�부분이�무엇인지를�구체화�

했다.�이것은�읽기진흥�정책은�장기적�안목에서�체계적이고�포괄적으로�수립되어야�

하며�이를�위해서는�해외�정책을�그대로�도입할�것이�아니라�첫째,�해외�정책의�

효과에�대한�체계적인�평가�작업을�통해�해당�정책의�장단점을�파악하고�둘째,�

우리나라에�적용하기에�적합하도록�일정부분�수정할�필요가�있기�때문이다.��

이상과�같은�연구�목적에�맞춰�아래와�총�5개의�연구문제를�설정하고�이를�

2차�자료�분석,�관심집단인터뷰(Focus�Group�Interview),�그리고�전문가�델파이의�

세�가지�연구방법을�통해�답하고자�했다.�따라서�이�연구에는�첫�단계에서�조사�

대상인�미국,�일본,�영국,�프랑스,�독일�그리고�우리나라의�구체적인�정책을�유형화

하고,�개별�정책에�대해�평가했다.�그리고�이런�평가를�바탕으로�앞으로�우리나라에

서�추진해야�할�읽기진흥�정책을�구체화�했다.�평가와�추진할�정책의�구체화를�

위해�2차�자료�분석,�관심집단인터뷰(Focus�Group�Interview),�그리고�델파이�

등�세�가지�방식으로�데이터를�수집했다.�델파이�조사�내용은�앞서의�두�가지�

방법�즉�2차�자료�분석과�FGI를�통해�얻은�자료를�활용했다.�이상의�세�가지�

146

연구방법을�통해�이�연구에서는�구체적으로�첫째,�현재�실시되고�있는�각국의�

정책에�대한�기존�평가를�종합적으로�분석하고,�둘째�읽기의�소비자�즉,�책과�

신문으로�대표되는�인쇄물을�읽는�독자들의�의견을�취합하여�현행�정책에�대한�

평가와�앞으로의�과제를�찾고,�마지막으로�셋째,�교육,�언론,�정책�전문가들을�

대상으로�한�델파이�조사를�통해�대표적인�읽기진흥�정책에�대한�평가와�보완�

혹은�수정해야�할�방안을�찾았다.�

2. 주요 연구 결과

연구결과를�연구문제의�순서에�맞춰�요약하면�다음과�같다.�우선�연구문제�

1은�해외�정책�사례에�대한�평가에�관한�것으로�“분석�대상�5개국의�대표적인�

읽기�문화�활성화�정책(혹은�방안)은�무엇이며�지난�5년간�어떻게�변화되어�왔는가?�

그리고�이러한�정책을�뒷받침하는�법과�제도의�특징은�무엇인가?�이러한�정책이�

국가별로�차이가�나는�이유를�사회문화적,�역사적,�산업적,�정치적�환경과�연관시켜�

설명할�수�있는가?”였다.�이�연구문제를�조사하기�위해�이�연구에서는�미국,�

일본,�영국,�프랑스,�독일�등�5개�지역의�읽기진흥�정책을�독서를�통한�읽기진흥과�

미디어�교육을�통한�읽기진흥으로�구분하여�살펴보았다.�

조사한�해외�5개국�정책의�특징은�다음과�같이�정리할�수�있다.�먼저�독서를�

통한�읽기진흥�정책은�국가차원에서�관련법이�제정되거나�시민단체가�중심이�되어�

시행되었다.�국가차원의�정책에는�미국의�‘낙제학생방지법’,�‘우수읽기�법’,�일본

의�‘문자활자문화진흥법’�등이�있으며,�프랑스에서는�정부�주도하에�‘첫�번째�

페이지’,�‘여름을�위한�책�한�권’�운동이�시행되었다.�한편�시민단체�중심의�정책에는�

영국의�‘북�토큰’,�핀란드의�‘미디어�머핀’,�‘북�모빌’�등이�있다.�읽기를�스포츠와�

접목시킨�영국의�‘프리미어�리그�리딩�스타’는�영국�국립�독서�재단(National�

Literacy�Trust)이�시작한�캠페인이고�일본의�‘아침독서�운동’은�지방의�한�학교에

서�시작된�운동이다.

두�번째,�미디어�교육을�통한�읽기진흥은�프랑스에서�활발하게�진행되었다.�

프랑스의�경우�사르코지�대통령이�국가�보조금�제공,�사회�소외층의�신문구매�

비용�지원과�같은�신문지원�제도를�적극적으로�추진하였고�정부가�설립한�CLEMI를�

해외 읽기진흥 관련 정책 현황연구 147

국가 구분 주체 정책 및 내용

미국

독서진흥 정부

낙제학생방지법: 교육의 실질적 기회균등, 읽기

실력 향상

우수읽기 법: 어려운 환경에 처한 아이들에게 읽

기능력 향상 목표

미디어

교육 신문사

The Learning Network: 뉴욕타임스의 기사를 이

용한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

Classroom Edition: 월 스트리트 저널의 10대들

관심 내용 보도

Network News: 워싱턴 포스트의 뉴스 및 정보

공유하는 소셜 미디어 플러그

일본

독서진흥정부

문자활자문화진흥법: 자유로운 도서관 이용을 위

한 독서환경 정비

어린이 독서 활동 추진계획: 독서 활동 활성화

추진

학교 아침독서 운동: 매일 아침 수업 전 10분 동안 독서

미디어

교육

신문사 및

시민단체

NIE 실천학교 : NIE 실천학교 신문구독료 전액

보조 및 현역 신문기자 파견 및 수업

영국 독서진흥

정부 초중등교육법: 학교도서관 지원

시민단체

북 토큰: 책 구입 시 사용가능한 상품권

프리미어 리그 리딩 스타: 축구 관련 기사를 통한

신문 읽기 장려

프랑스

독서진흥 정부

첫 번째 페이지: 영유아들을 위한 추천 도서 목록

제공

여름을 위한 책 한 권: 여름방학 전날 고전을 배포

하여 방학 중 자율적 독서의 습관화

미디어

교육 정부

신문지원제도: 국가 보조금 제공 및 청년 신문

무료 구독 정책

NIE: CLEMI 중심으로 책임 있는 인터넷 사용에

대한 교육 강화

<표�40>�해외�읽기진흥�정책의�구분�및�주체��

중심으로�미디어교육이�이뤄지고�있다.�덴마크를�포함한�신문지원제도가�발달한�

북유럽에서도�정부의�주도하에�미디어교육이�활발히�이뤄졌다.�한편�일본에서는�

신문사�또는�일본신문협회�중심으로�NIE�활동이�활발히�진행되고�있고�성인�대상의�

NIE도�진행되고�있다.�미국은�NIE를�비롯한�미디어교육에서�미디어�제작의�비중이�

높다는�특징을�보였다.�해외의�읽기진흥�정책을�독서를�통한�읽기진흥과�미디어�

교육을�통한�읽기진흥으로�구분하여�간략히�정리하면�아래�표와�같다.�

148

독일 독서진흥 민간단체연방정부와 주정부의 후원 하에 다양한 읽기진흥

프로젝트 진행

유형 국가 정책 내용

인프라 구축 영국 공공도서관 및 무료공공도서관 건립

<표�41>�해외�읽기진흥�정책의�유형

이상과�같이�대상�국가의�최근�5년간의�읽기�현황과�읽기�문화를�활성화시키기�

위한�정책�및�제도�등에�대해�살펴보고,�시행�배경�및�추진�주체,�주요내용을�

분석했다.�특히,�최근�5년�사이에�시행된�정책에�대한�평가가�이뤄졌는지�그렇다면�

그�결과는�무엇이며�그에�따른�후속�조치는�무엇이었는지를�중심으로�살펴보았는데�

그�결과를�정리하면�다음과�같다.�

우선,�읽기진흥을�위한�구체적인�정책은�인프라�구축,�세제�지원,�캠페인으로�

구분된다.�첫째,�독서환경의�개선을�위한�인프라�구축은�독서진흥의�중요한�요소로�

주로�공공�도서관�건립�및�도서관�운영비�지원으로�이루어진다.�영국은�1850년��

‘공공도서관�및�박물관법’을�제정하여�세계�최초로�무료공공도서관을�건립하였고�

최근에는�청소년,�성인들을�위한�별도의�독서공간을�제공하며�독서환경�개선정책도�

시행하였다.�미국은�1958년�‘국가방위교육법’과�1965년�‘초중등교육법’을�제정하

여�학교도서관을�지원하였다.�둘째,�도서구입을�장려하기�위한�도서구입비를�소득

공제�항목에�포함시키는�세액�공제�제도가�있다.�국내에서는�아직�도서구입비�

소득공제�제도가�추진�중에�있으나,�도서구입비를�특정지출�공제로�인정하는�일본을�

포함하여�미국,�호주�등에서도�교육�관련�도서구입비를�공제항목으로�인정해�주고�

있다.�또한�저자에�대한�지원으로�공공대출권이�있다.�이�제도는�정부가�도서관�

대출료를�세금으로�지원해주는�동시에�저작권도�보호한다.�셋째,�해외에서는�독서

활동을�유도하기�위한�캠페인이�다양하게�시행되고�있다.�미국의�청소년�독서주간�

운동,�일본의�아침독서�운동,�영국의�영아를�위한�북�스타트�운동,�북�토큰�운동,�

독일의�‘읽기�시작:�독서를�위한�3가지�이정표’�등이�대표적이다.�독서�캠페인은�

주로�유아나�학생들을�대상으로�읽기�자체의�즐거움을�중시하며�독서습관의�형성을�

목표로�한다.�이상의�내용을�간략하게�정리하면�표와�같다.���

해외 읽기진흥 관련 정책 현황연구 149

박물관법

독서환경 개선정책헤드 스페이스: 청소년들의 위한

독서 공간 제공

미국국가방위교육법 및

초중등교육법학교 도서관 지원

덴마크 읽기카페성인, 이주민을 위한 읽기 교육 및

공간 제공

세제 지원

일본 도서구입비

세제감면 도서구입비를 특정지출로 공제

프랑스 공공대출권 도서관 대출료에 대한 정부의 세금

지원

캠페인

미국청소년 독서주간

운동

‘재미로 책읽기’라는 주제의 전국

적 규모 독서진흥 운동

일본 아침독서 운동 매일 아침 수업 전 10분 동안 독서

영국 북 스타트영유아 그림책 및 부모 가이드북

제공

프랑스 첫번째 페이지 신생아 도서 및 부모 가이드북 제공

독일읽기시작-독서를

위한 3가지 이정표

신생아부터 초등학교 입학 때까지

읽기세트 제공

두�번째�연구문제는�해외�정책의�효과에�관한�것으로,�“해외�정책�중�효과적인�

것에는�무엇이�있는가?�즉�해외�정책�중에서�성공적이라고�평가받는�것들은�무엇이

고�이들이�성공할�수�있었던�이유는�무엇인가?�그리고�이�방안들은�한국적�상황에서

도�적용가능한가?”였다.�연구팀은�찾은�자료�중에는�해외의�각종�정책에�대해�

실증적으로�분석한�후�그�효과에�대해�평가한�논문이나�연구보고서는�거의�없었다.�

따라서�언론보도�혹은�자체�보고서에서�언급하고�있는�내용을�중심으로�정리했다.��

독서활동�증진과�읽기문화�진흥에서�도서관�인프라�구축은�기본이다.�미국,�

영국�등에서는�공공�도서관을�중심으로�인프라가�제공되었는데�이는�관련�공공�

도서관�설립에�관한�법을�기반으로�하고�있다.�영국의�‘공공도서관�및�박물관법’�

미국의�‘초중등교육법’�등과�같은�법이�제정되면서�공공도서관�및�학교�도서관�

설립되었고�국민들의�독서환경이�개선되었다.�덴마크의�‘읽기카페’는�출판물에�

대한�접근권�보장에�초점을�두고�이주민을�포함한�덴마크�국민들에게�읽기�공간을�

150

효과 정책 국가 내용

독서환경개선공공도서관 및

박물관법영국 세계 최초로 공공도서관 설립

<표�42>�해외�읽기진흥�정책의�효과

제공하고�있다.�

독서환경을�개선하는�것만큼이나�읽기의�즐거움을�체득하는�것도�중요하다는�

관점에서�영국에서는�읽기를�하나의�놀이,�기쁨으로�인식하게�하는�‘프리미어�

리그�리딩�스타’라는�캠페인이�추진되었다.�그리고�실제�이�캠페인에�참가한�어린이

들의�독서�활동은�증가한�것으로�확인되었다.�미국의�비영리�단체인�RIF는�책을�

갖는�즐거움을�체험할�수�있도록�어린이들에게�무료로�책을�제공하고�있다.�그리고�

이러한�읽기의�즐거움이�일회성으로�끝나는�것이�아니라�독서습관으로�자리�잡을�

수�있도록�프랑스와�일본에서는�학생들에게�지속적인�독서활동을�지도한다.�프랑스

의�경우�방학�중에도�책을�읽게�하는�‘여름을�위한�책’,�일본은�아침마다�10분씩�

책을�읽게�하는�‘아침독서�운동’을�실시하고�있는데,�이러한�프로그램을�통해�

독서습관이�형성되고�실제로�일본�학생들의�독서율은�증가추세를�보이고�있다.�

국민들이�원하는�자료를�쉽게�이용할�수�있도록�고전�자료를�포함한�다양한�

자료를�디지털화하는�작업도�추진�중에�있다.�유럽�연합이�추구하는�디지털�도서관,�

‘유로피아나’는�유럽인들에게�편리한�학문적,�문화적�자료에�대한�접근권을�보장할�

수�있다.�영국의�더�타임스나�가디언이�구축한�디지털�아카이브는�현대사에서의�

중요한�역사적�사건들에�대한�기사를�제공하여�학생들에게�생생한�역사교육을�

가능하게�한다.�신문을�이용한�교육은�일본에서도�성과를�보이고�있는데�NIE의�

경험이�있는�일본�중고생들은�NIE�이전보다�문장의�독해력과�어휘력이�향상되었고�

신문기사에�관해�대화도�증가하여�NIE가�커뮤니케이션의�범위�확장과�능력�함양에�

도움이�됨을�보여준다.�NIE는�언어�및�사고�능력,�커뮤니케이션�능력을�배양할�

뿐만�아니라�신문읽기�증가로도�이어진다.�프랑스에서�청년들이�무료로�신문을�

읽을�수�있도록�신문구독료를�지원하였는데�매년�무료�구독�신청자�증가하고�이들의�

10~15%가�유료�구독으로�전환하였다.�이상의�내용을�간략히�정리하면�아래�표와�

같다.��

해외 읽기진흥 관련 정책 현황연구 151

독서환경개선국가방위교육법 및

초중등교육법미국

약 300,000여개의 학교 도서관 설립

및 개선

독서환경개선 읽기카페 덴마크

이주민들의 읽기와 쓰기 공간

신문 및 디지털 미디어 이용 공간

사회통합과 사회적 능력 향상

읽기의 즐거움프리미어

리그 리딩 스타영국

참가 어린이의 96%가 정기적 읽기

행위 증가

최상위 그룹은 평균보다 독서량 5배

많음

읽기의 즐거움

읽기의 즐거움을

깨우고 – 읽기

능력을 키우자

독일

<연방 책 읽는 날> <세계 책의 날>

<아빠가 읽어주는 책>등의 프로젝

트 진행

책소유의 즐거움 RIF 미국 40여 년간 3억 명의 아이들에게 무료

도서 제공

읽기의 즐거움 및

습관 형성

여름을 위한 책 한

권프랑스

방학 중에도 학기와 연결하여 책읽기

즐거움 유지 및 자율적인 독서습관화

습관형성 아침독서운동 일본 성인의 독서율이 감소하는 추세 속

학생들의 독서율 증가 경향

자료 접근권 유로피아나 영국문화 콘텐츠의 디지털화로 학문적,

문화적 자료에 대한 접근권 보장

자료 접근권 및

신문읽기NIE 영국

신문사 디지털 아카이브에서 영국의

근현대사 역사적 사건 관련 기사 제

신문읽기 NIE 일본

독해력 및 어휘력 향상, 신문 읽는

습관 형성, 사회문제에 대한 관심 증

가,

신문읽기

젊은이들에 대한

신문 무료 구독

정책

프랑스

매년 무료 구독 신청자 증가

참여 청년들의 10-15%가 유료 구독

으로 전환

세�번째�연구문제는�현재�우리나라에서�시행�중인�정책에�대한�평가에�관한�

것으로,�“우리나라에서�현재�시행되고�있는�읽기�문화�진흥�방안의�문제점은�무엇인

가?�정책적,�제도적,�기술적,�행정적�보완책은�무엇인가?”였다.�이�연구문제는�

주로�델파이를�통해�조사했다.�그�결과를�정리하면�아래와�같다.�해외�정책에�

152

대한�델파이�분석�결과,�해당�정책에�대한�인지�정도는�그다지�높게�나타나지�

않고�있으나�필요성에�대해서는�대체적으로�긍정적인�반응을�나타내고�있다.�다만�

도서대출권과�같은�특수한�정책의�경우�우리나라의�도서�산업과�저작권�문화에서는�

그다지�실효성이�없거나�관련�정책의�필요성에�대해서도�그다지�많은�동의를�받지�

못하고�있어�해외�정책의�국내�도입�시�신중한�고려가�필요함을�알�수�있다.�

네�번째�연구문제는�신문의�미래�독자�확보�방안�마련에�관한�것으로,�“국내외�

읽기�중흥�정책�중�신문의�미래�독자�확보에�기여한�방안은�무엇인가?�소외�계층�

지원과�비영리�시민운동단체와의�협력이�이러한�목적의�달성에�기여하는가?”였다.�

결론적으로�신문사는�미래�독자를�확보하기�위해�신문을�종이�신문에�한정해서�

접근해서는�안�된다는�것이�연구�결과의�핵심이다.�연구�결과를�구체적으로�정리해�

보면�다음과�같다.���

해외에서는�젊은�독자층을�개발하여�신문�시장의�현재�위기를�타개할�수�있는�

방안으로�장기적이고�산업적�관점에서�NIE를�실시하고�있다.�NIE를�통해�신문읽기

에�익숙한�독자를�육성하고�신문에�대한�신뢰도가�상승할�것이라는�기대�하에�

신문사들은�NIE를�적극적으로�추진하고�있는데,�일본�NIE의�특징은�사업자인�

신문사�연합�조직이�주체가�되어�국어와�사회�교육�중심으로�운영된다는�것으로�

요약된다.�일본에서�‘독해력’은�국어�과목에서�이야기하는�읽기�능력을�넘어�사회과

목에서는�교육되는�사회적�쟁점에�관한�정보의�이해력을�포함하는�개념으로�받아들

여진다(關浩和�외,�2012).�사회�과목�관련�정보의�이해력을�좀�더�구체화해�보면,�

첫째,�대상에�관한�과학적�이론을�토대로�형성되는�것이며,�둘째,��마음의�체험이나�

표현활동이�아니라�분석적인�연구�활동을�통해�형성되는�것이며,�셋째,�주관적�

지식의�증식이�아니라�객관적�지식의�성장에�의해�형성되는�것을�말한다.�이러한�

관점에서�사회�과목에서�신문을�활용하면,�<정보의�수집�→�정보의�해석�→�과학적�

지식을�토대로�한�추론의�성찰>이라는�독해력�체득이�가능하다고�보고�있다.�한편,�

일본신문협회는�전국의�초·중·고교�중에서�NIE�실천학교를�지정하여�신문구독료를�

전액�보조하거나,�해당�학교에�현역�신문기자를�파견하여�출장�수업을�실시하는�

등의�지원을�하고�있다.�NIE�실천학교는�전국의�각�지역에�조직되어�있는�NIE�

추진협의회나�추진조직의�추천을�거쳐�결정되는데,�1996년�218개에서�시작하여�

2013년에는�전국적으로�571개의�초․중․고교가�NIE�실천학교로�지정받아�활동�중에�

해외 읽기진흥 관련 정책 현황연구 153

있다.�NIE�실천학교의�실천�사례�보고를�위한�전국�대회도�정기적으로�개최되고�

있다.�이러한�NIE�교육에�대한�교사들의�평가는�상당히�긍정적이다.�우선,�학생들이�

일상적으로�신문을�읽는�습관을�체득하게�되었고�신문과�교과서의�문장을�읽을�

때�그�내용을�있는�그대로�정확하게�받아들이는�능력,�사진이나�그림에�담겨져�

있는�정보를�해독해�내고�그것을�자기만의�언어로�설명하는�능력이�배양되었다고�

평가하고�있다.�

영국�미디어�교육의�특징은�신문�기사를�다른�교과목�강의의�자료로�활용하는�

것과�신문의�내용을�자유롭게�이용할�수�있도록�제도적으로�보장하고�있다는�점으로�

요약된다.�한�예로�신문�기사를�통해서�영국의�근현대사를�가르치는�프로그램을�

운영한다.�더�타임스나�가디언과�같은�신문들은�자신들의�홈페이지에�디지털�아카이

브를�구축하고�있으며,�이를�통해�근현대사에서의�중요한�역사적�사건들과�그것에�

대한�당시의�생생한�기사를�제공함으로써�학생들로�하여금�역사의�현장�속으로�

들어가는�간접�경험을�허락하고�있다.�그리고�수업�시간에�보다�원활하게�신문�

기사를�활용할�수�있게�Newspaper�Licensing�Agency(NLA)를�설립하여�영국�

내�모든�학교에서�읽기�수업의�교재로�활용되는�신문�기사에�대해서는�저작권�

관련�문제가�발생하지�않도록�돕고�있다.�각�학교에서는�신문�기사를�얼마든지�

복사해서�학생들의�교재로�활용할�수�게�되었고,�News�Library라는�서비스를�

통해�각�학교의�도서관에서�140여�개의�전국�및�지역�신문의�온라인판�기사에�

접근할�수�있도록�하고�있다.

미국의�신문사들은�젊은�독자�확충을�위해�젊은�세대들이�좋아하는�주제를�

다룬�기사의�비중을�늘리며�독자의�요구에�대응하고�있다.�특히�젊은�세대들은�

단순히�뉴스를�읽기�위해서가�아니라�숙제에�필요한�정보를�얻기�위해�신문을�

읽으므로�여기에�부합하는�정보를�충실히�제공해주려는�노력을�기울인다.�또한�

독자�개발을�위해�독자의�참여에�중점을�두고�있는데,�인터넷과�연계하여�학생,�

교사,�언론인�등이�직접�신문제작에�참여할�수�있는�방법을�다양하게�제공하며�

독자의�제작�기회를�확대한다.�예를�들어,�백악관�출입�기자나�정치�담당�기자는�

정치�수업을,�전직�외신기자들은�국제�이슈를�다룬�수업에,�칼럼니스트는�영문학�

수업에서�미디어�교육을�담당하거나,�방송�기자들은�방과�후�수업에서�학생들의�

비디오나�오디오�제작을�돕는다.�뉴스�리터러시�프로젝트와�파트너십을�맺고�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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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들은�수업�외�별도의�지원을�하고�있다.�뉴욕타임스,�워싱턴�포스트,�시카고�

트리뷴은�미디어�교육에�활용할�수�있도록�학교에�신문을�제공하고�있으며,�뉴욕과�

시카고�지역에서는�학생들이�지역�내�언론사를�방문,�취재기자,�편집자,�프로듀서들

을�만나는�현장학습�기회도�제공하고�있다.�미국�비영리�뉴스�전문�위성�방송국인�

Link�TV가�운영하고�있는�온라인�학습�웹사이트인�‘Know�the�News’�는�언론학�

전공�학생들과�시민�기자들을�위해�윤리,�편향된�정보,�미디어�소유권�등�텔레비전�

뉴스�제작에�필요한�다양한�지식들을�제공하고�있다.�이�외에도�NIE�교재나�가이드북

을�개발하여�무상으로�제공하거나�전국�초․중․고교의�NIE�수업에서�활용할�수�있도록�신문을�특별가로�보급하기도�하고,�현역�기자를�각�급�학교의�NIE�수업에�파견하는�

출장�수업을�진행하기도�한다.�학생�대상�교육뿐�아니라�성인�대상의�평생교육�

차원에서�NIE�관련�각종�강좌와�이벤트를�개최하기도�한다.�

신문�산업�활성화와�관련하여�연구�결과�나타난�몇�가지�고려사항을�정리해�

보면�아래와�같다.�우선�각국은�신문�산업�활성화를�위해�조금씩�차이가�나는�

정책을�펼치고�있는데�특히�마케팅과�신문�콘텐츠의�질의�향상�중�어디에�중점을�

두는가라는�점에서�차이를�보인다.�일본의�경우,�독자�마케팅을�통해서�구독률을�

높이겠다는�관점보다는�독자�확대와�신뢰도�제고를�위해�저널리즘의�질적�수준을�

제고한다는�목표를�지향하고�있고,�우리나라는�디지털�시대�도래와�함께�디지털�

마케팅�능력을�강화해�왔다.�해외�각�국가의�신문�산업�활성화�방안은�제도적�

차원에서는�주로�신문지원�제도로�접근되며,�활성화의�주체는�정부와�언론계,�

교육계,�시민사회�운동단체�등�다양하며�각�국가마다�제도적�접근�방법은�각�국가의�

사회문화적�맥락에�따라�상이했다.�

주목할�점은�해외�각국의�정책과�방안을�보면�단순히�현�시점에서의�신문독자의�

확대�차원이�아니라�미래�독자의�양성을�통해�신문�산업의�지속�가능성�확대에�

초점을�두고�있다는�점이다.�이를�위해�각국은�청소년을�대상으로�한�다양한�미디어�

교육�프로그램을�운영하고�있다.�구체적으로�청소년�관련�기사를�적극적으로�발굴하

고�확대함과�동시에,�청소년들이�직접�참여할�수�있는�청소년�및�학생�저널리즘�

영역을�확대하고�있다.�또한,�방송이나�인터넷을�비롯한�전자�매체에�익숙한�젊은�

세대를�신문이라는�전통적인�매체로�유도하기�위해서는�뉴미디어�활용을�늘여�

나가고�있다.�이미�여러�나라가�온라인과�연계하여�청소년들이�뉴스�스토리를�

해외 읽기진흥 관련 정책 현황연구 155

직접�작성하도록�하거나�온라인을�통해�참여할�수�있는�통로�확대하기,�UGC(User�

Generated�Contents)�등을�활용하는�방안을�다양하게�추진하고�있다.�한편�교육의�

내용�차원에서도�일본은�국어�능력�향상에�초점을�맞춘�NIE를�시행하는�반면,�

미국과�영국과�프랑스는�‘민주주의적�시민�양성’,�‘국민의�읽기�능력�향상’,�‘사회통

합’의�일환으로�미디어교육을�시행하고�있다.�

하지만�이와�달리�국내에서�신문의�미래�독자�확보�노력은�개별�신문사를�위주로�

진행되고�있다.�법과�제도를�통해�추진되는�부분은�미미하고�개별�기업이�학교의�

협조를�얻어�NIE를�시행하는�방식이�가장�대표적이다.�그러나�다양한�집단과의�

FGI를�통해�확인해�보니�이에�대한�독자�혹은�소비자의�반응은�부정적이었다.�

신문을�적극적으로�읽지도�않고�그�가치를�높이�평가하는�사람도�많지�않았다.�

따라서�후속�세대에�이를�권하는�사람도�거의�없었다.��

신문의�미래�독자�확보�노력이�성공적이지�못한�이유는�무엇보다도�현재의�

독자들이�신문읽기를�부정적으로�평가하기�때문이다.�이들은�신문에서�다루고�

있는�내용이�편향적이며�때로는�품질이�낮고�설령�품질이�높은�정보라고�할지라도�

인터넷�등을�통해�훨씬�간편하게�얻을�수�있는�정보이기�때문에�신문의�가치를�

낮게�평가했다.�게다가�가벼운�읽기를�선호하는�요즘�사람들에게는�사회적�쟁점을�

다룬�기사는�생각을�복잡하게�하도록�만드는�인지적�불편함을�주기�때문에�읽지�

않으려하는�부분도�있다.�신문에�대한�이런�평가는�NIE의�부진으로�나타나고�

있다.��

요컨대�신문읽기�진흥을�위해�필요한�정책은�다음과�같이�정리할�수�있다.�

첫째는�미래�신문독자의�확보를�위해�어린이�독자와�청소년�독자가�흥미를�느낄�

수�있는�기사를�각각�다루는�것이�필요하다.�즉�어린이�신문은�어린이�관심사를�

그리고�청소년�대상�신문은�청소년�관심사를�다뤄야�한다.�기성세대를�위한�신문�

기사�중�일부를�이들을�위해�발췌해서�활용하는�것은�바람직하지�않다.�이�점은�

NIE�경험을�지닌�교사들의�인터뷰�내용에서도�드러난다.�교사들은�신문사에서�

제공하는�NIE용�기사가�학생들이�알�필요가�없는�가십거리�혹은�흥미를�가지기�

힘든�내용이�많이�다루고�있다고�지적했다.�즉,�학생들이�즐거워하지�않기�때문에�

교육적�목표를�달성할�수�없다는�것이다.�독자층을�이들에게�한정하지�않은�일반�

신문을�이들이�읽도록�유도하는�것은�신문에�대한�반감만�키울�뿐이다.�

156

둘째,�고등학생들과�대학생들은�신문이�눈에�쉽게�띨�때�더�자주�읽게�된다는�

의견을�주었다.�이를�고려한다면�이들이�일상적으로�찾는�공간에�무료로�읽을�

수�있는�신문을�비치할�필요가�있다.�비용을�고려할�때�현실적인�방안은�각�학교에�

무료로�신문을�비치하는�것이다.�신문�읽기의�사회적,�교육적�가치를�인정한다면�

이�부분은�국가의�보조금�정책이�필요한�부분이다.�나아가서�이런�보조금�정책이�

학생�이외의�집단으로�확대될�필요가�있다.�학교�이외의�장소,�예를�들어,�마을회관�

등에�무료로�신문을�비치하고�이를�공동으로�활용할�수�있도록�유도할�필요가�

있다.�국가�재정상�문제가�될�수�있다면�일반�기업이�사회적�기여를�실현하는�

방법으로�벽지(僻地)�마을회관과�학교에�신문�보내기�제안할�수도�있다.�

셋째,�신문의�편향성과�질�낮은�기사에�의한�폐해를�방지하는�방안이�필요하다.�

이를�위해�좋은�기사를�추천하는�기능이�필요하다.�이는�멘토�집단이�담당할�수도�

있고�집단지성에�기반을�둔�시스템으로도�구현이�가능하다.�그리고�신문을�어떻게�

읽을�것인가에�대한�교육�즉�미디어�리터러시�교육을�통해�편향성과�저품질�기사의�

폐해를�줄일�수�있다.�공급자�중심의�규제책이�아니라�현명한�독자를�양성하여�

스스로�폐해로부터�자신을�보호할�수�있는�능력을�배양하는�방법을�모색해야�한다.�

국내의�입시�위주의�교육환경에서는�학업에�즉각적인�효과를�보이지�않는�읽기교

육이나�미디어�교육�또는�NIE가�적극적으로�추진하기는�현실적으로�어렵다.�따라서�

읽기진흥을�위해서는�독서교육을�초,�중,�고등학교�정규교육으로�도입하는�것이�

요구된다.�독서관련�정규교육을�통해�어릴�때부터�독서�습관이�형성되고�독서의�

즐거움을�느낄�수�있을�것이다.�그리고�미국과�같이�대학교에서�미디어�교육을�

활발히�하고�여기에�일본의�경우처럼�신문사들이�적극적으로�NIE를�지원한다면�

젊은�층을�읽기�활동으로�이끌�수�있을�것이다.

연구문제�5는�우리나라�상황에�맞는�읽기�문화�진흥�정책의�방향을�찾는�것으로�

“국내외�사례분석을�통해�앞으로�우리나라에서�추구해야�할�읽기문화�진흥�정책과�

사업�방안은�무엇인가?�이때�고려해야�할�한국적�특수성은�무엇인가?”였다.�

이�문제는�결국�앞의�연구문제들을�종합적으로�정리함으로써�답할�수�있다.�그�

내용을�요약하면�아래와�같다.�

읽기진흥을�위해서는�기본적으로�독서�인프라가�마련되어야�한다.�그러기�위해서

는�영국이나�미국과�같은�도서관�건립�및�독서환경�개선을�통한�법�제정이�뒷받침되어

해외 읽기진흥 관련 정책 현황연구 157

야�한다.�또한�도서관을�효율적으로�이용하며�독서활동을�고무하기�위해서는�영국의�

헤드스페이스나�덴마크의�읽기카페와�같이�도서관을�편하게�이용할�수�있는�공간을�

별도로�제공하는�것도�필요하다.�하지만�독서�도서관�건립과�독서환경�개선에는�

많은�예산이�필요하고�도서관�건립보다�시급한�사안들을�먼저�해결되어야�한다.

우리나라�국민들의�전반적인�독서량은�매우�적은�것으로�알려져�있다.�하지만�

전문가�의견에�따르면�우리나라�국민들�중�초․중․고�학생은�대학생과�사회인들보다,�사회인은�또�대학생들보다�교양�및�전문�독서량이�더�많은�것으로�조사되었다.�

초․중․고�학생들�중에서는�중․고등학생들보다�초등학생의�경우�학교에서,�도서관에서�학교�수업과�관련이�없는�교양�독서가�매우�많은�것으로�조사되었다.�이는�초등학교의�

경우�학교를�중심으로�하는�독서�진흥�정책이�어느�정도�성과를�거두고�있음을�

반영하고�있는�동시에�대학�입시�과정에서�어느�정도�시간이�있기�때문인�것으로�

분석된다.�즉,�우리나라�학생들의�경우�입시와�도서관,�그리고�학교의�독서�환경이�

어느�정도�상호�절충적으로�정책을�형성하느냐가�중요함을�시사한다.�또한�전문가들

의�경우�우리나라가�최근�도서관�및�사서�확충을�통해�양적인�독서�환경�개선에�

어느�정도�성과를�나타내고�있으나�지역�친화적이며�전문�도서�관리인에�의한�

다양한�프로그램의�개발�및�지도가�상당히�부족하다고�느끼고�있어�이러한�양적�

진흥�외에�지역과�학교를�중심으로�전문사서에�의한�다양한�생활�밀착형�독서�

진흥�프로그램�개발이�우선되어야�할�것으로�보인다.�또한�우리나라의�경우�직장인의�

독서�환경이�오랜�근로시간,�출퇴근의�불편함�등으로�매우�열악하며�실제�독서에�

큰�지장을�주고�있는�것으로�나타났다.�이들이�독서�취약�계층으로�분류가�되고�

이들에�대한�정책�개발이�매우�우선시�된다는�전문가들의�의견은�새겨봄직하다.�

하지만�이는�정책�당국자의�의지�외에�해당�기업의�경영진과�간부들의�의식의�

전환�및�근로�조건의�개선과�직접적인�관련이�있다는�점에서�정부와�경영자가�

상호�협력적으로�정책을�개발할�필요가�있을�것으로�보인다.�이외에�신문과�뉴미디어�

등�다양한�매체를�통한�독서�증진은�우리나라뿐만�아니라�전�세계적으로�독서�

진흥의�중요한�수단이자�목적으로�많은�관심을�받고�있다.�하지만�국내�관련�전문가들

은�우리나라�신문�산업의�특수성과�과도한�뉴미디어�기기의�보급으로�인한�독서�

장애가�오히려�문제시�된다고�파악하며�매체를�통한�독서�증진�이전에�독서�증진�

후�매체�보급,�매체의�구조적�개선�후�이를�통한�독서�증진�교육�활용�등�선�독서�

158

증진�후�매체�활용이�우리나라�미디어�산업의�특성을�고려할�때�독서�증진에�효과적일�

것이라는�진단을�내리고�있다.�

그리고�독서를�학습이나�성적과�연결�지어�생각하지�말고�놀이이자�즐거움으로�

인식하게�하는�정책이�필요하다.�영국의�'프리미어�리그�리딩�스타'는�어린이들이�

좋아하는�축구기사를�읽기에�접목하여�읽기의�즐거움을�체득하게�하였다.�미국에서

도�‘재미로�책읽기'로�청소년�독서주간이�운영되고�있다.�현재�국내에서는�읽기진흥

을�위해�독서문화진흥법이�제정되고�독서문화진흥기본계획이�추진되고�있는데�

주로�도서보급이나�독서진흥�캠페인�중심이다.�단순히�도서보급량이나�일회성�

행사에�머물지�말고�독서를�놀이이자�즐거움으로�인식하게�하는�정책이�필요하다.�

또한�독서는�성적을�위한�학습의�일부라는�인식에서�벗어나�독자들이�어떤�목적으로�

무엇을�읽느냐를�파악하며�읽기�진흥�캠페인이�추진되어야�할�것이다.���

3. 결론과 제언

지금까지�연구된�결과의�시사점을�정책과�연관해서�고려해�보면,�일반�읽기�

진흥�정책상의�함의와�디지털�미디어�환경�대응�정책상의�함의로�나눠서�정리할�

수�있다.�아래에서�일반�읽기와�디지털�환경에서의�읽기로�나눠�순차적으로�그�

함의를�정리했다.�

�1)�일반�읽기�진흥�정책

인쇄물로서의�도서와�신문에�대한�읽기를�진흥하기�위한�정책에서�반드시�고려해

야�할�점은�총�5가지다.�

��(1)�읽기의�즐거움�강조

영국과�일본의�읽기�문화�진흥�정책의�큰�차이점은�즐거움의�추구와�교육�효과의�

추구라는�목적에서�찾을�수�있었다.�지금까지�우리나라의�정책은�일본의�경우와�

같이�읽기의�교육적�가치에�경도되어�있었고�따라서�부모나�교사들이�자녀와�학생들

을�선도하는�하향식�진흥�정책이었다.�지금까지의�진흥�정책이�성공적이지�않다면�

이제는�과감하게�이�틀을�벗을�필요가�있다.�즉�미래�세대�스스로와�자신을�단련시키

해외 읽기진흥 관련 정책 현황연구 159

려는�교육적�목적을�달성하기�위한�수단으로서�읽기를�택하는�것이�아니라�즐거움을�

찾는�도구로써�읽기를�선택하도록�유도할�필요가�있다.�필요하기�때문에�읽는�

것이�아니라�재미있기에�읽는다는�생각을�가질�수�있도록�정책의�방향을�바꿀�

필요가�있다.

영국�읽기진흥�정책의�목적은�‘Reading�for�Pleasure'라는�모토에�잘�드러난다.�

NUT(National�Union�of�Teachers,�영국�교사�연합회)에서�추구하는�읽기�교육의�

목적은�지식의�축적이나�학습의�연장선이�아닌�‘pleasure'(기쁨,�행복)에�있다.�

이것은�OECD가�지난�2002년�발표한�’청소년들에게�읽기를�장려하는�것은�그들을�

사회적�변화에�적응시키기�위한�가장�효과적인�방법이�될�것이다.�이를�위해서는�

사회적�성공을�위한�읽기보다�행복한�삶을�위한�읽기�태도가�가장�중요하다‘라는�

선언에서�출발하였다.�

이러한�목적에�부합하는�구체적인�프로그램의�예로는�'프리미어�리그�리딩�스타'

를�들�수�있다.�영국의�National�Literacy�Trust는�지난�2003년에�초등교육을�

받는�어린이들을�위해�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와�Arts�Council의�후원으로�약�1,000

여�개의�학교와�도서관�그리고�축구�클럽에�소속된�학생들에게�무료로�프로축구�

경기와,�선수,�구단에�대한�최신�정보를�제공하여�이�정보를�읽고��토론하게�하여�

스포츠를�즐기는�방식을�읽기와�연결시키고�있다.�이는�읽기를�스포츠와�접목시킴으

로써�하나의�놀이로�바꾼�것으로�평가되고�있다.��

다른�예로는�영국의�“청소년�공간�헤드스페이스”(Headspace:�young�people's�

space)�운동을�들�수�있다.�이�프로그램의�주요�내용은�11세부터�19세까지의�

청소년들이�도서관을�편안히�여기고�이용하도록�고무하기�위한�새로운�개념의�

도서관을�제공하는�것이다(문화체육관광부,�2012).�청소년들이�모여�음료수를�

마시면서�책을�읽을�수�있는�공간인�북�바를�도서관에�도입했는데�북�웨이터가�

근무하며�청소년들에게�음료를�제공하며�CD,�게임,�DVD�및�새로�출판된�책을�

추천하는�등의�서비스를�제공하며�청소년들이�도서관�배치,�가구,�도서�구입에�

관하여�결정하도록�하는�등�도서관�운영에�적극�참여하도록�장려하고�있다.�영국의�

공공도서관은�성인들의�독서증진을�위해�성인을�위한�독서공간도�제공하고�있다.�

각�도서관마다�다양한�형태의�독서그룹(Reading�group)을�운영하며�일부�도서관은�

기업과�협력하여�직장인들을�대상으로�하는�독서진흥�활동을�하고�있다(문화체육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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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부,�2012).�이것�역시�성인들이�읽기를�통해�즐거움을�느낄�수�있도록�하는�

프로그램이다.�

미국에서도�즐기는�읽기를�위한�다양한�프로그램을�진행하고�있는데�청소년�

독서주간(Teen�Read�Week)이�좋은�예다.�이�운동은�1998년에�시작하여�매년�

10월�셋째�주에�열리는�전국적�규모의�청소년�독서진흥�운동이다(문화체육관광부,�

2012).�중심�주제는�‘재미로�책읽기(Read�For�The�Fun�of�It)’으로�2009년에는�

청소년들이�공상과학소설,�판타지소설,�대체현실과�같은�환상적인�세계에�관한�

내용을�읽을�수�있는�프로그램을�운영하였고,�세부주제는�해마다�투표로�정한다.�

국내에도�이와�같이�읽기의�즐거움을�강조하는�정책이�필요하다.�

��(2)�우수�독서�공급자�지원�정책�

지금까지�국내의�지원금�정책은�읽기�행위자에�대한�지원에�한정돼왔다.�즉�

도서구입비를�지원하거나�도서�구입에�대한�세제상의�혜택을�주는�방식이었다.�

이런�정책은�우수�도서를�공급하는�저자와�출판사로�확장할�필요가�있다.�좋은�

읽을거리만�많다면�자연스럽게�독자층이�확대될�것이기�때문이다.�프랑스는�이러한�

인식하에�공공대출권�제도를�시행하고�있다.�이것은�도서관에서�동일한�책이�10번�

이상�대출됐을�때�11번째부터�출판사에�정부가�세금으로�지원해주며�저작권을�

보호하는�동시에�국민은�무료로�책을�이용할�수�있는�제도다.�우리나라에서는�

이러한�공공대출권�제도와�함께�도서구입비�소득공제와�같은�세제�지원방식을�

통해�도서�구입�촉진�및�출판�산업�진흥에�기여하는�방안을�모색할�필요가�있다.�

��(3)�참여문화의�기반으로서의�읽기�기능�강화

최근까지�읽기의�필요성은�포괄적인�국어�능력의�향상�혹은�일반�상식�및�교양�

지식�향상이라는�교육적�가치에�의존해왔다.�그러나�최근�문화와�정치�등�공동체�

삶의�대부분이�보통�사람들의�참여를�허용하고�있는�현실을�감안할�때�읽기가�

이러한�참여를�실현할�수�있는�자원임을�인식시키고�실제로�이를�활용한�참여를�

경험하도록�하는�것이�읽기�진흥에�크게�기여할�수�있다.�구체적으로�읽기를�통해�

청소년들이�문화적�환경에서�비판적�관객,�참여자�혹은�제작자가�되는데�읽기�

교육이�기여할�수�있다.�나아가서는�문화와�관련된�여러�가지�활동들을�통해�창조성과�

해외 읽기진흥 관련 정책 현황연구 161

관련�지식을�개발하고�이를�통한�개인적�발전을�도모할�수�있다.�따라서�읽기�

교육은�혹은�읽기�진흥은�이러한�창조적�참여�행위의�기본적�자질을�배양한다는�

점에서�필요성을�인정할�수�있다.�

이러한�차세대�읽기의�전형은�영국의�창조교육�모델에서�발견할�수�있다.�이러한�

읽기�행위는�단순히�텍스트를�읽는�것에�국한된�것이�아닌�문화적�맥락(context)을�

읽을�수�있는�능력을�배양하는�것으로�진일보한�것을�의미한다.�다른�예로�미국�

로드아일랜드�대학(The�University�of�Rhode�Island)의�Media�Education�Lab은�

디지털과�미디어�리터러시�교육�증진을�위한�워크숍과�파트너십을�통해�유소년�

및�청소년,�성인들에게�다양한�교육기회를�제공해오고�있다.�대표적인�프로그램인�

‘Powerful�Voices�for�Kids’는�유소년들에게�매스미디어,�대중문화,�디지털미디어�

기술�등을�탐구하는�기회를�제공,�스스로�생각할�수�있는�능력과�효율적인�의사소통�

능력을�기르고,�자신의�영향력�있는�목소리를�가정과�학교,�지역사회에서�낼�수�

있는�능력을�기르는�것을�목표로�하고�있다.�

��(4)�읽기�교육의�체계화

흔히�읽기�교육은�국어�과목의�교육�내용�중�한�부분으로만�인식되었다.�따라서�

초·중·고등학교�국어�수업에서�난이도를�달리한�문학�작품과�논설문�등을�읽는�

훈련을�시킨다.�그러나�바른�읽기�교육은�국어�과목�외�사회,�철학�과목은�물론이고�

일상적인�읽을거리�즉,�신문,�블로그,�SNS�등의�내용을�제대로�읽고�비판하는�

능력을�배양하는�교육이�되어야�한다.�그리고�이런�내용을�일선�학교에서�교육하기�

위해서는�교육을�담당하고�있는�교사들부터�재교육을�받아야�한다.�그리고�어린이와�

청소년의�교육이�학교뿐만�아니라�가정에서도�이뤄진다는�점을�고려한다면�학부모

들에�대한�재교육�기회도�주어져야�한다.�학교�수업�시간에�체득한�사회에�대한�

관심이나�사고력은�부모와의�충실한�커뮤니케이션에도�이어진다.�따라서�부모와�

자녀가�함께�책이나�신문�기사�내용에�대한�의견을�주고받을�수�있는�가정환경�

구축이야말로�읽기�문화�증진을�위해�반드시�필요하다.�

이런�점을�고려한다면�지금까지�우리나라에서�시행되어�온�NIE의�내용과�대상에�

대한�근본적인�반성이�필요하다.�NIE의�개혁이�필요한�시점이다.�이러한�읽기�

교육�개혁은�전체를�총괄적으로�관리할�수�있는�조직이�필요하며�이러한�조직의�

162

구성을�신문사나�교육�관련단체에�일임해서는�안�된다.�보다�큰�행정력을�지닌�

조직이�사업의�우선순위를�정한�후�읽기�교육�개혁�프로그램을�장기적으로�운용할�

필요가�있다.�이와�관련해서�미국�이타카(Ithaca�College)�대학의�사례와�일본의�

제도화�과정은�유용한�지침을�제공한다.�

이타카�대학에서�시작한�‘Project�Look�Sharp’는�초등학교에서부터�대학교에�

이르기까지�모든�학년의�교육현장에서�활용될�수�있는�커리큘럼�개발을�돕기�위해�

다양한�자료,�훈련,�지원을�제공해오고�있다.�예를�들어,�역사,�과학�등�커리큘럼에�

필요한�자료를�제공하거나,�다문화�혹은�젠더(gender)�문제,�미디어�폭력,�온라인상�

정보에�대한�신뢰성�판단�등�다양한�주제에�관한�워크숍을�통해�특히�유치원부터�

고등학교�3학년까지의(K-12�grade)�담당�교사들을�위해�미디어에�대한�비판적�

분석을�위한�기존�커리큘럼과�미디어�리터러시�통합�방안에�대한�정보를�제공하고�

있다.�

한편,�미국에서는�교사�교육의�필요성을�일찍�인식하고서는�교사들이�학생들을�

보다�잘�지도할�수�있도록�교사용�참여�문화에서의�읽기�교육�가이드(The�Teachers’�

Strategy�Guide:�Reading�in�a�Participatory�Culture)를�제작하여�배포했다.�이를�

이용해서�일선�교사들�특히�영문학과�언어�수업(Language�arts:�올바른�언어생활을�

위한�언어�능력을�개발하는�데�필요한�읽기,�쓰기,�말하기,�철자법,�연극,�작문을�

포함한�과목)�담당�교사들이�유용하게�활용하고�있다.��

읽기�교육의�제도적�보완을�필요성을�인식한�일본은�자국민의�독해력�저하의�

원인�중�하나가�독서량�감소�및�활자�문화�이탈�때문이라고�진단하고,�범정부적�

차원에서�읽기�문화��및�지식�문화�진흥을�위해�<어린이�독서�활동�추진에�관한�

법률(⼦どもの読書活動の推進に関する法律)>(2001),�<문자·활자문화�진흥법(⽂字·活字⽂化振興法)>(2005)�등의�법률을�제정하였다.�2007년에는�문자·활

자�문화�추진�기구(⽂学·活字⽂化推進機構)를�설립하였다.�이�기구는�문부과학성�주관의�<신(新)�학교�도서관�도서�정비�5개년�계획(新学校図書館図書整備五か年計画)>(2007∼2011),�읽기·쓰기·생각하기·전달하기�등�네�가지�능력�향상을�위한�<언어�능력�검정(⾔語⼒検定)>,�그리고�NIE�활동�및�독서�문화�활성화를�위한�각종�행사와�활동들을�직접�주관하거나�지원해�왔다.�

이와�연계하여�다양한�형식의�독서�발표회�추진하고�있다.�그리고�지역의�자원봉

해외 읽기진흥 관련 정책 현황연구 163

사자들을�중심으로�학교�교육�활동을�지원하는�‘학교지원지역본부’와�방과�후�

다양한�학습과�체험�활동의�장을�제공하는�‘방과�후�어린이�교실’�등도�실시되고�

있으며,�낭독회나�이야기회�등�학교�도서관을�활용한�활동들도�점차�증가하고�

있다.�이와�같이�일본은�제도적�교육�그리고�비제도적�혹은�방과�후�교육을�통해�

읽기�능력�향상을�도모하고�있다.�

��(5)�읽기에�대한�인식�전환�캠페인

독서를�하지�않는�이유�중�가장�많은�사람들이�꼽은�요인은�책을�읽을�여유가�

없다는�것이다.�이�대답을�달리�해석하면�사람들은�시간이�날�때서야�비로소�읽는�

것이�책이라고�생각하고�있다는�것이다.�독서는�운동과�같다.�시간이�날�때�해야�

하는�것이�아니라�평소에�꾸준히�할�때�현재의�상태가�유지될�수�있는�것이다.�

독서를�하지�않게�되면�현�상태를�유지하는�것이�아니라�점점�다른�사람들에�비해�

뒤처지게�된다는�인식의�전환이�필요하다.�이러한�인식의�확대는�사회운동�단체들과

의�캠페인을�통해�이룰�수�있다.�

�2)�디지털�환경에서의�읽기�

이�연구의�결과에서는�디지털�미디어를�통한�읽기에�대해�부정적�시각이�많음은�

확인되었다.�그러나�엄밀히�말해서�이런�부정적�시각은�책읽기에�한정된다.�신문에�

대해서는�의견이�나뉘지만�디지털�미디어를�이용해서�신문을�읽는�것에�대한�부정적�

시각이�상대적으로�약하다는�것을�확인할�수�있었다.�더�중요한�것은�많은�사람들이�

책읽기를�디지털�미디어를�이용하는�것에는�적극적으로�반대하고�그러한�반대가�

여전히�자녀들의�책읽기�방식을�전통적인�틀�안에�가둘�수�있다고�믿지만�신문은�

그렇지�않다는�것이다.�이미�신문�읽기는�디지털�미디어�이용이�대세가�된�만큼�

그런�문화적�흐름을�거스를�수는�없다고�판단하고�있는�것이다.�2009년�영국�

Ofcom�보고서에�따르면�16세에서�24세�사이의�영국�젊은이들�중�정기적으로�

종이�신문을�읽는다고�응답한�비율은�32%에�불과했지만,�디지털�매체를�통해서�

정기적으로�신문을�읽는�젊은이들은�40%에�육박하는�것으로�나타났다.�우리나라의�

경우�구체적인�자료가�없지만�디지털�문화의�선도국이라는�점�그리고�인터넷�포털의�

인기를�고려할�때�청소년들의�인터넷�활용�신문읽기가�더�많은�것으로�예상된다.�

164

이런�현실을�고려할�때,�신문�읽기와�관련해서�디지털�환경에�대응하는�방식은�

인쇄�문화의�보호가�아니라�디지털�문화를�활용하는�방향에서�모색되어야�한다.�

디지털�문화를�활용한�신문�읽기�진흥�방법을�찾기�위해서는�몇�가지를�고려해야�

한다.�첫째는�책은�내용을�보고�독자가�골라서�읽어볼�수�있으나�신문은�일단�

구독을�신청하고�나면�내용이�무엇이든지�관계없이�주어진�것을�읽어야�하는�부담이�

생긴다.�상품의�내용을�보고�고르는�것이�아니라�제공자를�보고�고르는�상품�구매행위

인�것이다.�그런데�인터넷을�통해�신문�읽기가�가능해�지면서�이제는�신문기사도�

책처럼�내용을�보고�골라�구매할�수�있게�되었다.�디지털�시대의�원자화된�읽기�

방식이란�바로�그것이다.�독자는�신문의�모든�내용을�간략하게나마�훑어보는�것이�

아니라�관심�없는�기사는�철저히�무시하고�관심�있는�기사만�집중적으로�읽는�

소비�행태를�보인다.

둘째는�청소년의�사회화가�인쇄된�자료를�통해�이뤄지던�방식에서�사이버�공간에�

상존하는�정보들�중�청소년�스스로가�자발적으로�찾은�정보의�조합과�해석을�통해�

이뤄진다는�점이다.�이런�점을�고려한다면�우리나라도�영국의�뉴스�리터러시�프로젝

트(The�News�Literacy�Project)와�유사한�프로그램을�도입할�필요가�있다.�이�

프로그램에서는�전문적인�저널리스트들을�중·고등학교에�파견,�수많은�정보가�

범람하는�디지털�시대에�잘못된�정보로부터�신뢰할만한�정보�혹은�사실(fact)을�

가려낼�수�있도록�비판적�사고를�기르고�현명한�미디어�소비자가�될�수�있도록�

돕는�교육�프로그램을�시행하고�있다.�즉�디지털�리터러시�능력을�향상시키고�

있는�것이다.

오늘날�어린이들은�가족과�함께�시간을�보내거나�학교에�있는�시간보다�디지털�

미디어를�이용한�활동에�더�많은�시간을�보내면서,�과도한�미디어�소비�행태는�

그들의�사회적,�정신적�발달에�큰�영향을�미치고�있다.�이런�현실을�직시한�미국은�

언론,�시민단체를�중심으로�Media�Literacy�Project를�시행중이다.�이�계획에�

따라�미국�전역에�걸쳐�학교와�지역사회에�다양한�교육�프로그램과�캠페인을�시행해

오면서�일반�시민들이�비판적인�미디어�소비자로�발전할�수�있도록�돕고�있다.�

셋째는�디지털�미디어를�활용하여�스스로�참여하는�기회를�제공하고�이를�통해�

좋은�글�읽기의�중요성을�스스로�느끼게�해야�한다.�인터넷과�소셜�미디어를�통해�

자신을�표현하기가�상대적으로�용이해진�요즘에는�스스로�표현하고�다른�사람들의�

해외 읽기진흥 관련 정책 현황연구 165

주의를�환기시키는�능력이�중요하다.�즉,�자기�자신의�관심사에�대해�다른�사람들의�

주의와�관심을�끌기�위해�필요한�전제조건을�마련하고�구체적인�방안을�모색하는�

일이�중요하다(허영식,�2006;�윤영태·김기태·문종대·박선미,�2011에서�재인용).�

이�때�신문이�제공하는�정보는�다양한�자원이�될�수�있으며�공공이슈에�관한�정보를�

습득함으로서�사회의�구성원으로서�알아야�할�지식의�반경도�확대되어�시민성이�

강화된다.�신문의�논평은�논쟁적인�이슈에�대한�다양한�관점을�접할�수�있게�하고�

민주시민의�기본적�소양이라고�할�수�있는�토론에�참여할�수�있는�논리력과�성숙한�

시각을�길러줄�수�있어야�한다.�신문이�그런�가치를�지닌�내용을�제공한다고�인식될�

때�자연스럽게�신문�독자는�확대될�것이다.�

한편,�디지털�기기를�활용하여�단순히�읽기의�소비자가�아니라�읽기의�생산자가�

되는�기회를�제공하는�것도�잠재적인�신문�독자�확보�방안이�될�수�있다.�The�

Learning�Network는�뉴욕타임스�기사를�이용한�온라인�교육�프로그램으로서,�

학생들은�실제�뉴욕타임스에�보도된�기사,�비디오,�사진,�팟캐스트�등�다양한�

내용을�읽고�시청하면서�편집을�실습해보거나,�기사�내용에�대한�퀴즈를�풀고,�

기사에�쓰인�단어에�대해�배우고�있으며,�실제�교사들은�학교�교육에서�도움이�

될�만한�자료와�의견들을�나누는�기회를�가진다.�

이�외에도�디지털�미디어를�활용하여�신문에�대한�친밀감을�향상시키는�프로그램

은�다양하다.�미국의�월�스트리트�저널은�부모�혹은�후견인과�생활하는�고등학생들은�

모바일�앱이나�디지털�미디어를�통한�소셜�네트워킹을�활발히�사용하는�소비�행태를�

보이고�있다고�분석하고,�10대의�흥미를�끌만한�내용을�위주로�보도하는�

‘Classroom�Edition’을�운용하고�있다.�또한�자취를�하거나�룸메이트와�생활하는�

젊은�층을�독자로�삼기�위해서는�무가지�보급이�가장�효율적인�방법이라고�분석한�

시카고�트리뷴은�무료�타블로이드판인�‘RedEye’을�종이와�디지털로�동시에�발간하

고�있다.�RedEye�는�통근열차나�버스�노선�등에�배치된�신문�배달�박스에�무료로�

배포되고�있으며,�특히�페이스북,�트위터�등�소셜�미디어를�적극�활용해�젊은�

층의�독자들과�활발히�소통하고�있다.�워싱턴�포스트가�운영하는�Network�News는�

독자들이�좀�더�쉽게�뉴스와�정보를�친구들과�공유할�수�있는�소셜�미디어�플러그인으

로,�자신의�친구나�동료들이�가장�많이�읽은�워싱턴�포스트�기사가�무엇인지,�

기사�별로�얼마나�많은�수의�이용자가�추천하고�있는지도�알�수�있게�하는�서비스다.�

166

즉,�워싱턴�포스트�웹사이트와�페이스북을�연계함으로써,�페이스북과�워싱턴�포스

트에�접속해�있으면,�웹사이트에서�계속�머물면서도�웹사이트에서�읽은�기사를�

동시에�소셜�미디어를�통해�공유할�수�있다.�

이상에서�소개한�다양한�방식�중�우리�청소년들이�선호하는�몇�가지를�시범적으로�

실시해�볼�것을�제안한다.�디지털�미디어로부터�보호되는�신문�산업이�아니라�

디지털�미디어를�활용하는�신문�산업의�길을�모색해야�한다.�이�과정에서�전체�

시장�규모가�축소될�지도�모르고�광고�시장이�질적으로�하락할�수도�있다.�그러나�

이런�환경을�받아들이는�것이�신문�산업의�장기적�생존을�가능하게�하는�방식이다.�

이�연구는�읽기�중흥의�필요성에�대한�사회적�합의가�비교적�일찍�이뤄졌음에도�

불구하고�우리나라에서�구체적인�법제도와�정책이�마련되지�못했던�것은�이와�

관련된�이익집단들�간의�의견�충돌로�인한�합의�부재�때문이라는�인식에서�시작했다.�

따라서�연구진은�정책의�추진에�앞서�관계자들�간의�상호이해를�바탕으로�한�협조를�

이끌어�내는�일이�무엇보다�중요하다고�판단했다.�이러한�인식을�바탕으로�이�

연구는�법안과�정책�추진의�근거가�될�수�있는�객관적�자료를�도출하고자�한다.��

이�연구의�성과물은�기존에�알려진�방안들에�대한�비판적�검토를�통해�어떤�법제도와�

정책이�우리나라의�상황에서�읽기�문화�형성에�기여할�수�있을지에�관한�구체적인�

근거를�제시하고�이를�통해�“한국형”�읽기진흥“�정책을�제안하고자�했다.�이러한�

정책이�제도화될�수�있도록�후속연구에서는�입시경쟁체제�등과�같은�한국의�특수성

을�보다�심도�있게�고려하고�관련�법제도�및�정책에�대한�이익집단의�의견을�밀도�

있게�진단하는�것을�제안한다.��

해외 읽기진흥 관련 정책 현황연구 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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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

부록�1:�Focus�Group�Interview�질문내용

□�공통�질문

1.�책읽기

�1)�읽기�행위의�정도�및�시간

�2)�책읽기�행위의�정도/시간

�3)�주로�읽고�있는�책의�주요�내용�및�목적(또는�이유)

�4)�그�외�독서의�필요성에�대한�인식

�5)�책읽기를�저해하는�요소(또는�읽지�않는�이유)

��

2.�신문읽기

�1)�하루�일과�중�신문읽기�행위의�정도/시간

�2)�주로�읽고�있는�신문과�주요�내용�및�목적(또는�이유)

�3)�신문읽기의�필요성에�대한�인식

�4)�신문읽기를�저해하는�요소(�또는�읽지�않는�이유)����

�5)�신문읽기�환경에�대한�평가와�개선방향�

�6)�신문�기사의�주제에�대한�개선책��

�7)�신문읽기와�책읽기의�관계에�대한�인식�

3.�매체

�1)�인쇄매체의�필요성에�대한�인식

�2)�개인휴대미디어기기가�인쇄매체�읽기�정도와�방식에�미친�영향

�3)�온라인(디지털)�매체의�인쇄매체�대체�가능성

�4)�책�읽는�라디오�등�인쇄매체의�내용을�다른�매체로�전달하는�것에�대한�

평가

4.�정책(주요�정책�안내�및�소개:�필요시�우수�해외�사례도�소개)

�1)�읽기�문화�진흥�관련�정책,�제도,�법에�대한�인지�수준

해외 읽기진흥 관련 정책 현황연구 179

�2)�읽기�문화�진흥을�위한�정책,�제도,�법의�필요성에�대한�인식

�3)�읽기�문화�진흥을�위해�세금을�투자하는�것에�대해�동의�여부

�4)�읽기�문화�진흥�관련�캠페인에�참석한�경험�유무와�있다면�참여�캠페인에��

������대한�평가

�5)�읽기�문화�진흥�관련�해외�정책,�제도,�법에�대한�평가

�6)�읽기�문화�진흥�관련�정책�당국에�대한�기대와�당부�

5.�효과

�1)�읽기의�교육적�효과에�대한�인식�-�아래�주장에�대한�동의�정도

��(1)�자신의�운명을�스스로�결정하여�이끌어�갈�수�있도록�돕는다.�

��(2)�사회�현상의�이해를�돕는다.

��(3)�현대생활에�필요한�능력을�터득시키고�학생들의�인격을�키운다.

��(4)�언어능력이�향상되고�학생들의�비평능력�개발을�돕는다.�

��(5)�신문을�비평적으로�읽기�위한�욕구와�능력을�향상시킨다.

��(6)�공공의�문제에�대한�관심을�학생들에게�심어주고,�성인매체로�여겨진��

��������신문을�접하게�됨으로써�자부심을�느끼게�한다.

��(7)�다양하고�현실적이며�비용이�적게�드는�보조적인�교육�자료를�제공한다.

��(8)�역사적�기록과�정보를�쉽게�이해하는데�도움을�준다.

��(9)�적극적인�읽기를�통해�실용적인�단어와�문장력의�증대를�돕는다.

��(10)�학생들의�개인적·사회적�교육을�뒷받침한다.

��(11)�다양한�미디어�중에서�신문에�대한�이해를�촉진시킨다.

��(12)�신문�제작과정에�대한�이해를�돕는다.

��(13)�학생들에게�글쓰기�기회를�제공한다.

��(14)�다양한�사실과�가치를�인식할�수�있게�한다.

��(15)�주체성을�제고시키며,�정보�처리�능력을�향상시키고�미래의�‘바람직한�

독자’로�자리매김할�수�있게�한다.�

6.�다문화

�1)�이주민�또는�다문화�가정과의�일상적�접촉�정도

180

�2)�이주민�또는�다문화�가정의�책/신문�등�읽기�환경에�대한�이해�정도

�3)�다문화�가정의�문화�적응�수단으로서�신문읽기의�필요성에�대한�인식

7.�책읽기와�신문읽기(온라인�대�오프라인)의�행위의�정도

�1)�책읽기와�신문읽기�필요성에�대한�인식�

�2)�책읽기를�저해하는�요소(또는�읽지�않는�이유)

�3)�신문읽기를�저해하는�요소(또는�읽지�않는�이유)

�4)�도서관�시설에�대한�평가와�개선방향

�5)�도서관�이용�방식에�대한�문제점�인식과�개선방향

�6)�신문읽기�환경에�대한�평가와�개선방향�

�7)�신문�기사의�주제에�대한�개선책�

�8)�인쇄매체의�필요성에�대한�인식

�9)�온라인(디지털)�매체의�인쇄매체�대체�가능성

�10)�읽기�문화�진흥�관련�정책,�제도,�법에�대한�인지�수준�

�11)�읽기�문화�진흥을�위한�정책,�제도,�법의�필요성에�대한�인식

�12)�읽기�문화�진흥을�위해�세금을�투자하는�것에�대한�동의�여부

�13)�읽기�문화�진흥�관련�캠페인에�참석한�경험�유무와�참여�캠페인에�대한��

��������평가

�14)�읽기�문화�진흥�관련�해외�정책,�제도,�법에�대한�평가

�15)�읽기�문화�진흥�관련�정책�당국에�대한�기대와�당부�

�16)�읽기의�필요성에�대한�인식�

�17)�책�읽는�라디오�등�인쇄매체의�내용을�다른�매체로�전달하는�것에�대한�

평가

�18)�다문화�가정의�문화�적응�수단으로서�신문읽기의�필요성에�대한�인식

�19)�읽기의�교육적�효과에�대한�인식

□�집단별�추가�질문

1.�초등학생

해외 읽기진흥 관련 정책 현황연구 181

�1)�학교에서�강제되는�읽기진흥�방법과�그에�대한�평가와�책읽기�강제(학교,�

가정�포함)에�대한�의견

�2)�수업�시간에�읽기�혹은�읽은�경험을�나눌�기회를�가지는지의�여부와�이에

����대한�평가

�3)�친구들과의�대화에서�읽은�내용이�소재가�되는지�여부

�4)�학교�도서관�이용�정도와�방식

�5)�학교�도서관�시설과�운영�방식에�대한�문제점과�개선점

�6)�부모님이�독서를�강조하는�정도

�7)�부모님의�독서에�대한�기대와�효과

2.�초등학생�학부형

�1)�학교에서�강제�되는�읽기진흥�방법과�그에�대한�평가

�2)�자녀의�읽기를�유도하는�방법�

�3)�자신의�읽기에�대한�평가와�주부�혹은�기성세대의�읽기�증진을�위해�정책��

������당국에�요구하는�내용

�4)�친구들�혹은�다른�학부형과의�대화에서�읽은�내용이�소재가�되는지의��

�������여부

�5)�단독�그리고�자녀와�함께�공공�도서관�이용하는�정도와�방식

�6)�읽기가�자녀의�성장에�도움이�되는지에�대한�의견

�7)�책읽기�습관형성으로�자녀�학습태도,�학업성적�등의�실제�변화를�경험했는��

������지�유무�

3.�고등학생

�1)�학교에서�강제�되는�읽기진흥�방법과�그에�대한�평가

�2)�수업�시간에�읽기�혹은�읽은�경험을�나눌�기회의�유무와�이에�대한�평가

�3)�친구들과의�대화에서�읽은�내용이�소재가�되는지의�여부

�4)�학교�도서관�이용�정도와�방식

�5)�학교�도서관�시설과�운영�방식에�대한�문제점과�개선점

�6)�읽기(신문읽기�포함)가�입시�혹은�내신�평가,�꿈(목표설정)에�도움이��

182

�������되는지�여부��

4.�초등학교�교사

�1)�학교에서�강제�되는�읽기진흥�방법과�그에�대한�평가

�2)�학생들의�읽기를�유도하기�위해�동원하는�방법�

�3)�자신의�읽기에�대한�평가와�기성세대의�읽기�증진을�위해�정책�당국에��

������요구하는�내용

�4)�친구들�혹은�다른�교사와의�대화에서�읽은�내용이�소재가�되는지의�여부

�5)�읽기가�학생들의�교육에�얼마나�도움이�되는지에�대한�의견�

�6)�독서량이�많은�학생들의�특징�

�7)�독서에�대한�기대와�효과

5.�대학생

�1)�학교에서�강제�되는�읽기진흥�방법과�그에�대한�평가

�2)�수업�시간에�읽기�혹은�읽은�경험을�나눌�기회가�있는가?�있다면�이에�

대한�평가

�3)�친구들과의�대화에서�읽은�내용이�소재가�되는지�여부

�4)�학교�도서관�이용�정도와�방식

�5)�학교�도서관�시설과�운영�방식에�대한�문제점과�개선점

�6)�읽기와�성적�혹은�과제�수행�결과의�관계에�도움이�되는지에�대한�의견

�7)�읽기와�취업의�질과�수월성과의�관계에�대한�의견

�8)�읽기와�지식과�문화적�소양의�함양과의�관계에�대한�의견

�9)�대학생을�대상으로�한�독서�혹은�신문읽기가�강요의�필요성에�대한�의견�

해외 읽기진흥 관련 정책 현황연구 183

응답자 성명 자문금액 원

소속기관/직책

주 소

안녕하십니까?

본 조사는 한국언론재단이 지원하고 한국신문협회가 주관하는 읽기

진흥 관련 국내외 정책 현황과 대안 마련을 위한 연구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입니다. 본 조사의 목적은 세계 각국에서 추진하고 있는

읽기문화 진흥에 대한 정책에 대해 각계의 다양한 전문가들의 고견을

듣고 한국의 읽기문화 진흥을 위한 제언을 구하기 위한 것입니다.

향후 1차 조사결과를 귀하께 보내고 다시 의견을 묻는 조사가 있을

예정입니다. 다소 번거로우시더라도 좋은 연구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전문가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고견을 부탁드립니다.

선생님의 귀중한 시간과 고견에 비해 약소하지만 2차례의 조사에

모두 성실하게 참여하시는 분들께는 100,000원의 설문참가비를 드리

고자 합니다. 귀하의 고견은 연구 자료로만 활용될 것임을 약속드리

며, 연구 참여자의 익명성은 연구팀에 의해 절대 보장됩니다. 다시

한 번 전문가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책임 연구자: 정일권 (02 940 5276)

*** 설문 완성 후 아래 이메일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email protected]

부록�2:�델파이�조사�설문지

해외 읽기 진흥 관련 전문가 델파이조사 1차 설문지

184

주민등록번호

은 행 명 계좌번호

도서관 지원법은 도서관 건립과 도서구매비 등의 도서관 운영비를 국가 혹은 지역행정자치 기관이

지원하는 정책입니다. 예를 들어 영국은 1850년 세계최초로 국가 단위의 공공도서관 및 박물관법

(Public Libraries and Museums Act)을 제정하여 다른 국가들보다 일찍 무료공공도서관을 만들며

국민 독서증진을 도모하였다. 또한 미국은 1958년 ‘국가방위교육법(National defense Education

Act)’을 제정하여 학교도서관에 연방기금을 지원하고, 1965년 ‘초중등교육법(Elementary and

Secondary Education Act)’을 제정하여 학교도서관에 1억 달러를 지원하는 등 학교도서관의

위치가 확고해지는 기반을 마련하였다.

전혀

그렇

않다

그렇

않다

보통

이다

그렇

매우

그렇

(1) 도서관 지원법에 대해 알고 있다

(2)국내에서도 이와 유사한 법을 제정할 필요가

있다

(3) 도서관 지원법의 국내 제정이 시급하다

(4)도서관 지원법은 우리나라 국민들의 읽기 진

흥에 기여할 것이다

(5)

도서관 지원법은 국민들 간의 독서를 많이

하는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 간의 독서

량 격차를 현재보다 줄일 것이다

(6) 도서관 지원법 제정과 시행을 위해 예산을

* 현재 세계 각국은 자국 국민의 독서 활동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독서시설

확충, 세제 지원, 독서관련 행사 개최 및 지원 등 다양한 읽기진흥 정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아래에서 이와 같은 정책 중 일부를 예로 들어, 간략하게

소개하고 해당 정책에 대한 귀하의 의견에 대해 질문하고 있습니다. 질문에

응답하시기 전에 꼭 각 정책에 대해 꼼꼼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1.�다음은�도서관�지원법에�관한�질문입니다.�

1)�이와�같은�유형의�도서관�지원법에�대한�귀하의�의견에�비춰�아래�서술문에�

동의�혹은�반대하는�정도를�V표시해�주세요.�

해외 읽기진흥 관련 정책 현황연구 185

독서환경 개선정책은 공공도서관에서 보다 편하고 능률적으로 독서활동을 하기 위해 이용자 참여

활동을 확대하는 정책이다. 대표적으로 영국의 공공도서관은 성인과 청소년을 위한 독서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성인들의 독서증진을 위해 각 도서관마다 다양한 형태의 독서그룹(Reading group)

을 운영하며 일부 도서관은 기업과 협력하여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독서진흥 활동을 하고

있다. 헤드스페이스이라는 공간은 11세부터 19세까지의 청소년들이 도서관을 편안히 여기고

이용하도록 고무하기 위한 새로운 개념의 도서관 공간으로 이곳에서는 북 웨이터(Book Waiter)가

청소년들에게 음료를 제공하며 CD, 게임, DVD 및 새로 출판된 책을 추천하는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청소년들이 도서관 배치, 가구, 도서 구입에 관하여 결정하도록 하는 등 도서관

운영에 적극 참여하도록 장려하고 있다.

적극적으로 신설 또는 확대해야 한다

(7) 도서관 지원법은 여론의 지지를 받을 것이다

�2)�우리나라에서도�이와�유사한�방식의�도서관�지원법�제정�혹은�관련�정책을�

강화할�필요가�있다고�답하셨다면�그�이유는�무엇입니까?�혹은�그렇지�않다고�

생각하신다면�그�이유는�무엇인지�서술해�주십시오.�(답변을�위한�공란이�더�필요하

시면�아래�모든�문항에�대해�답변란�크기를�조정하여�서술해�주셔도�무방합니다)�

3)�우리나라에�이와�유사한�방식의�도서관�지원법�제정�혹은�관련�정책이�강화된다면�

외국과�달리�추가적으로�고려해야�할�점은�무엇입니까?�혹은�국내�도입�혹은�

강화에�문제가�있다면�어떠한�점을�보완해야�한다고�생각하시는지요?��

2.�다음은�독서환경�개선�정책에�관한�질문입니다.�

1)�이와�같은�유형의�독서환경�개선�정책에�대한�귀하의�의견에�비춰�아래�서술문에�

동의�혹은�반대하는�정도를�V표시해�주세요.

186

전혀

그렇

않다

그렇

않다

보통

이다

그렇

매우

그렇

(1) 독서환경 개선 정책에 대해 알고 있다

(2) 국내에서도 이와 유사한 정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3) 독서환경 개선 정책의 국내 도입이 시급하다

(4)독서환경 개선 정책은 우리나라 국민들의 읽기 진흥에

기여할 것이다

(5)

독서환경 개선 정책은 국민들 간의 독서를 많이 하는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 간의 독서량 격차를 현재

보다 줄일 것이다

(6)독서환경 개선 정책의 시행을 위해 예산을 적극적으로

신설 또는 확대해야 한다

(7) 독서환경 개선 정책은 여론의 지지를 받을 것이다

읽기진흥 세제 지원 정책은 도서 소비를 촉진시키기 위해 도서구입비를 소득공제 항목에 포함시키는

등 국민의 독서문화와 출판문화산업 진흥을 목표로 하는 정책이다. 2012년 일본 세법 개정안에서

2)�우리나라에서도�영국과�유사한�방식의�독서환경�개선�관련�법제정�혹은�정책을�

강화할�필요가�있다고�답하셨다면�그�이유는�무엇입니까?�혹은�그렇지�않다고�

생각하신다면�그�이유는�무엇인지�서술해�주십시오.�

3)�우리나라에서�영국과�유사한�방식의�독서환경�개선�관련�법제정�혹은�정책이�

강화된다면�외국과�달리�추가적으로�고려해야�할�점은�무엇입니까?�혹은�국내�

도입�혹은�강화에�문제가�있다면�어떠한�점을�보완해야�한다고�생각하시는지요?��

3.�다음은�읽기진흥�세제�지원�정책에�관한�질문입니다.�

해외 읽기진흥 관련 정책 현황연구 187

도서구입비 등을 근무필요경비에 포함시켜 특정지출 공제로 인정하는 방안을 마련하였다. 미국과

호주 등에서는 교육과 관련된 도서구입비에 대해 폭넓은 공제항목을 인정해 주고 있고 태국은

도서기부 시 실제 지출금액의 200%를 공제해 주고 있다.

전혀

그렇지

않다

(1) 읽기진흥 세제 지원 정책에 대해 알고 있다

(2) 국내에서도 이와 유사한 법을 제정할 필요가 있다

(3) 읽기진흥 세제 지원 정책의 국내 제정이 시급하다

(4)읽기진흥 세제 지원 정책은 우리나라 국민들의 읽기

진흥에 기여할 것이다

(5)

읽기진흥 세제 지원 정책은 국민들 간의 독서를 많이

하는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 간의 독서량 격차

를 현재보다 줄일 것이다

(6)읽기진흥 세제 지원 정책은 여론의 지지를 받을 것이

1)�이와�같은�유형의�읽기진흥�세제�지원�정책에�대한�귀하의�의견에�비춰�아래�

서술문에�동의�혹은�반대하는�정도를�V표시해�주세요.��

2)�우리나라에서도�위의�예와�유사한�방식의�읽기진흥을�위한�세제�지원�관련�

법�혹은�정책을�제정�또는�강화할�필요가�있다고�답하셨다면�그�이유는�무엇입니까?�

혹은�그렇지�않다고�생각하신다면�그�이유는�무엇인지�서술해�주십시오.�

3)�우리나라에서�위의�예와�유사한�방식의�읽기진흥을�위한�세제�지원�관련�법�

혹은�정책이�제정�또는�강화된다면�외국과�달리�추가적으로�고려해야�할�점은�

무엇입니까?�혹은�국내�도입�혹은�강화에�문제가�있다면�어떠한�점을�보완해야�

한다고�생각하시는지요?��

188

국회에서 도서구입비와 신문구독료를 소득공제 대상에 포함시키는 법률제정안이 잇따라 추진되고

있다. 현재 방과 후 학교 수업용 도서 구입비에 한해 교육비 소득공제 대상에 포함되는데 가구당

문화비 중 도서구입비에 대해서도 소득공제가 추진되고 있다. 또한 국회에서는 일간지, 전문지,

지역신문, 주간지 등의 신문진흥법에서 정한 신문 구독료에 대해 연간 20만원까지 근로소득금액에

서 공제하는 소득세법 개정안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연간 20만원까지 신문구독료에 대한 근로소득

공제 혜택을 부여하는 소득세법 일부 개정안으로, 이번 소득세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될 경우

연평균 150억원, 향후 5년간 총 760억원의 환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계된다.

전혀

그렇지

않다

(1) 읽기진흥을 위한 소득세법 개정안에 대해 알고 있다

(2) 읽기진흥을 위한 소득세법 개정안이 통과될 필요가 있다

(3)읽기진흥을 위한 소득세법 개정은 우리나라 국민들의

읽기 진흥에 기여할 것이다

(4)

읽기진흥을 위한 소득세법 개정은 국민들 간의 독서를

많이 하는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 간의 독서량

격차를 현재보다 줄일 것이다

(5)읽기진흥을 위한 소득세법 개정과 시행을 위해 예산을

적극적으로 신설 또는 확대해야 한다

(6)읽기진흥을 위한 소득세법 개정은 여론의 지지를 받을

것이다

(7)읽기진흥을 위한 소득세법 개정은 국민들의 신문 읽기

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이다.

4.�현재�우리나라에서�논의�중인�읽기�진흥을�위한�소득세법�개정(안)에�대한�

질문입니다.�

1)�국내의�읽기진흥을�위한�소득세법�개정안에�대한�귀하의�의견에�비춰�아래�

서술문에�동의�혹은�반대하는�정도를�V표시해�주세요.

2)�우리나라에서도�읽기진흥을�위한�소득세법�제정�혹은�관련�정책을�강화할�필요가�

있다고�답하셨다면�그�이유는�무엇입니까?�혹은�그렇지�않다고�생각하신다면�

그�이유는�무엇인지�서술해�주십시오.�

해외 읽기진흥 관련 정책 현황연구 189

미국의 RIF(Reading Is Fundamental)는 읽기진흥을 위해 설립된 비영리 민간단체이다. 이 단체는

아이들에게 읽기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가정과 지역사회의 참여를 이끌어내며 궁극적으로

책을 갖는 즐거움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예를 들면 매년 2~5권의

책을 무료로 아이들에게 제공하며, 자원봉사자를 채용하고 교육하여 프로그램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교육과 기술적인 협력을 제공하는 책 소유권 (Book Ownership) 프로그램, 학교에

갓 입학한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독서 동기를 유발하는 러닝 스타트(Running Start), 같은 학교의

선배와 후배 학생을 ‘책 친구’로 연계하는 북 온 더 메뉴(Books no the Menu)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전혀

그렇지

않다

(1) RIF와 같은 읽기진흥 시민단체에 대해 알고 있다

(2)국내에서도 읽기진흥을 위해 RIF와 같은 시민단체가

필요하다

(3)RIF와 같은 읽기진흥 시민단체 활동을 활성화하는

것이 시급히 요구된다

(4) RIF와 같은 읽기진흥 시민단체는 우리나라 국민들의

3)�우리나라에서�읽기진흥을�위한�소득세법�제정�혹은�관련�정책이�강화된다면�

외국과�달리�추가적으로�고려해야�할�점은�무엇입니까?�혹은�법�개정�및�시행에�

문제가�있다면�어떠한�점을�보완해야�한다고�생각하시는지요?��

�5.�다음은�읽기진흥을�위한�시민단체에�관한�질문입니다.��

1)�이와�같은�유형의�읽기진흥�시민단체에�대한�귀하의�의견에�비춰�아래�서술문에�

동의�혹은�반대하는�정도를�V표시해�주세요.

190

읽기 진흥에 기여할 것이다

(5)

RIF와 같은 읽기진흥 시민단체의 활동은 국민들 간의

독서를 많이 하는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 간의

독서량 격차를 현재보다 줄일 것이다

(6)RIF와 같은 읽기진흥 시민단체 지원을 위해 예산을

적극적으로 신설 또는 확대해야 한다

(7)RIF와 같은 읽기진흥 시민단체는 여론의 지지를 받을

것이다

국가, 지방 자치단체 혹은 시민단체는 국민들의 적극적인 독서활동을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독서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미국의 청소년 독서주간(Teen Read Week)은 1998년에 시작되어 매년

10월 셋째 주에 열리는 전국적 규모의 청소년 독서진흥 운동이다. 중심 주제는 ‘재미로 책읽기(Read

For The Fun of It)’으로 미국도서관협회 분과 중 하나인 청소년도서관협회(YALSA)가 주관한다.

2009년에는 청소년들이 공상과학소설, 판타지소설, 대체현실과 같은 환상적인 세계에 관한 내용을

읽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였고, 세부주제는 해마다 투표로 정한다.

2)�우리나라에서도�한국독서문화재단과 같은읽기진흥�시민단체가�있습니다.�

이러한�읽기진흥�시민단체�관련�정책을�강화할�필요가�있다고�생각하신다면�그�

이유는�무엇입니까?�혹은�그렇지�않다고�생각하신다면�그�이유는�무엇인지�서술해�

주십시오.�

3)�우리나라에서�한국독서문화재단과 같은읽기진흥�시민단체�관련�정책이�강화

된다면�외국과�달리�추가적으로�고려해야�할�점은�무엇입니까?�혹은�정책�강화에�

문제가�있다면�어떠한�점을�보완해야�한다고�생각하시는지요?��

6.�다음은�독서주간�캠페인에�관한�질문입니다.��

해외 읽기진흥 관련 정책 현황연구 191

전혀

그렇지

않다

(1) 독서주간과 같은 읽기진흥 캠페인에 대해 알고 있다

(2) 국내에서도 이와 유사한 캠페인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3)독서주간과 같은 읽기진흥 캠페인의 국내 도입이 시급하

(4)독서주간과 같은 읽기진흥 캠페인은 우리나라 국민들의

읽기 진흥에 기여할 것이다

(5)

독서주간과 같은 읽기진흥 캠페인은 국민들 간의 독서를

많이 하는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 간의 독서량

격차를 현재보다 줄일 것이다

(6)독서주간과 같은 읽기진흥 캠페인 도입과 시행을 위해

예산을 적극적으로 신설 또는 확대해야 한다

(7)독서주간과 같은 읽기진흥 캠페인은 여론의 지지를 받을

것이다

1)�독서주간에�대한�귀하의�의견에�비춰�아래�서술문에�동의�혹은�반대하는�정도를�

V표시해�주세요.�

2)�우리나라에서도�독서주간�캠페인�관련�법�제정�혹은�정책을�강화할�필요가�

있다고�답하셨다면�그�이유는�무엇입니까?�혹은�그렇지�않다고�생각하신다면�

그�이유는�무엇인지�서술해�주십시오.�

3)�우리나라에서�독서주간�캠페인�관련�법�제정�혹은�관련�정책이�강화된다면�

외국과�달리�추가적으로�고려해야�할�점은�무엇입니까?�혹은�국내�도입에�문제가�

있다면�어떠한�점을�보완해야�한다고�생각하시는지요?�미국의�경우�청소년을�

대상으로�시민단체가�주관하고�있는데�국내에서는�캠페인�대상과�독서캠페인�주체

를�그대로�도입하는�좋은지에�대해서도�답변�부탁드립니다.�

192

1988년 시작된 일본의 아침독서운동은 매일 아침 학교 수업이 시작되기 전 10분 동안 학생과

교사 모두가 자신이 읽고 싶은 책을 선택해서 읽는 운동이다. 꾸준하게 책을 읽도록 해 책 읽는

습관을 길러 주자는 취지로 만화나 잡지가 아니라면 어떤 책이든 자기 스스로 좋아하는 책을

골라 읽는 것이다. 그리고 독후감을 써 내거나 숙제를 내 주지 않아 오직 책 읽는 즐거움만 느끼도록

하고, 그 외에 다른 불필요한 부담을 일체 주지 않는다. 국내에서는 대구의 상당 수 학교에서

아침독서 운동을 실시하고 있다.

전혀

그렇지

않다

(1) 아침독서운동에 대해 알고 있다

(2) 국내에서도 이와 유사한 정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3) 아침독서운동의 국내 도입이 시급하다

(4)아침독서운동은 우리나라 국민들의 읽기 진흥에 기여

할 것이다

(5)

아침독서운동은 국민들 간의 독서를 많이 하는 사람

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 간의 독서량 격차를 현재보

다 줄일 것이다

(6)아침독서운동의 시행을 위해 예산을 적극적으로 신설

또는 확대해야 한다

(7) 아침독서운동은 여론의 지지를 받을 것이다

��

7.�다음은�아침독서운동에�관한�질문입니다.�

1)�아침독서운동에�대한�귀하의�의견에�비춰�아래�서술문에�동의�혹은�반대하는�

정도를�V표시해�주세요.�

2)�우리나라에서도�아침독서운동�관련�법제정�혹은�정책을�강화할�필요가�있다고�

답하셨다면�그�이유는�무엇입니까?�혹은�그렇지�않다고�생각하신다면�그�이유는�

무엇인지�서술해�주십시오.�

해외 읽기진흥 관련 정책 현황연구 193

전혀

그렇

않다

그렇

않다

보통

이다

그렇

매우

그렇

(1)우수읽기 법과 같은 독서 취약 계층 지원 정책에

대해 알고 있다.

(2) 국내에서도 이와 유사한 법을 제정할 필요가 있다

(3) 독서 취약 계층 지원 정책 강화가 시급하다

(4)독서 취약 계층 지원 정책은 우리나라 국민들의

읽기 진흥에 기여할 것이다

(5)

독서 취약 계층 지원 정책은 국민들 간의 독서를

많이 하는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 간의 독서

량 격차를 현재보다 줄일 것이다

독서 취약계층 지원 정책은 소외계층의 독서 접근권을 확대하고 독서활동을 지원하여 정보격차를

해소하는 정책이다. 미국은 저소득층 가정의 어린이들의 독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1998년 ‘우수읽

기 법’(the Reading Excellence Act)에 대한 긴급 추가 예산을 승인하고 공포하였다. 이 법을

통해 자금지원 받은 교육청은 저소득층 가정의 저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읽기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였고 2005년까지 매년 50억 달러를 지원하여 어려운 환경에 처한 아이들에게 읽기능력을

향상시키는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3)�우리나라에서�아침독서운동�관련�법�제정�혹은�정책이�강화된다면�외국과�달리�

추가적으로�고려해야�할�점은�무엇입니까?�혹은�국내�도입�혹은�강화에�문제가�

있다면�어떠한�점을�보완해야�한다고�생각하시는지요?�현재�아침독서�운동은�

학교에서�아침시간에�학생들을�대상으로�아침시간에�한정하여�실시되고�있는데�

국내에서�시행�시�독서시간,�장소,�대상의�범위를�확장할�필요성이�있을까요?�

있다면��그�이유에�대해서�간략히�서술해�주시기�바랍니다.�

8.�다음은�독서�취약�계층�지원�정책입니다.���

1)�이와�같은�유형의�독서�취약�계층�지원�정책에�대한�귀하의�의견에�비춰�아래�

서술문에�동의�혹은�반대하는�정도를�V표시해�주세요.

194

(6)독서 취약 계층 지원 정책의 시행을 위해 예산을

적극적으로 신설 또는 확대해야 한다

(7)독서 취약 계층 지원 정책은 여론의 지지를 받을

것이다

전혀

그렇지

않다

매우

그렇

(1) 청소년을 위한 독서공간이 필요하다

(2)청소년을 위한 독서 공간은 청소년들의 인성교육

및 지식함양에 도움이 될 것이다

(3) 직장인들을 위한 독서공간이 필요하다

(4)직장인들을 위한 독서 공간은 직장인들의 자기계

발 및 여가에 도움이 될 것이다

(5) 노인들을 위한 독서공간이 필요하다

(6)노인들을 위한 독서공간은 노인들의 여가생활 및

문화활동에 도움이 될 것이다

2)�우리나라에서도�독서�취약�계층�지원�정책관련�법제정�혹은�정책을�강화할�

필요가�있다고�답하셨다면�그�이유는�무엇입니까?�혹은�그렇지�않다고�생각하신다

면�그�이유는�무엇인지�서술해�주십시오.�

3)�우리나라에서�취약�계층�지원�정책�관련�법제정�혹은�정책을�강화한다면�외국과�

달리�추가적으로�고려해야�할�점은�무엇입니까?�혹은�국내�도입�혹은�강화에�

문제가�있다면�어떠한�점을�보완해야�한다고�생각하시는지요?��

9.�특정�계층을�위한�독서�공간�제공�및�독서�지도를�위한�정책에�대한�질문입니다.�

귀하의�의견에�비춰�아래�서술문에�동의�혹은�반대하는�정도를�V표시해�주세요.

해외 읽기진흥 관련 정책 현황연구 195

(7) 다문화 가정을 위한 독서공간이 필요하다

(8)다문화 가정을 위한 독서 공간은 한국어 습득 및

한국문화 적응에 도움이 될 것이다

(9) 어린이들을 위한 독서공간이 필요하다

(10

)

어린이들을 위한 독서공간은 자연스럽게 흥미와

독서습관 및 흥미 형성에 유용하다

저자에 대한 지원 정책은 책을 쓴 저자나 책을 낸 출판사의 의욕을 고취해 양질의 도서를 생산하기

위한 정책이다. 대표적인 정책인 공공대출권은 도서관에서 주민이 책을 빌릴 때 대출료를 받는

제도로 유럽의 절반 정도 나라가 이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단 이미 각종 세금을 내고 있는 주민에게

대출료를 받는 것이 아니라 정부가 내는 것이다. 프랑스의 경우 도서관에서 동일한 책이 10번

이상 대출됐을 때 11번째부터 출판사에 정부가 세금으로 지원해주며 저작권을 보호하는 동시에

국민은 무료로 마음껏 책을 이용할 수 있게 한다.

전혀

그렇지

않다

(1) 공공대출권과 같은 저자지원 정책에 대해 알고 있다.

(2) 국내에서도 이와 유사한 법을 제정할 필요가 있다

(3) 공공대출권과 같은 저자지원 정책 강화가 시급하다

(4)공공대출권과 같은 저자지원 정책은 우리나라 국민들

의 읽기 진흥에 기여할 것이다

(5)

공공대출권과 같은 저자지원 정책은 국민들 간의 독

서를 많이 하는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 간의

독서량 격차를 현재보다 줄일 것이다

(6)공공대출권과 같은 저자지원 정책의 시행을 위해 예

산을 적극적으로 신설 또는 확대해야 한다

(7)공공대출권과 같은 저자지원 정책은 여론의 지지를

받을 것이다

10.�다음은�공공대출권이라는�도서�저자에�대한�지원�정책에�관한�질문입니다.�

1)�공공대출권에�대한�귀하의�의견에�비춰�아래�서술문에�동의�혹은�반대하는�

정도를�V표시해�주세요.

2)�우리나라에서도�공공대출권과�같은�법제정�혹은�정책�강화�필요가�답하셨다면�

그�이유는�무엇입니까?�혹은�그렇지�않다고�생각하신다면�그�이유는�무엇인지�

서술해�주십시오.�

196

우리나라는 독서를 통한 지난 국가경쟁력 강화와 국민의 균등한 독서 활동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2009년부터 독서문화진흥법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 법에 의하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독서문화진흥에 필요한 시책을 수립하여 시행할 것을 정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문화체육관광부장

관은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장과 협의하여 독서문화진흥을 위한 기본 계획을 5년마다 수립하여

시행할 것을 정하고 있다.

전혀

그렇지

않다

(1) 독서문화진흥법에 대해 알고 있다.

(2)독서문화진흥법이 우리나라 독서진흥에 기여하고

있다.

(3)독서문화진흥법이 시행된 후 우리나라 독서 문화가

개선되고 있다.

(4)독서문화진흥법은 국민들 간의 도서 격차를 줄일

것이다.

(5)독서문화진흥법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추가 예산이

투입되어야 한다.

(6) 독서문화진흥법은 여론의 지지를 받을 것이다.

3)�우리나라에�공공대출권�관련�법�제정�혹은�관련�정책이�강화된다면��외국과�

달리�추가적으로�고려해야�할�점은�무엇입니까?�혹은�국내�도입�혹은�강화에�

문제가�있다면�어떠한�점을�보완해야�한다고�생각하시는지요?��

11.�다음은�우리나라�독서문화진흥법에�대한�질문입니다.

1)�독서문화진흥법에�대한�귀하의�의견에�비춰�아래�서술문에�동의�혹은�반대하는�

정도를�V표시해�주세요.��

해외 읽기진흥 관련 정책 현황연구 197

독서문화진흥법 중 독서진흥 (제4장)은 독서교육기회제공(제8조), 지역의 독서진흥 (제9조), 학교

의 독서진흥 (제10조), 직장의 독서진흥 (제11조), 독서의 달 행사 등 (제12조)를 통해 국가와

지자체가 독서진흥을 위한 제도와 지원을 명시하고 있다. 그리고 제9조 지역의 독서 진흥에 대해서

는 아래와 같이 명시하고 있다.

① 지방자치단체의 장은 지역 주민이 독서를 생활화하는 데 필요한 독서 시설의 마련 등 독서

진흥에 관한 여건을 조성하고 이를 지원하여야 한다.

②지방자치단체의 장은 매년 1회 이상 독서 관련 행사를 개최하거나 독서 관련 기관이나 단체가

2)�독서문화진흥법이�우리나라�독서�진흥에�기여하거나�독서�문화가�개선되고�

있다고�생각하신다면�그�이유는�무엇인지�서술해�주십시오.�

3)�독서문화진흥법이�우리나라�독서�진흥에�기여하거나�독서�문화가�개선되는�

데�기여하는�바가�크지�않다고�생각하신다면�그�이유는�무엇인지�서술해�주십시오.��

3)�독서문화진흥법이�우리나라�독서�진흥에�기여하거나�독서�문화가�개선하기�

위해�개정된다면�고려해야�할�점은�무엇이라고�생각하십니까?�

***�다음은�우리나라�독서문화진흥법�중�독서�진흥(제4장)과�관련한�법령에�대한�

설명으로�문항�12와�13을�위한�것입니다.�

12.�다음은�제4장�독서진흥�중�제9조�지역의�독서진흥�내용입니다.

198

이를 개최하도록 지원하여야 한다.

전혀

그렇

않다

그렇

않다

보통

이다

그렇

매우

그렇

(1)지역의 독서진흥 정책 내용과 제도에 대해 알고 있

다.

(2)지역의 독서진흥 정책 내용과 제도가 우리나라 독서

진흥에 기여하고 있다.

(3)지역의 독서진흥 정책 내용과 제도가 시행된 후 우리

나라 독서 문화가 개선되고 있다.

(4)지역의 독서진흥 정책 내용과 제도는 국민들 간의

도서 격차를 줄일 것이다.

(5)지역의 독서진흥 정책 내용과 제도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추가 예산이 투입되어야 한다.

(6)지역의 독서진흥 정책 내용과 제도는 여론의 지지를

받을 것이다.

1)�다음은�지역의�독서진흥에�대한�진술입니다.�귀하께서�가장�동의하는�정도에�

V표시해�주세요.

2)�지역의�독서진흥�정책�내용과�제도가�우리나라�독서�진흥에�기여하거나�독서�

문화가�개선되고�있다고�생각하신다면�그�이유는�무엇인지�서술해�주십시오.�

3)�지역의�독서진흥�정책�내용과�제도가�우리나라�독서�진흥에�기여하거나�독서�

문화가�개선되는�데�기여하는�바가�크지�않다고�생각하신다면�그�이유는�무엇인지�

서술해�주십시오.���

해외 읽기진흥 관련 정책 현황연구 199

전혀

그렇지

않다

(1)학교의 독서진흥 정책 내용과 제도에 대해 알고 있

다.

(2)학교의 독서진흥 정책 내용과 제도가 우리나라 독서

진흥에 기여하고 있다.

(3)학교의 독서진흥 정책 내용과 제도가 시행된 후 우리

나라 독서 문화가 개선되고 있다.

(4) 학교의 독서진흥 정책 내용과 제도는 국민들 간의

①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은 학교 교육을 받는 동안 모든 국민이 독서 문화 진흥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그 교육 과정의 전체를 통하여 읽기 능력, 쓰기 능력 등의 언어에 관한 능력을 향상하기

위하여 노력하여야 한다. <개정 2008.2.29>

②교육과학기술부장관은 학교의 독서 문화 진흥을 위하여 다음 각 호의 사항을 포함하는 시책을

수립하여 시행하여야 한다. <개정 2008.2.29>

1. 학교의 독서 교육 활성화를 위한 계획의 수립·시행에 관한 사항

2. 학교 도서관의 신설·확충 및 환경 개선에 관한 사항

3. 학교의 독서 자료의 확보와 독서 지도를 담당하는 교사의 배치에 관한 사항

4. 독서 교육 관련 교육 과정과 교육 내용의 연구·개발 및 보급에 관한 사항

5. 그 밖에 학교의 독서 문화 진흥에 필요한 사항

③학교의 장은 학생이 독서를 생활화할 수 있도록 독서 모임의 운영 장려, 학교 도서관의 설치·운영

등 필요한 여건을 조성하고 이를 지원하여야 한다.

④학교의 장은 독서 활동이 학교 도서관 활동과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운영하여야 한다.

⑤학교의 장은 학교에서 독서를 생활화하기 위하여 사서 교사나 독서 교육을 전담하는 교사를

1명 이상 둘 수 있다.

4)�지역의�독서진흥�정책�내용과�제도가�우리나라�독서�진흥에�기여하거나�독서�

문화가�개선하기�위해�개정된다면�고려해야�할�점은�무엇이라고�생각하십니까?�

13.�다음은�독서문화진흥법�중�제4장�제10조�학교의�독서진흥�내용입니다.�

1)�다음은�학교의�독서진흥에�대한�진술입니다.�귀하께서�가장�동의하는�정도에�

V표시해�주세요.

200

도서 격차를 줄일 것이다.

(5)학교의 독서진흥 정책 내용과 제도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추가 예산이 투입되어야 한다.

(6)학교의 독서진흥 정책 내용과 제도는 여론의 지지를

받을 것이다.

①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직장 내의 독서 활동을 활성화하는 데 필요한 시책을 강구하여야 한다.

②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직장인의 독서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직장에 독서 모임을 두도록

장려하여야 하며, 그 모임의 육성에 필요한 시책을 강구할 수 있다.

2)�학교의�독서진흥�정책�내용과�제도가�우리나라�독서�진흥에�기여하거나�독서�

문화가�개선되고�있다고�생각하신다면�그�이유는�무엇인지�서술해�주십시오.�

3)�학교의�독서진흥�정책�내용과�제도가�우리나라�독서�진흥에�기여하거나�독서�

문화가�개선되는�데�기여하는�바가�크지�않다고�생각하신다면�그�이유는�무엇인지�

서술해�주십시오.���

4)�학교의�독서진흥�정책�내용과�제도가�우리나라�독서�진흥에�기여하거나�독서�

문화가�개선하기�위해�개정된다면�고려해야�할�점은�무엇이라고�생각하십니까?�

14.�다음은�독서문화진흥법�중�제4장�독서진흥에서�제11조�직장의�독서진흥�내용입

니다.�

1)�다음은�직장의�독서진흥에�대한�진술입니다.�귀하의�의견에�비춰�아래�서술문에�

동의�혹은�반대하는�정도를�V표시해�주세요.��

해외 읽기진흥 관련 정책 현황연구 201

전혀

그렇지

않다

(1)직장의 독서진흥 정책 내용과 제도에 대해 잘 알고

있다.

(2)직장의 독서진흥 정책 내용과 제도가 우리나라 독서진

흥에 기여하고 있다.

(3)직장의 독서진흥 정책 내용과 제도가 시행된 후 우리나

라 독서 문화가 개선되고 있다.

(4)직장의 독서진흥 정책 내용과 제도는 국민들 간의 도서

격차를 줄일 것이다.

(5)직장의 독서진흥 정책 내용과 제도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추가 예산이 투입되어야 한다.

(6)직장의 독서진흥 정책 내용과 제도는 여론의 지지를

받을 것이다.

2)�직장의�독서진흥�정책�내용과�제도가�우리나라�독서�진흥에�기여하거나�독서�

문화가�개선되고�있다고�생각하신다면�그�이유는�무엇인지�서술해�주십시오.�

3)�직장의�독서진흥�정책�내용과�제도가�우리나라�독서�진흥에�기여하거나�독서�

문화가�개선되는�데�기여하는�바가�크지�않다고�생각하신다면�그�이유는�무엇인지�

서술해�주십시오.���

4)�직장의�독서진흥�정책�내용과�제도가�우리나라�독서�진흥에�기여하거나�독서�

202

전혀

그렇지

않다

(1)신문읽기 정책과 제도는 우리나라 독서진흥에 기여

하고 있다.

(2)신문읽기 정책과 제도는 우리나라 독서진흥에 기여

하고 있다.

(3)신문읽기 정책과 제도가 시행된 후 우리나라 독서

문화가 개선되고 있다.

(4)신문읽기 정책과 제도는 국민들 간의 도서 격차를

줄일 것이다.

(5)신문읽기 정책과 제도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추가

예산이 투입되어야 한다.

(6)신문읽기 정책과 제도는 여론의 지지를 받을 것이

다.

독서문화진흥법에 따른 독서문화기본계획에는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독서운동이 포함되어 있다.

신문은 정보를 습득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내용에 대한 논리적인 글을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신문읽기가 읽기진흥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

문화가�개선하기�위해�개정된다면�고려해야�할�점은�무엇이라고�생각하십니까?�

15.�다음은�독서문화진흥기본계획�중�신문읽기를�통한�읽기진흥에�관한�내용입니

다.�

1)�귀하께서는�신문읽기가�독서에�미치는�영향에�대해�어떻게�생각하십니까?�

귀하의�의견에�비춰�아래�서술문에�동의�혹은�반대하는�정도를�V표시해�주세요.

2)�신문읽기�정책과�제도가�우리나라�독서�진흥에�기여하거나�독서�문화가�개선되고�

있다고�생각하신다면�그�이유는�무엇인지�서술해�주십시오.�

해외 읽기진흥 관련 정책 현황연구 203

신문 산업 지원정책은 인터넷과 무료신문 등으로 위기를 맞고 있는 신문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세금우대 제도 등 재정적 지원을 하는 제도이다. 대표적으로 프랑스 정부는 신문 제작비용과

유통비용을 감소시키기 위해 운송비와 유통비 지원, 인쇄업의 구조조정 지원 등을 하는 신문지원제

도를 실시하고 있다. 광고수입이 적은 신문에 대해서는 재정적 지원도 하고 있다. 2008년에는

국가의 광고비 지출에서 신문이 차지하는 비중을 20%에서 40%로 증가시키고 이외에 청소년

신문 무료 구독, 인쇄비용, 우편 운송비 절감에 대한 새로운 지원책을 발표하였다.

전혀

그렇

않다

그렇

않다

보통

이다

그렇

매우

그렇

(1) 신문 산업 재정지원 정책에 대해 알고 있다

(2) 국내에서도 이와 유사한 정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3)�신문읽기�정책과�제도가�우리나라�독서�진흥에�기여하거나�독서�문화가�개선되는�

데�기여하는�바가�크지�않다고�생각하신다면�그�이유는�무엇인지�서술해�주십시오.��

4)�신문읽기�정책과�제도가�우리나라�독서�진흥에�기여하거나�독서�문화가�개선하기�

위해�개정된다면�고려해야�할�점은�무엇이라고�생각하십니까?�

16.�다음은�신문�산업�지원정책에�관한�내용입니다.���

1)�신문�산업�재정지원�정책에�대한�귀하의�의견에�비춰�아래�서술문에�동의�혹은�

반대하는�정도를�V표시해�주세요.��

204

(3) 신문 산업 재정지원 정책의 국내 도입이 시급하다

(4)신문 산업 재정지원 정책은 우리나라 국민들의 신문

읽기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이다.

(5)

신문 산업 재정지원 정책은 국민들 간의 신문을 많이

하는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 간의 읽기 격차를

현재보다 줄일 것이다

(6)신문 산업 재정지원 정책의 시행을 위해 예산을 적극

적으로 신설 또는 확대해야 한다

(7)신문 산업 재정지원 정책은 여론의 지지를 받을 것이

(8)신문 읽기의 활성화는 국민들의 독서 증진에 긍정적

으로 기여할 것이다.

정부는 급변하는 디지털 미디어 환경에 부응하고자 전자책을 활용한 독서운동 활성화 정

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특히 학교와 사회에서 현대인의 생활패턴에 맞추어 보급이 확

대되는 전자책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글 읽기를 통해 독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합니

다.

2)�우리나라에서도�프랑스와�유사한�방식의�신문�산업�재정지원�관련�법제정�혹은�

정책을�강화할�필요가�있다고�답하셨다면�그�이유는�무엇입니까?�혹은�그렇지�

않다고�생각하신다면�그�이유는�무엇인지�서술해�주십시오.�

3)�우리나라에서�프랑스와�유사한�방식의�신문�산업�재정지원�관련�법제정�혹은�

정책이�강화된다면�외국과�달리�추가적으로�고려해야�할�점은�무엇입니까?�혹은�

국내�도입�혹은�강화에�문제가�있다면�어떠한�점을�보완해야�한다고�생각하시는지

요?��

17.�다음은�독서문화진흥기본계획�중�전자책을�통한�독서문화�활성화�정책과�관련한�

내용입니다.����

해외 읽기진흥 관련 정책 현황연구 205

전혀

그렇

않다

그렇

않다

보통

이다

그렇

매우

그렇

(1) 전자책 지원 정책에 대해 알고 있다

(2) 전자책 지원 정책의 국내 도입이 시급하다

(3)전자책 지원 지원 정책은 우리나라 국민들의 독서문

화 활성화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이다.

(4)

전자책 지원 지원 정책은 국민들 간의 독서를 많이

하는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 간의 읽기 격차를

현재보다 줄일 것이다

(5)전자책 지원 정책의 시행을 위해 예산을 적극적으로

신설 또는 확대해야 한다

(6) 전자책 지원 정책은 여론의 지지를 받을 것이다

(7)전자책 지원은 국민들의 독서 증진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이다.

1)�신문�산업�재정지원�정책에�대한�귀하의�의견에�비춰�아래�서술문에�동의�혹은�

반대하는�정도를�V표시해�주세요.��

2)�우리나라에서전자책�지원�관련�법제정�혹은�정책을�강화할�필요가�있다고�답하셨

다면�그�이유는�무엇입니까?�혹은�그렇지�않다고�생각하신다면�그�이유는�무엇인지�

서술해�주십시오.�

3)�우리나라에서�전자책�지원을�위한�법�혹은�정책이�강화된다면�추가적으로�고려해

야�할�점은�무엇입니까?�혹은�국내�도입�혹은�강화에�문제가�있다면�어떠한�점을�

보완해야�한다고�생각하시는지요?��

206

읽기진흥 정책 시급성 순위 (1~9위)

도서관 지원법 (관련 문항 1번)

독서환경 개선 정책: 헤드스페이스 (관련 문항 2번)

읽기진흥 세제 지원 정책: 소득공제 (관련 문항 3번)

읽기진흥을 위한 시민단체 단체: RIF (관련 문항 5번)

청소년 독서주간 (관련 문항 6번)

아침독서운동 (관련 문항 7번)

독서 취약 계층 지원 정책: 우수읽기법 (관련 문항 8번)

특정 계층을 위한 독서공간 정책 (관련 문항 9번)

도서 저자에 대한 지원 정책: 공공대출권 (관련 문항 10번)

읽기진흥 정책 시급성 순위 (1~9위)

도서관 지원법 (관련 문항 1번)

독서환경 개선 정책: 헤드스페이스 (관련 문항 2번)

읽기진흥 세제 지원 정책: 소득공제 (관련 문항 3번)

읽기진흥을 위한 시민단체 단체: RIF (관련 문항 5번)

청소년 독서주간 (관련 문항 6번)

아침독서운동 (관련 문항 7번)

독서 취약 계층 지원 정책: 우수읽기법 (관련 문항 8번)

특정 계층을 위한 독서공간 정책 (관련 문항 9번)

도서 저자에 대한 지원 정책: 공공대출권 (관련 문항 10번)

18.�다음의�해외�읽기진흥�정책�가운데�도입이�가장�시급한�정책은�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귀하가�생각하시기에�시급성이�높은�정도에�따라�1~9위까지�순위를�

부여해�주십시오.�

19.�다음의�해외�읽기진흥�정책�가운데�국민들의�읽기진흥에�가장�크게�기여할�

정책은�무엇이라고�생각하십니까?�귀하가�생각하시기에�기여도가�높은�정도에�

따라�1~9위까지�순위를�부여해�주십시오.�

20.�현재�한국의�독서�환경을�개선하기�위해�추가적으로�고려할�필요가�있는�사항이�

있으시면�정부,�학교,�가정�차원을�구분하여�말씀해�주십시오.�읽기진흥�관련하여�

정책�당국에�바라는�점이나�또는�읽기진흥�정책�시행�시�어려운�점,�학교에서�

읽기진흥을�위한�수업에�바라는�점이나�수업운영의�어려운�점�등�귀하의�의견을�

해외 읽기진흥 관련 정책 현황연구 207

정부

학교

가정

자유롭게�말씀해�주십시오.�

바쁘신 가운데 장시간 응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사결과를 정리하

여 다시 한 번 연락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208

응답자 성명

안녕하십니까?

읽기진흥 관련 국내외 정책 현황과 대안 마련을 위한 1차 설문에 참여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많은 분량의 설문임에도 불구하고 귀중한 시간과 의견을

주심을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의 소중한 의견을 바탕으로 2차

설문을 작성하였습니다. 1차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차 조사 질문에 응답을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전체 분량은 많지만 모두 객관식 문항이고 중복되는

질문 중심으로 구성이 되어 있어 1차에 비해 적은 시간이 소요될 것입니다. 바쁘시

더라도 다시 한 번 의견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책임 연구자: 정일권 (02 940 5276)

*** 설문 완성 후 아래 이메일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email protected]

해외 읽기 진흥 관련 전문가 델파이조사 2차 설문지

해외 읽기진흥 관련 정책 현황연구 209

도서관 지원법은 도서관 건립과 도서구매비 등의 도서관 운영비를 국가 혹은 지역행정자치 기관이

지원하는 정책입니다. 예를 들어 영국은 1850년 세계최초로 국가 단위의 공공도서관 및 박물관법

(Public Libraries and Museums Act)을 제정하여 다른 국가들보다 일찍 무료공공도서관을 만들며

국민 독서증진을 도모하였다. 또한 미국은 1958년 ‘국가방위교육법(National defense Education

Act)’을 제정하여 학교도서관에 연방기금을 지원하고, 1965년 ‘초중등교육법(Elementary and

Secondary Education Act)’을 제정하여 학교도서관에 1억 달러를 지원하는 등 학교도서관의

위치가 확고해지는 기반을 마련하였다.

전혀

그렇

지않

그렇

않다

보통

이다

그렇

매우

그렇

(1) 도서관 지원법에 대해 알고 있다 - 29.2 54.2 8.3 8.3

(2) 국내에서도 이와 유사한 법을 제정할 필요가 있다 4.2 8.3 8.3 41.7 37.5

(3) 도서관 지원법의 국내 제정이 시급하다 4.2 8.3 25.0 20.8 41.7

(4)도서관 지원법은 우리나라 국민들의 읽기 진흥에

기여할 것이다- - 16.7 45.8 37.5

(5)

도서관 지원법은 국민들 간의 독서를 많이 하는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 간의 독서량 격차를

현재보다 줄일 것이다

- - 41.7 37.5 20.8

(6)도서관 지원법 제정과 시행을 위해 예산을 적극적

으로 신설 또는 확대해야 한다- - 20.8 45.8 33.3

(7) 도서관 지원법은 여론의 지지를 받을 것이다 - - 25.0 66.7 8.3

* 현재 세계 각국은 자국 국민의 독서 활동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독서시설

확충, 세제 지원, 독서관련 행사 개최 및 지원 등 다양한 읽기진흥 정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아래에서 이와 같은 정책 중 일부를 예로 들어, 간략하게

소개하고 해당 정책에 대한 귀하의 의견에 대해 질문하고 있습니다. 질문에

응답하시기 전에 꼭 각 정책에 대해 꼼꼼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1.�1차�설문에서�설문�참여자들이�도서관�지원법과�관련하여�응답한�결과는�아래의�

분포와�같습니다.

�위의�결과를�참고하시고�도서관�지원법에�대한�귀한의�의견을�아래�서술문

에�동의�혹은�반대하는�정도를�V표시해�주시기�바랍니다.��

210

다다

(1) 도서관 지원법에 대해 알고 있다

(2) 국내에서도 이와 유사한 법을 제정할 필요가 있다

(3) 도서관 지원법의 국내 제정이 시급하다

(4)도서관 지원법은 우리나라 국민들의 읽기 진흥에 기여할

것이다

(5)

도서관 지원법은 국민들 간의 독서를 많이 하는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 간의 독서량 격차를 현재보다 줄일

것이다

(6)도서관 지원법 제정과 시행을 위해 예산을 적극적으로

신설 또는 확대해야 한다

(7) 도서관 지원법은 여론의 지지를 받을 것이다

도서관�지원법과�관련하여�우리나라에서�추가적으로�고려하거나�보완해야�할�부분

에�대해�다음과�같은�의견을�주셨습니다.�각�의견에�대해�필요성과�수립�및�실행�

가능성�정도를�어떻게�평가하시는�지�해당�숫자에�밑줄로�표시해�주시기�바랍니다.�

필요성 정도

낮음 <-- 보통 -->높음고려 및 보완 사항

수립 및 실행 가능성 정도

낮음 <-- 보통 -->높음

1 2 3 4 5

도서관의 양적 증가보다 다양

한 분야의 도서 확충, 전문 사서

배치, 지역 사회단체와의 연계

활동 등의 도서관의 ‘질적’ 그

리고 ‘컨텐츠’ 중심의 운영 개

1 2 3 4 5

1 2 3 4 5

지역 행정 구역 단위, 학교 단위

등 이용자 중심의 도서관 접근

권을 강화

1 2 3 4 5

1 2 3 4 5도서관을 지역민의 문화 활동

거점으로 확대1 2 3 4 5

2.�1차�설문에서�설문�참여자는�독서환경�개선과�관련하여�다음과�같은�분포의�

응답을�해�주셨습니다.�

해외 읽기진흥 관련 정책 현황연구 211

전혀

그렇

않다

그렇

않다

보통

이다

그렇

(1) 독서환경 개선 정책에 대해 알고 있다

(2) 국내에서도 이와 유사한 정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3) 독서환경 개선 정책의 국내 도입이 시급하다

전혀

그렇

지않

그렇

않다

보통

이다

그렇

매우

그렇

(1) 독서환경 개선 정책에 대해 알고 있다 8.3 41.7 37.5 8.3 4.2

(2)국내에서도 이와 유사한 정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 - 20.8 50.0 29.2

(3 독서환경 개선 정책의 국내 도입이 시급하다 - 4.2 41.7 25.0 29.2

(4)독서환경 개선 정책은 우리나라 국민들의 읽기

진흥에 기여할 것이다- - 12.5 70.8 16.7

(5)

독서환경 개선 정책은 국민들 간의 독서를 많이

하는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 간의 독서량

격차를 현재보다 줄일 것이다

- 12.5 25.0 50.0 12.5

(6)독서환경 개선 정책의 시행을 위해 예산을 적극적

으로 신설 또는 확대해야 한다- - 33.3 37.5 29.2

(7) 독서환경 개선 정책은 여론의 지지를 받을 것이다 - 4.2 33.3 54.2 8.3

독서환경 개선정책은 공공도서관에서 보다 편하고 능률적으로 독서활동을 하기 위해 이용자 참여

활동을 확대하는 정책이다. 대표적으로 영국의 공공도서관은 성인과 청소년을 위한 독서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성인들의 독서증진을 위해 각 도서관마다 다양한 형태의 독서그룹(Reading group)

을 운영하며 일부 도서관은 기업과 협력하여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독서진흥 활동을 하고

있다. 헤드스페이스이라는 공간은 11세부터 19세까지의 청소년들이 도서관을 편안히 여기고

이용하도록 고무하기 위한 새로운 개념의 도서관 공간으로 이곳에서는 북 웨이터(Book Waiter)가

청소년들에게 음료를 제공하며 CD, 게임, DVD 및 새로 출판된 책을 추천하는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청소년들이 도서관 배치, 가구, 도서 구입에 관하여 결정하도록 하는 등 도서관

운영에 적극 참여하도록 장려하고 있다.

�위의�결과를�참고하시고�독서환경�개선에�대한�귀한의�의견을�아래�서술문에�

동의�혹은�반대하는�정도를�V표시해�주시기�바랍니다.�

212

(4)독서환경 개선 정책은 우리나라 국민들의 읽기 진흥

에 기여할 것이다

(5)

독서환경 개선 정책은 국민들 간의 독서를 많이 하는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 간의 독서량 격차를

현재보다 줄일 것이다

(6)독서환경 개선 정책의 시행을 위해 예산을 적극적으

로 신설 또는 확대해야 한다

(7) 독서환경 개선 정책은 여론의 지지를 받을 것이다

독서환경�개선과�관련하여�우리나라에서�추가적으로�고려하거나�보완해야�할�부분

에�대해�다음과�같은�의견을�주셨습니다.�각�의견에�대해�필요성과�수립�및�실행�

가능성�정도를�어떻게�평가하시는�지�해당�숫자에�밑줄로�표시해�주시기�바랍니다.�

필요성 정도

낮음 <-- 보통 -->높음고려 및 보완 사항

수립 및 실행 가능성 정도

낮음 <-- 보통 -->높음

1 2 3 4 5독서와 입시 및 취업을

연계하는 방안1 2 3 4 5

1 2 3 4 5접근이 용이한 지역 도서관

확충과 투자 확대1 2 3 4 5

1 2 3 4 5독서 수요자의 요구를 충분히

수렴1 2 3 4 5

1 2 3 4 5교사, 학부모 함께 참여하는

독서 프로그램 개발1 2 3 4 5

1 2 3 4 5전문 사서와 독서 프로그램을

개발1 2 3 4 5

3.�1차�설문에서�설문�참여자는�읽기진흥�세제�지원�정책과�관련하여�다음과�같은�

분포의�응답을�해�주셨습니다.�

읽기진흥 세제 지원 정책은 도서 소비를 촉진시키기 위해 도서구입비를 소득공제 항목에 포함시키는

등 국민의 독서문화와 출판문화산업 진흥을 목표로 하는 정책이다. 2012년 일본 세법 개정안에서

도서구입비 등을 근무필요경비에 포함시켜 특정지출 공제로 인정하는 방안을 마련하였다. 미국과

호주 등에서는 교육과 관련된 도서구입비에 대해 폭넓은 공제항목을 인정해 주고 있고 태국은

도서기부 시 실제 지출금액의 200%를 공제해 주고 있다.

해외 읽기진흥 관련 정책 현황연구 213

전혀

그렇

않다

그렇

않다

보통

이다

그렇

매우

그렇

(1) 읽기진흥 세제 지원 정책에 대해 알고 있다

(2) 국내에서도 이와 유사한 법을 제정할 필요가 있다

(3) 읽기진흥 세제 지원 정책의 국내 제정이 시급하다

(4)읽기진흥 세제 지원 정책은 우리나라 국민들의 읽기

진흥에 기여할 것이다

(5)

읽기진흥 세제 지원 정책은 국민들 간의 독서를 많이

하는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 간의 독서량 격차

를 현재보다 줄일 것이다

(6)읽기진흥 세제 지원 정책은 여론의 지지를 받을 것이

전혀

그렇

않다

그렇

않다

보통

이다

그렇

매우

그렇

(1) 읽기진흥 세제 지원 정책에 대해 알고 있다 16.7 50.0 8.3 20.8 4.2

(2) 국내에서도 이와 유사한 법을 제정할 필요가 있다 - 4.2 29.2 45.8 20.8

(3) 읽기진흥 세제 지원 정책의 국내 제정이 시급하다 - 12.5 41.7 29.2 16.7

(4)읽기진흥 세제 지원 정책은 우리나라 국민들의

읽기 진흥에 기여할 것이다- 8.3 33.3 29.2 29.2

(5)

읽기진흥 세제 지원 정책은 국민들 간의 독서를

많이 하는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 간의 독서

량 격차를 현재보다 줄일 것이다

4.2 12.5 29.2 37.5 16.7

(6)읽기진흥 세제 지원 정책은 여론의 지지를 받을

것이다- 8.3 20.8 62.5 8.3

�위의�결과를�참고하시고��읽기진흥�세제�지원�정책에�대한�귀한의�의견을�아래�

서술문에�동의�혹은�반대하는�정도를�V표시해�주시기�바랍니다.�

읽기진흥�세제�지원�정책과�관련하여�우리나라에서�추가적으로�고려하거나�보완해

야�할�부분에�대해�다음과�같은�의견을�주셨습니다.�각�의견에�대해�필요성과�

수립�및�실행�가능성�정도를�어떻게�평가하시는�지�해당�숫자에�밑줄로�표시해�

주시기�바랍니다.�

214

전혀

그렇

않다

그렇

않다

보통

이다

그렇

매우

그렇

(1) 읽기진흥을 위한 소득세법 개정안에 대해 알고 있다 8.3 33.3 20.8 25.0 12.5

(2)읽기진흥을 위한 소득세법 개정안이 통과될 필요가

있다 - 12.5 25.0 33.3 29.2

(3)읽기진흥을 위한 소득세법 개정은 우리나라 국민들의

읽기 진흥에 기여할 것이다- 16.7 20.8 37.5 25.0

(4)

읽기진흥을 위한 소득세법 개정은 국민들 간의 독서

를 많이 하는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 간의 독서

량 격차를 현재보다 줄일 것이다

- 20.8 41.7 25.0 12.5

(5)읽기진흥을 위한 소득세법 개정과 시행을 위해 예산

을 적극적으로 신설 또는 확대해야 한다4.2 12.5 33.3 20.8 29.2

(6)읽기진흥을 위한 소득세법 개정은 여론의 지지를 받

을 것이다4.2 8.3 20.8 54.2 12.5

필요성 정도

낮음 <-- 보통 -->높음고려 및 보완 사항

수립 및 실행 가능성 정도

낮음 <-- 보통 -->높음

1 2 3 4 5 동네 서점에 대한 직접 혜택 1 2 3 4 5

1 2 3 4 5근로조건 및 환경을 독서를

유발 할 수 있게 변화1 2 3 4 5

1 2 3 4 5 저소특층의 바우처제 도입 1 2 3 4 5

1 2 3 4 5소득공제와 더불어 도서 구입

가격 결정 과정에 대한 조정1 2 3 4 5

1 2 3 4 5 전자책에 대한 공제 1 2 3 4 5

1 2 3 4 5도서관을 비롯한 전반적

도서환경 개선 우선1 2 3 4 5

1 2 3 4 5 수업교재 등 학습교재는 제외 1 2 3 4 5

4.�1차�설문에서�설문�참여자는�읽기�진흥을�위한�소득세법�개정(안)과�관련하여�

다음과�같은�분포의�응답을�해�주셨습니다.

국회에서 도서구입비와 신문구독료를 소득공제 대상에 포함시키는 법률제정안이 잇따라 추진되고

있다. 현재 방과 후 학교 수업용 도서 구입비에 한해 교육비 소득공제 대상에 포함되는데 가구당

문화비 중 도서구입비에 대해서도 소득공제가 추진되고 있다. 또한 국회에서는 일간지, 전문지,

지역신문, 주간지 등의 신문진흥법에서 정한 신문 구독료에 대해 연간 20만원까지 근로소득금액에

서 공제하는 소득세법 개정안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연간 20만원까지 신문구독료에 대한 근로소득

공제 혜택을 부여하는 소득세법 일부 개정안으로, 이번 소득세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될 경우

연평균 150억원, 향후 5년간 총 760억원의 환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계된다.

해외 읽기진흥 관련 정책 현황연구 215

전혀

그렇지

않다

그렇지

않다

보통

이다그렇다

매우

그렇다

(1)읽기진흥을 위한 소득세법 개정안에 대해 알

고 있다

(2)읽기진흥을 위한 소득세법 개정안이 통과될

필요가 있다

(3)읽기진흥을 위한 소득세법 개정은 우리나라

국민들의 읽기 진흥에 기여할 것이다

(4)

읽기진흥을 위한 소득세법 개정은 국민들 간

의 독서를 많이 하는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 간의 독서량 격차를 현재보다 줄일

것이다

(5)

읽기진흥을 위한 소득세법 개정과 시행을 위

해 예산을 적극적으로 신설 또는 확대해야

한다

(6)읽기진흥을 위한 소득세법 개정은 여론의 지

지를 받을 것이다

(7)읽기진흥을 위한 소득세법 개정은 국민들의

신문 읽기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이다.

(7)읽기진흥을 위한 소득세법 개정은 국민들의 신문 읽

기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이다. - 8.3 33.3 41.7 16.7

�위의�결과를�참고하시고�읽기�진흥을�위한�소득세법�개정(안)에�대한�귀한의�

의견을�아래�서술문에�동의�혹은�반대하는�정도를�V표시해�주시기�바랍니다.

�읽기�진흥을�위한�소득세법�개정(안)과�관련하여�우리나라에서�추가적으로�고려하

거나�보완해야�할�부분에�대해�다음과�같은�의견을�주셨습니다.�각�의견에�대해�

필요성과�수립�및�실행�가능성�정도를�어떻게�평가하시는�지�해당�숫자에�밑줄로�

표시해�주시기�바랍니다.�

216

전혀

그렇

않다

그렇

않다

보통

이다

그렇

매우

그렇

(1) RIF와 같은 읽기진흥 시민단체에 대해 알고 있다 25.0 16.7 37.5 20.8 -

(2)국내에서도 읽기진흥을 위해 RIF와 같은 시민단

체가 필요하다 - 8.3 37.5 41.7 12.5

(3)RIF와 같은 읽기진흥 시민단체 활동을 활성화하

는 것이 시급히 요구된다4.2 8.3 29.2 37.5 20.8

(4)RIF와 같은 읽기진흥 시민단체는 우리나라 국민

들의 읽기 진흥에 기여할 것이다- 12.5 29.2 45.8 12.5

(5)

RIF와 같은 읽기진흥 시민단체의 활동은 국민들

간의 독서를 많이 하는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 간의 독서량 격차를 현재보다 줄일 것이

- 12.5 33.3 45.8 8.3

(6) RIF와 같은 읽기진흥 시민단체 지원을 위해 예산 4.2 8.3 45.8 33.3 8.3

필요성 정도

낮음 <-- 보통 -->높음고려 및 보완 사항

수립 및 실행 가능성 정도

낮음 <-- 보통 -->높음

1 2 3 4 5

ABC 공사부수의 엄격한

적용과 공정거래 질서

모니터링

1 2 3 4 5

1 2 3 4 5소득별 세제공제 지원과

지원한도 상향 조정1 2 3 4 5

1 2 3 4 5대형 서점이 아닌 중소서점 및

출판 업계 지원 1 2 3 4 5

1 2 3 4 5

근로 환경을 고려하여 구입후

세제 혜택보다 사전 지원후

증빙서류 제출시 공제

1 2 3 4 5

1 2 3 4 5 서관 중심의 세제지원 1 2 3 4 5

5.�1차�설문에서�설문�참여자는�읽기진흥을�위한�시민단체와�관련하여�다음과�

같은�분포의�응답을�해�주셨습니다.��

미국의 RIF(Reading Is Fundamental)는 읽기진흥을 위해 설립된 비영리 민간단체이다. 이 단체는

아이들에게 읽기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가정과 지역사회의 참여를 이끌어내며 궁극적으로

책을 갖는 즐거움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예를 들면 매년 2~5권의

책을 무료로 아이들에게 제공하며, 자원봉사자를 채용하고 교육하여 프로그램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교육과 기술적인 협력을 제공하는 책 소유권 (Book Ownership) 프로그램, 학교에

갓 입학한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독서 동기를 유발하는 러닝 스타트(Running Start), 같은 학교의

선배와 후배 학생을 ‘책 친구’로 연계하는 북 온 더 메뉴(Books no the Menu)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해외 읽기진흥 관련 정책 현황연구 217

전혀

그렇

않다

그렇

않다

보통

이다

그렇

매우

그렇

(1) RIF와 같은 읽기진흥 시민단체에 대해 알고 있다

(2)국내에서도 읽기진흥을 위해 RIF와 같은 시민단체가

필요하다

(3)RIF와 같은 읽기진흥 시민단체 활동을 활성화하는

것이 시급히 요구된다

(4)RIF와 같은 읽기진흥 시민단체는 우리나라 국민들의

읽기 진흥에 기여할 것이다

(5)

RIF와 같은 읽기진흥 시민단체의 활동은 국민들 간의

독서를 많이 하는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 간의

독서량 격차를 현재보다 줄일 것이다

(6)RIF와 같은 읽기진흥 시민단체 지원을 위해 예산을

적극적으로 신설 또는 확대해야 한다

(7)RIF와 같은 읽기진흥 시민단체는 여론의 지지를 받을

것이다

을 적극적으로 신설 또는 확대해야 한다

(7)RIF와 같은 읽기진흥 시민단체는 여론의 지지를

받을 것이다- 12.5 25.0 58.3 4.2

�위의�결과를�참고하시고��읽기진흥을�위한�시민단체에�대한�귀한의�의견을�아래�

서술문에�동의�혹은�반대하는�정도를�V표시해�주시기�바랍니다.

읽기진흥을�위한�시민단체와�관련하여�우리나라에서�추가적으로�고려하거나�보완해

야�할�부분에�대해�다음과�같은�의견을�주셨습니다.�각�의견에�대해�필요성과�

수립�및�실행�가능성�정도를�어떻게�평가하시는�지�해당�숫자에�밑줄로�표시해�

주시기�바랍니다.�

218

전혀

그렇

않다

그렇

않다

보통

이다

그렇

매우

그렇

(1) 독서주간과 같은 읽기진흥 캠페인에 대해 알고 있다 8.3 7.0 29.2 41.7 4.2

(2) 국내에서도 이와 유사한 캠페인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 - 39.1 30.4 30.4

(3)독서주간과 같은 읽기진흥 캠페인의 국내 도입이 시급

하다- 7.0 34.8 21.7 30.4

(4)독서주간과 같은 읽기진흥 캠페인은 우리나라 국민들

의 읽기 진흥에 기여할 것이다- - 45.8 37.5 16.7

(5)

독서주간과 같은 읽기진흥 캠페인은 국민들 간의 독서

를 많이 하는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 간의 독서량

격차를 현재보다 줄일 것이다

- 8.7 47.8 34.8 8.7

(6)독서주간과 같은 읽기진흥 캠페인 도입과 시행을 위해

예산을 적극적으로 신설 또는 확대해야 한다- 8.3 37.5 41.7 12.5

(7)독서주간과 같은 읽기진흥 캠페인은 여론의 지지를

받을 것이다- 4.2 41.7 50.0 4.2

필요성 정도

낮음 <-- 보통 -->높음고려 및 보완 사항

수립 및 실행 가능성 정도

낮음 <-- 보통 -->높음

1 2 3 4 5무분별한 단체 난립과 지원

방지를 위한 감독1 2 3 4 5

1 2 3 4 5지원은 하되 시민단체의

자율성이 최대한 보장1 2 3 4 5

1 2 3 4 5소외계층, 저소득계층 및

다문화 가정에 대한 지원 1 2 3 4 5

1 2 3 4 5기존 지자체 중심의

프로그램을 지원1 2 3 4 5

6.�1차�설문에서�설문�참여자는�독서주간�캠페인과�관련하여�다음과�같은�분포의�

응답을�해�주셨습니다.���

국가, 지방 자치단체 혹은 시민단체는 국민들의 적극적인 독서활동을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독서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미국의 청소년 독서주간(Teen Read Week)은 1998년에 시작되어 매년

10월 셋째 주에 열리는 전국적 규모의 청소년 독서진흥 운동이다. 중심 주제는 ‘재미로 책읽기(Read

For The Fun of It)’으로 미국도서관협회 분과 중 하나인 청소년도서관협회(YALSA)가 주관한다.

2009년에는 청소년들이 공상과학소설, 판타지소설, 대체현실과 같은 환상적인 세계에 관한 내용을

읽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였고, 세부주제는 해마다 투표로 정한다.

�위의�결과를�참고하시고�독서주간�캠페인에�대한�귀한의�의견을�아래�서술문에�

동의�혹은�반대하는�정도를�V표시해�주시기�바랍니다.

해외 읽기진흥 관련 정책 현황연구 219

전혀

그렇

않다

그렇

않다

보통

이다

그렇

매우

그렇

(1) 독서주간과 같은 읽기진흥 캠페인에 대해 알고 있다

(2)국내에서도 이와 유사한 캠페인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3)독서주간과 같은 읽기진흥 캠페인의 국내 도입이

시급하다

(4)독서주간과 같은 읽기진흥 캠페인은 우리나라 국민

들의 읽기 진흥에 기여할 것이다

(5)

독서주간과 같은 읽기진흥 캠페인은 국민들 간의

독서를 많이 하는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 간의

독서량 격차를 현재보다 줄일 것이다

(6)독서주간과 같은 읽기진흥 캠페인 도입과 시행을

위해 예산을 적극적으로 신설 또는 확대해야 한다

(7)독서주간과 같은 읽기진흥 캠페인은 여론의 지지를

받을 것이다

독서주간�캠페인과�관련하여�우리나라에서�추가적으로�고려하거나�보완해야�할�

부분에�대해�다음과�같은�의견을�주셨습니다.�각�의견에�대해�필요성과�수립�및�

실행�가능성�정도를�어떻게�평가하시는�지�해당�숫자에�밑줄로�표시해�주시기�

바랍니다.�

필요성 정도

낮음 <-- 보통 -->높음고려 및 보완 사항

수립 및 실행 가능성 정도

낮음 <-- 보통 -->높음

1 2 3 4 5 형식적 독서 주간을 탈피 1 2 3 4 5

1 2 3 4 5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시민단

체와 공공기관이 주체1 2 3 4 5

1 2 3 4 5

주제별/ 대상별/ 지역별로 특화

하되 통합적이고 체계적 캠페

1 2 3 4 5

7.�1차�설문에서�설문�참여자는�아침독서운동과�관련하여�다음과�같은�분포의�

응답을�해�주셨습니다.�

220

전혀

그렇

않다

그렇

않다

보통

이다

그렇

매우

그렇

(1) 아침독서운동에 대해 알고 있다

(2) 국내에서도 이와 유사한 정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3) 아침독서운동의 국내 도입이 시급하다

(4)아침독서운동은 우리나라 국민들의 읽기 진흥에 기

여할 것이다

(5)아침독서운동은 국민들 간의 독서를 많이 하는 사람

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 간의 독서량 격차를 현재보

전혀

그렇

않다

그렇

않다

보통

이다

그렇

매우

그렇

(1) 아침독서운동에 대해 알고 있다 4.2 8.3 16.7 41.7 29.2

(2) 국내에서도 이와 유사한 정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 4.3 30.4 43.5 21.7

(3) 아침독서운동의 국내 도입이 시급하다 - 12.5 29.2 41.7 16.7

(4)아침독서운동은 우리나라 국민들의 읽기 진흥에 기

여할 것이다- 4.2 16.7 58.3 20.8

(5)

아침독서운동은 국민들 간의 독서를 많이 하는 사람

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 간의 독서량 격차를 현재보

다 줄일 것이다

- - 25.0 50.0 25.0

(6)아침독서운동의 시행을 위해 예산을 적극적으로 신

설 또는 확대해야 한다- 13.0 26.1 39.1 21.7

(7) 아침독서운동은 여론의 지지를 받을 것이다 - 4.2 25.0 50.0 20.8

1988년 시작된 일본의 아침독서운동은 매일 아침 학교 수업이 시작되기 전 10분 동안 학생과

교사 모두가 자신이 읽고 싶은 책을 선택해서 읽는 운동이다. 꾸준하게 책을 읽도록 해 책 읽는

습관을 길러 주자는 취지로 만화나 잡지가 아니라면 어떤 책이든 자기 스스로 좋아하는 책을

골라 읽는 것이다. 그리고 독후감을 써 내거나 숙제를 내 주지 않아 오직 책 읽는 즐거움만 느끼도록

하고, 그 외에 다른 불필요한 부담을 일체 주지 않는다. 국내에서는 대구의 상당 수 학교에서

아침독서 운동을 실시하고 있다.

�위의�결과를�참고하시고�아침독서운동에�대한�귀한의�의견을�아래�서술문에�동의�

혹은�반대하는�정도를�V표시해�주시기�바랍니다.

해외 읽기진흥 관련 정책 현황연구 221

다 줄일 것이다

(6)아침독서운동의 시행을 위해 예산을 적극적으로 신

설 또는 확대해야 한다

(7) 아침독서운동은 여론의 지지를 받을 것이다

전혀

그렇

않다

그렇

않다

보통

이다

그렇

매우

그렇

(1)우수읽기 법과 같은 독서 취약 계층 지원 정책에

대해 알고 있다. 4.2 33.3 16.7 37.5 8.3

(2) 국내에서도 이와 유사한 법을 제정할 필요가 있다 - 12.5 25.0 45.8 16.7

(3) 독서 취약 계층 지원 정책 강화가 시급하다 - 4.2 25.0 50.0 20.8

(4) 독서 취약 계층 지원 정책은 우리나라 국민들의 읽기 - - 29.2 41.7 29.2

아침독서운동과�관련하여�우리나라에서�추가적으로�고려하거나�보완해야�할�부분에�

대해�다음과�같은�의견을�주셨습니다.�각�의견에�대해�필요성과�수립�및�실행�

가능성�정도를�어떻게�평가하시는�지�해당�숫자에�밑줄로�표시해�주시기�바랍니다.�

필요성 정도

낮음 <-- 보통 -->높음고려 및 보완 사항

수립 및 실행 가능성 정도

낮음 <-- 보통 -->높음

1 2 3 4 5 자율적인 운영 보장 1 2 3 4 5

1 2 3 4 5학교이외 공공기관 및 기업

차원에서도 도입1 2 3 4 5

1 2 3 4 5해당 기관에서 사업의 취지에

맞게 적극적인 지원 1 2 3 4 5

8.�1차�설문에서�설문�참여자는�독서�취약�계층�지원과�관련하여�다음과�같은�

분포의�응답을�해�주셨습니다.�

독서 취약계층 지원 정책은 소외계층의 독서 접근권을 확대하고 독서활동을 지원하여 정보격차를

해소하는 정책이다. 미국은 저소득층 가정의 어린이들의 독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1998년 ‘우수읽

기 법’(the Reading Excellence Act)에 대한 긴급 추가 예산을 승인하고 공포하였다. 이 법을

통해 자금지원 받은 교육청은 저소득층 가정의 저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읽기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였고 2005년까지 매년 50억 달러를 지원하여 어려운 환경에 처한 아이들에게 읽기능력을

향상시키는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222

전혀

그렇

않다

그렇

않다

보통

이다

그렇

매우

그렇

(1)우수읽기 법과 같은 독서 취약 계층 지원 정책에 대해

알고 있다.

(2) 국내에서도 이와 유사한 법을 제정할 필요가 있다

(3) 독서 취약 계층 지원 정책 강화가 시급하다

(4)독서 취약 계층 지원 정책은 우리나라 국민들의 읽기

진흥에 기여할 것이다

(5)

독서 취약 계층 지원 정책은 국민들 간의 독서를 많이

하는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 간의 독서량 격차

를 현재보다 줄일 것이다

(6)독서 취약 계층 지원 정책의 시행을 위해 예산을 적극

적으로 신설 또는 확대해야 한다

(7)독서 취약 계층 지원 정책은 여론의 지지를 받을 것이

진흥에 기여할 것이다

(5)

독서 취약 계층 지원 정책은 국민들 간의 독서를

많이 하는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 간의 독서량

격차를 현재보다 줄일 것이다

- - 25.0 45.8 29.2

(6)독서 취약 계층 지원 정책의 시행을 위해 예산을

적극적으로 신설 또는 확대해야 한다- 4.2 29.2 45.8 20.8

(7)독서 취약 계층 지원 정책은 여론의 지지를 받을

것이다- - 29.2 62.5 8.3

�위의�결과를�참고하시고�독서�취약�계층�지원에�대한�귀한의�의견을�아래�서술문에�

동의�혹은�반대하는�정도를�V표시해�주시기�바랍니다.

독서�취약�계층�지원과�관련하여�우리나라에서�추가적으로�고려하거나�보완해야�

할�부분에�대해�다음과�같은�의견을�주셨습니다.�각�의견에�대해�필요성과�수립�

및�실행�가능성�정도를�어떻게�평가하시는�지�해당�숫자에�밑줄로�표시해�주시기�

바랍니다.�

해외 읽기진흥 관련 정책 현황연구 223

전혀

그렇

않다

그렇

않다

보통

이다

그렇

매우

그렇

(1) 청소년을 위한 독서공간이 필요하다 - 12.5 20.8 50.0 16.7

(2)청소년을 위한 독서 공간은 청소년들의 인성교육 및

지식함양에 도움이 될 것이다 - 4.2 29.2 45.8 20.8

(3) 직장인들을 위한 독서공간이 필요하다 - 4.2 41.7 33.3 20.8

(4)직장인들을 위한 독서 공간은 직장인들의 자기계발

및 여가에 도움이 될 것이다 - - 33.3 45.8 20.8

(5) 노인들을 위한 독서공간이 필요하다 - 8.3 29.2 45.8 16.7

(6)노인들을 위한 독서공간은 노인들의 여가생활 및 문화

활동에 도움이 될 것이다- - 29.2 50.0 20.8

(7) 다문화 가정을 위한 독서공간이 필요하다 4.2 4.2 41.7 33.3 16.7

(8)다문화 가정을 위한 독서 공간은 한국어 습득 및 한국문

화 적응에 도움이 될 것이다- - 33.3 50.0 16.7

(9) 어린이들을 위한 독서공간이 필요하다 - 4.2 29.2 37.5 29.2

(10

)

어린이들을 위한 독서공간은 자연스럽게 흥미와 독서

습관 및 흥미 형성에 유용하다 - - 25.0 41.7 33.3

필요성 정도

낮음 <-- 보통 -->높음고려 및 보완 사항

수립 및 실행 가능성 정도

낮음 <-- 보통 -->높음

1 2 3 4 5다문화 가정에 대한 면밀한

지원1 2 3 4 5

1 2 3 4 5 독서 지도사 제공 1 2 3 4 5

1 2 3 4 5언어취약 계층에 대한 독서

능력 1 2 3 4 5

1 2 3 4 5

소수에 대한 지원을 하더라도

충분한 혜택이 주어질 수 있는

방안

1 2 3 4 5

1 2 3 4 5

지역 학교 또는

사회복지센터와 같이 지역

접근성을 고려한 지원

1 2 3 4 5

1 2 3 4 5기존 사회복지 정책의 보완을

통해 정책 실시1 2 3 4 5

9.�1차�설문에서�설문�참여자는�특정�계층을�위한�독서�공간�제공�및�독서�지도와�

관련하여�다음과�같은�분포의�응답을�해�주셨습니다.

�위의�결과를�참고하시고�특정�계층을�위한�독서�공간�제공�및�독서�지도에�대한�

귀한의�의견을�아래�서술문에�동의�혹은�반대하는�정도를�V표시해�주시기�바랍니다.

224

전혀

그렇

않다

그렇

않다

보통

이다

그렇

매우

그렇

(1) 청소년을 위한 독서공간이 필요하다

(2) 청소년을 위한 독서 공간은 청소년들의 인성교육 및 지식함양에 도움이 될 것이다

(3) 직장인들을 위한 독서공간이 필요하다

(4) 직장인들을 위한 독서 공간은 직장인들의 자기계발 및 여가에 도움이 될 것이다

(5) 노인들을 위한 독서공간이 필요하다

(6)노인들을 위한 독서공간은 노인들의 여가생활 및 문화활동에 도움이 될 것이다

(7) 다문화 가정을 위한 독서공간이 필요하다

(8)다문화 가정을 위한 독서 공간은 한국어 습득 및 한국문화 적응에 도움이 될 것이다

(9) 어린이들을 위한 독서공간이 필요하다

(10

)

어린이들을 위한 독서공간은 자연스럽게 흥미와 독서습관 및 흥미 형성에 유용하다

전혀

그렇

않다

그렇

않다

보통

이다

그렇

매우

그렇

(1) 공공대출권과 같은 저자지원 정책에 대해 알고 있다. 33.3 29.2 20.8 16.7 -

저자에 대한 지원 정책은 책을 쓴 저자나 책을 낸 출판사의 의욕을 고취해 양질의 도서를 생산하기

위한 정책이다. 대표적인 정책인 공공대출권은 도서관에서 주민이 책을 빌릴 때 대출료를 받는

제도로 유럽의 절반 정도 나라가 이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단 이미 각종 세금을 내고 있는 주민에게

대출료를 받는 것이 아니라 정부가 내는 것이다. 프랑스의 경우 도서관에서 동일한 책이 10번

이상 대출됐을 때 11번째부터 출판사에 정부가 세금으로 지원해주며 저작권을 보호하는 동시에

국민은 무료로 마음껏 책을 이용할 수 있게 한다.

10.�1차�설문에서�설문�참여자는�공공대출권와�관련하여�다음과�같은�분포의�응답을�

해�주셨습니다.�

해외 읽기진흥 관련 정책 현황연구 225

(1) 공공대출권과 같은 저자지원 정책에 대해 알고 있다.

(2) 국내에서도 이와 유사한 법을 제정할 필요가 있다

(3) 공공대출권과 같은 저자지원 정책 강화가 시급하다

(4)공공대출권과 같은 저자지원 정책은 우리나라 국민들의

읽기 진흥에 기여할 것이다

(5)

공공대출권과 같은 저자지원 정책은 국민들 간의 독서를

많이 하는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 간의 독서량 격차를

현재보다 줄일 것이다

(6)공공대출권과 같은 저자지원 정책의 시행을 위해 예산을

적극적으로 신설 또는 확대해야 한다

(7)공공대출권과 같은 저자지원 정책은 여론의 지지를 받을

것이다

(2) 국내에서도 이와 유사한 법을 제정할 필요가 있다 8.3 20.8 25.0 37.5 8.3

(3) 공공대출권과 같은 저자지원 정책 강화가 시급하다 12.5 16.7 20.8 29.2 20.8

(4)공공대출권과 같은 저자지원 정책은 우리나라 국민들

의 읽기 진흥에 기여할 것이다12.5 29.2 29.2 25.0 4.2

(5)

공공대출권과 같은 저자지원 정책은 국민들 간의 독서

를 많이 하는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 간의 독서량

격차를 현재보다 줄일 것이다

16.7 41.7 20.8 16.7 4.2

(6)공공대출권과 같은 저자지원 정책의 시행을 위해 예산

을 적극적으로 신설 또는 확대해야 한다16.7 25.0 20.8 25.0 12.5

(7)공공대출권과 같은 저자지원 정책은 여론의 지지를

받을 것이다12.5 33.3 37.5 12.5 4.2

�위의�결과를�참고하시고�공공대출권에�대한�귀한의�의견을�아래�서술문에�동의�

혹은�반대하는�정도를�V표시해�주시기�바랍니다.

공공대출권과�관련하여�우리나라에서�추가적으로�고려하거나�보완해야�할�부분에�

대해�다음과�같은�의견을�주셨습니다.�각�의견에�대해�필요성과�수립�및�실행�

가능성�정도를�어떻게�평가하시는�지�해당�숫자에�밑줄로�표시해�주시기�바랍니다.�

226

전혀

그렇

그렇

보통

이다

그렇

매우

그렇

전혀

그렇

않다

그렇

않다

보통

이다

그렇

매우

그렇

(1) 독서문화진흥법에 대해 알고 있다. 4.2 12.5 29.2 41.7 12.5

(2)독서문화진흥법이 우리나라 독서진흥에 기여하고

있다.- 16.7 33.3 45.8 4.2

(3)독서문화진흥법이 시행된 후 우리나라 독서 문화가

개선되고 있다.4.2 12.5 54.2 25.0 4.2

(4)독서문화진흥법은 국민들 간의 도서 격차를 줄일

것이다.- 12.5 41.7 41.7 4.2

(5)독서문화진흥법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추가 예산이

투입되어야 한다.- - 37.5 41.7 20.8

(6) 독서문화진흥법은 여론의 지지를 받을 것이다. - - 45.8 45.8 8.3

필요성 정도

낮음 <-- 보통 -->높음고려 및 보완 사항

수립 및 실행 가능성 정도

낮음 <-- 보통 -->높음

1 2 3 4 5일반 서적보다 전자도서에

대한 지원1 2 3 4 5

1 2 3 4 5일반 작가보다 신인 작가에

대한 지원1 2 3 4 5

11.�1차�설문에서�설문�참여자는�독서문화진흥법과�관련하여�다음과�같은�분포의�

응답을�해�주셨습니다.�

우리나라는 독서를 통한 지난 국가경쟁력 강화와 국민의 균등한 독서 활동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2009년부터 독서문화진흥법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 법에 의하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독서문

화진흥에 필요한 시책을 수립하여 시행할 것을 정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은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장과 협의하여 독서문화진흥을 위한 기본 계획을 5년마다 수립하여 시행할

것을 정하고 있다.

�위의�결과를�참고하시고�독서문화진흥법에�대한�귀한의�의견을�아래�서술문에�

동의�혹은�반대하는�정도를�V표시해�주시기�바랍니다.

해외 읽기진흥 관련 정책 현황연구 227

않다않다 다

(1) 독서문화진흥법에 대해 알고 있다.

(2)독서문화진흥법이 우리나라 독서진흥에 기여하

고 있다.

(3)독서문화진흥법이 시행된 후 우리나라 독서 문

화가 개선되고 있다.

(4)독서문화진흥법은 국민들 간의 도서 격차를 줄

일 것이다.

(5)독서문화진흥법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추가 예

산이 투입되어야 한다.

(6) 독서문화진흥법은 여론의 지지를 받을 것이다.

독서문화진흥법과�관련하여�우리나라에서�추가적으로�고려하거나�보완해야�할�

부분에�대해�다음과�같은�의견을�주셨습니다.�각�의견에�대해�필요성과�수립�및�

실행�가능성�정도를�어떻게�평가하시는�지�해당�숫자에�밑줄로�표시해�주시기�

바랍니다.�

필요성 정도

낮음 <-- 보통 -->높음고려 및 보완 사항

수립 및 실행 가능성 정도

낮음 <-- 보통 -->높음

1 2 3 4 5 정책 홍보 등으로 인지도 개선 1 2 3 4 5

1 2 3 4 5어린이집 및 유치언, 군부대,

노인 등의 독서 진흥1 2 3 4 5

1 2 3 4 5

작은 도서관 지원 정책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정책 내용으로

구체화

1 2 3 4 5

1 2 3 4 5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협력 1 2 3 4 5

1 2 3 4 5 전문 사서 양성 및 보급 1 2 3 4 5

1 2 3 4 5 예산 증액 1 2 3 4 5

12.�1차�설문에서�설문�참여자는�독서문화진흥법�제9조�지역의�독서진흥과�관련하여�

다음과�같은�분포의�응답을�해�주셨습니다.�

228

전혀

그렇

않다

그렇

않다

보통

이다

그렇

매우

그렇

(1)지역의 독서진흥 정책 내용과 제도에 대해 알고

있다.

(2)지역의 독서진흥 정책 내용과 제도가 우리나라

독서진흥에 기여하고 있다.

(3)지역의 독서진흥 정책 내용과 제도가 시행된 후

우리나라 독서 문화가 개선되고 있다.

(4) 지역의 독서진흥 정책 내용과 제도는 국민들 간

(1) 지역의 독서진흥 정책 내용과 제도에 대해 알고 있다. 12.

5

20.

8

45.

8

16.

74.2

(2)지역의 독서진흥 정책 내용과 제도가 우리나라 독서진흥에

기여하고 있다.-

25.

0

58.

3

12.

54.2

(3)지역의 독서진흥 정책 내용과 제도가 시행된 후 우리나라

독서 문화가 개선되고 있다.4.2

20.

8

54.

2

16.

74.2

(4)지역의 독서진흥 정책 내용과 제도는 국민들 간의 도서 격차

를 줄일 것이다.-

20.

8

66.

78.3 4.2

(5)지역의 독서진흥 정책 내용과 제도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추가 예산이 투입되어야 한다.-

20.

8

37.

5

29.

2

12.

5

(6)지역의 독서진흥 정책 내용과 제도는 여론의 지지를 받을

것이다.-

12.

5

58.

3

25.

04.2

① 지방자치단체의 장은 지역 주민이 독서를 생활화하는 데 필요한 독서 시설의 마련 등 독서

진흥에 관한 여건을 조성하고 이를 지원하여야 한다.

②지방자치단체의 장은 매년 1회 이상 독서 관련 행사를 개최하거나 독서 관련 기관이나 단체가

이를 개최하도록 지원하여야 한다.

�위의�결과를�참고하시고�독서문화진흥법�제9조�지역의�독서진흥에�대한�귀한의�

의견을�아래�서술문에�동의�혹은�반대하는�정도를�V표시해�주시기�바랍니다.

해외 읽기진흥 관련 정책 현황연구 229

의 도서 격차를 줄일 것이다.

(5)지역의 독서진흥 정책 내용과 제도의 취지를 살

리기 위해 추가 예산이 투입되어야 한다.

(6)지역의 독서진흥 정책 내용과 제도는 여론의 지

지를 받을 것이다.

지역의�독서진흥과�관련하여�우리나라에서�추가적으로�고려하거나�보완해야�할�

부분에�대해�다음과�같은�의견을�주셨습니다.�각�의견에�대해�필요성과�수립�및�

실행�가능성�정도를�어떻게�평가하시는�지�해당�숫자에�밑줄로�표시해�주시기�

바랍니다.�

필요성 정도

낮음 <-- 보통 -->높음고려 및 보완 사항

수립 및 실행 가능성 정도

낮음 <-- 보통 -->높음

1 2 3 4 5 중앙 정부의 예산 증액 1 2 3 4 5

1 2 3 4 5 법에 구체적 조항 명시 1 2 3 4 5

1 2 3 4 5지역 읽기진흥 프로그램의

대상과 내용 다양화1 2 3 4 5

1 2 3 4 5제도와 프로그램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공감 확산1 2 3 4 5

13.�1차�설문에서�설문�참여자는�독서문화진흥법�제10조�학교의�독서진흥과�관련하

여�다음과�같은�분포의�응답을�해�주셨습니다.�

230

전혀

그렇지

않다

(1) 학교의 독서진흥 정책 내용과 제도에 대해 알고

전혀

그렇

않다

그렇

않다

보통

이다

그렇

매우

그렇

(1) 학교의 독서진흥 정책 내용과 제도에 대해 알고 있다. - 8.3 54.2 29.2 8.3

(2)학교의 독서진흥 정책 내용과 제도가 우리나라 독서

진흥에 기여하고 있다.- 8.3 50.0 37.5 4.2

(3)학교의 독서진흥 정책 내용과 제도가 시행된 후 우리

나라 독서 문화가 개선되고 있다.- 12.5 50.0 33.3 4.2

(4)학교의 독서진흥 정책 내용과 제도는 국민들 간의

도서 격차를 줄일 것이다.- 8.3 45.8 37.5 8.3

(5)학교의 독서진흥 정책 내용과 제도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추가 예산이 투입되어야 한다.- 12.5 12.5 58.3 16.7

(6)학교의 독서진흥 정책 내용과 제도는 여론의 지지를

받을 것이다.- 8.7 34.8 47.8 8.7

①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은 학교 교육을 받는 동안 모든 국민이 독서 문화 진흥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그 교육 과정의 전체를 통하여 읽기 능력, 쓰기 능력 등의 언어에 관한 능력을 향상하기

위하여 노력하여야 한다. <개정 2008.2.29>

②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은 학교의 독서 문화 진흥을 위하여 다음 각 호의 사항을 포함 하는 시책을

수립하여 시행하여야 한다. <개정 2008.2.29>

1. 학교의 독서 교육 활성화를 위한 계획의 수립·시행에 관한 사항

2. 학교 도서관의 신설·확충 및 환경 개선에 관한 사항

3. 학교의 독서 자료의 확보와 독서 지도를 담당하는 교사의 배치에 관한 사항

4. 독서 교육 관련 교육 과정과 교육 내용의 연구·개발 및 보급에 관한 사항

5. 그 밖에 학교의 독서 문화 진흥에 필요한 사항

③ 학교의 장은 학생이 독서를 생활화할 수 있도록 독서 모임의 운영 장려, 학교 도서

관의 설치·운영 등 필요한 여건을 조성하고 이를 지원하여야 한다.

④ 학교의 장은 독서 활동이 학교 도서관 활동과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운영하

여야 한다.

⑤ 학교의 장은 학교에서 독서를 생활화하기 위하여 사서 교사나 독서 교육을 전담하는 교사를

1명 이상 둘 수 있다.

�위의�결과를�참고하시고�독서문화진흥법�제10조�학교의�독서진흥에�대한�귀한의�

의견을�아래�서술문에�동의�혹은�반대하는�정도를�V표시해�주시기�바랍니다.

해외 읽기진흥 관련 정책 현황연구 231

있다.

(2)학교의 독서진흥 정책 내용과 제도가 우리나라

독서진흥에 기여하고 있다.

(3)학교의 독서진흥 정책 내용과 제도가 시행된 후

우리나라 독서 문화가 개선되고 있다.

(4)학교의 독서진흥 정책 내용과 제도는 국민들 간의

도서 격차를 줄일 것이다.

(5)학교의 독서진흥 정책 내용과 제도의 취지를 살리

기 위해 추가 예산이 투입되어야 한다.

(6)학교의 독서진흥 정책 내용과 제도는 여론의 지지

를 받을 것이다.

①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직장 내의 독서 활동을 활성화하는 데 필요한 시책을 강구하여야 한다.

②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직장인의 독서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직장에 독서 모임을 두도록

장려하여야 하며, 그 모임의 육성에 필요한 시책을 강구할 수 있다.

독서문화진흥법�제10조�학교의�독서진흥과�관련하여�우리나라에서�추가적으로�

고려하거나�보완해야�할�부분에�대해�다음과�같은�의견을�주셨습니다.�각�의견에�

대해�필요성과�수립�및�실행�가능성�정도를�어떻게�평가하시는�지�해당�숫자에�

밑줄로�표시해�주시기�바랍니다.�

필요성 정도

낮음 <-- 보통 -->높음고려 및 보완 사항

수립 및 실행 가능성 정도

낮음 <-- 보통 -->높음

1 2 3 4 5독서 시간 확보를 위한

입시제도의 개선1 2 3 4 5

1 2 3 4 5논술고사 등 입시를 위한 독서

방지1 2 3 4 5

1 2 3 4 5

학교차원에서 자율적인 독서

관련 교과 활동 구축 (독서 교육

자치권)

1 2 3 4 5

1 2 3 4 5 전문 사서 의무 배치 1 2 3 4 5

1 2 3 4 5학교 도서관의 질적 개선으로

실질적 독서 환경 확보1 2 3 4 5

14.�1차�설문에서�설문�참여자는�독서문화진흥법�제11조�직장의�독서진흥과�관련하

여�다음과�같은�분포의�응답을�해�주셨습니다.

232

전혀

그렇

않다

그렇

않다

보통

이다

그렇

매우

그렇

(1)직장의 독서진흥 정책 내용과 제도에 대해 잘 알고

있다.

(2)직장의 독서진흥 정책 내용과 제도가 우리나라

독서진흥에 기여하고 있다.

(3)직장의 독서진흥 정책 내용과 제도가 시행된 후

우리나라 독서 문화가 개선되고 있다.

(4)직장의 독서진흥 정책 내용과 제도는 국민들 간의

도서 격차를 줄일 것이다.

(5)직장의 독서진흥 정책 내용과 제도의 취지를 살리

기 위해 추가 예산이 투입되어야 한다.

(6)직장의 독서진흥 정책 내용과 제도는 여론의 지지

를 받을 것이다.

전혀

그렇

않다

그렇

않다

보통

이다

그렇

매우

그렇

(1)직장의 독서진흥 정책 내용과 제도에 대해 잘 알고

있다. 20.8 33.3 37.5 4.2 4.2

(2)직장의 독서진흥 정책 내용과 제도가 우리나라 독서진

흥에 기여하고 있다.8.3 41.7 33.3 16.7 -

(3)직장의 독서진흥 정책 내용과 제도가 시행된 후 우리

나라 독서 문화가 개선되고 있다.8.3 45.8 33.3 12.5 -

(4)직장의 독서진흥 정책 내용과 제도는 국민들 간의

도서 격차를 줄일 것이다.4.2 33.3 41.7 16.7 4.2

(5)직장의 독서진흥 정책 내용과 제도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추가 예산이 투입되어야 한다.8.3 12.5 50.0 25.0 4.2

(6)직장의 독서진흥 정책 내용과 제도는 여론의 지지를

받을 것이다.4.2 16.7 50.0 25.0 4.2

�위의�결과를�참고하시고�독서문화진흥법�제11조�직장의�독서진흥에�대한�귀한의�

의견을�아래�서술문에�동의�혹은�반대하는�정도를�V표시해�주시기�바랍니다.

해외 읽기진흥 관련 정책 현황연구 233

전혀

그렇

않다

그렇

않다

보통

이다

그렇

매우

그렇

(1)신문읽기 정책과 제도는 우리나라 독서진흥에 기

여하고 있다. - 13.0 56.5 21.7 8.7

(2)신문읽기 정책과 제도는 우리나라 독서진흥에 기

여하고 있다.- 23.8 52.4 14.3 9.5

(3) 신문읽기 정책과 제도가 시행된 후 우리나라 독서 4.3 26.1 52.2 4.3 13.0

독서문화진흥법에 따른 독서문화기본계획에는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독서운동이 포함되어 있다.

신문은 정보를 습득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내용에 대한 논리적인 글을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신문읽기가 읽기진흥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

독서문화진흥법�제11조�직장의�독서진흥과�관련하여�우리나라에서�추가적으로�

고려하거나�보완해야�할�부분에�대해�다음과�같은�의견을�주셨습니다.�각�의견에�

대해�필요성과�수립�및�실행�가능성�정도를�어떻게�평가하시는�지�해당�숫자에�

밑줄로�표시해�주시기�바랍니다.�

필요성 정도

낮음 <-- 보통 -->높음고려 및 보완 사항

수립 및 실행 가능성 정도

낮음 <-- 보통 -->높음

1 2 3 4 5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직장

독서 진흥을 위한 정책 마련1 2 3 4 5

1 2 3 4 5노동시간 단축 및 사내 독서

문화 개선1 2 3 4 5

1 2 3 4 5직장인 독서동아리 지원 및

도서구입비 세제 혜택1 2 3 4 5

1 2 3 4 5 직장내 독서 공간 마련 1 2 3 4 5

1 2 3 4 5기업 소유 또는 경영자에 대해

독서에 우호적 태도 변화 유도1 2 3 4 5

15.�1차�설문에서�설문�참여자는�신문읽기를�통한�읽기진흥과�관련하여�다음과�

같은�분포의�응답을�해�주셨습니다.�

234

전혀

그렇

않다

그렇

않다

보통

이다

그렇

매우

그렇

(1)신문읽기 정책과 제도는 우리나라 독서진흥에 기여

하고 있다.

(2)신문읽기 정책과 제도는 우리나라 독서진흥에 기여

하고 있다.

(3)신문읽기 정책과 제도가 시행된 후 우리나라 독서

문화가 개선되고 있다.

(4)신문읽기 정책과 제도는 국민들 간의 도서 격차를

줄일 것이다.

(5)신문읽기 정책과 제도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추가

예산이 투입되어야 한다.

(6)신문읽기 정책과 제도는 여론의 지지를 받을 것이

다.

문화가 개선되고 있다.

(4)신문읽기 정책과 제도는 국민들 간의 도서 격차를

줄일 것이다.- 30.4 43.5 4.3 21.7

(5)신문읽기 정책과 제도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추가

예산이 투입되어야 한다.8.7 21.7 21.7 21.7 26.1

(6)신문읽기 정책과 제도는 여론의 지지를 받을 것이

다.4.3 21.7 47.8 21.7 4.3

�위의�결과를�참고하시고�신문읽기를�통한�읽기진흥에�대한�귀한의�의견을�아래�

서술문에�동의�혹은�반대하는�정도를�V표시해�주시기�바랍니다.

신문읽기를�통한�읽기진흥과�관련하여�우리나라에서�추가적으로�고려하거나�보완해

야�할�부분에�대해�다음과�같은�의견을�주셨습니다.�각�의견에�대해�필요성과�

수립�및�실행�가능성�정도를�어떻게�평가하시는�지�해당�숫자에�밑줄로�표시해�

주시기�바랍니다.�

해외 읽기진흥 관련 정책 현황연구 235

전혀

그렇

않다

그렇

않다

보통

이다

그렇

매우

그렇

(1) 신문 산업 재정지원 정책에 대해 알고 있다 16.7 29.2 8.3 29.2 16.7

(2) 국내에서도 이와 유사한 정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8.3 16.7 29.2 20.8 25.0

(3) 신문 산업 재정지원 정책의 국내 도입이 시급하다 8.3 20.8 37.5 8.3 25.0

(4)신문 산업 재정지원 정책은 우리나라 국민들의 신문

읽기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이다. 4.2 16.7 37.5 16.7 25.0

(5)

신문 산업 재정지원 정책은 국민들 간의 신문을 많이

하는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 간의 읽기 격차를

현재보다 줄일 것이다

4.2 29.2 29.2 20.8 16.7

(6)신문 산업 재정지원 정책의 시행을 위해 예산을 적극

적으로 신설 또는 확대해야 한다4.2 25.0 33.3 16.7 20.8

(7) 신문 산업 재정지원 정책은 여론의 지지를 받을 것이 8.3 25.0 50.0 16.7 -

필요성 정도

낮음 <-- 보통 -->높음고려 및 보완 사항

수립 및 실행 가능성 정도

낮음 <-- 보통 -->높음

1 2 3 4 5이념성과 상업성, 선정성이

배제된 신문 제공1 2 3 4 5

1 2 3 4 5특정 신문 중심이 아닌 신문

업계 공통의 대응1 2 3 4 5

1 2 3 4 5전자매체와 활자매체의 동시

진흥1 2 3 4 5

1 2 3 4 5 예산 증대 1 2 3 4 5

1 2 3 4 5 정부와 국회의 공감대 마련 1 2 3 4 5

16.�1차�설문에서�설문�참여자는�신문�산업�지원정책과�관련하여�다음과�같은�

분포의�응답을�해�주셨습니다.�

신문 산업 지원정책은 인터넷과 무료신문 등으로 위기를 맞고 있는 신문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세금우대 제도 등 재정적 지원을 하는 제도이다. 대표적으로 프랑스 정부는 신문 제작비용과

유통비용을 감소시키기 위해 운송비와 유통비 지원, 인쇄업의 구조조정 지원 등을 하는 신문지원제

도를 실시하고 있다. 광고수입이 적은 신문에 대해서는 재정적 지원도 하고 있다. 2008년에는

국가의 광고비 지출에서 신문이 차지하는 비중을 20%에서 40%로 증가시키고 이외에 청소년

신문 무료 구독, 인쇄비용, 우편 운송비 절감에 대한 새로운 지원책을 발표하였다.

236

전혀

그렇

않다

그렇

않다

보통

이다

그렇

매우

그렇

(1) 신문 산업 재정지원 정책에 대해 알고 있다

(2) 국내에서도 이와 유사한 정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3) 신문 산업 재정지원 정책의 국내 도입이 시급하다

(4)신문 산업 재정지원 정책은 우리나라 국민들의 신문

읽기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이다.

(5)

신문 산업 재정지원 정책은 국민들 간의 신문을 많이

하는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 간의 읽기 격차를

현재보다 줄일 것이다

(6)신문 산업 재정지원 정책의 시행을 위해 예산을 적극

적으로 신설 또는 확대해야 한다

(7)신문 산업 재정지원 정책은 여론의 지지를 받을 것이

(8)신문 읽기의 활성화는 국민들의 독서 증진에 긍정적

으로 기여할 것이다.

(8)신문 읽기의 활성화는 국민들의 독서 증진에 긍정적

으로 기여할 것이다. 4.2 12.5 45.8 16.7 20.8

�위의�결과를�참고하시고�신문�산업�지원정책에�대한�귀한의�의견을�아래�서술문에�

동의�혹은�반대하는�정도를�V표시해�주시기�바랍니다.

신문�산업�지원정책과�관련하여�우리나라에서�추가적으로�고려하거나�보완해야�

할�부분에�대해�다음과�같은�의견을�주셨습니다.�각�의견에�대해�필요성과�수립�

및�실행�가능성�정도를�어떻게�평가하시는�지�해당�숫자에�밑줄로�표시해�주시기�

바랍니다.

해외 읽기진흥 관련 정책 현황연구 237

전혀 그렇 보통 그렇 매우

전혀

그렇

않다

그렇

않다

보통

이다

그렇

매우

그렇

(1) 전자책 지원 정책에 대해 알고 있다 8.3 12.5 33.3 45.8 -

(2) 전자책 지원 정책의 국내 도입이 시급하다 4.2 29.2 33.3 25.0 8.3

(3)전자책 지원 지원 정책은 우리나라 국민들의 독서문

화 활성화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이다. 4.2 25.0 37.5 25.0 8.3

(4)

전자책 지원 지원 정책은 국민들 간의 독서를 많이

하는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 간의 읽기 격차를

현재보다 줄일 것이다

8.3 33.3 25.0 29.2 4.2

(5)전자책 지원 정책의 시행을 위해 예산을 적극적으로

신설 또는 확대해야 한다4.2 33.3 20.8 33.3 8.3

(6) 전자책 지원 정책은 여론의 지지를 받을 것이다 - 33.3 29.2 29.2 8.3

(7)전자책 지원은 국민들의 독서 증진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이다.4.2 37.5 12.5 37.5 8.3

필요성 정도

낮음 <-- 보통 -->높음고려 및 보완 사항

수립 및 실행 가능성 정도

낮음 <-- 보통 -->높음

1 2 3 4 5거대 신문 기업 중심의

나눠주기식 지원 금지1 2 3 4 5

1 2 3 4 5뉴미디어 인프라 조성 지원등

뉴 미디어 환경 개선 중심 지원1 2 3 4 5

1 2 3 4 5 신문산업의 구조조정 1 2 3 4 5

1 2 3 4 5대학생, 군인, 젊은 직장인 등

신문 구독 지원 대상자 확대1 2 3 4 5

1 2 3 4 5 신문 구독 비용 지원 고려 1 2 3 4 5

1 2 3 4 5기존 법제도 통합 지원 제도

마련1 2 3 4 5

17.�1차�설문에서�설문�참여자는�전자책을�통한�독서문화�활성화�정책과�관련하여�

다음과�같은�분포의�응답을�해�주셨습니다.�

�위의�결과를�참고하시고�전자책을�통한�독서문화�활성화�정책에�대한�귀한의�

의견을�아래�서술문에�동의�혹은�반대하는�정도를�V표시해�주시기�바랍니다.

238

그렇

않다

않다이다 다

그렇

(1) 전자책 지원 정책에 대해 알고 있다

(2) 전자책 지원 정책의 국내 도입이 시급하다

(3)전자책 지원 지원 정책은 우리나라 국민들의 독서문

화 활성화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이다.

(4)

전자책 지원 지원 정책은 국민들 간의 독서를 많이

하는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 간의 읽기 격차를

현재보다 줄일 것이다

(5)전자책 지원 정책의 시행을 위해 예산을 적극적으로

신설 또는 확대해야 한다

(6) 전자책 지원 정책은 여론의 지지를 받을 것이다

(7)전자책 지원은 국민들의 독서 증진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이다.

전자책을�통한�독서문화�활성화�정책과�관련하여�우리나라에서�추가적으로�고려하

거나�보완해야�할�부분에�대해�다음과�같은�의견을�주셨습니다.�각�의견에�대해�

필요성과�수립�및�실행�가능성�정도를�어떻게�평가하시는�지�해당�숫자에�밑줄로�

표시해�주시기�바랍니다.

필요성 정도

낮음 <-- 보통 -->높음고려 및 보완 사항

수립 및 실행 가능성 정도

낮음 <-- 보통 -->높음

1 2 3 4 5콘텐츠에 대한 지원책이 먼저

강구1 2 3 4 5

1 2 3 4 5디바이스의 보급에 정부가

개입할 필요가 없음1 2 3 4 5

1 2 3 4 5 독서 플랫폼 S/W 의 개발 및

확산이 먼저1 2 3 4 5

1 2 3 4 5 읽기 문화 정착후 전자책 지원 1 2 3 4 5

해외 읽기진흥 관련 정책 현황연구 239

정책 순위 1 2 3 4 5 6 7 8 9

도서관지원법 6 2 7 1 - 3 3 - -

독서환경개선정책:

헤드스페이스 2 5 2 1 2 4 1 2 1

읽기진흥세제지원정책:소득공

제 1 2 - 1 7 2 4 3 1

읽기진흥을 위한 시민단체 단체:

RIF3 2 2 2 3 2 2 2 1

청소년독서주간 2 2 2 2 2 3 3 2 1

아침독서운동 1 4 1 3 4 1 1 3 2

독서취약계층지원정책:우수읽

기법 4 1 - 4 2 1 2 2 3

특정계층을위한독서공간정책 - - 2 3 1 3 2 6 3

도서 저자에 대한 지원 정책:

공공대출권1 - 3 5 1 - 1 2 8

읽기진흥 정책 시급성 순위 (1~9위)

도서관 지원법 (관련 문항 1번)

독서환경 개선 정책: 헤드스페이스 (관련 문항 2번)

읽기진흥 세제 지원 정책: 소득공제 (관련 문항 3번)

읽기진흥을 위한 시민단체 단체: RIF (관련 문항 5번)

청소년 독서주간 (관련 문항 6번)

아침독서운동 (관련 문항 7번)

독서 취약 계층 지원 정책: 우수읽기법 (관련 문항 8번)

18.�1차�설문에서�설문�참여자는�정책�도입�시급성이�높은�정도에�따라�1~9위까지�

순위를�부여하여�다음과�같은�분포의�응답을�해�주셨습니다.�이�결과를�참고하시고�

시급성이�높은�정도에�따라�1~9위까지�순위를�부여해�주십시오.�

�위의�결과를�참고하시고�시급성에�대한�귀한의�의견을�아래�순위로�기입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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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계층을 위한 독서공간 정책 (관련 문항 9번)

도서 저자에 대한 지원 정책: 공공대출권 (관련 문항 10번)

바쁘신 가운데 장시간 응답해주셔서 감사합니다.